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인천시 중구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직원들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종호 본부세관장은 기념사에서 "1949년 개청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관으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전현직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세국경에서 마약 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노력할 것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개선 등 스마트혁신과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20개 유관업체 임직원과 우수공무원 18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9 19:1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를 앞두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인천항과 영종도, 서해5도, 강화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이다. 인천항은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불편하고 서해5도를 비롯 도서지역과 강화도는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지리적 특수성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정주여건이 열악하다. 이 지역은 영종도를 제외하면 노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영종도가 개발되면서 선거권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 2만4000여명이나 늘어났다.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와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곳에서만 20대 총선부터 이번 22대까지 내리 3번을 맞붙었다. 20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당선돼 배·조 후보 모두 낙선했다. 21대 총선 때는 배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영종도의 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선거가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배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공항경제권 도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강화군 강화~영종대교 건설과 전철 시대 개막, 옹진군 여객선 가시거리 완화로 결항일수 최소화 및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특히 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초·중·고교생에게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 출퇴근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배 의원은 “모든 학생이 의무(무상)교육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등하교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의무(무상)교육의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차량 출입이 통제된 제3유보지 구간에 스테츠칩팩, BMW센터 직결 4차로를 조성해 통행량을 분산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영종IC를 우회하는 4차로 임시 도로를 만들고 그린나래 지하차도 버스정류장 측 감속 구간을 확장해 2차선 도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후보는 영종과 강화군, 옹진군 등 지역별로 맞춤형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조 후보는 영종도에 이민청 유치를 공약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로 출입국과 이민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입지이다. 영종에 이민청이 들어서면 인근 송도에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후보는 강화군을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지만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며 강화발전과 주민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 충렬사 성역화,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해 강화를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연인원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김포 연장이 확정된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해 서울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 강화진입 대교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해5도가 포함된 옹진군에는 교통과 의료기반 확충으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옹진군 주민들은 안보불안정, 교통불안정, 의료불안정, ‘3불안’ 속에서 예측 가능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해상교통과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2025년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에 대비한 기반시설과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센터 운영, 연평도를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조업구역 및 야간조업 시간 확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백령도 대형어선 및 여객선의 야간운항과 조업 제한 완화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동구청장,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6 14:08:37[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 중구 취약계층을 위해 약 2910만원 상당의 농협의 농촌사랑 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인천 중구와 손잡고 3년간 6500만원 가량을 기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멸종 위기 조류들이 서식하는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4 13:40:19【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도원구역, 남동구 만수2구역, 서구 석남5구역 등 10곳이 인천시가 추진하는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2023년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른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되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제안서를 공모했다. 접수결과 7개 구에서 총 45개 구역이 추천됐다. 시는 지역 노후 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자치구별 안배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위원회에서 재개발 타당성이 높은 중구 도원구역 등 10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주택 등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이 공모 공고일인 2022년 10월 4일로 고시되고 오는 하반기부터 자치구별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인천시가 재개발을 위한 정비구역으로 기 지정된 구역은 80개소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8 10:06:06▲ 진창희씨 별세· 김정헌씨(인천시 중구청장) 모친상=25일 인천 서구 보람인천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32)568-4000
2022-09-26 09:38: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폐지를 공동 공약했다. 김정헌 후보와 유정복 후보는 영종국제도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10일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폐지하기로 공동 공약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송도·청라국제도시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3대 축으로 개발됐지만 영종 주민들은 당시 유일한 연육교인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인천 등을 통행할 때마다 비싼 통행료를 부담해야 했다. 이어 건설된 인천대교 또한 수도권 남부와 인천공항의 연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영종 주민들은 이 역시 비싼 통행료를 부담해야 했다. 두 후보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폐지하고 현재 1가구 2차량(경차 1대 포함)인 가구당 지원 차량 제한도 폐지 또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영업용 및 리스 차량과 법인 차량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정헌 후보와 유정복 후보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폐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중앙정부와 인접 지자체와의 협의도 관철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0 15:13: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 서부권역(중.동구)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시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지난 1월 전문연구기관 선정 절차 수행을 시에 위임함에 따라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구와 동구지역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목표로 1일 300t 규모의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 타당성을 조사한다. 시는 이를 위해 대상권역 기초조사 및 입지후보지 대상 제시, 입지 후보지 분석.평가 등을 과업내용으로 제시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위원회의 최종입지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서는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2025년까지 폐기물처리(소각)시설 건립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법적 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올해 4분기까지는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폐기물처리(소각) 시설을 최종 결정하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위원회에서 최종입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3 09:48: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강화군, 연수구, 미추홀구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던 지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돼 앞으로 건축·개발 등 행위가 가능해진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4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던 인천 중구, 강화군 일대가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돼 앞으로 건축·개발 등 행위가 가능해진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는 약 370만㎡ 규모의 통제보호구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하고 약 256만㎡의 보호구역을 신규로 지정하는 내용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는 중구 운복동·미추홀구 문학동·연수구 연수동 일대 4만7031㎡와 강화군 229만3867㎡ 지역이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된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통제보호구역은 건축·개발 등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제한보호구역은 군과 협의를 거치면 건축물 신축 등이 가능하다. 배준영 의원은 “그 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제한을 받았던 곳에 앞으로 다양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5 12:27: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오는 7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이 송도역보다는 인천역이 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종호 중구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은 “최초의 철도(경인선)가 인천에서 시작됐고 그 시발점은 현재의 인천역이다. 인천발 KTX의 출발점은 반드시 인천역이어야 하고 그것은 역사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구의원은 “인천발 KTX가 인천역에서 출발하고 월판선(월곶∼판교)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그 효과는 원도심으로 확대될 것이 자명하다. 정부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내항 일원 관광자원화에 크게 기여해 인천을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는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을 관철해내지 못하고 장기적 과제로 남겼다”고 했다. 이 구의원은 “중구에는 아시아의 허브공항이자 세계적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환황해시대의 관문인 인천국제항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이 관철되면 중구는 그야말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통로로써 국제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당장에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 관철이 어렵다면 상징적인 의미에서, 인천시와 시민의 의지를 다지는 측면에서라도 오는 7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개최할 예정인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인천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여러모로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1 17:35: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중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100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큰무리마을 130여가구 수돗물 공급에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시작 12개월 만에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까지 상수관로 3㎞를 추가 매설해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그 동안 중구 무의도는 상수도 공급 전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왔으나 점차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심각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지역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무의도 지역의 안정적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을 목표로 소무의도까지 총 14㎞ 구간의 상수도 공급공사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큰무리마을, 2단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9㎞ 구간 공사를 완료했으며 3단계 하나개삼거리~소무의도와 하나개삼거리~하나개유원지 구간은 지연 없는 행정절차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목표 시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의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수도를 계획대로 공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7: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