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의 100% 출자 자회사인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발전용량 750메가와트(MW)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간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퀴노르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계·제작·시공 등의 절차를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독점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3년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전략과 협력 방안 확대를 꾸준히 모색해 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4 18:47:27[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의 100% 출자 자회사인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발전용량 750메가와트(MW)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간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퀴노르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계·제작·시공 등의 절차를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독점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3년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전략과 협력 방안 확대를 꾸준히 모색해 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사회 구축을 향한 탄소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강분야 강점을 보유한 그룹사 시너지와 우수한 해상풍력 시공기술력, 울산 해상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에퀴노르와의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4 13:29: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대기질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울산광역시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는 △대기오염도 현황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결과 △미세먼지 고농도 사례를 분석 등 울산 대기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울산 지역의 대기질은 2022년과 비교해 이산화황(SO₂)과 이산화질소(NO₂) 농도가 각각 0.003ppm과 0.016ppm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존(O₃) 농도는 0.034ppm에서 0.033ppm으로 미미하게 감소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35㎍/㎥로, 7대 특·광역시 평균인 36㎍/㎥보다 낮았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8㎍/㎥로 7대 특·광역시 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대기환경기준물질인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0.05197㎍/㎥로, 환경기준(0.5 ㎍/㎥)의 10.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울산의 대기질이 환경기준을 충족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임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결과, 오존주의보는 2023년 9일 동안 22회 발령되어 2022년 23일 48회 대비 감소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2023년 16일 동안 16회 발령되어 2022년 3일 2회 대비 크게 증가했다. 보고서는 연구원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2 13:57: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박물관이 어른을 대상으로 막걸리 등 전통주를 맛보고 직접 빚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12월 4~6일 전통문화체험교실 '전통주에 취하다, 그리고 만들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상반기 동일한 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당시 조기 신청 마감으로 수강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이번에 다시 한번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막걸리의 이해와 시음회(1일차) △전통 증류주의 이해와 시음회(2일차) △막걸리 만들기 체험(3일차)으로 구성된다. 막걸리와 전통 증류주에 대한 이해와 시음회는 주류 문화 평론가인 명욱 숙명여대 교수가 맡는다. 막걸리 만들기 체험은 울산 청년 기업인 '성민도가'의 김성민 실장이 담당한다. 울산박물관은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 오후반(오후 2시∼4시)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울산박물관 2층 체험실이며 수강생은 3일 모두 참여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28일 오후 5시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강의·시음회는 무료며, 막걸리 만들기는 재료비 5000원을 내야 한다. 지난해 상반기 같은 강좌를 수강한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전통주를 배우고 느껴보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2 12:52: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의대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 상황에서 휴학계를 제출한 울산대 의대 학생은 2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적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울산대는 지난 19일 의과대학과 협의해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측이 구체적인 인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휴학을 신청한 학생 수는 200여 명으로 전해졌다. 울산대 의대 재적 학생 수는 240여 명이다. 사실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1년간 휴학한 셈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1 15:45: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오전 9시 55분께 울산 남구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20층 옥상 외벽을 도색하던 6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쿵'하는 소리를 들은 행인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옥상에 매달아 놓은 작업용 의자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1 13:59: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중국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광저우시와 글로벌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22~25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외사절단은 방문 첫날 현대자동차의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 공장인 'HTWO 광저우' 공장을 시찰하고 수소 산업 현황을 점검한다. 오는 25일에는 광저우시와의 우호 협력도시 협약 및 현대자동차와의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활용해 두 도시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김두겸 시장은 “광저우시와의 협력으로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와의 협약을 통해 울산이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1 13:48: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도시철도 도입 시 공업탑 로터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평면교차로 전환과 함께 공업탑 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1일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대비 사전 교통 체계 효율화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울산시와 경찰청 관계자, 교통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철도 1호선 교통 분야 실무 전담팀(T/F))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발표,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중간보고 결과에 따르면 공업탑 로터리는 최근 3년간(2021~2023) 1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87%(132건)가 진입회전 사고로 로터리 구조의 한계가 분석됐다. 또 지난 2021년 9월~올해 9월 3년간 공업탑 로터리에서 발생한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 건수가 무려 총 43건으로 전국 교차로 중 가장 많았다. 현 로터리 체계를 유지한 채 트램 도입 시 로터리 내부 대기공간 감소, 신호 혼란, 차량 간 엇갈림 심화로 교통체증과 사고 발생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램 통과 시 모든 접근로에서 적색신호를 운영해야 되므로 교통 지체도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제기됐다. 용역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5지 평면교차로 개선안을 제시했다. 현 로터리 체계에서 트램이 도입되면 퇴근 시간인 오후 6~7시 기준 교통 지체도가 246.2초인 반면 평면교차로를 적용하면 173.8초로 72.4초(29.4%) 감소했다. 교통서비스 수준 또한 ‘더블 에프(FF)’에서 ‘에프(F)’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 수준'은 교통 흐름이 양호한 에이(A)에서 극심한 혼잡을 의미하는 트리플 에프(FFF)까지 분류하고 있다. 용역사는 평면교차로 전환 시 공업탑 이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업탑은 지난 1967년 울산공업센터 건립과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지금은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이전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시 관계자는 "공업탑 로터리의 평면교차로 전환은 교통적인 측면뿐 아니라, 공업탑이라는 문화 상징성도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다"라며 "12월 초 교통토론회를 열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업탑 이전 여부 외에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차로 운영 계획, 우회도로 선정 및 정비 방안 등이 있다. 울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찰청 및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차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수소전기 트램이 도입될 예정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오는 2029년 1월 개통이 목표다. 현재 기본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2호선은 2024년 제4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신청돼 있는 상황으로,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1 11:36:55[파이낸셜뉴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가 최근 울산 공장 연구원 3명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담화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라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현장 조사,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선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20 14:27: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불에 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울산소방본부,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42분께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가 꺼진 것 같은데 사망자가 숨을 쉬는지 모르겠다"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며칠 동안 인기척이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집주인이 문을 열어보고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서 하체가 불에 탄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옷가지, 이불 등 집 안에 있던 일부 물건도 불에 탄 흔적이 있었다. 현재까지 외상이나 방화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1∼2일 전에 숨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0 13: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