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풍 영향으로 예정된 시각에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승객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각) 대만 F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치민을 출발해 대만 타오위안으로 향하던 중화항공 CI782편은 제 21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세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해당 항공편은 당초 오후 3시15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콩레이 영향으로 거센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활주로가 마비돼 대만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곳에서 급유를 마친 항공기는 약 1시간 지연된 오후 4시19분에야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했다. 하지만 착륙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일부 비즈니스석 승객들은 승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한 승무원은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모아 사과했다. 이 모습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한 승객이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항의하는 모습과 승무원이 무릎을 꿇은 채 승객들에게 무언가 설명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승객은 “CI782편에 탑승해 세 번이나 착륙에 실패하고 가오슝에서 급유하고 타이베이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 중이다. 그런데 비즈니스석 승객 중 한 명이 격노했고, 승무원이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승객 안전을 위해 결정한 항공사의 판단에 항의를 표한 승객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한 네티즌은 “안전하게 도착한 것에 감사해야지 무조건 숙이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승무원이 왜 무릎을 꿇었나. 회사 정책에 따른 것이라면 다시는 중화항공을 타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10:11:26[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2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짜미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꽝빈성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또 약 9300가구가 대피하고, 주택 3만4000채가 침수됐다. 이외에도 791㏊(헥타르·1㏊는 1만㎡) 규모 농경지와 716㏊ 규모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고, 가금류가 7만마리 넘게 폐사했다. 베트남 중부에는 짜미 상륙과 한랭전선 형성으로 지난달 25∼29일 폭우가 내려 여러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이 기간 송타이 호수 강수량은 1210㎜를 기록했고, 끼엔장강 수위는 4.14m까지 상승했다. 베트남에 앞서 짜미가 강타한 필리핀에서는 약 150명이 숨졌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9월에도 슈퍼태풍 '야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필리핀에서 4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베트남 사망자는 323명으로 집계됐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4:42:3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최근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을 돕기 위해 피해 복구 지원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센트비는 유학생, 이주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인 다수가 본국으로 송금할 때 센트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국민을 돕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금 조성에 나섰다.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센트비 서비스 이용 고객이 한국에서 베트남 통화(VND)로 송금 시 센트비가 소정의 금액을 기부한 데 이어, 센트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더해졌다. 기부금은 지난달 28일 센트비 류은경 개인간거래(C2C) 사업 부문 이사, 응우엔 당 비엔(Nguyen Dang Vien) 센트비 김해 CS센터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우엔 딘 중(Nguyen Dinh Dung) 참사관을 만나 위로의 뜻과 함께 전달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며 주택과 농경지가 파손됐다. 피해 규모는 81조5000억 동(약 4조40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사망자 및 실종자도 300명을 넘어섰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센트비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센트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2 10:17:00[파이낸셜뉴스]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동중국해로 진로를 틀었다. 늦더위를 불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자리를 잡은 탓이다. 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끄라톤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20㎞ 부근에서 북서진 중이다. 끄라톤의 중심기압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930헥토파스칼(h㎩)로, 최대풍속은 시속 180㎞, 강풍반경은 370㎞까지 강해졌다. 강도는 '매우 강'으로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이다. 태풍은 2일 타이완 내륙을 상륙하거나 스치면서 진행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 북위 25도선을 전후로 이동경로가 북쪽으로 치우치면서 동중국해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앞선 예보에서 대한해협 인근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진행 경로가 다소 중국 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태풍의 길’을 좌우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영향을 미친 걸로 파악됐다. 늦더위를 불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여전히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태풍 진로를 이동시켰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수치예보모델(GFS)은 끄라톤이 타이완에서 에너지를 쏟은 뒤 위력을 잃고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에 흡수되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기상청은 1~2일께 끄라톤의 '태풍 비상 구역' 내 진로와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가능성을 내놓을 예정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1 10:54:49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본격 북상함에 따라 오는 3일부터 국내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정부는 해안가·저지대 등의 피해 가능성을 예상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9월30일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북상에 대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0월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풍속 49㎧, 강풍반경 380㎞ 규모로 지나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는 10월3일부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영향 시기와 10월3~6일 이어지는 대조기가 겹치면서 해안가·저지대 등의 침수, 강풍·풍랑·너울과 강수에 따른 피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고려해 기관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에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하도록 강조했다. 과거 태풍 ‘차바’,‘콩레이’,'미탁’ 등에 피해를 입은 지역을 비롯해 9월 호우 피해지역, 해안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시설은 사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한다. 