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는 체코의 대표적 발전설비 기업 ‘비트코비체(WITKOVICE)’와 만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사는 체코 내 발전설비 사업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의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비트코비체는 19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글로벌 철강 및 엔지니어링 플랜트 기업이다. 12개의 계열사를 통해 원자력, 풍력, 수력, 선박 엔진, 산업 설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비체는 자회사인 ‘비트코비체 아토미카(WITKOVICE Atomica)’를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비트코비체 아토미카는 체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SMR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DAVID SMR’ 개발 사업의 주요 참여 파트너사다. DAVID SMR은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기반의 SMR로 개당 50MWe, 1쌍 기준 100MWe의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쌍을 구축할 경우 전체 발전 용량은 400MWe에 달하며, 이는 노후화된 화력발전소를 대체해 산업단지 등에 최적화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비트코비체는 체코 발전설비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논의에서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2기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비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원전 외에도 SMR,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체코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1 10:05:09[파이낸셜뉴스] 신한울 3·4호기의 주요 보조기기(BOP) 발주가 본격 시작됐다.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한울 3·4호기용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사전작업착수지시서(ATP)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낙찰금액은 약 415억4000만원 규모(부가세 제외)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ATP 접수에 따라 신한울 3·4호기에 공급될 SSLW 제작에 착수할 방침이다. ATP는 납기 준수 등 사업목적상의 필요에 의해 발주자가 공급자에게 계약 발효 전 작업 진행을 요청하는 문서로, 양사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SLW는 원자력발전소 내 저수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철골 구조물이다. 저수조는 ‘사용후 핵연료’의 보관과 ‘핵연료 재장전’ 과정에 이용되며, SSLW는 냉각수의 외부 유출과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서 새울 1·2호기와 3·4호기 구축 당시에도 SSLW를 공급한 바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SSLW를 모두 비에이치아이가 공급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SSLW 발주를 기점으로 원자로건물 철판(CLP), 배관 관통부(CCP), 복수기, 급수가열기, 탈기기 등 주요 보조기기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유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만큼 관련 제품들의 발주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SSLW는 원전의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 구조물 중 하나”라며 “당사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한수원 유자격 등록 업체이며, 국내외 공급이력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이는 향후 체코 등 해외 원전 수출 시 타사 대비 높은 경쟁 우위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SSLW를 시작으로 다양한 보조기기를 수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역대 최고 수주 성과 경신 행보를 이어가고 회사의 가치를 한 단계 더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8 10:59:53산업혁명을 석탄과 증기기관이 이끌었듯 시대마다 에너지 동력이 필요했다. 이미 도래한 인공지능(AI) 시대의 막대한 전력은 원자력에서 나온다. 앞으로 AI가 전 사회에 퍼질수록 그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국내에도 이 흐름에 투자하는 'HANARO 원자력 iSelect' 상장지수펀드(ETF)가 마련돼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품 최근 1년 수익률(14일)은 78.01%에 달한다. 국내 원자력 테마 ETF 3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6개월간 수익률만해도 14.41%이다. 순자산총액은 463억원이다. 지난 2022년 6월 28일 상장한 이 상품은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원자력 지수'를 추종한다. HD현대일렉트릭,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LS ELECTRIC,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원전 및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AI라는 새로운 주도산업이 만들어낸 구조적 변화 중 하나는 약 20년간 정체됐던 전력 가격 상승이다. 미국은 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비 이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발전량이 부족하고, 이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동력원으론 원자력이 유력하게 꼽힌다. 기존 대형원전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 역시 확대되고 있다. NH-Amundi운용 ETF운용팀 관계자는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변압기 업체의 북미향 제품 수주 및 매출 역시 불어나고 있다"며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의 주가 상승이 전체 수익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빅테크 기업들 역시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핵심 전력 공급원인 원자력 관련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발전량과 낮은 탄소 배출이라는 장점을 갖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국가들 또한 에너지 전환기에 이를 대안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권이 탄생함에 따라 이 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 우호적 입장을 취해온 만큼 정책적으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SMR 개발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업들은 양질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공급망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갖춘 시공·설비 제작 능력과 결합해야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다. 