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고도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다.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에서 용돈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올바른 금융 습관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있는이 추가됐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부자 앱이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7 09:50:45"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 디지털 육종과 농업 위성이 그 해결책이다." 26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만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로 식량안보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도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취임한 권 청장은 최근 '농업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혁신방안에서 주요 과제로 꼽은 것 중 하나가 기후위기다. 농진청의 기술력은 농촌에 닥친 변화를 예방·극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2의 반도체, 디지털 종자 농진청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육종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지털 육종은 경험에 의존하던 전통적 육종 방법에서 한 차원 진보해, 유전정보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및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육종이란 농작물을 개량해 실용 가치가 높은 새로운 품종을 육성·증식·보급하는 농업기술을 말한다. 권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구로 디지털 육종 기술을 선택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디지털 육종을 통해 기후위기에 강한 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2025년까지 디지털 육종의 기본이 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품종개발 연구자가 수첩에 적어두던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플랫폼에 쌓는 작업이다. 현재는 벼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지만, 내년에는 참깨, 팥, 국화 등 17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59개 품목을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디지털화란 벼를 예로 들면 품종개발 연구자가 보유한 병해충, 수량, 밥맛 등 표현형 정보와 유전형 정보를 연계해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권 청장은 "디지털 육종으로 기후위기에 강한 품종을 개발할 수 있고, 개발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며 "농진청의 스피드 브리딩 기술로 품종 육성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8년으로, 약 6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위성이 논밭을 살핀다 농진청은 2025년 하반기 농업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국내 첫 농업위성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농림위성 4호를 개발 중이다. 4호 농림위성은 전국 단위 농업관측 정보를 생산하는 데 최적화된 센서를 탑재했다. 120㎞ 광역 관측 폭으로 한반도를 3일 만에 촬영할 수 있다. 농진청은 기상재해를 10% 예방할 경우 연간 1514억 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권 청장은 "농림위성 발사는 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영농 시대를 실현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위성은 궤도에 안착한 후 하루에 지구를 열네 바퀴씩 돌며, 사흘에 한 번 한반도를 촬영해 영상 정보를 보낸다. 정기적으로 전송되는 작물 재배지 영상은 재배 면적 변화나 생육 이상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벼, 배추, 콩, 밀, 마늘, 양파 등 6개 작물의 관측 체계를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홍수·가뭄·산불 등 실시간 재난 현황 조사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중장기적으로 주요 재배지 변동, 생태 변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26 18:06:14카카오뱅크가 오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과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이라는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밸류업 전략'을 발표했다. 최고의 주주 환원책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2030년까지 15%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내놨다. 카카오뱅크 밸류업 전략에는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먼저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인게이지먼트를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 플랫폼 등 수익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투자·인수합병(M&A)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면서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혁신, 금융의 안정성 강화, 운영의 최적화 등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의 방향성으로 △성장 지속 △혁신의 확장을 두 축으로 삼았다. 카카오뱅크가 제시하는 '성장 지속'이란 고객과 수신의 선순환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3년 내 자산 100조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올해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사용 고객'은 906만명에 이른다. 국내 경제활동인구 3명 가운데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주사용 고객은 카카오뱅크를 급여계좌로 사용하거나 높은 앱 활동성을 보유한 고객이다. 이들의 평균 요구불예금 수신잔액은 342만원으로, 지난 5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주사용 고객의 규모와 평균 잔액의 확대로 요구불 수신은 같은 기간 4.6배 성장했다. 주사용 고객의 확대는 요구불 중심의 수신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들을 중심으로 여신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수신 기반 자금운용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수익화에 성공했다. 제휴사 채널에서 카카오뱅크의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도 확대키로 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 계좌를 강하게 결합해 고객 저변도 한층 넓힌다는 구상이다. '강결합'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카카오톡은 금융 맥락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같은 고객 기반의 확대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3000만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뱅크 주사용 고객 수를 1300만명까지 확대, 요구불 중심의 수신 자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두 번째 성장 축은 '혁신의 확장'이다. 