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인천 미추홀구 틈문화창작지대(옛 인천시민회관 터)에서 변사범 플러스엑스 이사의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주는 통합적인 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변사범 이사는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브랜드에 대한 가치인식, 아이덴티티에 대한 일관되고 통합적인 디자인 접근법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17 13:41:08[파이낸셜뉴스] 게임 하다 말을 잘못해도 범죄자가 될 수 있을까. 최근엔 리그 오브 레전드(롤),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 팀 대전형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형사고소당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통매음’이다. 통매음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13조에 따르면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게임, 카카오톡 하다 음란한 말 한마디로 성범죄" 법무법인 테헤란 김은정 변호사는 유튜브 '변사톡'에 출연해 “통매음은 통신매체를 이용해 음란한 말이나 소리, 영상 같은 것을 전송하면 성립하게 되는 범죄”라며 “최근에는 게임이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통매음은 특정성 없어도 범죄 성립 통매음은 모욕죄와는 달리 행위로 인정되는 범위가 더 넓다. 상대방을 특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범죄로 확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모욕죄는 상대방에 대한 특정성이 있어야 성립하는데, 통매음은 게임상에서 상대방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아도 성립된다”면서 “이처럼 통매음 구성요소에 특정성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음란한 말이 전달되기만 해도 조건이 성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매음 최대 징역 2년, 수백만원 합의로 끝나는 경우도 많아 통매음은 최대 징역 2년 형까지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가해자와 피해자간 합의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 할 경우에는 기소 유예 처분도 받을 수 있어 전과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합의를 하지 않고 사법처리까지 갈 경우 벌금형 처벌을 받고 전과가 남을 수도 있다. 김 변호사는 “통매음은 형이 강하지는 않지만 보통은 100만~200만원 선에서 합의하는 사건들이 많이 있다”면서 “합의를 보게 되면 초범일 경우에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처분이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아무리 팀원에 화나도 음란한 욕 하지 말아야" 그는 “하지만 합의 안하고 버티면 벌금이 과하게 나올 수 있고 전과도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벌금이 전과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벌금도 전과다. 게임 속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롤이나 오버워치, 발로란트 같은 e스포츠 게임을 하다 보면 같은 팀원의 퍼포먼스가 떨어져서 실망할 수도 있고, 상대 팀이 너무 비열한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기분이 상할 수는 있다”면서 “그런 마음은 이해하지만 성적인 표현을 할 경우 조사과정, 합의과정 등에서 많은 피해를 보게 되니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벌금도 전과입니다" 그는 “그는 ‘성적인 목적’이라는 조건이 꼭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고, 상대를 성적으로 비하해서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는 것 까지도 포함한다”면서 “너무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위험한 말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매음이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유튜브 '변사톡' 채널은 파이낸셜뉴스 사회부가 변호사들과 함께 생활 속 법률과 얽힌 사안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토크쇼입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3-05 16:46:03▲ 세종시 편의점 세종시 편의점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엽총을 발사해 3명을 숨지게 한 강모(50)씨가 범행 현장 인근의 금강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가지고 있던 엽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강씨가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편의점 여주인의 아버지 김모(74)씨와 오빠 김모(50)씨, 주인의 동거남 송모(54)씨 등 총 3명이다. 용의자 강씨는 해당 편의점 여주인과 사귀다 헤어진 남자친구로 알려졌다. 수원 영통에 사는 용의자 강씨는 이날 오전 파출소에 영치 중이던 엽총을 반출해 세종시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편의점에 도착한 강씨는 편의점에서 먼저 송씨를 엽총으로 살해했다. 밖으로 나와 편의점 밖에 주차된 SM5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씨의 아버지와 오빠도 차례로 엽총으로 살해했다. 이어 강씨는 해당 편의점과 승용차에 시너를 뿌려 불을 질렀다. 방화 후 흰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2-25 14:30:52[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 지난 7일 해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5회 CCF(Creative Convergence Forum·창의융합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포럼은 'AI를 통한 디자인의 미래'를 주제로 Plus X, CBR GRAPHIC, COMPOUND COLLECTIVE, ARCHIMOSPHERE, BKID 등 대한민국 디자인 업계를 주도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특별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강은 △PLUS X의 변사범 고문 - 생성 AI를 통한 이미지 생성 △ CBR GRAPHIC의 채병록 대표 - 생성 AI를 통한 그래픽 디자인 △ COMPOUND COLLECTIVE의 전이안 대표 - 생성 AI를 통한 영상 디자인 △ ARCHIMOSPHERE의 박경식 소장 - 생성 AI를 통한 공간 디자인 △ BKID의 송봉규 대표 -생성 AI를 통한 제품 디자인 △ PLUS X의 정기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생성 AI를 통한 BX 디자인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 측은 지난해 행사때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올해 많은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참석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적으로 4000명이 넘게 온라인에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오프라인 320석은 이틀만에 마감됐다. 