[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제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1순위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40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최고 경쟁률은 74㎡D타입이 39.5대 1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공급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의 신규 단지라는 점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진 매머드급 대단지라는 점, 또 GTX-A노선 연신내역 수혜 등이 부각되면서 견본주택 오픈 3일 만에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프리미엄과 함께 특화 외관, 고품격 커뮤니티 등 고급화를 더한 상품성에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많은 청약 접수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더한 고급화 단지 구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콘셉트 삼아 커튼월룩, 아이코닉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 구조물, 화려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커뮤니티 곳곳에 고품격 시설이 곳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스터디룸에 1인 독서실을 추가한 작은도서관,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4개소) 등이 구성되며,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조경 역시 석가산, 미스트폴, 폭포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을 갖춘 벽수담을 비롯해 석가산과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필드(센트럴·뷰 테라스 플라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포레키즈 그라운드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건설만의 캐릭터 물놀이터인 옥토넛 물놀이터를 시작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VR·AR 게임룸 등으로 구성되는 H 플레이, H아이숲, H 위드펫 등 H 시리즈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21일 예비당첨자 5배수를 채우지 못한 일부타입의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1 15:26:12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대조 제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금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난 9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5월 19일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총 1,197건 접수,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59㎡C 타입은 7대 1을 기록하는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청약일정은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과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경쟁 시에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의 혼합 방식으로 배정돼 가점이 낮은 젊은 층과 신혼부부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어 다양한 계층의 수요가 기대된다. 전매제한 1년, 재당첨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투자수요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총 483가구다. GTX-A 연신내역(예정)과 서울지하철 3·6호선을 비롯해 불광·역촌·구산역 등 쿼드러플 교통망을 갖춘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보권에 대은초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는 외관부터 설계, 커뮤니티, 조경까지 고급화 전략이 돋보인다. 물결 형상의 유선형 커튼월룩과 세라믹 패널, 아이코닉루버 등이 적용되며,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1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게스트하우스 4개소와 전 세대 세대창고 등 실용성도 강조됐다. 조경은 석가산, 미스트폴, 벽수담, 시그니처 필드 등 다채로운 자연 요소가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현대건설의 특화시설인 옥토넛 물놀이터, 인라인스케이트장, VR·AR게임룸, H아이숲, H위드펫 등 H 시리즈 콘텐츠도 적용돼 가족 단위 수요층의 관심이 크다. 주변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불광근린공원과 북한산국립공원 등 녹지 인프라와 함께, NC백화점 불광점, 스타필드 고양,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2025-05-20 10:33:45[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대조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1㎡B 70가구 △51㎡C 14가구 △59㎡A 190가구 △59㎡B 57가구 △59㎡C 76가구 △74㎡A 53가구 △74㎡B 14가구 △74㎡C 6가구 △74㎡D 3가구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청약할 수 있다. 경쟁 발생시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일반공급 1순위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특히 비규제지역에 공급하는 주택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 가점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08 18:56:25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외관 디자인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단지의 외형이 단순한 ‘건축물’의 개념을 넘어 주거의 품격과 상징성을 담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는 이미 고급 외관 설계를 앞세운 단지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강북권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초대형 문주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통해 입주와 동시에 서울 최고가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도 차별화된 커튼월룩과 수직 디자인 등을 앞세워 평균 151.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외관과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차별화를 꾀했다. 단지는 유선형 곡선을 활용한 외관 설계를 중심으로 커튼월룩과 아이코닉 루버, 세라믹 패널, 야간 조명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독창성을 더했다. 특히 단지 입구에는 특화 문주와 조형미를 강조한 옥상 구조물이 설치돼 은평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총 2,451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1·59·74㎡ 48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단지의 외관뿐만 아니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실내 공간 설계와 커뮤니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장, GX룸, 독서실 등 다양한 문화·운동시설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거주자를 위한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도 함께 마련된다. 조경 또한 단지의 차별화 요소로, 미스트폴과 석가산, 폭포, 티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필드’와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인 ‘벽수담’을 통해 도심 속 정원을 구현했다. 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현대건설의 특화 설계 ‘H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옥토넛 물놀이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VR·AR 게임룸, H 아이숲, H 위드펫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단지 전반에 걸쳐 도입된다. 단지는 최근 개통된 GTX-A 연신내역을 비롯해 3호선 불광역, 6호선 역촌역·구산역까지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에 위치하며, 서울 중심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인근에는 NC백화점 불광점, 이마트 은평점, 롯데몰 은평, 스타필드 고양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함께, 은평성모병원, 대조전통시장 등도 가깝다. 초등학교 인접 입지로 ‘초품아’ 단지 요건을 충족하며, 중·고등학교는 물론 명문 학군과 학원가 접근성도 확보했다. 또 북한산국립공원, 서오릉, 불광근린공원 등 다수의 녹지와도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외관부터 커뮤니티, 생활 인프라까지 모든 요소를 고급스럽게 설계한 프리미엄 대단지”라며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마련되며,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5-05-08 10:52:12서울 은평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5월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규모로 총 245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1·59·74㎡ 483가구다. 단지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콘셉트로 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커튼월룩, 아이코닉 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하고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구조물·화려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과 통풍,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일부 가구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의 개통으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 등 4개의 역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장인서 기자
