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7월 중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와 함께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60㎡A 33세대 △60㎡B 22세대 △69㎡ 52세대 △84㎡ 104세대다. 전 세대 모두 선호도 높은 4Bay 설계가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광교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단지다. 판교, 양재, 강남, 신사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지하 3층에서도 연결된다. 또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도 지하 2층 연결이 계획돼 지하철과 광역버스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융합타운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신풍초, 산의초, 다산중, 연무중, 광교고 등 다양한 학군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마지막 주상복합 부지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며 "힐스테이트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6-10 13:53:00[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오는 5월 무순위 청약 자격이 무주택자 등으로 한정되는 가운데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청약' 단지에 또다시 접수자들이 몰렸다. 무순위 청약 제도개선 시행을 앞두고 주요 입지를 중심으로 '줍줍'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무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 1가구 모집에 34만9071명이 접수했다. 같은 단지 84㎡ 계약취소 1가구 모집에도 1만6096명이 접수하며 수요자들이 몰렸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21년 분양 당시 경쟁률이 228.7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단지다. 이번 무순위청약에서는 분양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접수가 이어졌다. 같은날 접수를 마감한 지방 단지 무순위청약도 접수자들이 모였다. 창원자이 시그니처 생애최초 59㎡ 1가구 모집에는 2343명이 접수했고, 75㎡ 2가구 모집에도 1837명이 접수했다. 이천자이 더 파크에도 3가구 모집에 367명이 접수했다. 최근 이 같은 무순위 청약 인기는 꾸준하다. 지난달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블록 1가구 모집에 무려 56만8735명이 접수한 게 대표적이다. 같은단지 H4블록 2가구 모집에도 62만8746명이 접수했다. 분양가는 8년 전인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으로,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을 앞두고 세종 거주자는 물론 전국의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달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2가구 무순위청약 모집공고 역시 16만4369명이 접수했는데, 분양가는 2021년 분양 당시 가격이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무순위 청약은 워낙 소규모이고 비정기적으로 공급되다 보니 대체로 경쟁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며 "주요 입지의 인기 단지의 경우 높은 청약 수요가 쏠린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7월 경기도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84㎡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 시행을 앞두고 있어 무순위 청약 인기는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 무순위 청약 제도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 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거주지역도 제한하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 제도에 대한 제도를 발표한 이후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늦어도 오는 6월 이내에는 마무리하고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18 08:06:36[파이낸셜뉴스] 최대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무순위 청약(줍줍)'에 대거 인파가 몰렸다.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줍줍에 36만5167명이 접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국구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전용 69㎡ 1가구 모집에 34만9071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계약취소주택으로 나온 전용 84㎡ 1가구에는 1만6096명이 접수했다. 계약취소주택은 수원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다. 해당 단지는 4년전 분양가격으로 공급돼 5~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아파트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84㎡는 9억362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나머지 80%는 입주시 또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 납입하는 조건이다. 또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중복청약도 가능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아직 실거래 사례는 없으나 주변 시세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11억~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18 07:46:24[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당첨되면 최대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역대급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왔다.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9월 분양 당시 ‘로또’ 아파트로 주목을 받으며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C6블록에 조성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날 게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계약 전용 69㎡ 1가구와 계약취소주택 전용 84㎡ 1가구 등이다. 청약접수는 3월 17일,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미계약(전용 69㎡) 물량은 이른바 전국구 줍줍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반면 계약취소주택(84㎡)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는 지난 2021년 당시 가격이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84㎡는 9억362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나머지 80%는 입주시 또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 납입하는 조건이다.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기간은 3년이고,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도 중복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아직 실거래 사례는 없으나 주변 시세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11억~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는 전세시세 수준이다. 최대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20층 4개동 총 21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2021년 분양 당시 광교 신도시 ‘마지막 로또’로 불리며 1순위에서만 3만4000여명이 몰렸다. 