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실시를 축하하는 축하 행사를 24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24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인천대교 지역 주민 무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전 국민 대상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영종·용유·북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실시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통행료 감면 협약식과 주민 감사패 전달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가수 장민호, 강혜연 등), 해상 불꽃 쇼 등이 펼쳐진다. 한편 시는 10월 1일 지역 주민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지역 주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9월 1일 개설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환영하고 앞으로 영종·용유·북도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09:32:3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영종·용유 주민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 실시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오는 21일 중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방안을 발표했고 인천시는 국토부 방안에 추가 지원을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 이용 시 상부도로 6600원, 하부도로 3200원을, 인천대교는 5500원의 통행료 전액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대책과 10월 1일 개통 후 달라지는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 사용법 등 감면신청 방법도 안내한다. 세부적으로는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전용 포털) 안내 및 사용 방법, 감면신청에 필요한 서류, 기존 전파 식별(RFID) 카드 병행 사용 가능 기간, 하이패스 및 유인차로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카드등록시스템 감면신청 등을 홍보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8-16 18:14: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영종·용유 주민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 실시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오는 21일 중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방안을 발표했고 인천시는 국토부 방안에 추가 지원을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 이용 시 상부도로 6600원, 하부도로 3200원을, 인천대교는 5500원의 통행료 전액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대책과 10월 1일 개통 후 달라지는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 사용법 등 감면신청 방법도 안내한다. 세부적으로는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전용 포털) 안내 및 사용 방법, 감면신청에 필요한 서류, 기존 전파 식별(RFID) 카드 병행 사용 가능 기간, 하이패스 및 유인차로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카드등록시스템 감면신청 등을 홍보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6 09:51: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규모 재난 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 영종대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와 18여 개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해 해무로 인한 영종대교 하단의 50중 차량 추돌 및 전기차 화재, 공항철도 전차선 단선 사고를 주제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하고자 시·군·구, 유관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영종대교 현장에서는 해무로 인한 50중 추돌사고로 전기차 화재, 철도 단선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 교통 단절 등 심각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종합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 훈련 상황에는 인천시와 중구, 신공항 하이웨이㈜, 공항철도㈜ 등 4개 기관이 합동 주관하고 18개 기관 및 단체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와 동시에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위기관리 현장대응 매뉴얼에 따라 문제 해결식 토론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2023년 안전한국훈련은 인천이 참가하는 5∼16일까지의 1회차 훈련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국내에 발생했던 다양한 사고 사례의 대응 능력 향상 및 1차 대응기관과의 협업체계 중점 점검을 통해 기관·개인별 재난대응 임무 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예고 없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관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재난대응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9 10:51:2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13조원 규모의 신규 민자 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해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로 했다. 유료 도로·터널 등 재정사업의 민자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진행 사업의 민자 전환 가능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종대교는 오는 10월부터 현재 요금 6600원의 절반 수준인 3200원으로 통행료를 내린다. 정부는 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13조 규모 민자 사업 신규 발굴 정부는 재정 여력을 보완하고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규모 민자 프로젝트 발굴 △이미 추진 중인 민자사업 조기착공 △투자 집행관리 등으로 올해 26조2500억원 규모의 민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도로,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존 사업 유형에서 13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민간으로부터 제안 또는 의향서가 제출된 사업은 조속히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지 검토해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다. 이와 함께 행정복합타운, 환경복합시설 등 신유형의 민자 대상 시설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신성장 4.0 전략' 대상 사업 중에서도 사업 조기 추진 필요성·가능성, 투자 비용 회수 가능성을 고려해 민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해 신속히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스마트 물류센터, 반도체 기반 시설,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이미 추진하기로 한 8조9000억원 규모의 민자 사업에 대해서는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로 2조원, 철도 1조6000억원 등 4조3500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 계획도 연내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50.8% 이상을 집행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중앙관서·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 투자 집행협의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집행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달 중 민자 대상 시설 적정성 판단 체크리스트를 반영한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간 제안서를 간소화해 사업시행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중소기업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근거 규정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간제안 사업 중 환경사업의 조사 기간을 당초 270일에서 210일로 단축한다. 