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슈퍼문추석 슈퍼문 추석 슈퍼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25일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 슈퍼문의 영향으로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의 차를 나타내는 ‘조차’가 최대 1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7일 추석 이후에는 2~3일간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조차가 증가되면 갯바위에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어 갯바위 낚시, 갯벌체험 등이 쉬우나 그만큼 빠르게 물이 차올라 사고가 날 수 있다. 한편 해경본부는 해당 기간동안 해수범람 위험구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순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추석 슈퍼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추석 슈퍼문, 신기하네요" "추석 슈퍼문, 조심합시다" "추석 슈퍼문, 걱정된다 해안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26 00:00:38▲ 추석 슈퍼문추석 슈퍼문 추석 슈퍼문이 예고된 가운데 조수간만의 차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 슈퍼문의 영향으로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의 차를 나타내는 ‘조차’가 최대 1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7일 추석 이후에는 2~3일간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조차가 증가되면 갯바위에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어 갯바위 낚시, 갯벌체험 등이 쉬우나 그만큼 빠르게 물이 차올라 사고가 날 수 있다. 한편 해경본부는 해당 기간동안 해수범람 위험구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순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추석 슈퍼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추석 슈퍼문, 신기하네요" "추석 슈퍼문, 조심합시다" "추석 슈퍼문, 걱정된다 해안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25 23:59:18▲ 신비의 바닷길 축제 신비의 바닷길이란 신비의 바닷길이란 현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길이 2.8㎞,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로 바닷길 체험을 활용한 새벽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투게더, K-POP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진도 관광 버스투어와 뽕할머니 가족 거리 퍼포먼스, 진도 전통민속 주막 등이 열린다. 진도군은 글로벌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각종 행사 박람회 참가와 SNS 홍보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쉼터 등 축제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난해 외국인 8만2000여명을 포함해 58만 명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3-22 12:59:04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숨겨진 가치와 매력을 찾아보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정부와 지자체가 '숨은 여행지'를 한시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관광지를 특별 공개하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한정판' 관광지를 두루 섭렵하면서 여행객들은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로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충남 아산 외암마을과 경북 예천 천향리 석송령 등 대표적인 4곳을 소개한다. 외암마을로 떠나는 시간 여행 조선시대에 형성된 충남 아산 외암마을은 상류층, 중류층, 서민 가옥 등 다양한 전통 가옥이 상당 부분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어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6월 6~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아산 외암마을 야행' 축제에 참여하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조선시대 이미지를 접목한 미디어아트와 전통 혼례 및 다도 체험, 고택 달빛·인문학 콘서트, 예술장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친다. 수목정원이 아름다운 건재고택에서는 아이들에게 전통과 예의를 가르치는 외암서당이 열리고, 고택 앞에는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던지기 등을 체험하는 민속놀이터가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남해 죽방렴 현장 생생하게 체험 쪽빛 바다를 품은 경남 남해군의 지족해협은 물살이 세차다. 대신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적당해 죽방렴이 잘 보존돼 있다. 죽방렴은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세워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방식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불린다. 바닷속에 울타리가 단순하게 세워진 듯 보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부채꼴 모양이다. 해변 곳곳에 설치된 총 23곳의 죽방렴에서는 4월에서 11월까지 어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6월 8일과 22일에는 특별 해설과 더불어 죽방렴 멸치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족어촌체험마을에는 죽방렴 역사와 구조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죽방렴 홍보관', 죽방멸치 제조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죽방렴 어장막'도 자리한다. '죽방렴 관람대'에서는 어민들이 물때에 맞춰 조업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손틀어업의 묘미 '섬진강 재첩잡이' '섬진강의 보물'이라 불리는 재첩은 모래에 사는 작은 민물조개다. 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점에 주로 서식한다. 강에서 사는 조개라고 해서 '갱조개'라고도 불린다. 손틀어업은 지난해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올랐다. 긴 막대 끝에 부챗살 모양의 긁개를 달아놓은 거랭이로 강바닥을 긁는 방식인데, 안으로 모래와 재첩이 함께 들어온다. 물속에서 거랭이를 살살 휘저으면, 모래가 망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재첩만 모을 수 있다. 