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가정2 A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대상단지는 인천가정2 지구내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534세대, 행복주택 267세대 총 801세대)이다. 금회 모집에서는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55㎡ 534세대를 공급한다. 인천가정2 지구는 청라와 루원시티 중간에 위치해 입지가 탁월하다. 현재 인천2호선 가정역, 서구청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구 인근 7호선 전철 연장이 예정되어 있고,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신혼부부 특화 단지인만큼 신혼부부들을 위한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피트니스센터, 고령자층 에게 필요한 경로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다채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 인프라 또한 편리한데, 청라지구와 루원시티내에 탄탄하게 자리잡은 상업시설과 인프라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서부산업단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에도 유리한 단지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4년1월3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혼인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그리고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며, 인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한편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연 1.3% 초저리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의 70%(4억원 한도) 대출이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1월15일~18일), 당첨자 발표(1월26일), 계약체결(5월9일~)이다.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자격과 공급일정 등 세부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되는 ‘인천가정2 A2블록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로 전화상담 문의도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가정동에 운영중이다.
2024-01-09 11:27:42[파이낸셜뉴스] 24시간 돌봄어린이집에서 밤샘 근무 소홀로 생후 13개월 원생 사망사고를 낸 원장과 교사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23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판사 김태환)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47·여)와 원장 B씨(52·여)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월 4일 오전 1∼2시쯤 인천시 남동구 어린이집에서 감기에 걸린 원생 C(2)군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으로 A씨는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8시30분까지 일하는 24시간 반 새벽 근무 보육 교사, B씨는 원장으로 각각 일하면서 사망사고를 냈다. C군은 사망 전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퇴원 후에도 감기로 인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A씨와 B씨는 이 사실을 알고도 관리소홀로 7시간30분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했다. A씨는 C군 사망 전날인 1월3일 오후 10시30분쯤 야간연장반 교사로부터 C군을 인도받아 2층 원장실로 데리고 가 잠을 재운 뒤, C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도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에게 구체적인 업무 매뉴얼 없이 새벽 근무를 하게 하고, A씨가 24시간 반 보육 아동들이 잠을 자는 교실이 아닌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원장실에서 C군을 돌보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다가 사고를 냈다. C군은 급성세기관지염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상황에 처해 1월4일 오전 1시10분~2시10분 사이 숨졌다. A씨 등은 C군을 홀로 방치하다가 결국 C군이 숨지고 난 4시간여 뒤에 발견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의 과실로 어린 피해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예방할 수 있는 사고여서 피고인들에게 엄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엄벌만이 유사한 형태의 사고를 예방할 방법인지는 의문”이라며 “피고인들은 24시간 피해 아동을 열심히 보육했고, 인력과 여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잠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한 피해 아동의 유족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3 17:21:1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이 1일 문을 열었다.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가까운 한파에도 오전에만 방문객 13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 견본주택 방문은 이틀만에 마감됐고 30일 추가 모집도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관한 견본주택은 30분 단위로 방문객을 260명씩 받았으나, 순간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200여명이 타입별 모델을 구경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20대~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예비 청약자들이 발걸음했다. 둔촌주공 견본주택에는 49㎡A, 59㎡A, 84㎡A, 84㎡D 등 4가지 타입 유니트가 준비됐다. 실물로 준비되지 않은 유니트의 경우에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평면도와 아이소를 볼 수 있게 했다 견본주택 한 편에는 논란의 ‘주방뷰’를 실제로 구현한 구조를 따로 마련했다. 일부 세대가 이웃과 주방 창을 마주보고 있는 구조로 설계돼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주방뷰’라는 조롱을 받은 바 있다. 시공사업단 설명에 따르면 일부 84㎡E타입 등은 1.8~2.6m 간격으로 주방이 마주보는 구조다. 다만 주방창의 3분의 2는 불투명창으로 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환기가 가능하도록 개폐식 도어를 설치했다. 개폐식 도어도 맞은편과 엇갈리도록 설치해 일부러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세대 간섭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견본주택에는 가장 간격이 짧은 1.8m 거리로 재현했다. 성인 남성 2명이 벽에 서서 서로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다. 무심코 창문을 보면 이웃집의 불투명창이 보이는 수준이나, 문을 열어 놨을 경우 소리나 냄새 등이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유니트는 84㎡A였다. 이 유니트를 보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다. 84㎡A 일반 분양 물량은 200여 세대밖에 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84㎡형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84㎡D형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10~15분 대기시간이 필요할 정도였다. 84㎡A 타입의 경우 유상 옵션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는데 바닥과 가구, 벽면 곳곳에 옵션임을 알리는 빨간색 ‘유상’ 딱지가 붙어 있었다. 이 타입 옵션은 미세먼지 저감 시설, 화장실, 수납장, 붙박이장, 중문, 드레스룸 시스템가구 등 15개 넘는다. 의외의 좋은 평가는 소형 평형인 49㎡A타입에서 나왔다. 