투자와 M&A,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오는 2030년 여신이자 이외의 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과 요구불 중심의 수신 성장에 더해 투자와 M&A,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혁신을 확산하고 재무적 이익 확대도 꾀하기로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6 18:05:5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오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과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이라는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밸류업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15%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3년 내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중장기 전략은 견조한 성장을 주주가치로 전환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직접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발표했다. 각 부문 전략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 밸류업 전략에는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먼저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을 제시했다.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도모하는 중장기 목표다. 카카오뱅크는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인게이지먼트를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투자·인수합병(M&A)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겠다"면서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혁신, 금융의 안정성 강화, 운영의 최적화 등 AI First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의 방향성으로 △성장 지속(Sustainable Growth) △혁신의 확장(Innovative Expansion)을 두 축으로 삼았다. 카카오뱅크가 제시하는 '성장 지속'이란 고객과 수신의 선순환을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성장 공식을 바탕으로 3년 내 자산 100조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024년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사용 고객’은 906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3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사용 고객은 카카오뱅크를 급여 계좌로 사용하거나 높은 앱 활동성을 보유한 고객이다. 이들의 평균 요구불예금 수신 잔액은 342만원으로 지난 5년 간 약 2배 증가했다. 주사용 고객의 규모와 평균 잔액의 확대로 요구불 수신은 같은 기간 4.6배 성장했다. 주사용 고객의 확대는 요구불 중심의 수신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들을 중심으로 여신 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수신 기반 자금운용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수익화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이같은 차별화된 성장 프레임을 앞세워 고객 기반과 수신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해 전 연령 침투율을 확대한다. 새로운 시그니처 수신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11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임통장의 사용성과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전용 서비스까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제휴사 채널(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카카오뱅크의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도 확대한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 계좌를 강하게 결합해 고객 저변도 한층 넓힌다. 카카오톡과 '강결합'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카카오톡은 금융 맥락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고객 기반의 확대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3000만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뱅크 주사용 고객 수를 1300만 명까지 확대해 요구불 중심의 수신 자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인구가 모으고, 빌리고, 쓰고, 투자하는 모든 ‘금융생활’을 주로 카카오뱅크에서 하게 되는 셈"이라며 "월 120만 건에 달하는 대출 트래픽을 기반으로 제휴사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 가장 유용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두번째 성장 축은 '혁신의 확장'이다. 투자와 M&A,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2030년 여신이자 외 수익 비중 40%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과 요구불 중심의 수신 성장에 더해서, 투자와 M&A 그리고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혁신을 확산하고 재무적 이익 확대도 꾀한다. 글로벌 진출 영역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멀티파이낸스, 솔루션 기반 BaaS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고객 중심의 뱅킹 서비스를 해외 진출 시에도 적용해 성공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재무적 이익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 간 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기자본비율과 연계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모두 강화한다는 취지다. 자본 효율화도 추진한다. 충분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인오가닉(Inorganic·지분투자나 M&A 등 외부 동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성장에 적극적으로 성장 자본을 활용한다. 수익성도 함께 제고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ROE를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6 08:41:23[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앤 비디오 360(DV360)’과 ‘캠페인매니저 360(CM360)’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DV360과 CM360은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디지털 광고를 효율적으로 계획·구매·관리·측정할 수 있는 구글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광고주와 대행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를 포함한 커넥티드TV(CTV), 오디오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디지털 광고를 수행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튜브TV는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삼성TV 플러스 등 CTV 및 OTT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셀러 자격 획득으로 나스미디어는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와 도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공식 리셀러는 고객에게 플랫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파트너다. 제품 전문성과 고객 파트너십 역량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광고 부문에서는 전세계 주요 글로벌 광고회사 중심으로 소수 업체들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DV360과 CM360,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태그 매니저 등 4개 부문의 인증 파트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5 14:36:36[파이낸셜뉴스] 중국 최고 갑부 중 한 명인 생수 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 중산산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및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산산 회장은 지난 19일 장시성 간저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자상거래 기업 PDD홀딩스의 저가 정책이 중국 산업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중산산 회장은 "인터넷 플랫폼들은 (우리) 가격책정 시스템을 무너뜨렸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의 가격책정 시스템은 중국 브랜드와 산업에 큰 해를 끼쳤다"며 "이것은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차원이 아니라 이는 전체 산업의 방향이고 가격이 산업의 지향점이 됐다"고 일갈했다. PDD홀딩스는 저가 상품 위주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와 해외 쇼핑앱 테무를 거느리고 있다. 