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재명 정부의 가장 시급한 노동 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 온라인 노조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의 노동 과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이 꼽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과제 1순위는 비정규직 문제(38.8%)가 선정됐다. 이어 ▲청년 일자리 부족(34.8%) ▲저임금 문제(33.8%) ▲장시간 노동(25.2%) ▲중대재해 등 노동안전(21.0%) ▲플랫폼노동자 보호(12.7%) ▲직장 내 괴롭힘·차별(9.7%) ▲노조할 권리 보장(2.3%) 순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고용 상태인 직장인일수록 비정규직 문제를 시급한 문제로 보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 역시 20대(52.9%)가 전체 집단(34.8%)에 비해 더 시급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65.3%)은 이재명 정부가 직장인 노동조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직장인이 이야기하는 비정규직 문제는 불안정한 고용, 낮은 임금과 차별적인 대우, 노동자임에도 노동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 노동3권 행사가 어렵고, 단체협약 보호도 받지 못하는 문제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근로자 추정제도, 노조법 2·3조 개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초기업교섭 확대와 단체협약 효력 확장제도 도입, 간접고용 고용승계 의무화, 포괄임금제 금지 등 이재명 정부의 노동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30 08:08:20[파이낸셜뉴스] 10대가 생각하는 행복 1순위가 가족이나 친구, 외모, 꿈이 아닌 '재산'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10대(14~18세)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소비 지출 및 진로 인식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10대 청소년의 과반(50.6%)은 자신이 30세가 됐을 때 경제적으로 중위 계층에 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상위(22.4%) △중하위(18.4%) △상위(6.5%) △하위(2.1%) 순이었다. 30세에 중상위층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은 남학생(36.1%)이 여학생(21.2%)에 비해 높았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30세가 되더라도 부(富)의 계층 이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식했다. 현재 가정 경제 수준이 상위인 그룹은 30세에 상위(13.0%) 또는 중상위(35.6%)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고, 가정 경제 수준이 하위인 그룹은 중하위(38.5%)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현재 중위인 그룹은 중위 계층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61.2%로 절반을 넘었다. 학업 성취도와 부의 상관관계도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학업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인 그룹에서는 절반(49.1%)가량이 30세에 자신의 경제적 계층을 중상위층 이상으로 예상했다. 또한 학업 성적이 중하위권 이하인 그룹에서는 10명 중 4명(40.0%)이 30세에 중하위층 이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학 이외의 진로에 대해서는 향후 창업·사업 의향은 42.3%, 향후 인플루언서 활동 의향은 36.9%의 긍정 응답률이 나타났다. 다만 가정 경제 수준 상위층(51.0%)과 학업 성적 상위권(48.6%)인 그룹의 창업 의향이 다른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집안의 경제력과 학업 성취도가 이들의 미래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10대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재산'(52.1%)이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부모(39.5%) △절친(34.6%) △쉼·휴식(32.8%) △외모(32.1%) △취미·취향(30.8%) △삶의 목표·꿈(30.3%) 순이었다. 또 학업 성적 수준이 하위권인 경우 행복을 위해 삶의 목표·꿈(36.5%)과 집(30.0%)이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이 높았다. 가정 경제 수준이 하위층인 그룹은 정신력·멘탈(31.0%)을 꼽은 비율이 두드러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4 16:24:02[파이낸셜뉴스]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부도덕한 관리자’가 있는 회사는 다니기 싫다는 직장인이 3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세대는 돈보다 회사의 도덕성과 운영 철학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잡코리아가 11일 2040 직장인 1252명을 대상으로 ‘연봉이 높아도 다니고 싶지 않은 회사’에 대해 복수 응답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5%가 ‘부도덕한 관리자나 임원이 있는 회사’를 1순위로 꼽았다. 20대(36.4%)와 30대(34.5%)의 응답 비율은 40대 이상(30.8%)보다 높았다. 공정을 큰 가치로 여기는 MZ세대에게 불공정한 임원, 상식에 어긋나는 관리자란 참을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나와 맞지 않는 회사의 운영 방식·가치관’(33.9%)도 이직을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먹고 사는 문제’보다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의 공유’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 셈이다. 이 외에도 △공정하지 않은 보상 체계(30.6%) △방향성 없는 업무 지시(25.6%) △무기력한 사내 분위기(15.4%) 등이 ‘연봉보다 싫은 조건’으로 꼽혔다. 직장 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워라밸’(50.3%)이었다. 