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와 율목동 경로당 사이에 위치한 서해대로 497번길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해대로 497번길은 한쪽면이 노상주차장으로 활용돼 실제 통행에 사용되는 도로폭이 약 3m에 불과해 소방차 등 대형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구간이었다. 중구는 공영주차장 인근 시점부터 서해대로 진입구간까지 120m를 일행통행 구간으로 지정하고 서해대로에서 서해대로 497번길로의 진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구는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와 업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조사와 치밀한 문제점 분석, 기술검토 등을 거쳤으며, 추후 노면표시 등 일방통행로 안내에 관한 각종 교통시설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일방통행로 지정으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23 14:48: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숭인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사업 추진 2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중구 율목동과 동구 금곡동에서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의 총 4개 구간 중 마지막 남은 구간인 3구간의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다리 관통도로로 불리는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는 길이 2.92㎞, 폭 50~70m로, 인천시 남·북측의 가로망을 확보해 연수구~중구~동구~서구지역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9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2001년 본격 착공했다. 이후 연결도로 공사는 이날 착공한 숭인지하차도(3구간, 725m) 구간을 제외하고는 2011년까지 161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모두 준공됐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던 승인지하차도는 노약자 통행 불편, 지역분리로 인한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등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답보상태였다. 인천시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2019년 8월 동구, 2022년 1월 중구지역 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민·관 상생 협약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내기에 이르렀다. 시는 2025년 숭인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마무리 하고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를 2025년 말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숭인지하차도 상부공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공원과 문화센터, 도서관, 주차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2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던 도로공사를 착공할 수 있어 기쁘다. 공사 과정에서 주민분들께서 불편하지 않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진행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5 13:19: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전선·통신선(이하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돼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만4708본의 전주와 케이블 1555㎞의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202억원의 사업비(과기정통부 159억원, 한전 43억원)를 확보해 18개 구역의 전주 1만1678본 및 케이블 280㎞를 정비할 예정이며 12월까지 정비가 진행된다. 대상지역은 중구 율목동 일원, 동구 송림시장 일원, 남동구 인수초·새말초 일원, 계양구 효성마을 도시재생지역 등 재래시장·초등학교 주변 총 18개 구역이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원도심 곳곳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중 지중화가 불가하거나 우선 정비가 필요한 곳을 정리(지상정비)하는 사업으로 주요 정비대상은 공중에 뒤엉킨 케이블과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선·사선 및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케이블 등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는 교통 및 보행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감전 사고의 위험을 해소하며 원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5 14:50: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재활용 배출·수거일을 주 3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재활용 수거일이 기존 주 1회였으나, 주 3회로 수거횟수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역별 재활용 배출요일이 달라진다. 신포동, 도원동, 동인천동, 북성동, 송월동, 운서동은 화.목.일요일 주 3회 배출하게 되며, 연안동, 신흥동, 율목동, 영종동, 영종1동, 용유동은 월.수.금요일에 배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그 동안 재활용 배출 방식은 투명한 봉투에 여러 재활용품을 혼합해 배출했으나 11일부터는 품목별로 재활용 전용봉투에 배출하면 된다. 재활용 전용봉투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무상 배부하고, 생활쓰레기와의 혼합을 방지하기 위해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배출실명제도 동시에 실시한다. 