추 부총리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 지원…10월부터 영종대교 반값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와 함께 수출 회복을 위해 핵심기술 R&D, 정책금융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반도체 등의 수출에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도체·조선 등 주력 산업 수출이 조속히 반등하도록 핵심 기술 R&D·정책금융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행료 경감을 위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영종대교는 올해 10월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천대교는 2025년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간이 긴밀히 협의해 관련 세부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4-06 14:40:37[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낮추고자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영종대교는 올해 10월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천대교는 2025년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간이 긴밀히 협의해 관련 세부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3대 주력 기술(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 전지)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 '조선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4-06 07:53: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추진 관련 영종도 주민들로부터 20일 감사패를 받았다. 김규찬 영종무료통행시민추진단 공동대표, 이재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공동대표, 영종학부모연대 박수현 공동대표는 유정복 시장에게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인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세계적 인천국제공항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통행료에 대한 담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인천시민(중구 영종, 옹진군 북도면)들의 통행료 무료화를 관철시킨 귀하께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았습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 영종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영종주민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대교, 영종대교 통행료 전면무료’시행과 ‘전국 최초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의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본격적인 통행료 무료 시행까지 시스템구축. 민간사업자 변경협약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사안이 있지만 10월 1일 개통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0 18:02:58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 영종대교 통행료가 3200원으로 인하되고, 인천대교는 2025년 말까지 2000원으로 통행료가 줄어든다. 특히 영종도 주민은 10월 1일부터 인천·영종대교 모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인 만큼 지방정부, 도로공사,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를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재정고속도로의 1.1배 수준이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려 재정고속도로의 1.1배에 맞춘다. 현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민자도로다. 통행료는 국가재정으로 운영되는 고속도로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국내 통행료 중 가장 비싼 수준이다. 현재 영종대교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2.28배(전 구간 6600원), 인천대교는 2.89배(5500원)다.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2025년 말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야 할 금액이 큰 만큼 경제여건과 공공기관 재무여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영종 거주 주민은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전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2-28 18:21:58[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1일부터 인천 영종대교 통행료가 3200원으로 인하되고, 인천대교는 2025년 말까지 2000원으로 통행료가 줄어든다. 특히 영종도 주민의 경우 10월1일부터 인천·영종대료 모두 통행료가 전면 무료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인 만큼 지방정부, 도로공사,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10월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를 6600원에서 3200원 인하키로 했다. 재정고속도로의 1.1배 수준이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려 재정고속도로의 1.1배에 맞춘다. 현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민자도로다. 통행료는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는 고속도로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국내 통행료 중 가장 비싼 수준이다. 현재 영종대교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2.28배(전구간 6600원), 인천대교는 2.89배(5500원)다.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2025년 말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야 할 금액이 큰 만큼 경제 여건과 공공기관 재무 여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영종 거주 주민들은 10월1일부터 영종대교 전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가 통행료 3200원을 지원한다. 인천대교 통행료도 거주민에 대해 무료로 바뀐다. 지금은 인천시가 통행료 일부를 지원해 1800원을 내고 있다.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왔다. 국토부는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통행료 인하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공공기관 선 투자 방식'을 최적방안으로 보고 한국도로공사 및 인천공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선 투자 방식은 공공기관이 민간사업자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의 손실분을 공공기관이 먼저 보전하고, 향후 공공기관이 도로를 운영하면서 투자 금액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해지치 않으면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였다"며 "이번 방안을 통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고, 인천공항 접근성이 개선돼 인천공항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종 주민들은 비싼 통행료에 반발해 3·1절에 차량 1000여대를 동원해 동전과 수표로만 통행료를 내는 시위를 벌인 뒤, 용산으로 이동하겠다고 예고했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2-28 13:1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 10월부터 영종지역 주민들이 인천·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오갈 때 통행료를 내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인천·영종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영종대교의 경우 올 10월부터 통행료를 편도기준으로 상부도로는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한다. 인천대교는 공공기관 투자 여건, 금리 등을 고려해 2025년 말까지 통행료를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국토부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하된 통행료 전액을 지원한다. 인천대교의 경우 정부에서 2025년 통행료를 인하할 예정이지만 시는 이와 상관없이 영종대교와 마찬가지로 올 10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통행료 5500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지원대상은 기존처럼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 지원)며 1일 왕복 1회만 지원된다. 시는 통행료 전면 무료와 함께 지역주민 통행료 지원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도 올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되면 요금소(톨게이트)에서 감면 카드를 접촉해야 하는 불편과 이로 인한 첨두시간 교통 체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통행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77억여원의 통행료를 지원했다. 시는 10월부터 지역주민 통행료를 전면 무료로 하더라도 국토교통부가 통행료를 인하함에 따라 기존과 큰 차이 없는 연간 약 183억원(영종대교 97억, 인천대교 86억)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통행료 무료 결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가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성공적인 정책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8 12: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