특히 2030 세대 절반 이상이 워라밸을 1순위로 꼽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MZ세대 직장인들은 ‘회사에 다닌다’기보다 ‘삶의 균형 속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정·보상’(44.6%), ‘성장 가능성’(35.3%)도 주요 가치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보상을, MZ세대는 성장 가능성에 더 큰 비중을 뒀다. ‘업무 몰입을 위한 조건’으로는 △명확한 목적·방향 제시(49.8%) △개인 역량에 맞는 업무량 부여(48.2%)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인정(38.2%)이 뒤따랐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설득, 그리고 나에게 맞는 역할 배분이 몰입도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직장과 가치관의 ‘궁합’을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1.8%)이 “입사 전에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대신 △업계 지인 평판이나 플랫폼 참고(42.0%) △면접 분위기 유추(35.3%) 등으로 사전 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성 잡코리아 콘텐츠마케팅 팀장은 “이제 직장인은 단순히 일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어떤 사람들과 어떤 분위기 속에서 어떤 가치를 공유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도 단순한 복지나 브랜드 인지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조직의 가치관과 방향성, 성장 전략까지 진정성 있게 정비해야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1 15:40:32서울 성동구의 성수 장미아파트가 '오티에르 포레'라는 단지명을 얻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흥 부촌으로 자리 잡은 성수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청약이자 '15억원 로또 청약'으로 평가 받는 만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성수 장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의 면적별 분양 물량과 청약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베일에 싸여있던 단지명은 전날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장애인 특별공급 기관추천 안내에서 공개됐다. 그동안 '서울숲 오티에르' '오티에르 성수' 등으로 불려왔지만 서울숲과 인접하다는 특성을 살려 '포레'를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티에르'는 2022년 론칭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등장하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탁시행사(KB부동산신탁)와 토지 등 소유자 정비사업위원회, 시공사가 협의를 통해 단지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총 287가구 중 일반 분양은 8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48가구이며 이중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59㎡A 5가구 △59㎡B 3가구 등 총 8가구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7월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개관은 7월 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청약은 '신흥 부촌' 성수동에서 미분양됐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청약(2017년) 이후 8년만이다. 지난 2월 입주한 인근 신축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서아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돼 분양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공개 청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아리는 국평이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3.3㎡당 1억원'을 넘어선 만큼, 이번 신축 공급에도 높은 관심이 쏠린다. 오티에르 포레의 국평 분양가는 약 25억원으로 추정돼 청약 당첨시 10~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비규제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고분양가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완판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숲과 한강이 보이는 입지로 3.3㎡당 가격은 1억3000만원~1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돼,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전민경 기자
2025-06-10 18:58:03[파이낸셜뉴스] 금성백조건설이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짓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1순위 청약 접수가 10일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5월 29일) 기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12개월) 및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수·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무관하며 세대주·세대원(동거인, 외국인) 모두 청약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공고일 기준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 20%, 전국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하는 만큼 청약 가점이 적은 이들도 추첨을 통해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1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2순위 청약 접수는 11일, 당첨자는 17일에 발표된다.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품성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품질 경쟁력과 공간 디자인 위주로 강화된 단지로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431가구 규모의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이며, 신혼부부와 자녀 1명을 거느린 부부, 4인 가족 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가구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4Bay 설계가 적용돼 있다. 효율적인 동선과 공간 활용을 고려한 주방 구조를 비롯해 팬트리와 현관창고 등을 설계해 짜임새 있게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안방 드레스룸에도 채광과 환기의 효율성을 고려한 창문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전용면적 84㎡C 타입의 경우 5Bay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더 넓히고 통합형 팬트리와 드레스룸∙알파룸(유상 옵션) 등도 도입해 여유로운 공간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곳은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교육, 교통, 생활 편의 인프라를 누리기에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국제학교(예정), 특목고(예정) 등 명문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인 약 16만 7000㎡ 규모의 에듀타운 부지가 있다. 