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하이난항공그룹(HNA)이 미국 호텔 체인사업자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의 지분 25%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다. HNA그룹이 세계적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힐튼 지분 25%를 65억달러(약 7조400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24일 전했다. 지난 21일 종가인 주당 22.91달러에 15%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26.25달러를 블랙스톤에 현금으로 지불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HNA는 힐튼의 최대 주주가 되고 블랙스톤의 지분은 21%로 줄어든다. 블랙스톤은 지난 2007년 힐튼을 250억달러에 사들인 뒤 2013년 상장기업으로 전환했으며 올해초 호텔 자산의 상당부분을 부동산투자신탁으로 전환하고 콘도미니엄 같은 타임셰어 사업을 분리하는 것을 포함해 조직을 3개 회사로 나누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HNA그룹은 분사가 완료되면 3개 회사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HNA그룹이 힐튼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지난해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인이 1억2000만명으로 확대되는 등 중국인 해외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를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hjkim@fnnews.com
2016-10-25 15:58:47"6성급의 힐튼 부산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명품'으로 만들어 부산이 자랑하는 동부산관광단지는 물론 동남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급 랜드마크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중명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은 27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부산관광단지내 사업부지에서 열린 '힐튼 부산호텔 및 아난티 펜트하우스 기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중명 회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등 귀빈과 이만규 에머슨퍼스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회장은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힐튼 부산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성원을 당부드린다"면서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 한분 한분의 이름을 신축되는 건물에 동판으로 새겨 영구히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016년 4월 개관하는 힐튼 부산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부산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동부산관광단지 해안에 부지면적 7만5766㎡ 규모로 조성된다. 이 회장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힐튼에서 직접 운영하는 '힐튼 부산호텔'의 경우 객실 규모가 총 306실로 모든 객실이 특1급 호텔의 일반적인 객실면적 26㎡가 넘는 56㎡ 이상의 스위트룸으로 설계됐다"며 "해운대 특급호텔과 비슷한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객실에 넓은 테라스에서 바다와 주변 풍광을 즐기는 휴양지 호텔의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 기장군에 5억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속하기도 한 이 회장은 "앞으로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 별도법인 (주)에머슨부산을 설립한 에머슨퍼시픽그룹 측은 "완공 전 건설 투자단계에서 1조2500억원 가량의 생산 유발 효과는 물론 연간 56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머슨퍼시픽그룹 측은 공사 진행과 개관 일정을 봐가며 부산시와 협의해 이 시설에 종사할 근로자를 뽑기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3-27 14:54:32[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대거 참여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할인혜택은 물론 중소여행사와 특별 기획전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 27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9월 29일까지 국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전국민 할인쿠폰에 중복쿠폰, 카드사 할인을 더해 최대 6만원의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마켓은 15개 여행사와 함께 인기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상품명 앞에 '숙박세일' 표기가 있거나 '숙박세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매일 오전 10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7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혜택도 있다.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중복쿠폰'과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숙소도 확보해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 '체스터톤스 속초',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힐튼호텔 경주' 등이 있다. 10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숙소도 소개한다. 11번가도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가을 황금연휴 국내여행을 지원한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일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7만원 미만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중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입실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여기에 11번가 단독 혜택으로 '카드사 10%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해 더욱 합리적으로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임딜',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단독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11번가는 이번 페스타에 중소여행사 연합지원형태로 동참해,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온다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 특별 기획전을 열고 단독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행사 기간 11번가 검색창에 '숙박페스타'를 검색하거나, '숙박페스타' 플래그와 검색 필터를 활용하면 행사 대상 숙박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추가 혜택과 중소여행사 연합지원을 통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여행업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4:59:40[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그룹 상속인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43)이 어릴 때 겪은 학대 경험담을 고백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하원 조세무역위원회가 주관한 '미 어린이 보호 및 복지 강화' 청문회에 출석해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겪은 부정적인 경험을 언급하며 아동 복지 보호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힐튼은 "그 곳은 성장, 치유, 지원을 약속했지만 2년 동안 내가 자유롭게 말하고, 움직이고, 창밖을 내다볼 수 없게 했다"며 "시설 직원들이 저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이고 성적으로 학대했다. 