실제 한미 양국은 이달 초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하기도 했다. 그는 "노후화된 북미 전략시설과 설비 등으로 인해 향후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생태계 구축 등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며 "이 때문에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트프 등은 앞다퉈 SMR을 중심으로 원자력 밸류체인을 향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단일 기업보단 ETF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NH-Amundi운용의 또 다른 원자력 관련 테마형인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역시 최근 1년간 수익률이 47.88%를 기록했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따르며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등을 담았다. 김태일 기자
2024-11-17 18:37:11[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4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2024년도 제5차 고리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회의에서 발전소 운영현황, 지역협력 활동, 올해 고리본부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 현황, 지난해 고리본부 주변지역 장학생 선발 결과, 고리본부 지역지원금 지방세의 지역발전 기여도 조사 및 분석 용역 주민설명회 결과 등 고리원자력본부의 주요 현안을 소통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후 소통위원들 간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및 화합을 위한 서로 간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본부 현안과제 해결에 있어 원전소통위원들과 함께 발전적인 소통방안을 고민하며,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고리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리원전소통위원회는 지역주민과의 상시소통을 위해 군의원, 공무원, 언론인, 지역발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회의체다. 매년 6차례 회의를 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5 14:58:22[파이낸셜뉴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전력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3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신규원전 건설과 원전 재가동,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지난해 100.6기가와트(GW) 수준인 원전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300GW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단기적으로는 향후 10년간 35GW 가량의 신규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정부에서 숙련 인력 부족 등 원전 산업 발전 장애요인에 대해 대처해왔다"면서 "청정 전력원인 원전의 큰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들을 많이 제거해왔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기간에 신규 원전 건설의 필요성 등에 대해 언급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이 같은 로드맵을 계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평가했다. 36쪽 분량의 로드맵에는 미국의 원전 기술 지위 회복 등을 위한 방안이 담겼으며, 대형 원자로에 대한 연방정부의 기술 라이선스 촉진과 세제 지원에 대한 필요성의 내용이 포함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3 15:30: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정상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산업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 당시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금리·물가 누적 등 엄중한 대내외 상황이 이어져 왔으나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0월 수출은 전년보다 9.1% 증가한 5662억달러로 2022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6836억달러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4년 상반기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1150억달러, 자동차 591억 달러 등 주요 수출품이 선전하면서 10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9월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52억달러로 전년보다 5.2% 늘면서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 초격차를 지원하고 있다. 4대 첨단산업 특화단지 12개소를 지정해 국비 1439억원을 지원한 산업부는 수도권에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26조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안보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24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8조7000억원 상당의 원전 일감을 발주하는 등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도 주도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방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14개 모든 비수도권 지자체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해 74조원 상당의 기업 투자를 끌어냈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법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기업 불확실성 해소 및 기회 창출을 도모했다. 실제 IRA 시행 이후 대(對)미 친환경 차 수출은 45%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 지표상의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새로운 도전 환경에 당당히 맞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3 11:06:26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원전 이슈 버블 차트 11/13 09:22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원전 원전 연관 종목 : 지투파워, 비에이치아이, 우진엔텍, 대창스틸, 한신기계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지투파워 11.04% [관망중] #비에이치아이 5.85% [관망중] #우진엔텍 3.78% [보유중] #대창스틸 2.14% [관망중] #한신기계 2.12%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전 이슈 내용 요약 : 이재명, '文 탈원전'과 차별화... 