도보 거리에는 함박초, 해창초, 해창중, 학원가 등이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평택시청 신청사가 들어올 예정인 행정타운이 조성 중이며, 중심상업시설(예정)은 물론 코스트코 평택점(6월 오픈 예정)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삼성 평택캠퍼스와의 직주근접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교통 역시 좋다. SRT 및 수도권지하철 1호선, 향후 수원발 KTX 열차 개통이 예정된 평택지제역과 인접해 강남, 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고덕IC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서울, 천안, 대전 등으로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머지않아 BRT 간선급행버스 노선과 GTX-A∙C노선(예정)이 실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평택대학교 맞은편에 조성돼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0 15:09:37[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제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1순위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40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최고 경쟁률은 74㎡D타입이 39.5대 1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공급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의 신규 단지라는 점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진 매머드급 대단지라는 점, 또 GTX-A노선 연신내역 수혜 등이 부각되면서 견본주택 오픈 3일 만에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프리미엄과 함께 특화 외관, 고품격 커뮤니티 등 고급화를 더한 상품성에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많은 청약 접수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더한 고급화 단지 구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콘셉트 삼아 커튼월룩, 아이코닉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 구조물, 화려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커뮤니티 곳곳에 고품격 시설이 곳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스터디룸에 1인 독서실을 추가한 작은도서관,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4개소) 등이 구성되며,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조경 역시 석가산, 미스트폴, 폭포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을 갖춘 벽수담을 비롯해 석가산과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필드(센트럴·뷰 테라스 플라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포레키즈 그라운드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건설만의 캐릭터 물놀이터인 옥토넛 물놀이터를 시작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VR·AR 게임룸 등으로 구성되는 H 플레이, H아이숲, H 위드펫 등 H 시리즈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21일 예비당첨자 5배수를 채우지 못한 일부타입의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1 15:26:12[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공급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임 마감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청약 1순위 결과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3543건이 접수돼 평균 13.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2세대 공급에 448건이 접수돼 37.3대 1을 기록한 전용 59㎡A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84㎡A타입 25.3대 1, 59㎡D타입 21.5대 1 등 모든 타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향후 일정은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 이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 평면 설계를 통해 일조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녹지율은 약 30%로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고, 가구 당 약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다양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차별화도 꾀했다. 게스트하우스와 고급 아파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계획했으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형 정원 및 휴게 공간과 쇼핑, 식음, 서비스 등의 근린생활시설로 입주민 생활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도 편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신구로선 신설(계획) 및 GTX-B(예정) 정차가 추진 중이어서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반경 약 2km 이내에 아이파크몰, NC백화점, 코스트코, 고척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세무서(이전 예정), 서울창업허브 구로(29년 7월 준공 예정) 등 대형 상업·의료·공공시설 등의 풍부한 인프라도 갖췄다. 계남근린공원,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한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1 10:13:14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대조 제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금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난 9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5월 19일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총 1,197건 접수,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59㎡C 타입은 7대 1을 기록하는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청약일정은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과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경쟁 시에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의 혼합 방식으로 배정돼 가점이 낮은 젊은 층과 신혼부부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어 다양한 계층의 수요가 기대된다. 