최고 가점도 79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12 08:40:59【 수원=장충식 기자】 청약가점을 더 받기 위해 허위로 주민등록을 하거나, 요양원에 입소한 시어머니를 집에서 부양 중인 것처럼 위장하는 등 동탄2·광교신도시 일대 아파트 공급에 부정 당첨된 청약자 72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웃돈(프리미엄)에 해당하는 부당이익은 총 627억원에 달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청약경쟁률 과열 아파트 3개 단지(동탄2 디에트르 퍼스티지·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광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수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공급 등 청약 자격을 거짓으로 취득해 당첨된 부정청약자 7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등 기타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악용한 부정청약 당첨자 6명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거짓 취득한 부정청약 당첨자 22명 △일반공급 청약 자격을 허위로 충족한 부정청약 당첨자 44명이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A씨는 청약경쟁률이 809대 1로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높았던 화성시 소재 '동탄2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를 공급받기 위해 일반공급보다 경쟁률이 낮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162:1)에 청약해 당첨됐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남편, 자녀와 살고 있던 A씨는 '수도권 거주'라는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2020년 10월 서울시 소재 고시원에 거짓으로 주민등록한 후 단 하루도 거주하지 않았다. A씨의 부당이익은 12억원에 달한다. 도 특사경은 A씨와 같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부정한 방법으로 충족해 당첨된 6명을 적발했으며, 이들의 부당이익은 총 62억 원에 이른다. 이어 성남시에 거주하는 B씨는 시어머니를 실제 부양하는 것처럼 가구원으로 전입신고 후 청약가점 5점을 더 받아 '동탄2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에 당첨됐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치매와 노환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양평군 서종면 소재 요양원에 입소 중이며, B씨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시어머니를 요양원 주소로 전입신고해야 함에도 성남시 주택에서 부양하는 것처럼 위장해 아파트를 공급받은 뒤 12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렸다. 이처럼 3년 이상 부양 조건인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자격을 거짓으로 취득해 부정하게 당첨된 사람은 22명으로 이들의 부당이익은 총 182억원이다. 이밖에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사택에서 16년간 거주하고 있는 D씨는 수원시 소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 첫째 딸이 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빌라에 2020년 4월 위장전입했다. D씨는 이어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둘째 딸과 수원시에 거주하는 아들까지 이 빌라에 위장 전입시켰다. 이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부양가족이 많을 경우 청약가점을 더 주는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D씨는 위장전입을 통해 청약가점 15점을 더 받아 청약에 당첨돼 7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다. 이같이 일반공급 자격을 허위로 충족해 부정한 방법으로 공급받은 44명이 적발됐으며, 이들의 부당이익은 총 3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주택법상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부당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익의 3배 이하 벌금)에 처한다.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4년간 아파트 부정청약 수사를 총 7회 실시한 결과 부정청약자 1510명을 적발했다"며 "범죄행위가 다양하게 지능화되고 날로 증가하고 있어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수사역량을 집중해 부정청약 등 불법 투기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2022-06-15 18:18: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청약가점을 더 받기 위해 허위로 주민등록을 하거나, 요양원에 입소한 시어머니를 집에서 부양 중인 것처럼 위장하는 등 동탄2·광교신도시 일대 아파트 공급에 부정 당첨된 청약자 72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웃돈(프리미엄)에 해당하는 부당이익은 총 627억원에 달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청약경쟁률 과열 아파트 3개 단지(동탄2 디에트르 퍼스티지·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광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수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공급 등 청약 자격을 거짓으로 취득해 당첨된 부정청약자 7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등 기타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악용한 부정청약 당첨자 6명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거짓 취득한 부정청약 당첨자 22명 △일반공급 청약 자격을 허위로 충족한 부정청약 당첨자 44명이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A씨는 청약경쟁률이 809대 1로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높았던 화성시 소재 ‘동탄2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를 공급받기 위해 일반공급보다 경쟁률이 낮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162:1)에 청약해 당첨됐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남편, 자녀와 살고 있던 A씨는 ‘수도권 거주’라는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2020년 10월 서울시 소재 고시원에 거짓으로 주민등록한 후 단 하루도 거주하지 않았다. A씨의 부당이익은 12억원에 달한다. 도 특사경은 A씨와 같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부정한 방법으로 충족해 당첨된 6명을 적발했으며, 이들의 부당이익은 총 62억 원에 이른다. 이어 성남시에 거주하는 B씨는 시어머니를 실제 부양하는 것처럼 가구원으로 전입신고 후 청약가점 5점을 더 받아 ‘동탄2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에 당첨됐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치매와 노환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양평군 서종면 소재 요양원에 입소 중이며, B씨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시어머니를 요양원 주소로 전입신고해야 함에도 성남시 주택에서 부양하는 것처럼 위장해 아파트를 공급받은 뒤 12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렸다. 이처럼 3년 이상 부양 조건인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자격을 거짓으로 취득해 부정하게 당첨된 사람은 22명으로 이들의 부당이익은 총 182억원이다. 이밖에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사택에서 16년간 거주하고 있는 D씨는 수원시 소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 첫째 딸이 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빌라에 2020년 4월 위장전입했다. D씨는 이어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둘째 딸과 수원시에 거주하는 아들까지 이 빌라에 위장 전입시켰다. 이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부양가족이 많을 경우 청약가점을 더 주는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D씨는 위장전입을 통해 청약가점 15점을 더 받아 청약에 당첨돼 7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다. 