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아동안전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들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정책으로 공식 제안된다. 제1회 공모전의 대상작인 ‘스마트볼록거울’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은평구에 첫 설치됐으며 지난해 공모전 대상작인 ‘옐로우 힐’도 D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시범 설치되며 정책화됐다. 앞으로도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에 꼭 필요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개선을 위한 공모전인 만큼 심사위원으로 교육부, 국회,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 등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한, 공모전 대상작(1팀)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1팀)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1팀)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2팀)은 아동안전위원장상과 상금 30만원, 그리고 DB손해보험 특별상(15팀)에는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20 09:50:31경미한 자동차 사고에서 보험금이 과도하게 지급돼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독일, 스페인 등에서는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서 공학적 근거를 활용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국내에서도 이 같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세대 원주의대와 함께 추돌사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해온 김관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시험연구팀장(사진)은 19일 "경미한 사고에 따른 보험금 지급이 과도하게 늘면서 전체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공학적 근거를 활용한다면 소위 '나일롱' 환자를 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도 처음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안전성 개선에 주력했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초반엔 자동차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 시트 성능 개선에 매달렸다"며 "5~6년 하다 보니 지난 2015년께는 국내 자동차 시트의 90%가 안전등급에서 최고점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자동차보험금 지급액수는 계속 늘었고, 특히 경상환자가 급증했다. 2023년 경상자의 평균 진료비는 2014년 대비 140.0% 증가, 같은 기간 중상자의 평균 진료비 증가율(32%)의 4.4배에 달했다. 김 팀장은 "경미한 사고의 경우 자동차의 안전성보다 보상심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경미한 사고에서 과도하게 보상이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 가해자들의 불만도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경미한 사고를 재현하기 위해 시속 10㎞ 내외로 충돌시험을 실시했다. 경미한 사고에서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이 많은 추돌, 접촉, 후진(주차 중) 충돌 사고로 20~50대 성인남녀 53명이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탑승했다. 그 결과 부딪힌 자동차의 속도 변화는 시속 0.2~9.4㎞로 상해 위험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시험 후 전문의 검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고, 시험에 참여한 이들 중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김 팀장은 "내년에는 측면충돌 사고에 대한 재현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다 보니 무작정 횟수를 늘릴 수도 없어 실제 도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고 분쟁이 많은 사고유형을 선별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 결과는 법원 소송 근거자료나 보험금 지급시 참고자료 등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쟁해소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는 "경미한 사고로 보험금이 과다지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실험하고, 데이터를 쌓고 있으나 실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대다수 선량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학적 근거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19 18:36:3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이 치매간병보험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동양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24종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보장은 물론 장기요양 등급 판정에 따른 재가·시설급여, 생활자금을 최대 종신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8월 한 달간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에서만 3만건 이상 판매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상품은 '(무)장기요양생활자금특약D(종신지급)'을 탑재, 장기요양 판정에 따라 매년 피보험자가 생존하면 그에 따 생활자금을 지급해(최초 3년간 보증지급 및 최대 종신 지급) 치매 치료 및 간병에 따른 피보험자 및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해준다. 또 '(무)장기요양재가급여보장특약D'을 신설해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고 재가급여를 이용한 경우 이용 1회당 월 1회를 보장한다. '(무)장기요양시설급여보장특약D'을 통해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고 시설급여를 이용했을 경우에도 이용 1회당 월 1회 보장한다. 중증치매상태 및 중등도이상치매상태는 물론 경증 장기요양상태(1~5등급)인 경우 '(무)보험료납입면제특약D'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고, 예정이율을 3.0%로 인상해 보험료가 한층 저렴해졌다. 최고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을 90세만기·95세만기·종신까지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신영 기자