또 대단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별도의 재활용 배출장소가 있어 재활용 품목별로 배출하는 체계가 갖춰져 있으나 소규모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빌라 밀집지역 등에는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장소가 특별히 정해진 곳이 없어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분리할 수 있는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한다. 재활용 정거장에는 지역 주민인 자원관리사가 배치돼 동네 주민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하면서 재활용 정거장 주변의 청결도 함께 관리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재활용 제도 변경에 따라 시행 초기에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깨끗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07 11:28:52인천 중구는 오는 16일까지 올 상반기 집수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신포동, 연안동, 신흥동, 도원동, 율목동, 동인천동, 북성동, 송월동 등 원도심 지역 주민 25명을 모집해 교육한다. 선정된 교육생은 인현전동 경로당(홍예문로 79)에서 오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9주차에 걸쳐 도배, 장판, 전기, 친환경 재료 등 총 9개 분야의 이론과 현장 실습한다. 집수리 교육은 중구에서 진행 중인 마을주택관리소의 집수리 봉사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2회 운영됐다. 또 수료생들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의 ‘수리특공대’에 소속되어 지속적으로 집수리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항만재생과 주거개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반기 집수리 교육은 영종·용유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8~10월 운영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4 14:03:40인천 중구는 지난 25일부터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하루 약 1000명 내외로 필요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신흥동, 율목동 등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구는 인천 출입국에 새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게 됐다. 현재 중구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16대로 구청 민원실, 동인천동·신흥동·영종동·영종1동·운서동·용유동 행정복지센터 관공서 7개소와 인하대병원, 연안여객터미널,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등 공공기관 5개소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인천출입국 외국인청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류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30 10:46:09서울과 인천 율목동, 용유동과 경기 수원 광교1동, 매탄2동 등의 경우 교통비 부담이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토연구원이 교통비용을 고려한 주거부담 수준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임차가구의 주거비는 월 평균 68만7000원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76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수도권 임차가구의 교통비 지출은 월 평균 11만7000원 지역별로는 인천이 12만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교통비는 가구통행실태조사(2016년) 전수화 자료를 바탕으로 가구별 통행수단별 통행목적별 통행시간을 활용하여 직접 지출한 비용을 산출했다.또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1만7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주거비는 지난 2년간의 전월세 실거래 전수 자료(2016년1월~2017년12월)를 바탕으로 지역별 월별 주택유형별 전월세 전환율 등을 적용해 산출했다.전월세값만을 고려한 경우의 월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은 수도권이 평균 19.6%이고 서울은 21.7%로 가장 높다.여기에 교통비를 더한 주거교통부담수준은 수도권 평균 23.3%, 서울은 25.3%, 인천 22.3%, 경기 21.7%였다.교통비로 인한 영향이 큰 지역은 주거비 부담이 30% 미만이지만 교통비를 포함할 경우 30%를 상회하는 곳으로 인천 율목동, 용유동과 경기 수원 광교1동, 매탄2동 등이다. 서울 내부는 주거비는 높으나 교통비는 낮은 지역이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창기 기자
2019-02-11 17:55:22서울과 인천 율목동, 용유동과 경기 수원 광교1동, 매탄2동 등의 경우 교통비 부담이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연구원이 교통비용을 고려한 주거부담 수준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임차가구의 주거비는 월 평균 68만7000원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76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수도권 임차가구의 교통비 지출은 월 평균 11만7000원 지역별로는 인천이 12만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교통비는 가구통행실태조사(2016년) 전수화 자료를 바탕으로 가구별 통행수단별 통행목적별 통행시간을 활용하여 직접 지출한 비용을 산출했다. 또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1만7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거비는 지난 2년간의 전월세 실거래 전수 자료(2016년1월~2017년12월)를 바탕으로 지역별 월별 주택유형별 전월세 전환율 등을 적용해 산출했다. 