재첩은 5~6월을 제철로 꼽는다. 6월 14~16일에는 재첩을 주제로 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열린다. 강바닥에서 진짜 금을 찾는 특별 이벤트 '찾아라! 황금재첩'을 비롯해 손틀어업 체험 등이 마련된다. 수령 700년 소나무 '천향리 석송령' 경북 예천에 자리한 천향리 석송령은 좀처럼 가까이 보기 어려운 귀한 상대다. 천연기념물인 석송령은 추정 수령이 약 700년으로, 줄기 둘레가 4.2m, 높이 11m에 이르는 반송 품종 소나무다. 반송의 반(盤)은 대야, 쟁반 등을 뜻하며 줄기가 밑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퍼지는 형태가 특징이다. 수관 폭이 30m에 달해 멀리서 보면 한 그루 소나무가 아닌 솔숲처럼 보인다. 석송령은 매년 16만원가량의 재산세도 낸다. 석송령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천향보건진료소, 천향1리마을회관 일대가 석송령이 소유한 땅이다. 평소에는 보호책 밖에서 보거나 마을 정자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6월 8~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호책 안쪽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며 석송령과 마을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30 18:46: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 경제발전과 성장을 이끈 인천항 갑문이 올해로 준공 5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1974년 5월 10일 준공된 인천항 갑문은 동양 최대 규모의 갑문 시설로 정부의 위탁을 받아 IPA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인천 앞바다는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썰물 때 모래바닥이 드러나 항만을 개발하기에 지리적으로 불리한 조건이었다. 이에 물때와 상관없이 24시간 일정한 수심을 유지해 상시 하역작업이 가능한 갑문식 부두가 필요했고 일제강점기인 1918년 인천 최초의 갑문이 축조됐다. 당시 일제 갑문은 4500t급 선박의 통항이 가능한 소규모 갑문으로 현재는 인천 내항 1부두 주변에 일부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후 대외 무역 발전에 따른 화물량 급증과 선박 대형화로 1966년 제2선거 건설이 시작돼 1974년 5만t급 1기, 1만t급 1기 규모의 현대식 갑문이 준공됐다. 이로 인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과 안정적인 하역작업을 가능해졌으며 인천항은 국내 수출입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인천항 갑문은 지난 3월 기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편 이달 10일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갑문은 한국 경제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준공 50주년을 기념해 갑문의 역사적 가치를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08:54: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국내 수산물 수출 1위를 기록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 수출 3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김 산업 클러스터 조성, 품질등급제 시행, 국제 마른김 거래소 운영 등 고품질·고부가가치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김 생산량은 전국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수출액도 2억4800만 달러로 전국 대비 31.4%를 점유하고 있다. 전남산 김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 소통이 잘되며 일조량이 많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돼 단백질과 비타민 A, B, C 등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육류 대신 건강과 환경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세계인이 선호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감자칩, 팝콘 등을 대체하는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냉동 김밥 등 K-푸드 열풍이 겹쳐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역점 프로젝트인 '김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세워 지난해부터 김 양식징과 가공업체의 시설 개선 및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김 산업 진흥구역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김 산업 진흥구역 2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김 품질등급제 시행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고 마른김 가공업체에 대한 기계장비 및 국제식품 인증비 지원 등으로 수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 산업 확대를 위해 목포 대양산단에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가 좋은 김을 높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출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김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친환경 김 생산 기반 구축, 김 품질 및 위생관리 역량 강화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조기에 김 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면서 "앞으로 김 국제 거래소 구축으로 생산에서 가공·수출까지 김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0 10:15:55[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귀성·귀경길 정체로 인해 중간에 들려서 쉴 수 있는 여행지와 휴게소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촌 여행지의 경우 귀경길에 잠시 들려 가족들과 갯벌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고향 오가는 길에 들리는 휴게소, 기차역 맛집은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주요 공원에서 전통놀이, 전시 행사 등을 열며 가족들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겨울바다에서 잠시 휴식을 고향 근처에 충남 서천군이 있다면 월하성어촌체험휴양마을을 들려보자. 이곳에는 가족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갯벌이 펼쳐진다. 