거실이 넓고, 방 2개도 작지 않게 나왔다는 점이 “괜찮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문객들은 해당 유닛을 보며 “생각보다 크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관심이 생긴다”는 반응을 보였다. 49㎡A타입은 일반분양으로 901세대가 공급된다. 다만 둔촌주공은 새 아파트임에도 고급화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이 나왔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50대 김모씨는 “새 아파트에 두 차례 살아봤는데 견본주택만 보면 (둔촌주공은) 2016년보다도 고급화가 덜된 것 같다”며 “대단지라 커뮤니티 등은 분명 우수하지만 현관, 화장실을 보면 크기 등이 ‘야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둔촌주공 견본주택은 청약 전날인 4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연장 여부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5일이며 계약은 내년 1월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01 19:26:44【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각종 개발사업과 유입인구 급증으로 인구 50만을 넘어 80만 대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수요 광역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출근시간대는 더욱 그렇다. 김포시는 서울-인천-고양 방향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4통8달 격자형 교통수단 확충에 진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정부가 2021년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은 단비가 됐다. 도로-철도-환승시설 등 다양한 광역교통시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에는 무려 8조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와 별도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통해 출퇴근 혼잡률 정상화 △신곡사거리~개화역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운양환승센터 건립 및 주차공간 확충 △공공마을버스 운영 등 교통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헌규 교통건설국장은 8일 “작년 정부가 확정한 ‘철도-도로-버스 등 교통망’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올해는 노선별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시행하고, 적기에 사업을 추진해 인구 80만 김포시를 대비하겠다”며 “특히 도로와 철도가 도시 성장 견인차이자 자부심 있는 대도시 전제조건인 만큼 교통건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도48호선-제2순환고속도로 부분개통 김포시는 인구 80만 대도시 진입을 준비하기 위해 간선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이미 개통한 서김포-통진IC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구간을 포함해 파주 연다산동까지 25.42㎞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개설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양촌읍 석모리~누산리 1.84㎞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상반기 개통이 목표다. 초지대교~인천 간 국지도84호선은 작년 12월30일 6.9㎞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양촌산업사거리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설계변경 중으로 오는 2024년 완전 개통한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며, 국지도78호선 운양~하성 간 도로확장은 작년 9월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인천서구~약암리간 광역도로 건설은 인천시 구간은 이미 공사를 착수했으며, 김포시 구간은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인천-고양 광역철도망 구축용역 착수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고양시와 함께 공동 용역을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김포 장기역과 부천 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 및 GTX-B노선을 공유하는 여의도-용산 서울도심 직결로 시민 교통편의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계 등으로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 추진한다. 특히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진을 위해 경제적 타당성 향상과 지자체 간 신속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서울-경기-인천과 협의해 사업계획이 신규 사업으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포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 버스전용차로 운영 김포시는 올해 1월3일부터 고촌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 구간에 대해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를 시범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출근시간대 서울시 경계부터 발생하는 교통정체로 버스 통행속도 정시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와 적극 협의를 진행해 왔다. 김포시는 서울 연결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으로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20% 이상 개선하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에 따라 발생되는 교통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교통전문가와 함께 교통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추가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환승센터 6월준공 김포한강신도시 환승주차장인 운양환승센터가 오는 6월 준공된다. 총 345억원을 투입해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인근 4046㎡ 부지에 차량 42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2층, 지상5층 환승센터 2개 동이 문을 연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주차문제 해소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사우-구래-풍무-양촌에 대규모 자주식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권역별로 총 842면 주차장을 확충할 예정이며, 사우9 자주식주차장은 올해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강중앙공원과 구래동 주차장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내 공사를 착공한다. ◇북부지역 공공마을버스 김포골드라인 소외 보완 김포시는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공공마을버스 안정 운영을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북부 5개 읍면을 운행하던 마을버스 노선과 함께 공영-벽지 노선을 오가던 시내버스 일부가 마을버스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을 운행하는 총 17개 노선 20대가 1월8일부터 공공마을버스로 운행 중이다. 그동안 교통소외지역으로 대중교통 편의 개선이 어려웠던 대벽리-수안마을 구간에 노선을 증차 및 연장하고 쇄암리 지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배차간격을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했다. 