중산산 회장은 중국 당국이 이러한 초저가 공세를 막기 위해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는 이런 업계의 경향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의무를 태만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산산 회장의 이런 발언은 관영 언론에는 거의 보도되지 않았지만, 녹취록과 영상 등을 통해 다른 뉴스 사이트에서 공유됐다고 CNN은 전했다. 중국 기업인들이 공개적으로 정부를 향해 비판적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처럼 과거에 그렇게 했던 기업인들은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곤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마윈은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중국 금융규제 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펴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한 이후 11월 예정됐던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의 상장이 전격 무산됐다. 이어 앤트그룹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대적 조사가 시작되는 등 후폭풍을 겪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3 13:11:08야놀자 자회사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통합법인 '놀(NOL) 유니버스'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야놀자가 22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8월 두 회사를 통합해 메가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11일 인터파크트리플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합병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양사는 합병으로 각기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 노하우 등을 결합,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여행 산업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앞둔 놀 유니버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기업의 합병기일은 내달 27일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22 17:25:59[파이낸셜뉴스] SOOP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태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현지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드롭스 기능,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기능,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해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협업은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2025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대회 전 과정의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들과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6:03: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22일 지역 리뷰 플랫폼인 '마이 플레이스'를 개인 맞춤형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리뷰 기능에 더해 예약 내역 및 주문 현황, 기차 승차권 정보, 장소 방문 타임라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함께 교통수단별 소요 시간과 경로를 안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을 통해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하는 식이다. MY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을 통해서는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와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 등 다양한 관련 기록을 모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추후 길찾기 및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 네이버 지도를 통한 이동 기록도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로컬 서비스간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콘텐츠를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개편된 마이 플레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장소 관련 활동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활동 내역과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해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14:38:2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플랫폼 앨범 개발사 미니레코드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니레코드는 미니아이 앱 출시로 최근 K팝 아티스트 '에이티즈'의 컴백 일정에 발맞춰 '에이티니'(공식 팬덤명)가 아티스트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미니아이'는 AI 대화 솔루션으로 팬들이 QR코드를 탑재한 콜카드를 통해 '에이티즈' 각 멤버들의 가상의 인물인 페르소나를 입은 AI와 음성 통화, 텍스트로 소통하며, 마치 아티스트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통화 중 AI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부르기' 기능도 추가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기존 챗GPT보다 앞선 기술로 팬덤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85개 국어 지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언어 장벽 없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팬덤 편의성을 높였다. '미니아이'의 '평온' '슬픔' '화남', '발랄' '놀라움' 등 독자적인 다섯 가지 기본 감정 분류 기반의 음성 발화 기능도 있다. 팬들은 AI 아티스트와 음성 통화, 텍스트 및 보이스 메시지 등 방식으로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팬과 기존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하는 롱텀메모리(LTM) 기능은 팬과 아티스트와 다양한 이해와 유대감을 확대할 수 있다. 김익 미니레코드 대표는 "이번에 글로벌 K팝 팬덤이 아티스트와 깊이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 팬덤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니아이의 장기 기억 기술과 감정 기반 소통 기능을 강화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레코드는 미니아이 앱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럭키 드로우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에이티즈' 앨범 구매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미니아이 콜카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14: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