강풍과 풍랑, 너울에 대비해 항만·어항, 선박과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가로수 전도, 정전 등에 대한 대비도 사전에 진행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태풍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태풍 내습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30 18:10:13[파이낸셜뉴스]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본격 북상함에 따라 오는 3일부터 국내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정부는 해안가·저지대 등의 피해 가능성을 예상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9월30일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북상에 대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0월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풍속 49m/s, 강풍반경 380km 규모로 지나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는 10월3일부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영향 시기와 10월3~6일 이어지는 대조기가 겹치면서 해안가·저지대 등의 침수, 강풍·풍랑·너울과 강수에 따른 피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고려해 기관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에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하도록 강조했다. 과거 태풍 '차바', '콩레이', '미탁' 등에 피해를 입은 지역을 비롯해 9월 호우 피해지역, 해안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시설은 사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한다. 강풍과 풍랑, 너울에 대비해 항만·어항, 선박과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가로수 전도, 정전 등에 대한 대비도 사전에 진행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태풍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태풍 내습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30 15:01:46[파이낸셜뉴스]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 때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하면서 4일 오전 9시께 타이베이 북동쪽 530㎞ 해상, 즉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전망대로라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 개천절이 낀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전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달한 끄라톤은 이날 오전 9시께 마닐라 북동쪽 570㎞ 해상까지 이동했다.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로 세력 강도는 '중'이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열대과일 이름이다. 기상청은 끄라톤이 현재 예상대로 움직이면 다음 달 3∼5일 끄라톤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상층 기압골이 유입시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끄라톤이 한반도에 접근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1주일 가량 남았기 때문에 예상 이동 경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날씨 시뮬레이터'라고 할 수 있는 수치예보모델 전망치들도 통일되지 않았다. 끄라톤이 중국 내륙 고기압에 현재 예상보다 더 영향받아 서진할 경우, 대만을 지날 때 점차 세력이 약화하고 중국 남부에 상륙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또, 끄라톤이 예상대로 대만 동편에서 북동쪽으로 경로를 튼 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을 얼마나 빨리 만나느냐도 관건이 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9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안전조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인명 보호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30 06:31:07[파이낸셜뉴스] 한세실업이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약 1억3천만원를 기부한다. 기부금은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되며,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6일 한세실업은 최근 베트남은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이 기부한 국제이주기구는 UN 산하 기구 중 하나로, 전 세계 취약한 이주민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 2001년부터 베트남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세실업 베트남 TG법인은 연간 4500만장의 의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1만5000명 이상의 현지인을 고용하며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세실업은 베트남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권의 책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총 600여개 학교에 6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수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도 10만 달러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해외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6 09:29:32[파이낸셜뉴스] 세계 커피 원두 주요 생산국들이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으면서 커피값이 앞으로 큰 폭으로 상승할 예상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세계 최대 커피 원두 생산국 브라질의 가뭄과 생산량 2위 베트남의 태풍 피해로 글로벌 커피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앞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원두 가격이 20% 오르면서 지난 10년중 가장 높은 수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연초 파운드(0.45kg)당 1.80달러였으나 현재 2.50달러가 넘게 거래되고 있다. 로부스타 원두 또한 같은 기간에 25% 상승하며 1㎥ 당 2000달러를 넘었다. 세계 커피의 약 40%를 생산하는 브라질은 심각한 가뭄을 겪어왔으며 건조로 아라비카 원두의 수확량이 줄어들었다. 2023~24년 가뭄으로 생산량이 20%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최대 커피 생산지로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 산지인 미나스제라이스주는 강우량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 최대 생산국 베트남은 이달초 태풍 야기로 커피 생산지인 중부 고지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커피 플랜테이션 수천 ha가 피해를 입어 앞으로 수확 감소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커피 나무 복구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관리 컨설팅 기업 인버토는 원두 가격이 빠른 시일안에 정상으로 돌아오기에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인버토는 커피 재배가 급격한 날씨 변화에 매우 취약해 앞으로 수확 차질이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복구에 따른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속에 컨테이너 부족과 항만 정체 등 물류 차질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고 있다. 유로뉴스는 지난 2022년 유럽 최대 커피 시장인 독일의 원두와 가공 커피 가격이 2022년에 비해 평균 10%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이후 유럽의 카페 중 65%가 가격을 5~15% 올렸으며 여기에는 원두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해 우유와 설탕, 1회용컵 같은 가격도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9-25 07:50:02롯데(회장 신동빈·사진)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수해복구에 성금 30억동(약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 성금은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조국전선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지역은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300명에 달하며, 약 26만 채의 주택이 소실됐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동(약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동(약 5억원)을 기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4 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