2025-04-23 18:16:49[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5월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규모로 총 245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1·59·74㎡ 483가구다. 단지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콘셉트로 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커튼월룩, 아이코닉 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하고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구조물·화려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과 통풍,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일부 가구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의 개통으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 등 4개의 역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3 09:03:50[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 ‘3대(大) 키워드’를 갖춘 주거단지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대 키워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100만 수준의 인구가 사는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등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를 말한다. 대형건설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가진 풍부한 주택 수요, 대단지가 가진 특화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관리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부동산 침체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시장이 위축될수록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청약시장에서 '3대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 주거단지는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또 집값 상승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을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인천 로봇랜드(2028년 예정)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천 최초의 실내형 발코니(서비스면적)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6월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244㎡, 총 207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인접하며 송수초, 센텀중, 센텀고 등 모든 학군이 가깝다. 또 부산 동해선 재송역과 단지가 연결된 초역세권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총 2451가구 중 전용 51~74㎡ 483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3·6호선 불광역 도보 약 8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바로 앞에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구산역, 연신내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건설만의 H시리즈가 적용되는 단지로 각종 특화설계도 기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7 14:10:08[파이낸셜뉴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비슷한 입지 조건 속에서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집값 상승률의 차이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소재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 저층은 지난달 15억6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1년 전 실거래가 13억3000만원 보다 1억3000만원 이상 오른 매매가다. 비결은 역세권에 있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이 약 100m 거리에 자리한다. 반면 7호선 신풍역과 600m 떨어져 있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전용 84㎡ 고층은 올해 5월 실거래가 16억원으로 1년 전 실거래가 15억1000만원보다 9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3호선 원흥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삼송 3차 아이파크'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8억8400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실거래가 7억2000만원보다 1억6400만원 오른 것이다. 이에 반해 '삼송 스타클래스' 전용 84㎡ 올해 4월 실거래가는 7억4600만원으로 1년 전 실거래가 7억3,000만원보다 16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3호선 원흥역과 약 800m 떨어져 있다. 역세권은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보통 500m 반경 내외에서 도보로 약 5분에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일컫는다. 역세권 아파트 인기 속 올해 공급되는 역세권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는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월드메르디앙 서초'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도보 약 2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동대문역, 강남구청역,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전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4호선 총신대입구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의 사당역에는 GTX-D 노선(계획)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밖에 주변에 강남 8학군에 속하는 학교들이 자리하며 '서리풀 복합개발사업'과 '사당복합환승센터' 등의 개발 호재도 예고돼 있다. 월드메르디앙 서초는 전용 84㎡ 2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65㎡ 20호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대조동에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전용 51~74㎡ 총 2549가구 중 483가구를 일반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3·6호선 불광역 도보 약 8분 거리이며 또 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의 개통이 예정돼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전용 46~55㎡, 1640가구를 공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이 자리하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에 나선 단지는 서울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2 14:16:32#.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거주하는 A씨(48·남·미혼)는 최근 최근 신규 분양된 아파트 전용 59㎡ 타입에 청약했지만 아쉽게 낙첨됐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 처음으로 분가를 준비 중인 그는 "유지비나 대출 이자 부담을 고려해 59㎡에 청약했다"며 "나중에 팔기도 쉬울 것 같고, 당분간은 이 정도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중산층 실수요자가 전통적 '국평'으로 불리던 84㎡ 대신 소형 평형인 59㎡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아파트 면적에 대한 단순한 취향을 넘어 고분양가와 고금리 속에서 '버틸 수 있는 집'을 찾으려는 생존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1~4월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거래량은 전용 59㎡(41~60㎡)가 3544건, 전용 84㎡(61~85㎡)가 358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거래량 격차는 크지 않지만 소형 평형의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작년 같은 기간(2024년 1~4월)에는 전용 59㎡가 월평균 1835건, 84㎡는 2159건 거래됐다. 전통적으로 중형 면적이 중심이었던 시장에서 소형 평형의 거래 활력이 오히려 더 강해진 셈이다. 청약시장에서도 59㎡의 인기는 두드러진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전용 59㎡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3.34대 1로, 같은 기간 전용 84㎡(12.97대 1)보다 약 1.8배 높았다. 전용 59㎡의 경쟁률은 지난해 3·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전용 84㎡를 앞지르며 지속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일반공급 218가구 모집에 2408명이 청약하며 평균 경쟁률 11.0대 1을 기록했다. 이중 전용 59㎡ C타입은 14.36대 1로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서울 내 59㎡ 신축 공급 자체가 드문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이 특정 면적대로 집중된 결과다. 수도권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보인다. 같은달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된 '동탄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민영주택의 경우에도 전용 59㎡ 타입이 평균 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특히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수요 재편의 결과라고 진단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84㎡가 중산층의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59㎡가 실수요자에게 더 현실적인 선택지"라며 "가격, 관리비, 환금성 측면에서 소형 평형 선호는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0 18:58:14[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선보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서 80점대 '무적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시기에 은평구 대조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최고 가점이 69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에서 3.3㎡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된 아파트다.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고척동 새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이 몰린 것이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첨자를 발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49점, 최고 82점을 기록했다. 82점은 전용 84㎡B 타입 해당지역에서 나왔다. 82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수 6명 이상(35점)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한 84점 만점에서 겨우 2점 모자란 수준이다. 80점대는 적어도 7인가구가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텨야 가능한 점수다. 고척에 이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가점이 최저 39점, 최고 69점을 기록했다. 최고 69점은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서 공급됐지만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대에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전용 84㎡의 경우 12억원대에 공급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점 결과만 놓고 보면 고척 새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고가점 통장이 더 몰린 셈”이라며 “고척 단지가 은평 보다 분양가격이 다소 저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8 08: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