이같이 일반공급 자격을 허위로 충족해 부정한 방법으로 공급받은 44명이 적발됐으며, 이들의 부당이익은 총 3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주택법상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부당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익의 3배 이하 벌금)에 처한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4년간 아파트 부정청약 수사를 총 7회 실시한 결과 부정청약자 1510명을 적발했다"며 "범죄행위가 다양하게 지능화되고 날로 증가하고 있어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수사역량을 집중해 부정청약 등 불법 투기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15 10:59:22‘힐링 열풍’이 단편적인 인기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현대인들의 삶 깊숙이 파고들면서 부동산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산이나 공원, 강, 바다 등 대자연과 인접한 곳에서 생활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직업과 시간, 비용적 측면에서 ‘힐링’을 영위하기란 쉽지 않다. 대체적으로 도심 안에선 자연을 품은 힐링공간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회색빛깔 감도는 건물들이 도시를 가득 메우고 있는 만큼 답답하고 삭막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산이나 공원, 하천 등 자연을 품은 지역은 부동산시장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도심 안에선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공간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도심 내 자연을 품은 단지들은 가격 상승세도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수요가 크게 늘면 서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대자연 여부에 따라 분양성패가 좌우되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7곳이 대형 공원을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 809.1대로 1위를 기록한 '동탄역 디에르트'는 동탄여울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며, 228.7대1로 그 뒤를 이은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는 광교호수공원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83A/83B㎡ 총 164실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는 운정호수공원과 가까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운정호수공원은 약 72만4,937㎡면적, 여의도공원의 3.2배에 달하는 대규모 생태공원이다. 호수뿐만 아니라 화초와 수목들로 가득 메워진 자연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또, 이곳을 파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가와 문화적 요소도 함께 가미시켰다. 공원 내에는 호수를 비롯해 바닥분수대, 테마별 정원, 유비파크 등 다양한 휴식·여가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져 분수쇼가 펼쳐지는 음악분수도 설치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호수공원 내에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면서 개개인의 취미와 성격에 따라 다양하고 폭넓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가까이 수도권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앞 운정역과 연결되는 브릿지(가교)가 조성돼 역과의 접근성도 더 좋아진다.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은 분양가 마련도 수월할 전망이다.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에서 3,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은 대출을 통해 마련할 수 있으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통상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 이자를 건설사 또는 시행사가 대신 부담해주는 혜택이다.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의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2022-05-23 12:19:46최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들 사이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내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지만 ‘가점 벽’이 높은 탓에 아파트 청약으로 내집마련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청약 가점과 무관하고 당첨돼도 이후 아파트 청약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거 사다리’로 각광을 받는 모양새다. 현재 시행 중인 청약 제도 내 가점 기준을 살펴보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해 총 84점이 만점이다. 여기서 무주택 기간의 경우 만 30세부터 인정되다 보니 젊은 층이 얻을 수 있는 가점은 크게 낮아진다. 예컨대 30대인 세대주가 4인 가족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청약 가점은 57점이다. 하지만 수도권 새 아파트의 청약 가점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실제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첫 분양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전용 84㎡ 타입들의 당첨 가점 평균은 60점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전용 84㎡ 최저 당첨가점은 69점으로 사실상 당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처럼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 실수요자 상당수가 청약에서 유리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도 가점이 아닌 100% 추첨으로 진행돼 당첨 확률도 높다. 아파트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요건 유지도 가능하다. 이러한 탓에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말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2669실)’은 청약 건수만 2만7026건이 몰리며 당시 운정신도시 내 아파트 최다 접수 건수 기록(2만6611건, 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을 넘어선 바 있다. 인기와 맞물려 분양가 대비 웃돈도 두둑하게 붙고 있다. 경기 하남에 위치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전용 84㎡B 타입은 올해 3월 14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6310만원~5억2200만원)보다 2배가 넘게 올랐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중흥 S-클래스(12억5000만원, 22.02)’, ‘포레나 광교(14억9000만원, 21.06)’ 등도 분양가가 5억~6억원 대였던 걸 감안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가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2030 청포자들에게 청약 요건이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거 마련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와 상품성까지 갖추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오는 6월 수원 권선구 고색2지구(고색동 894-27번지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이며 전 호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하고 1호선·KTX·GTX-C(예정)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가까워 서울, 인천 등 인접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 촘촘한 도로 교통망도 갖췄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수원덕산병원(706병상)’이 단지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고급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도보권에 권선행정타운도 위치해 공공 편의도 좋다. 수원역 롯데백화점,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도 차량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갖췄다. 