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권씨(전 국회의원) 별세· 오금련씨 남편상· 이우진씨 부친상· 강나리씨 시부상=25일 장흥 우리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1)863-4444
2024-11-26 10:45:0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3분의 1이 박사학위를 소지해 전 세계 의회 정치인 가운데 학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14일(현지시간) 97개국에서 2015∼2017년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들의 학력을 조사한 논문을 소개했다. 미국 듀크대 등 6개 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낸 논문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원의 3분의 1 이상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인구 200만명 이상인 56개국 가운데 국회의원의 박사학위 소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다. 한국 국회의원의 33%는 박사학위가 있었고 석사·학사도 각각 33%로 집계됐다. 이어 우크라이나, 대만, 슬로베니아, 몽골,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등도 의원의 박사학위 소지 비율이 높았으나 전체의 4분의 1을 넘지는 못했다. 56개국 중 석사 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크라이나였다. 의원 대다수가 박사 또는 석사인 우크라이나에서는 학위가 정계 진출에 큰 도움이 되는 요소로 분석됐다.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역대 모든 대통령이 박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의회는 박사가 적은 반면 3분의 2 이상이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반면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영국 등에서는 중등학교 학력인 의원의 비율이 25%에 이르렀다. 린지 호일 영국 하원의장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대학을 중퇴했다. 97개국 평균으로는 의원의 78%가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고, 40%는 석사를 받았다. 이코노미스트는 "정권이 바뀌어도 정치 입문 경로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논문 데이터는 현재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6 14:43:34'2024 국회의원 맨발걷기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가 15일 밝혔다. 전날 국회 의원동산 맨발산책로에서 열린 한마음대회에는 행사를 공동 주최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조경태 의원 외에도 지난 4월 국회에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학영·주호영 국회 부의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맨발걷기가 질병예방, 건강증진,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맨발걷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진표 전 국회의장께서 국회에 맨발걷기 황톳길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국회의원들이 하루 중 점심시간 30분이라도 나와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의원동산에 맨발 황토길이 생긴 것은 새로운 국민운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휴전선을 따라 동해에서 서해까지 황톳길을 깔아 모든 국민이 1년에 한번씩 성지순례 하듯이 평화의 맨발걷기를 하는 게 제 꿈"이라고 밝혔다. 또 신정훈 행정안정위원장은 “고향에 내려가 맨발걷기를 하면 국회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다음날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맨발걷기의 과학적 검증은 물론, 제도적인 뒷받침 등을 통해 맨발걷기가 국민의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국회에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제가 국회의장 할 때 공관 잔디밭을 30분씩 걸었더니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되고 머리가 맑아졌다"며 "여야 의원들이 하루 1시간만이라도 이곳 황톳길에서 맨발로 같이 걸으면 정쟁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5 18:57:1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다." 경북도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구경북 통합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자치 30년이 넘도록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을 수없이 외쳤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면서 "통합으로 대구경북이 더 큰 권한과 재정을 확보해야 지방이 주도하고 시·도민이 주인으로서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형수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경북과 대구가 추진해온 통합의 경과와 통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통합의 방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우려와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의에 앞서 도는 4개 기관 합의문에 대한 주요 내용과 특별법안의 주요 특례에 대해 설명했다. 재정특례, 도청신도시 행정복합도시 특례,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각종 환경규제와 농지·산지 권한 특례, 글로벌미래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계획 특례 등 지역 주도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소개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구경북 통합의 비전과 취지 및 지방으로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 기본방향에는 다수가 공감했지만, 세부적으로는 특별법 통과의 어려움과 북부지역 발전대책의 구체화 등 여러 우려사항 해결과 대책의 필요성을 함께 언급했다. 이와 함께 통합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초기단계인 만큼 통합방안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다양한 권역과 지역들의 협의와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이 동의하는 통합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중앙정부가 국가정책 차원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언급도 있었다. 한편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은 지방이 살기위해 가야할 방향이라는데에는 국회의원들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가 대구경북 통합 방안과 특별법안을 신속히 검토하도록 협의하고, 통합안에 대해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1:43: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국회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1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천 연수구갑)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체 국회의원 14명이 공동 주최하는 ‘중단 없는 인천발전 국회 연속 토론회’가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첫 개최된다. 연속 토론회의 첫 주제는 '300만 대도시 인천, 법원 인프라 현실과 미래'로 인천 지역의 법원 추가 설치 필요성과 그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도시지만 항소심을 위해 시민들이 서울고등법원이 있는 강남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통해 인천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대두됐다. 