핵심 내용: 여야, 2138억 원 규모의 원전 예산 합의, 작년보다 1억 원 증액 민주당,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서 실용주의적 변화 감지 원전 관련 주요 예산 항목: 금융지원(1500억 원), i-SMR 기술 개발(329억 원) 민주당, 정치적 쟁점화 자제 및 에너지 믹스 필요성 언급 이재명 대표, 원전 계속 운전 지지 발언으로 탈원전 노선 수정 가능성 일부 민주당 의원, 원전 예산 증액에 반발하며 재생에너지 확대 강조 국민의힘, 원전산업 법적 지원 기반 마련 촉구 요약 내용: 여야가 2138억 원 규모의 원전 예산에 합의하며 작년 탈원전 기조에서 실용적 변화가 감지됐다. 원전 관련 금융 지원, i-SMR 개발 등이 주요 항목이며, 민주당은 정치적 쟁점화를 자제하고 에너지 믹스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재명 대표는 원전의 계속 운전 지지를 언급하며 탈원전 정책 선회를 시사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은 원전 예산 증액에 반발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원전 산업 지원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원전] 이슈 관련 종목 : 지투파워, 비에이치아이, 우진엔텍, 대창스틸, 한신기계 ※ AI 관심 종목 : 대원화성, YG PLUS, 일성건설, 더본코리아, 두산에너빌리티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13 09:42:56정부가 발전 중단 없이 고리 4호기·한빛 1호기 계속운전을 추진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원전의 계속운전 허가를 막아왔고, 허가를 얻지 못한 원전들이 앞으로 줄줄이 멈춰설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한 선택인 셈이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 간소화가 실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만 원전에 대한 안전민감성과 지역주민, 환경단체의 반발을 감안하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탈원전 후폭풍에 가동 중단 우려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운영허가기간이 만료되는 원전은 총 8기(고리 4호기·한빛 1~2호기·한울 1~2호기·월성 2~4호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 중 운영허가기간이 가장 적게 남은 것은 고리 4호기(2025년 8월), 한빛 1호기(2025년 12월)이다. 원전운영 종료 시간이 불과 1년 안팎으로 다가온 것이다. 운영허가기간이 종료되는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운영변경와 설비개선에 대한 허가를 원안위로부터 얻어야 하는데 통상 3~4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한수원은 이들 원전에 대한 허가를 얻고 싶었으나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에야 신청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2023년 고리 2~3호기 가동이 중단된 이유도 같은 이유다. 통상적인 절차를 따르면 고리 4호기와 한빛 1호기의 가동중단은 피할수 없는 게 현실이다. 원전의 수명연장은 에너지 안보 위기로 인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확충과 전기차 등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원전 없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피해도 적지 않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원전 가동중단에 따른 누적 손실은 4조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1800억원 △2024년 8000억원 △2025년 1조3200억원 △2026년 1조7100억원 △2027년 9400억원 등이다. ■안전 민감성·주민 반발 등 해결 필요다만 정부가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수용성은 별개의 문제다. 우선 원안위부터 설득해야 한다. 현재 3~4년 넘게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려면 원안위가 신속하게 심사를 처리해야만 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원안위 위원장을 제외한 원안위 위원 8명은 정부 추천 4명과 여당 추천위원 2명, 야당 추천위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야당 추천 위원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원안위 내 반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원전 안전성에 민감한 국민들이 원안위의 신속 심사를 곱게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속심사를 하더라도 물리적 시간을 감안하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리 4호기는 가동정지까지 10개월, 한빛 1호기는 13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안위의 심사와 별개로 환경단체들과 주민들 반대도 넘어서야 한다. 최근 있었던 한빛1·2호기 수명연장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이 반발하며 집단 퇴장하기도 했다. 통상적 절차에도 반발이 큰 상황에서 절차 간소화까지 이뤄지면 주민들의 반발이 극에 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절차 간소화에 대한 내부적 컨센서스가 있다면 원안위의 절차 간소화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실무업무를 맡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인력이 충분히 확보만 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1 18:25:44▲ 신금순씨 별세· 오상준(한국전력공사 해외원전개발처 원전계약총괄실 부장) 상건씨(HL만도 책임연구원) 모친상· 박영선(삼성전기 피플팀 TD그룹장) 윤진희씨 시모상=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1)787-1500
2024-11-10 12:04:3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원전 2기 24조원 수주를 헐값이라고 한다면 무식한 이야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과도한 금융지원도 얼마를 하기로 약속한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가 자기네 경제 사이즈에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고정비용을 많이 넣어서 에너지를 생산할 것인지 가스·석유를 사올 것인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금융지원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며 " 본계약은 잘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재권 분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 간의 합의도 잘 진행이 됐다"며 "향후 진행이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산업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 해상 유전 시추가 운 좋게 한번에 된 곳은 거의 없다"면서도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다 시추를 시작하는데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하나를 뚫는데 예산이 1000억원 정도 들지만, 되기만 하면 (수익이) 수천조가 되기 때문에 다 함께 기대를 해보자"며 "된다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잘 활용한다면 미래세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07 12: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