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압수한 금품을 빼돌린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4분께 용산경찰서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 A씨를 암수금원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압수한 1억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자세한 수사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17 14:28:35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열악한 주거 환경 등으로 재난의 위협에 노출된 경북 영주시의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887세트, 1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구호키트는 세면도구, 속옷 등 생필품과 위생용품, 식료품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총 29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영주시의 요청을 받아 지원을 결정했다. 물품은 영주시 10곳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한다. 이날 영주시청에서 진행한 전달식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폭염과 같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다차원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창의성과 섬세함, 자발성이라는 민간 특유의 강점을 살려 사전예방·지속돌봄 관점에서 선제적 구호활동 거버넌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8 10:51:48#.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24평)는 지난 6월 35억8000만원에 매매 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3.3㎡당 무려 1억5000만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34평) 올해 최고 매매가는 43억원으로 3.3㎡당 1억2600만원이다. 일반적으로 3.3㎡당 가격은 소형이 다소 높지만 가격차가 2400만원에 이른다. 16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서울에서 3.3㎡당 1억원 이상 팔린 전용 59㎡ 소형 아파트가 급증했다. 집값이 역대급으로 폭등했던 때보다 7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 서울 전용 59㎡ 거래 중 매매가 24억원 이상은 총 77건이다. 전용 59㎡는 통상 공급면적 기준 80㎡(24평)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동과 용산구 한남동에 집중돼 있다. 같은 기간 소형 아파트 24억원 이상 거래는 2022년 11건, 2023년 10건에 불과했다. 집값이 치솟으며 '패닉바잉' 붐이 일었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0건·15건이다. 3.3㎡당 1억원 이상 거래량이 2020년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올해에는 아크로리버파크 외에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도 지난 5월 3.3㎡당 1억2750만원인 30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3.3㎡당 기준으로 올해 팔린 소형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용산구 '한남더힐', 반포동 '래미인퍼스티지'·'반포자이' 등의 소형 아파트도 3.3㎡당 1억원 이상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 공급부족은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2024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6만4484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 59㎡ 이하는 48% 가량인 8만여 가구다. 김지연 부동산 R114 연구원은 "면적별로 보면 중대형이 전체 공급량의 10%, 소형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가구원수가 줄어드는 것도 이유지만 무엇보다 전용 84㎡ 절대가격이 비싸다 보니 대안으로 전용 59㎡를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강남 핵심 단지 국민평형의 경우 현재 40억원을 훌쩍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외곽이나 경기·인천에서 넓은 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서울 핵심지 소형 아파트를 사는 게 재테크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16 18:14:10[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정성화 판사)은 사기,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십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중고거래 카페에서 물품대금을 먼저 입금하면 물품을 보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약 540회에 걸쳐 1억5800만원 상당의 돈을 입금해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 그는 중고거래 사기로 번 돈도 도박 대금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편취한 돈으로 도박을 했고 도박을 한 기간 및 횟수가 상당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 범행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5-27 16:47:44롯데웰푸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롯데웰푸드의 주요 제품과 메시지 카드를 담은 '해피박스' 3000개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해피박스 전달식에는 롯데웰푸드 위세량 커뮤니케이션 부문장과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해피박스'는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해 2023년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후 지속해오던 기부활동의 캠페인화를 위해 만든 특별제작키트다. '해피박스'에는 빼빼로, 자일리톨, 카스타드, 몽쉘 등 롯데웰푸드의 대표제품 15종이 담겨있다. 롯데웰푸드 위세량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5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2024-05-13 18:08:1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사진)가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로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윤 대표는 지난 3월 단독 대표로 선임 이후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11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3월 21일과 25일에 약 5000만원 규모의 콜마비앤에이치 자사 주식 3257주를 매입한 데 이어 4월 1일부터 4일까지 2차로 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 6500주를 매수했다. 두 차례 자사주 매입으로 윤여원 대표는 지난해 보유하던 주식 225만5893주에서 올해 취득한 9757주를 더해 전체 주식의 7.7%를 차지하는 226만5650주를 보유하게 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윤 대표 단독체제 원년으로서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톱티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6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주총회를 통해 윤여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에 대한 의결사항을 승인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1 14:27:10[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5월 2일까지 한 달간 임직원 건강 증진과 친환경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캠코는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에 사회공헌 플랫폼 앱을 활용한다. 생활 속 걷기를 통해 모은 임직원 걸음 수가 30일간 1억 5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캠코가 1억 5000만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적립된 기부금으로는 부산 지역에 관목, 초화류 식재 및 벤치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의 힐링 공간 조성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걸음 기부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이제는 캠코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기부금을 통해 사회적 기업, 도심 속 숲 조성 사업 등을 지원하며 환경과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과거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 시작한 걸음기부가 올해로 벌써 5년차를 맞이하는 공사의 대표 ESG 사회공헌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04 11:07:31[파이낸셜뉴스]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구독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유튜버 회사원A는 지난 25일 유튜브 계정에 ‘1억5000만원 여러분께 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회사원A는 영상에서 “화장품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전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드린다고 공지한 후 100명이 되면 조사를 종료하려 했는데 종료 타이밍을 놓쳐 이틀간 조사가 올라가게 되었고, 예산이 당초 예상했던 100만원을 넘어 1억3000만원이상으로 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주식에 넣어두고 잊고있던 돈을 현금화시켜서 여러분들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돌리려고 한다”며 1억5480만원의 잔고가 들어있는 본인의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을 모두 팔아 여러분들에게 스타벅스를 쏘겠다. 설문조사에 30만명이 응하지 않은 것이 어디냐”며 웃었다. 회사원A가 보유한 해외 주식은 애플 36주, 아마존닷컴 100주, 알파벳 80주, 넷플릭스 5주, QQQ 35주, 테슬라 45주, 엔비디아 43주 등 해외주식과 국내 주식 클리오 106주, 삼성전자 33주, NHN 30주, 네이버 10주, KODEX 바이오 68주, 아모레퍼시픽 11주 등이었다. 전체 수익률은 45.39%였다. 특히 엔디비아는 약 34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었다. 이를 전부 매도한 회사원A는 “이렇게 해서 저의 예수금이 1억4000만원정도 나왔다. 이 돈으로 여러분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종종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면서도 “두 번 다시 이번처럼 몇 만 명에게 설문 조사하는 일은 없고 적절한 인원 선에서 끊겠다”고 했다. 회사원A는 "앞으로도 설문조사는 할 것이지만 두 번 다시 이번처럼 몇만 명에게 조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적절한 선에서 인원을 끊을 것”이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엔비디아를 팔았다. 얼마나 진심인 거야” “본인 행동에 책임지는 상여자” “사정 설명하고 실수라 해도 됐을 텐데 대단하다” “큰 금액인데 책임지는 어른의 모습” 등 의견을 보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7 05:26:04광주은행이 최근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이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2024-03-20 12:52:48[파이낸셜뉴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회장이 1억5000여만원의 협회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박모 치협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업무추진비처럼 서류를 꾸며 협회 공금 1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회장과 협회 임원들 개인 명의로 국회의원 16명에게 각각 100만∼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 특정 단체의 기부를 금지하는 정치자금법상 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찰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치협 회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2-28 13: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