저는 폭력적으로 제지당했고 복도로 끌려가 알몸으로 벗겨진 채 독방에 갇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기숙학교나 청소년 보호 시설의 상황이 27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방금 12살 위탁 청소년이 시설 직원에게 성적으로 학대를 당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도 말했다. 힐튼은 "(이들은) 부모가 부양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이다"라며 "연간 230억 달러 규모의 이 산업은 이런 아이들을 돈으로 볼 뿐 시설에 대한 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당국의 느슨한 감독을 지적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패리스 힐튼은 "엄마로서 이런 이야기들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아이들이 견뎌야 했던 대우는 범죄다. 이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힐튼은 지난 2020년 가을 개봉한 자신의 다큐멘터리에서 기숙학교에서 학대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다큐멘터리가 개봉한 이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딸인 패리스 잭슨 등 유명인들이 학교에서 당한 가혹행위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1 10:38:17【파이낸셜뉴스 아스타나(카자흐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비롯해 크롬·티타늄·비스무트 등 카자흐스탄 내 핵심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한국과 카자흐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자원부국인 카자흐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 간 경제협력 시너지를 높일 방안이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광물·인프라 개발 등 MOU만 37건 윤 대통령은 12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협정서명식에 참여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 이후 국빈오찬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경제협력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다. 양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결된 MOU만 11건으로,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된 MOU 22건에 합의문 1건, 합의의사록 1건 등 총 35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나머지 2건은 개별 별건으로 체결됐다. 특히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로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개발이나 생산에 참여할 기회가 마련된 것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당장 리튬광산 탐사 개발 협력 MOU를 통해 한국에선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 산업건설부와 협력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카자흐 국가기술예측센터와 희소금속 상용화 기술 협력 MOU도 체결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힘을 실었다. 광물 협력 외에도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카자흐 현지 인프라 분야 개발, 전력분야 수주전 지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저는 가스처리 플랜트와 같이 카자흐가 추진하는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이바지할 수 있게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 삼룩카즈나와 '카자흐 전력산업 발전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카자흐 에너지부와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해 노후 발전소 현대화에 있어 우리 기업 수주를 지원할 명분을 확고히 했다. ■제조업 협력 주문…북핵 함께 규탄 제조업으로 협력도 확대할 것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우리 측 기업인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같은 경제협력 강화 외에 양국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직항노선 재개 등 협력도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카자흐 국적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는 2020년부터 중단된 아스타나~인천 직항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 오는 15일부터 주 2회 아스타나~인천 노선이 연결된다. 북한 이슈와 관련, 카자흐는 우리 정부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함께 규탄했다. 독립 후 스스로 핵무기를 포기한 비핵화 선도국으로 평가받는 카자흐는 북한의 불법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2 19:13:28【아스타나(카자흐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비롯해 크롬·티타늄·비스무스 등 카자흐스탄 내 핵심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한국과 카자흐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자원부국인 카자흐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간 경제협력 시너지를 높일 방안이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양국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체결된 MOU 등 37건..광물·인프라 개발 등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함께 협정서명식에 참여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 이후 국빈 오찬과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경제협력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다. 양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결된 MOU만 11건으로,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된 MOU 22건에 합의문 1건, 합의의사록 1건 등 총 35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나머지 2건은 개별 별건으로 체결됐다. 특히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으로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개발이나 생산에 참여할 기회가 마련된 것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당장 리튬 광산 탐사 개발 협력 MOU를 통해 한국에선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 산업건설부와 협력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카자흐 국가기술예측센터와 희소금속 상용화 기술 협력 MOU도 체결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힘을 실었다. 광물 협력 외에도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카자흐 현지 인프라 분야 개발, 전력분야 수주전 지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저는 가스처리 플랜트와 같이 카자흐가 추진하는 주요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이바지할 수 있게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 삼룩카즈나와 '카자흐 전력산업 발전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카자흐 에너지부와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해 노후발전소 현대화에 있어 우리 기업 수주를 지원할 명분을 확고히 했다. ■제조업 협력도 주문..북핵 함께 규탄 제조업으로 협력도 확대할 것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간 비즈니스 포럼에는 우리 측 기업인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같은 경제협력 강화 외에 양국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직항노선 재개 등 협력도 가시화 됐다. 