이번 포럼은 디자인 교육 플랫폼인 'SHARE X'와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부산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디자인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참여,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시각디자인학과 최동철 교수는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최고의 패널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경남정보대가 2020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명 패널들을 초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부·울·경 시민들에게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를 부산에서 접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져 개최해오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1972년에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개설한 학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김태상 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식과 정보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려는 우리 대학만의 변화와 혁신의 산물"이라며 "학생과 시민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9 13:31:48[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12월 2일 낮 12시 30분 해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4회 CCF(Creative Convergence Forum·창의융합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인으로 승부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Plus X, BRENDEN, COSMIC RAY, BRUDER, 일상의실천, CFC 등 대한민국 디자인 스튜디오를 주도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디자인신산업과 트렌드를 내용으로 한 특별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특강은 △Plus X의 신명섭, 변사범 고문-브랜드 경험의 과정에 있어서 Al를 통한 디자인의 확장 가능성 △BRENDEN의 이도의 대표-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한 브랜드 경험디자인 △COSMIC RAY의 이성만 대표-브랜드를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방법 △BRUDER의 정규혁 대표-항해하는 디자이너 △일상의실천의 권준호, 김경철, 김어진 대표-실천, 일상, 그리고 스튜디오 △CFC의 전채리 대표-Content, form, and context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정보대 재학생 뿐 아니라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2020년부터 세계적 패널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부·울·경 시민들에게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를 부산에서 접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로 CCF를 만들어 그동안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도 온라인 신청 3일만에 준비한 250여석이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최 측은 당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최대한 참석이 가능하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최고의 패널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좋은 계기"라며 "내년부터는 행사의 규모를 키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남정보대 주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최로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29 15:55:46[파이낸셜뉴스] 캐나다에서 발생한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이 48년 만에 유전자(DNA) 기술로 해결됐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은 최근 1975년 5월 오타와 인근 417번 고속도로변 내셔널 강에서 발견됐던 여성 시신의 신원과 살해범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종 직후인 1975년 5월3일 몬트리올에서 멀리 떨어진 온타리오주 내셔널 강에서 주웰 파치먼 랭포드(당시 48세)의 변사체를 발견했으나 당시에는 신원을 밝혀내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발견 당시 시신은 손과 발이 넥타이로 묶인 채 천과 수건 등으로 싸여 있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핏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시신을 고속도로변 다리 위에서 강으로 던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경찰과 언론은 신원 미상의 이 여성을 '내셔널 강의 여인(National River Lady)'으로 지칭했다. 경찰은 미결 상태로 남았던 사건 수사를 지난 2017년 재개해 3차원 모형으로 얼굴을 복원했다. 이후 경찰은 2019년 미제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관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그다음 해 신원 확인에 성공했다. 이 기관은 유전자를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가계도 네트워크 정보를 담은 데이터 베이스 자료와 대조해 추적하는 기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랭포드로 사건 당시 몬트리올에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랭포드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남편과 헬스클럽을 운영하던 사업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던 유명 럭비 선수인 미국인 로드니 니콜스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조사 결과 랭포드와 니콜스는 지인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니콜스는 현재 81세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니콜스에 살인 혐의를 적용해 미국의 추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이 지난해 9월8일 범인 니콜스를 정식으로 송치했으나 수사 내용을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랭포드 유해는 캐나다에서 고향인 미국 테네시주 잭슨 시로 이송돼 현지에 조성된 묘지에 묻혀 있으며, 묘비에는 '이제 고향에서 안식하길'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랭포드의 어머니는 여러 해 동안 딸을 찾았으나 결국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05 14:02:35경찰청이 18일 오전 제17회 과학수사 대상과 2021년 베스트 검시조사관 시상식을 개최하고 과학수사 발전에 공적이 큰 이들에 대해 포상했다. 경찰은 지난 2005년부터 법과학 분야, 법의학 분야, 경찰 과학수사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과학 수사 대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홍성욱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교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경남청 박중기 경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선발한 '베스트 검시조사관'으로는 서울청 김진영 검시조사관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과학 분야 수상자인 홍 교수는 지난 2006년 한국경찰에 미세증거물 개념을 최초로 소개했다. 그는 '음식 표면의 잠재지문 증강'을 비롯한 잠재지문 현출기법 등 감식·감정과 관련된 다수의 SCI 인증 논문을 발표해 한국 과학수사의 학문적 기틀을 강화했다. 법의학 분야 과학수사 대상 수상자인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는 2013년 11월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개편된 이래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1만8823건의 부검 및 2918건의 휴일 부검을 수행했다. 