수원델타플렉스, SK V1 모터스, 수원오토컬렉션, 도이치오토월드 등 산업단지를 비롯해 수원여대, 수원대, 성균관대 등 대학교가 가까워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없다. 이밖에도 고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 등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대부둑공원, 수원둘레길 등 자연·녹지 공간도 가깝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시선을 끈다. 전 호실 3룸 구조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배치되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물게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웨더 스테이션 등도 마련돼 입주민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고색동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권선구를 중심으로 서수원 개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이 들어서는 고색지구는 서수원 주거밸트 최중심에 위치하고, 권선구 내 첫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 오피스텔이라 희소성도 높다”며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조건이나 부담이 덜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5-04 09:22:1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국에서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5곳은 '주상복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도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대구,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주상복합 1만7222가구가 공급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청약 상위 10곳 중 5곳 '주상복합'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경쟁률(일반분양 100가구 이상 기준, 임대 제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5개가 주상복합 단지다. 구체적으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평균 경쟁률 809.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위는 물론 역대 경쟁률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228.7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221.4대 1),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34.9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134.9대 1) 등이다. 주상복합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 때 주상복합은 채광, 통풍 등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4베이, 맞통풍 구조 등 최신식 설계가 도입되면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입주 이후 일대 시세를 주상복합이 주름잡는 경우도 많다. 경기 고양에 위치한 '일산 요진와이시티(2016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돼 1년새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일대에서 동일 면적 대비 10억원이 넘는 곳은 이 단지가 유일하다. 충북 충주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2018년 10월 입주)' 전용 84㎡도 지난해 말 지역(연수동) 신고가인 5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주상복합의 인기는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대 1)', '포항자이 디오션(124.0대 1)' 등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 단지가 속출했다. ■주상복합 1만7222가구 분양 올 상반기에도 전국에 주상복합 아파트 1만722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대구, 울산, 충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금강주택은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분양한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유치원·초·중·고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39~84㎡ 총 497가구다. 이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월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는 대우건설이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58㎡, 총 339가구 규모다. KCC건설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한다. 아파트 전용 84㎡·92㎡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지어지는 데다 고급 주거지, 원스톱 라이프, 조망·채광 등 기존의 장점이 이어져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지역 핵심 입지에 들어서서 시세를 선도하는 곳도 많은 만큼 올해 분양을 앞둔 곳을 눈 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3-29 10:51:29[파이낸셜뉴스] 경기권 분양시장이 연이은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서울의 공급 가뭄과 집값 폭등으로 경기도행을 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경기 일대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철도 및 도로 등 경기 지역에 다수 예정된 교통 호재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신규 분양시장에는 많은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8.47대 1로 집계됐다. 전국의 1순위 평균 경쟁률 18.95대 1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일부 단지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도 나왔다.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만434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09.08대 1로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9월 수원시 영통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역시 평균 228.72대 1로 수원시 역대 최고 경쟁률에 올라섰다. 이 같은 분양 열기는 집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교통 호재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신안산선, 수인선 연장 등 다수의 교통 호재를 품고 있는 안산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중앙역 인근에서 분양한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9월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동일 면적의 거래가 6억6500만원 대비 약 3억1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신규 단지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되는 데다 입주 후에는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아 미래 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현재 경기 곳곳에 추진 중인 교통 호재로 향후 서울 접근성까지 크게 좋아질 예정인 만큼 새해에도 경기권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해 첫 달 분양에 나서는 경기도 주요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수혜단지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을 통해 이용이 쉬워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2329가구(일반분양 1087가구)를,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 '두산위브 광주센트럴 파크' 693가구(일반분양 653가구)를 공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11 0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