2024-09-19 18:36:28[파이낸셜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8월 5일 공개한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안전문화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 영상 인기 요인으로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화재 예방 영상과 달리,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스토리텔링과 현실적인 소재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느끼는 불안감을 통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예방 행동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댓글에는 “기존의 익숙한 화재 예방 영상이 아닌,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평소 안일한 습관을 돌아보게 됐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캠페인은 국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협회는 유튜브 등 SNS뿐만 아니라 서울역,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사와 126곳의 영화관에서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며 캠페인의 파급력을 높였다. 특히, 전광판과 상영관 등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새롭고 기억에 남을 메시지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재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됐으며, 국민적 관심이 곧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19 10:44:33[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기존보다 약 12%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H10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증상이 경미한 ‘초경증’ 유병자 또는 건강한 보험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관리 관심이 증가하면서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보험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한화생명 H10 건강보험은 가입 심사 시 입원·수술 여부 기간을 최근 10년으로 확대해 질문하는 대신, 기존 자사 건강보험 대비 보험료가 약 12% 저렴하다. 증상이 경미한 초경증 유병자라면 ‘간편가입형(10년)’에, 건강할 때 미리 종합건강보험을 준비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건강가입형(10년)’에 가입하면 된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의 진단, 입원, 수술, 치료뿐만 아니라 암 치료비, 간병인지원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급부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으로 맞춤설계가 가능하며 보험료가 상승하지 않는 비갱신으로 구성돼 있다. 3대 질병 납입면제 특약을 선택할 경우 일반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구창희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험사고 가능성이 낮은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생명 H10 건강보험은 기존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증상이 경미하거나 건강한 보험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19 09:49:40[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9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서류 없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했다. 행안부는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 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다. 행안부는 2021년 2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가능한 정보와 제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2023년 기준)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확대된다면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로 인한 사고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18 10:42:03[파이낸셜뉴스]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입·퇴원을 반복하며 1000일 가까이 입원해 보험금 1억원을 타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통원 치료가 가능했던 A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총 982일 동안 입원하고, 총 33회에 걸쳐 입원 의료비와 입원 일당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1억1800여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2014년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A씨는 입원 치료가 불필요하고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보험금을 타내려고 장기간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유가 일부 존재했거나 일정한 질병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악용해 실제보다 과다한 보험금을 받은 이상 보험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가 요양병원 입원 기간 중 107회에 걸쳐 외출했고, 통신 조회 결과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진 점으로 미루어보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로서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보험사기는 보험회사 재정 악화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에게 손해를 가하고 사회 전체 손실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음에도 피고인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입원 기간 내내 완전한 허구의 질병 등으로 보험금을 받았던 것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8 08:42:21[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 경계심이 느슨해진 틈을 타 빈집털이나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난보험 및 금융사기 피해 보장 보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상품을 통해 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것을 넘어, 보험사들이 보이스피싱을 예방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추석 빈집털이·보이스피싱 위험에...대응책 내놓은 손보업계 15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 간 전국적으로 1만4146건의 빈집털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년 4844건, '21년 3176건, '22년 3182건, 지난해 2944건이 발생해 연평균 약 3500건 수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의하면 올해 추석 연휴에는 총 3695만명, 일평균 616만명의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빈집털이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스미싱 피해의 40% 이상은 설날과 추석이 있는 1월, 2월, 9월에 발생했다. 택배 배송 안내부터 본인이 발급하지 않은 카드 개설 문자, 투자 유도 스팸 문자 등 수법도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연령별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피해자의 65%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들의 피해를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AXA(악사)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라이나손해보험 등은 손해보험업계는 도난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보장해주는 각 사별 대표 상품을 소개했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도난보험으로 '메리츠 우리집보험 M-House'를, 금융사기 보장 보험으로는 '전자금융사기보상보험'을 내놨다. '메리츠 우리집보험 M-House'는 △화재손해 △화재 배상책임 △화재벌금 △도난손해 △풍수재손해 등을 보장한다. 