전월세값만을 고려한 경우의 월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은 수도권이 평균 19.6%이고 서울은 21.7%로 가장 높다. 여기에 교통비를 더한 주거교통부담수준은 수도권 평균 23.3%, 서울은 25.3%, 인천 22.3%, 경기 21.7%였다. 지역별·소득수준별로 보면 서울의 중하위 소득(300만 원 이하) 계층은 주거교통부담수준이 31.2%였고 이어 경기도 중하위 소득계층이 30.0%로 나타났다. 교통비로 인한 영향이 큰 지역은 주거비 부담이 30% 미만이지만 교통비를 포함할 경우 30%를 상회하는 곳으로 인천 율목동, 용유동과 경기 수원 광교1동, 매탄2동 등이다. 주거비와 교통비를 함께 고려해 통합적 주거비 부담수준을 분석한 후 주거비와 교통비의 수준에 따라 지역을 유형화했을 때 주거비와 교통비가 모두 높은 지역은 평균 주거부담은 월 82만5000원, 교통비 지출은 14만원이었다. 주거비와 교통비가 모두 낮은 지역은 주거부담은 38만2000원, 교통비 지출은 8만1000원이다. 서울 내부는 주거비는 높으나 교통비는 낮은 지역이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박미선 연구위원은 "지역간의 주거비 부담의 차이 해소, 주거와 교통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개발과 가구의 가처분소득 증대 정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교통비를 고려한 주거부담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2-11 11:05:0434년 전 보호시설에 맡겨질 당시의 윤모씨 사진. 34년 전에 보호시설에 맡겨져 성장한 30대 남성이 가족을 찾고 싶다는 사연이 접수됐다. 현재 유전자(DNA) 등록을 마친 이 남성은 자신이 어떤 경로로 보호시설에서 성장하게 됐는지 전혀 몰라 가족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 보호시설, 유관기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다. 두살 때 헤어진 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50대 남성의 사연도 접수됐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이 남성은 성장 과정에서 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 어머니의 생사 여부라도 알 수 있으면 좋겠다며 파이낸셜뉴스와 '잃어버린 가족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11일 경찰청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 따르면 윤모씨(37)는 세살 때 가족들과 헤어진 뒤 미아보호소, 고아원 등에서 성장했다. 그가 보호시설에 맡겨질 당시 한 장의 메모지가 있었으며 '지훈'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윤씨는 '지훈'이 자신의 본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성은 보호시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윤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부터 가족 찾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보호시설에 보관 중인 자신의 자료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 자료에는 '지훈/2월 20일 오시'라는 문구와 입소할 당시의 윤씨 사진이 함께 첨부돼 있었다. 그는 가족들을 찾기 위해 유전자 등록을 마쳤지만 아직 일치하는 유전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윤씨는 "가족을 찾는 데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점이 답답하다"며 "현재 가족을 찾기 위한 단서는 보호시설에서 확인한 자료가 전부"라고 말했다. 또 고모씨(53)는 두살 때 헤어진 어머니 '오정희'씨를 찾고 싶다고 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고씨는 "대여섯살이 되던 해에 동네의 한 할머니가 골목을 가리키면서 '너 엄마가 저기에서 널 찾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나 젊은 아주머니가 나를 보더니 5초도 안돼 몸을 숨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씨는 "당시는 사회적으로 가난할 때라서 넝마주이들도 많고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겁을 먹고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더니 어머니께서는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며 "5초도 안되는 시간에 약 50m 전방에서 본 그 아주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고씨의 아버지와 친어머니는 지난 1960~61년 사이 만나 교제했으며 고씨가 두살이 되던 해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친어머니는 아버지에게 고씨를 맡기고 떠났다는 것이다. 당시 고씨는 인천 율목동에서 거주했다. 이후 친어머니와의 연락이 두절됐으며 친어머니가 인천의 한 극장 앞에서 살던 중 백령도로 이사를 갔다는 풍문만 전해들었다고 고씨는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5-10-11 16:57:52【인천=김주식기자】유아용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가 인천시내 6곳에 28일 오픈했다. 이날 문을 연 장난감 무료 대여점은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작전역, 부평역과 연수구의회, 강화군 어린이체육관, 중구 율목동, 동구 송림동, 남구 숭의2동, 부평구 자원재활용센터, 계양구 동양동, 서구 마전동 등이다. 이로써 인천시내 장난감 무료 대여점은 기존의 6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오는 6월까지 인천지하철 박촌역과 남동공단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백령도 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 추가로 대여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장난감 무료 이용 방법은 대여점에서 연회비 1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1인당 1∼2개의 장난감을 2주간 대여받을 수 있다./joosik@fnnews.com
2010-04-28 10: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