전매제한 1년, 재당첨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투자수요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총 483가구다. GTX-A 연신내역(예정)과 서울지하철 3·6호선을 비롯해 불광·역촌·구산역 등 쿼드러플 교통망을 갖춘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보권에 대은초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는 외관부터 설계, 커뮤니티, 조경까지 고급화 전략이 돋보인다. 물결 형상의 유선형 커튼월룩과 세라믹 패널, 아이코닉루버 등이 적용되며,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1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게스트하우스 4개소와 전 세대 세대창고 등 실용성도 강조됐다. 조경은 석가산, 미스트폴, 벽수담, 시그니처 필드 등 다채로운 자연 요소가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현대건설의 특화시설인 옥토넛 물놀이터, 인라인스케이트장, VR·AR게임룸, H아이숲, H위드펫 등 H 시리즈 콘텐츠도 적용돼 가족 단위 수요층의 관심이 크다. 주변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불광근린공원과 북한산국립공원 등 녹지 인프라와 함께, NC백화점 불광점, 스타필드 고양,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2025-05-20 10:33:45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선보이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이 금일(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총 5,085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5.8대 1, 신혼부부 특별공급 84㎡A 타입의 경우 최고 31.7대 1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 고척 지역보다도 높은 수치다. 일반공급 청약은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29일, 정당계약은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청약 자격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청약통장 가입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재당첨 제한 등 청약 제한 사유는 없어야 한다.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교육, 자연, 교통, 상권 등 전반적인 정주 여건을 고루 갖춘 입지에 위치해 있다. 세정초•중교 및 고교 예정부지가 인접해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동탄호수공원과 송방천공원, 화성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또한 인근에 조성 중인 카림에비뉴 3차 상가 및 동탄호수공원 상권, 계획 중인 도시철도 2호선, GTX-A, SRT,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등의 교통망은 향후 주거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 역시 고급화를 지향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개방감과 일조, 통풍을 확보했고, 판상형 4Bay 구조(일부 제외), 드레스룸, 알파룸, 펜트리 등 실용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고급 주거 단지에서 적용되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 에듀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에듀센터에는 방과후 교실,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 및 육아 환경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 중심에는 약 3,200㎡ 규모의 중앙공원 ‘그린플라자’가 조성되며, 이 외에도 테마가든과 다양한 콘셉트의 놀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영천동에서 운영 중이며, 방문을 통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새로운 중심 주거지로 주목받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의 분양 열기가 청약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5-20 09:32:44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들어서는 ‘더파크 수성못’이 지난 9일 샘플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은 1순위 5월 13일, 2순위 14일 접수를 시작으로,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계약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급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서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대구·경북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주택 여부나 당첨이력과 무관하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총 123세대로 조성되는 ‘더파크 수성못’은 아파트 108세대와 오피스텔 15실로 구성되며, 전용 84㎡의 실수요 중심 평면이 주를 이룬다. 최고층에는 전용 132㎡ 복층 펜트하우스를 배치해 희소성과 고급성을 더했다. 단지 설계는 조망 특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거시설을 지상 6층 이상에 배치하고, 세대의 약 66%가 수성못 조망이 가능하도록 남향 위주 배치를 택했다. 수성못은 물론 용지봉까지 조망 가능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으며, 4Bay, 맞통풍 구조, 침실-거실 분리형 등 다양한 평면이 마련됐다. 쾌적한 주차환경도 강점이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광폭주차 설계 적용으로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역시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드레스룸, 팬트리, 하이브리드 쿡탑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이 무상 제공되며, 세라믹 아트월과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 마감 등 마감재 수준도 눈길을 끈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이 도보권이며, 동대구로, 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두산초, 능인중·고, 수성고 등 명문학군이 가깝고, 수성 학원가와도 셔틀버스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인근에는 수성못과 범어천, 무학산, 법이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위치하며,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그림책도서관, 홈플러스, 먹거리타운 등 문화·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더파크 수성못’은 입주 시점에도 바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수성구 중심 입지와 특화 설계를 동시에 갖춘 희소성 높은 주거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샘플하우스는 사업지 인근 수성구 지산동에 마련돼 있다.
2025-05-13 10: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