전자금융사기보상보험은 전자금융사기(피싱: 스미싱 포함), 해킹, 휴대폰 분실 부당 결제피해)로 인해 피보험자 명의의 계좌에서 예금이 부당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부당하게 사용되어 입은 금전적 손해를 보상함과 동시에 사고에 대한 조사∙입증, 신용상태의 원상회복 등을 위해 지급한 비용으로서 각종 인지대, 행정서류 작성 비용, 교통비, 통신료 또는 이들과 유사한 비용 보상해준다. 현대해상의 '성공마스터재산종합보험'과 '행복가득생활보장보험'도 도난손해보장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보장, 인터넷쇼핑몰사기피해보장, 인터넷직거래사기피해보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쇼핑몰사기피해보장과 인터넷직거래사기피해보장의 경우 보험기간 중 발생한 인터넷 쇼핑몰사기 내지 인터넷 직거래사기로 금전상의 피해를 입어 수사기관에 신고, 고소, 고발 등을 접수하고 가해자에 대해 ‘검찰의 기소처분결정’이 내려진 경우에는 피보험자에게 발생한 실제 금전손실액(피해환급금 제외)을 보상해준다. KB손해보험은 '도난보험'을 통해 도난 사고로 인한 현금, 물품, 상품권 및 유가증권의 도난 위험을 보장하는 한편 '피싱해킹금융사기보상보험'으로 피보험자가 피싱 또는 해킹금융사기로 인해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위험을 보장한다. 악사손해보험은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의 '도난손해(일반가재) 특약'으로 보험기간 중 보험목적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 내에 있는 동안 강도 또는 절도 (미수포함)로 인해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목적에 도난, 망가짐, 손상 및 파손된 손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를 보장한다. 또 'AXA올인원종합보험', 'AXA나를지켜주는건강보험', 'AXA나를지켜주는암보험'의 '보이스피싱손해 특약'으로는 보험기간 중에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고로 한국 내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거나 지출한 경우 실제 금전손해액의 70%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해준다. 단, 사고가 발생한 경우 전기통신금융사기의 피해구제 신청을 해야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하나손해보험에서도 '하나사이버금융범죄보상보험'을 통해 사이버금융범죄로 인해 발생한 실제 금전적 손해를 보상한도액 내에서 보상비율(100%~50%)에 따라 보상한다. 사이버금융범죄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피싱·파밍·스미싱·메모리해킹으로 인해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약 가입 시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피해도 보장한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처브(Chubb) 홈가드보험의 도난(주택)보장 특별약관을 통해 강도 또는 절수(미수 포함)로 인해 도난, 망가짐, 손상 및 파손된 손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Chubb 매일안심 종합상해보험II 상품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민사소송법률비용에 대해 특약 부가로 보이스피싱 피해의 경우 최대 100만원, 민사소송법률비용은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전문가들 "보험업계, 피싱 보안업체에 투자해야"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도난·보이스피싱 관련 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사전 대비에도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추석에 선물·돈 관련 흐름이 많아 각종 피싱(보이스피싱·스미싱·스피어피싱 등)이 급증할 위험이 크므로, 피싱 등 금융범죄 관련 보험상품이 다양하게 나오는 것은 적절한 대응"이라면서도 "보이스피싱에 대해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싱을 신속하게 감지 및 방지할 수 있는 각종 보안서비스(이상거래탐지, 음성인식 등)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의 육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육성 방안으로는 보험사와 핀테크 업체의 업무협력 또는 투자 등이 꼽혔다. 정 교수는 "피싱이 더욱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경찰·검찰에 대한 의존만으로는 제약이 있다"며 "보험사와 피싱 보안업체 간 협력이 보이스피싱 예방 내지 조기 탐지로 이어져 피해를 줄일 경우 보험금 감소 등 보험사의 이익이 발생해 협력 인센티브가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5 19:20:29[파이낸셜뉴스] 추석연휴 기간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몰리면서 자동차보험 등 여러 보험 활용법을 미리 익히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험사기 연루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3일 손해보험협회는 '추석연휴 보험 활용법 등 소비자 안내사항'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연휴 기간 다른 차량 등을 운전할 시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 등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계약사항을 확인하고, 필요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가입한 후 운행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 △친척 등 다른 사람과 내 차를 교대 운전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자기차량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없는 경우 1일 단위로 보험기간을 선택해 가입하는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회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단,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보장 가능하다. 일상생활 중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한 손해배상책임을 보상해주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보험은 주로 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어 본인이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보험을 통해서는 △피보험자가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차를 밀다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차량 수리비 보상 △피보험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지나가던 행인을 다치게 한 경우 치료비 보상 △반려동물 산책 중 타인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물어 다치게 한 경우 치료비 보상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타인의 휴대폰을 손상한 경우 수리비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내·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는 여행자보험과 각종 재난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지자체(시·군·구)가 자체적으로 가입하는 단체보험인 시민안전보험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시민안전보험에서 보상하는 손해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또는 화재·폭발·붕괴사고 발생으로 사망·후유장해 발생시 사망·후유장해 보험금 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부상치료비(부상등급 1~14급) 보상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인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부상치료비(부상등급 1~14급) 보상 등으로, 본인 주소지의 지자체 또는 지자체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에 보상 여부를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실손보험은 명절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및 질병 치료에 지출한 의료비를 보상한다. 