갯벌은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발이 잘 빠지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2월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자녀와 함께 수산 동식물을 채집하기도 좋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은 다양한 규모의 객실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인천시 중구에 있는 마시안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건너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마을 내 마시안해변에는 카페, 음식점 등이 다양해 도심 근교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설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해의 일출을 보며 새해 목표를 세우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두 마을은 해양수산부의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됐다.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차역·휴게소 맛집도 고향가는 길 소소한 재미 가족들이 미식가라면 기차역·휴게소 맛집을 눈여겨 볼만 하다. 기차역 맛집은 코레일유통이 선정한 '오렌지로드' 39곳이 있다. 청년 직원들로 구성된 코레일유통 주니어보드가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청년창업 매장인 서울역 금메달 토스트와 서대전역 칙칙폭폭휴게소는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먹거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동대구역 근대골목단팥빵, 순천역 순천만 칠게빵 매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을 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로 고향을 찾는다면 휴게소 맛집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 사랑받은 점포인 백년가게, 방송을 탄 유명 식당 등을 전국 휴게소에 입점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부선이 시작하는 '서울 만남의 광장(부산 방면)'에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의 맛집 '돈까스 잔치'가 입점해있다. 방송인 이영자·송은이 등이 소개한 바 있는 식당이다. 잔치국수와 돈까스를 함께 먹는 '돈잔국수'로 유명하다. 멸치 국물에 젖은 돈까스는 돈까스 나베 같은 맛이 느껴진다. 죽전휴게소(서울 방면)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에서는 전북 남원 유명 추어탕 가게인 '새집 추어탕', 인천 국제신포시장 신포 순대의 '사골 순댓국'을 맛볼 수 있다. 전국 백년 가게를 한곳에 모은 이곳은 유명 식당의 밀키트(바로 요리 세트)도 판매한다. 영동선에서는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면)의 '샘밭막국수'가 인기다. 샘밭막국수 본점은 지난해 춘천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춘천 올 때마다 들르던 식당"이라며 오찬 장소로 골랐던 곳이다. 호남선 주암휴게소(양방면)에는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맛집이 있다. 전남 순천에서 사랑받는 '건봉국밥'이다. 서울 주요공원, 연휴 즐길거리 한가득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주요 공원에서 전통놀이, 공원 탐방,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서울숲, 서울식물원, 월드컵공원 등 공원 9곳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퀴즈를 풀어보는 '공원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숲, 매헌시민의 숲,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월드컵공원에서 각각 숲이나 공원을 탐험하는 프로그램도 연휴 기간 열린다. 미술 작품이나 미디어아트, 식물 등을 전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서울식물원은 '보타닉 메이즈: 식물은 살아있다' 전시 및 미디어체험을 무료 운영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 11시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떡국과 청룡쿠키를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대형윷놀이, 널뛰기 등 설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설 연휴 프로그램 및 공원 이용 관련 문의는 '서울의 공원'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 또는 공원별 관리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06 17:24:12【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지역 특산 개체굴인 '1004굴' 수출을 위해 오는 15~2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해외 마케팅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홍콩 국제식품박람회는 전시·행사 및 구매력이 보장된 세계 50여 개국의 전문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로, 동서양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신안군의 개체굴은 해양수산부 10대 수출 품목으로 지정돼 수출을 통한 고수익이 보장된 양식 품종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110억원을 확보해 양식시설 규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양식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임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현재 6명의 임대 사업자와 공동으로 양식장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은 '1004굴'의 안정적인 수출망 확보를 위해 이번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군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1004굴'의 해외 수출길 확보와 더불어 개체굴 종주국인 유럽산보다 깔끔한 맛과 풍미 등 차별성을 강조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1004굴 프로젝트'의 결실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양은 수산물을 생으로 먹지 않는 식문화를 갖고 있으나, 굴만은 유일하게 생으로 즐겨 먹고 있으며 굴 양식 역사 또한 30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굴 양식이 더욱더 발전한 프랑스, 미국에서는 개체굴이라는 개량 품종을 개발하면서 양식 방법 또한 자연산 굴처럼 외부 환경에 노출함으로써 모양(물방울 형태)과 크기, 맛과 향이 좋은 굴을 생산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나라마다 선호하는 크기와 무게가 달라 등급화를 제도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신안군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역적 특성이 있어 자연 노출로 생산된 '1004굴'은 유통기간이 길고 모양과 맛, 풍미가 좋아 유명 백화점, 호텔 및 오이스터바에서 호평받고 있다. 