이에 따라 카자흐 국적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는 2020년부터 중단된 아스타나-인천 직항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 오는 15일부터 주 2회 아스타나-인천 노선이 연결된다. 북한 이슈와 관련, 카자흐는 우리 정부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함께 규탄했다. 독립 후 스스로 핵무기를 포기한 비핵화 선도국으로 평가받는 카자흐는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2 15:54:31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는 지난 1974년부터 50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을 신설, 세계 항공업계에 큰 기여를 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미레이트를 비롯한 6개 항공사와 에어링크, 피츠버그 국제공항 등 2개 항공업계 단체, 제임스 호건 전 에티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항공 운송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항공업계 사상 최고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2021년 이후 매년 ATW의 핵심부문을 수상해 왔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3 19:59:4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는 지난 1974년부터 50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을 신설, 세계 항공업계에 큰 기여를 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미레이트를 비롯한 6개 항공사와 에어링크, 피츠버그 국제공항 등 2개 항공업계 단체, 제임스 호건 전 에티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항공 운송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항공업계 사상 최고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2021년 이후 매년 ATW의 핵심부문을 수상해 왔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3 09:46:5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기업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의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불합리한 한국식 조세개혁의 방향성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책평가연구원(원장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PERI)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26일 힐튼 가든인 서울 강남에서 '2024 PERI 비전 포럼 및 조세개혁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정정훈 세제실장을 비롯해 안종범 원장, 이철인 한국재정학회 회장이 참석해 조세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발제하고 합리적인 개혁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용갑 네이버 고문,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 박용주 재정정보원 원장 등도 참석한다. PERI측은 "간담회에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저출산 고령사회에 부응하는 세제로의 개혁과 반기업 정서에 따른 불합리한 세제를 바로잡는 조세개혁의 필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며 "조세 개혁을 위해서는 법인세제의 정상화, 상속세 개혁, 조세지원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세개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 “2014년부터 국세기본법과 국가재정법 개정에 따라 정부가 수립하는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에 대해서 5년 이상 단 위로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중장기 조세개혁방안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올해 1월 1일 베타버전 출시에 이어 3월5일에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인공지능(AI) 기반 원스톱 정책플랫폼인 askPERI를 소개하고 주요 정책수요자 그룹별 활용방법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안종범 원장은 “애스크 페리는 정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모델과 서비스 10개 분야에 대해 특허 출원이 진행되고 있을 만큼 기술 집약적인 플랫폼”이라며 "정책컨설팅 수요가 있는 이용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정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모델이 됨으로써 정책컨설팅 생태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어 "애스크 페리는 국내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을 민간에서 지원하며 정책 정보 시장을 선도하고,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로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25 18:51:57[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일대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의 개발 주체인 ‘와이디816피에프브이’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소재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7170억원 규모의 담보부대출을 받으면서다. 메트로타워(연면적 4만1139.6㎡)와 서울로타워(2만7897.5㎡)는 서울역 8번 출구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연결돼 남산 백범공원까지 바로 이어지는 ‘남산의 입구’를 완성하게 된다. 올해 세부 건축허가 등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에서 남산 힐튼까지 전개되는 지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축구장 1개 크기(약 7000㎡)의 공개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형 보행로가 설치, 시민들이 편안하게 남산입구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오피스와 호텔 및 쇼핑 시설 등 약 46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5년 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단지가 IFC에 이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피에셋’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뉴욕 허드슨야드나 지난해 말 완공된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처럼 녹지공간과 복합 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도심개발은 최근 도심재생의 세계적 추세다.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 된 서울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국가 중앙역 앞에 산이 펼쳐지는 서울만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한국 최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집약한 3세대 오피스, 국내 최초로 진출하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에어리어 매니지먼트’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3세대 오피스는 단순한 업무 공간 제공에서 나아가 IoT기술과 로보틱스등 최신 기술을 오피스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지난 달 준공을 마친 ‘팩토리얼 성수’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보인 첫 3세대 오피스다. 이 빌딩은 현대차그룹의 무인주차 로봇, 전기차충전 로봇, 택배로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전자가 빌딩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인 ‘스마트싱즈(Smart Things)’ 기술을 구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8 09: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