성묘과정 중 미끄럼·넘어짐 사고에 따른 골절, 제초과정에서 발생한 약물중독 등도 모두 보장되므로 연휴 기간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한편, 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은 경우 실손보험 보상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부담한 의료비(응급의료관리료)도 실손보험에서 보상된다. 다만 응급증상이 없는데도 응급실을 방문해 건보공단의 부담 없이 전액 본인이 납부한 응급의료관리료는 실손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명절을 틈탄 보험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164억원, 적발인원은 10만952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보험을 잘 모르는 사람을 가담시키는 보험사기도 만연하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에 무심코 응했다가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으니 가담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혼잡한 교차로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추돌 후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보험사기도 많으므로 보험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함과 동시에 블랙박스 설치를 통해 미리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6:20:55[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파이낸셜뉴스] 드디어 저도, 독자 여러분도 모두 기다리던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추석' 하면 보름달, 갈비찜, 송편, 긴 연휴까지 참 많은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를 가장 설레게 하는 건 바로 가족들과의 만남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엔 각자 직장 다니랴 학교 다니랴 한 자리에 모이기 참 힘든데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명절이 참 고마워지는 순간인데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여러분을 위해 KB손해보험이 가족들에게 선물하거나 추천할 수 있는 보험상품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4050 부모님 세대들이 자녀들에게 선물해줄 수 있는 상품으로는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이 있는데요! 자녀보험은 일반적으로 종합형 건강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과 납입면제 등에서 혜택이 크다고 해요. 특히 이 상품은 기존 ‘신체 및 마음건강’ 보장에 더해 자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장’ 관련 보장이 추가됐습니다. 다음으로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를 위한 선물!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인데요, 이 상품은 앞서 언급한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상품으로 기존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보다 최대 25% 가량 저렴하다고 해요. 중대한 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 등을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하고, 15세 미만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는 등 어른이 보험의 장점을 살렸다고 합니다. "병원 근처에는 가지도 않는다"면서 건강에 자신 있어 하는 사촌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도 있어요. 건강고지 통과 시 최대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인데요,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건강(표준체)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에요.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처럼 건강한 고객도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보통 표준체’까지 구분하고,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구조를 도입했어요. ‘건강등급’ 구분은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건강고지’를 추가해 평가하는데요, ‘건강고지’는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인 5년 이내 수술, 입원력 및 질병 진단 여부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입원 및 수술 여부’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에 대한 추가 고지를 통해 이뤄진답니다. 검강검진 결과 제출 등을 거쳐 건강여부를 확인하는 다른 건강증진형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고지만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어요.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증상이 경미해 약으로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는 남편 또는 부모님께 선물해줄 수 있는 보험도 있어요. 바로 ‘KB 3.10.10(삼텐텐)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인데요, 이 상품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병자를 위한 보험이랍니다. 업계 최초로 간편건강보험의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에 10년 내 고지 질문을 추가해 유병자 고객의 건강등급을 세분화하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막내 '댕냥이'를 위한 선물도 빼놓을 수 없겠죠? 실제로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중 81.6%가 반려견 또는 반려묘 등을 가족으로 인식해 주요 가족행사에도 혼자 두지 않고 함께 데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댕냥이'에게는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선물할 수 있어요. 이 상품은 지난 4월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 보장을 신설하기도 했는데요, KB손해보험은 지난해 펫보험을 출시하면서 만성질환이 있거나 큰 병으로 아팠던 반려동물도 부담보로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부 인수’ 제도도 신설했답니다. 조건부 인수를 통해 과거에 앓았던 질병과 연관된 부위는 보장에서 제외하고 다른 부위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보장 혜택을 볼 수 있어요.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본인과 가족들의 위험 보장 점검을 통해 부족한 보장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의 세대별 맞춤 상품으로 안전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파이낸셜뉴스 #금융부 #보험카드팀 #토요기획코너 #금융多있소 #추석연휴 #가족 #보험 #KB손해보험 #자녀보험 #건강보험 #펫보험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3: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