경찰 과학수사 분야 수상자인 경남청 박중기 경감은 약 17년간 과학수사 분야에 종사하면서 토막살인 등 주요사건 현장감식을 통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최근 2년간은 지문 감정으로 전화금융사기 등 68건의 민생범죄 해결에 이바지했다. 베스트 검시조사관 수상자인 서울청 김진영 보건주사는 2012년부터 검시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2019년2월 인도네시아 한인 타살 의심사건의 사인을 규명했다. 또한 자·타살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7건의 변사사건에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는 등 주요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과학적 분석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등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과학수사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1-18 10:04:14[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자살 사망자 통계를 매월 공개한다. 기존엔 연 1회 통계치를 발표했다. 급증하는 자살에 대해 신속한 정책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통계청은 정부가 지난해 자살예방을 위한 범 부처 통계시스템을 신규 구축하면서 자살사망자를 월 단위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 구축된 통계시스템으로 매월 잠정 자살사망자 집계가 가능해진 탓이다. 이 시스템은 사망 신고서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매월 입수·연계해 자살사망자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에는 자살 사망의 공식 통계인 사망원인통계가 매년 1회(익년 9월)만 공표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신속한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편 2014년부터 조금씩 줄어들던 자살률은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3670명으로 1년 전보다 1207명(9.7%) 늘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7.5명이다. 인구 10만명 중 자살로 사망한 사람을 뜻하는 자살 사망률은 26.6명으로 2.3명(9.5%) 늘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지난해 OECD 표준화사망률은 OECD 평균이 11.5명인데 비해 한국은 24.7명으로 2배를 넘겼다. 월별 자살사망 통계는 자살 발생 2개월 후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표(매월 20일)된다. 공표 항목은 전국 및 성별 자살사망자 수다. 자살 통계의 연간 공표주기를 단축해 잠정치를 제공하는 국가는 일본(2009년부터, 월), 영국(2018년부터, 분기), 미국(2019년부터, 분기) 등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월별 자살사망 잠정치는 사망신고자료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활용해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라며 "확정치 대비 약 3% 내외(2018년 기준)의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년 확정치와 비교 시 통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0-01-17 08:43:39검사외전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검사외전'이 개봉 첫 날인 3일 하루 동안 52만 5739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암살'(47만 7541명), '베테랑'(41만 4219명)은 물론, '도둑들'(43만 6596명)의 기록도 거뜬히 뛰어 넘는 기록을 달성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개봉 전날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예매율을 뛰어 넘은 80%에 육박하는 예매율과 예매량으로 이달 최고의 대세 영화임을 입증한 바 있는 '검사외전'은 황정민과 강동원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통쾌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진지할 거라 생각했는데 빵빵 터진다. 설 연휴에 전 부치다 화날 때 보러 가면 좋을 듯", "황정민은 역시 믿보황! 역대급 강동원의 연기. 그냥 웃긴 연기가 아니라 볼 수 없었던 표정들로 영화 자체를 주도한다", "명절에 유쾌하게 가족과 연인과 볼 수 있는 영화. 대박! 전 오늘 저녁에 연인과 재관람 예매 완료!"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 '검사외전'의 흥행 돌풍을 더욱 기대하도록 만들었다.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이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를 뒤집어쓴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재욱은 결국 1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된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재욱은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꽃미남 사기꾼' 치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순간 감옥 밖 작전을 대행해줄 선수임을 직감한다는 내용이다. 압도적인 스코어로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검사외전'은 지난 3일 개봉해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극장가에서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2-04 07:55:26영화 ‘검사외전’이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로 변신한 황정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앞서 황정민은 ‘신세계’의 의리파 보스, ‘국제시장’의 국민 아버지, ‘베테랑’의 행동파 광역수사대, ‘히말라야’의 휴먼원정대장까지 열연하며 때로는 관객의 동경심을 자극하고, 때로는 가슴 깊숙이 내재한 눈물을 자극해왔다. 이런 황정민이 ‘검사외전’에서 검사 변재욱으로 또 한 명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황정민이 연기한 재욱은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로, 취조 도중 변사한 피의자의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후 감옥 안에서 복수를 위한 반격작전을 개시한다. ‘검사외전’의 출발에 황정민이 대입되는 순간, 재욱이라는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지 상관없이 관객의 공감지수를 끌어 올린다. 더불어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순식간에 반격해 그의 작전에 관객들을 동참시킨다. 검찰 동기 중 에이스, 가장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던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죄수로 전락하고, 살인누명을 씌운 자들을 향해 반격을 꾀하기까지 황정민은 변재욱이라는 드라마틱한 캐릭터 자체에 내재한 반전의 스토리를 맛깔스럽게 펼쳐 보인다. 황정민은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직업의식이 확고한 사람이 무너졌을 때 보여줄 수 있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또 한번 관객의 실감 지수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플레이를 기대하게 할 ‘검사외전’은 오는 2016년 2월 4일 유쾌하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12-29 10: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