또 상품의 고급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양식시설 규격화(밀식 방지)와 출하 등급화를 관련 조례에 담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양식책임관리회의 인증제도인 ASC인증 또한 추진 중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세계 11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004굴' 홍보관과 시식코너를 운영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군 청정 갯벌과 그 광활한 갯벌에서 생산된 '1004굴'의 맛과 풍미, 우수성,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현장에서 세계 전문 바이어들을 직접 면담한 후 후속 연락을 통해 자료제공 및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14 13:43:33[파이낸셜뉴스]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지만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인천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밀물의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와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만조가 겹치면서 하수구에서 바닷물이 역류해 도로로 흘러넘친 것으로 파악된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께 인천 중구 항동7가 역무선부두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8명과 장비 2대를 투입해 45분 만인 오전 6시51분께 배수 작업을 끝냈다. 이 밖에 이날 해안가에 있는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공판장 입구도 바닷물에 일부 잠겼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부터 오는 6일까지 대조기에 대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조기는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시기를 말한다. 대조기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훨씬 크고 물의 흐름이 빨라 연안 사고 위험이 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8~9월 대조기 기간(8월2일~5일)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주의' 단계 이상인 지역에 인천을 포함시켰다. 인천은 975cm까지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서해는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도 빨라 더 위험하다"며 "바다에 나가기 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4 07:59:04[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는 가족들이 많다. 만약 가족 중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갯벌체험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들과 갯벌에서 조개를 줍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치기 쉬운 여름에 몸을 챙겨줄 보양식도 눈길을 끈다. 민물장어와 다슬기, 조피볼락은 여름철에 특히 맛있는 수산물이다. 갯벌에서 동죽·물고기잡기 체험 전라북도 고창군 하전마을과 경상남도 남해군 유포마을에는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가 있다. 이들 마을은 7월 해양수산부의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갯벌체험장이 있다. 갯벌트랙터를 타고 광활한 갯벌로 나가면 동죽 등을 캐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이기도 하다. 싱싱한 갯벌은 그 자체로 풍부한 생물자원을 공급하며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정화 작용과 생태 보존 역할을 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 유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산과 바다를 가까이 둔 반농반어의 마을이다. 독특한 풍경을 만끽하며 마을 앞바다에서 개막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이체험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 갯벌 위로 그물을 둘러막아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후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이다. 또 발효 반죽과 다양한 채소를 가득 넣어 직접 만드는 어묵은 유포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한적한 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정부는 연간 이용객이 7만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곳을 선정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북분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길이 350m 정도로 작고 모래가 곱다는 특징이 있다. 인근 해수욕장보다 덜 알려져 비교적 한산하다. 특히 북분해수욕장은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어 캠퍼들에게 인기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가족 단위 야영이 가능해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민물장어·조피볼락 등 식도락 여행 어때요 지친 여름, 몸을 챙겨주는 수산물도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하전마을은 갯벌 뿐만 아니라 식도락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 당시 음식부문 일등 어촌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바지락을 활용한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죽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장어만한게 없다. 민물장어는 몸이 뱀처럼 둥글고 길어서 뱀장어라고 불린다.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 것이 특징이다.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부추나 생강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이나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동, 꼴부리, 대사리 등으로 불린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다슬기는 주로 아욱이나 부추 등 채소를 함께 넣고 끓인 국이나, 전, 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다.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조피볼락은 단백질,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어 주로 회로 먹는다. 끓여 먹으면 국물에서 깊고 진한 우럭 특유의 감칠맛이 돌아 매운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02 16: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