이번 토론회 좌장은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재 명예교수가 맡고, 인천변호사회 조용주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이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는 박종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정관용 인천고등법원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고원혁 법원행정처 기획운영담당관, 김유명 인천변호사회 제1부회장이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연속 토론회를 통해 3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인천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4 11:09:4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국회의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구에 걸어놓은 현수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갑)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 덕천동의 교차로에 "수험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해당 현수막을 본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현수막 유쾌하다. 모두 수능 대박 나시라. 신호 대기 중에 피식 웃음이 나서 찍어 봤다"라고 밝히며 현수막 사진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6일 만에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이러한 현수막을 2018년부터 매년 걸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2018년 수능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더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현수막 문구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돼 불안감을 느낄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하지만 전 의원의 이름이 ‘재수’인 탓에 누리꾼들 사이에 “과연 응원이 맞느냐”는 농담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전 의원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 의원은 선거는 4수지만 시험에서는 재수하지 않고 현역으로 동국대에 입학했다”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러한 문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덕분에 웃었다", "유권자들한테 어필 잘한다", "이 현수막을 볼 때마다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저는 삼수생인데 어떻게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3 13:54:12▲ 원민식씨 별세· 신영희씨 남편상· 원우혁(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전 정우택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지혁(현대인프라코어 부장) 승혁씨(자영업) 부친상=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2258-5979
2024-11-12 16:41:25[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스스로 국회의원과 같은 지위에서 정치활동까지 해 민의를 왜곡하고 정치권력과 금권을 결합시켰다”고 규정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법원에 낸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대통령 후보 부부와 친분을 과시, 공천을 매개로 거액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매우 중대한 범죄사건”이라면서 이같이 적시했다. 검찰은 “명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2022년 보궐선거 공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통해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7600여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명씨가 김 전 의원, 미래한국연구소 소장 김모씨와 공모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지역 사업가인 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게 협조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해 각각 1억2000만원씩 총 2억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영장에 포함됐다. 검찰은 명씨가 “국민의힘 당대표, 대통령 후보 부부와 친밀한 관계라고 주장하고 주변에 이를 과시해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세비를 교부받고, 공천을 받고 싶어하는 사업가들에게 거액을 교부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일반인이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제적인 이득까지 취한 것으로, 헌법이 규정하는 대의제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훼손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휴대전화를 아버지 산소에 묻었다’거나 ‘불태우러 간다’는 등 은닉한 휴대전화와 휴대용저장장치(USB) 등 증거를 인멸할 것을 공공연히 말했다”며 “검사의 추궁에 자신이 구속되면 자료를 다 공개하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기도 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다”고 부연했다. 검찰은 전날 명씨와 김 전 의원, 2022년 6·1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 대해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창원지법 정지은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후 2시부터 차례로 열린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1-12 16:39:56[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진입을 만류하다 경찰과 충돌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깁스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왼손 손가락 깁스 사진과 함께 "찰과상과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왼쪽 4번 갈비뼈 골절, 5번 갈비뼈 멍, 오른쪽 손가락 인대가 늘어났다"라며 "한동안 부목을 대라는 처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병원에서 검사받던 중 조지호 경찰청장이 '영상을 봐도 한창민 의원이 다친 게 경찰 물리력 때문인지 확인이 안 된다. 유튜버를 대동해서 연출했다'며 사과는커녕 교활한 선동을 한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성 없는 경찰 지휘부가 국민을 겁박하고, 광장을 봉쇄하려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런 작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다음 촛불광장에서는 무장 경찰들 앞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평화의 방어선을 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야당은 경찰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경찰 부상자가 105명에 이른 불법적 폭력 집회였다고 맞섰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2 13:32:36'2024 국회의원 맨발걷기 한마음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20분 국회 의원동산 맨발산책로에서 열린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와 국회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조경태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맨발걷기를 국회의원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맨발걷기 체험과 함께 치유 사례자들의 증언도 들을 수 있는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조경태 의원 외에도 국회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동창 회장은 "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은 국민 건강 증진과 행복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의원동산 맨발산책로를 걸으면서 건강세상을 열어가는 희망과 화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1 1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