공공마을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지 못하는 북부지역 대중교통 불편을 일부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수요 감소로 경영이 어려워진 마을버스는 일부 노선 통합 및 조정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할 계획이며, 김포시는 노선 변경에 앞서 공고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시행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 출퇴근 혼잡률 완화…전동차 추가제작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극심한 혼잡률을 완화하고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 5월 전동차 10량(5편성) 추가 제작에 착수했으며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작년 6월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단축을 시행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44%로 완화시켜 풍무-고촌에서 전동차를 2~3대씩 보내고야 탑승할 수 있던 문제를 해결했다. 추가 전동차는 제작 및 안전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말 투입되며 2분대 배차간격 실현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을 대폭 낮추고 이용객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체계적 도로망 확충…25곳 267억 투입 신곡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영사정IC 건설은 국토부 연결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한국도로공사와 사업시행 변경협약을 맺어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67억원 예산을 확보해 북부권 지역 17곳, 중-남북권 8곳에 대해 도시계획 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도로시설 정비를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위해 비휠체어 전용 임차택시 3대를 오는 3월 내 시범 도입한다. 임차택시가 도입되면 기존 휠체어 탑승 장비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9 00:51:5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소상공인이 임대료 걱정 없이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2년 광명시 소상공인 영업전념 특례보증 지원’으로 임대료 대출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일 “이번 지원책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특례보증하고 소상공인이 부담할 1년간 보증료 전액과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원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저소득자-사회적 약자 등 임차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작년 3월30일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와 ‘광명시 소상공인 영업전념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30일까지 사업을 추진해 총 395건 39억2880만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광명시는 2022년까지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특례보증 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임차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특별신용보증을 신청하면 보증재단은 특례 보증서를 발행하고, 발행한 보증서를 가지고 관내 NH농협은행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2022년 1월3일) 기준 광명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임차소상공인이며 신청기간은 3일부터 30일까지다. 세부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광명지점, 광명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3 12:15:39[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해외직접투자자는 해외 법인에 대한 누적 투자금이 300만달러를 초과한 경우에만 연간사업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환 거래 규정 개정안이 내년 1월3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누적 투자금이 200만달러를 넘긴 해외직접투자자는 투자 대상(현지 법인)의 경영 현황이 구체적으로 담긴 연간사업실적보고서를 매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영세 투자자는 매년 보고서를 작성·제출하기에는 부담이 있고, 국제조세조정법에서도 이와 비슷한 자료 제출 의무가 있어 이중 규제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연간사업실적보고서 제출 대상을 누적 투자금이 300만달러를 초과한 투자자로 완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소액 투자자로 분류되는 869개사는 보고서 제출 의무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는 전체 투자자의 15.6%에 달하는 수준이다. 앞으로는 현지 재난·재해 등도 투자자의 사후관리보고서 제출 유예 사유로 인정된다. 또 사후관리보고서 제출 시 회계법인으로부터 받은 감사보고서를 첨부해야 하는 의무도 폐지했다. 아울러 해외 이주 예정자가 이주 지연 사유를 소명하면 이주비 송금 기한을 예외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지사의 상호명·소재지 변경에 대한 보고 기한도 폐지한다. 현재는 변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신고기관에 보고하지 않으면 7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도 기재부는 내년부터 '외환제도 개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외국환 거래 법령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외환거래 참가자·규모 확대, 거래 방식 고도화 등에 대응해 현재 외환 거래 신고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업권별 업무 범위도 합리화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2-29 17:01:4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17일 이후 방역수칙을 정비하기로 했다. 3차 유행이 특정 시설에서의 집단감염보다 사람간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사적 모임이나 접촉에서의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가 강화·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생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시설 간 형평성으로 인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의하며 1월17일 이후 적용될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런 원칙하에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실효성 있는 방역수칙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 두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12월24일~1월3일) 1회 연장된 데 이어 이달 17일까지 41일간 이어진다. 특히 수도권에선 2.5단계 적용에 따라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10종에 집합금지가 내려진 상태다. 집합금지가 장기화하자 이들 업종 중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형평성을 아동·학생 대상 교습을 허용한 태권도장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8일부터 아동·학생을 상대로 교습을 진행하는 실내체육시설이라면 모두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동시간대 9인 이하로 운영을 허용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한인 17일 이후에는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 장기간 집합금지된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 환자 발생, 방역상황, 시설별 위험도 등을 평가해 집합금지 조처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영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중심에서 모임 등 사람 간 접촉 관련 방역을 강화하는 방향 등으로 현재 거리 두기 방역조처를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 이후 시작된 3차 유행 과정에서 서울동부구치소나 의료기관,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상당수 확진자들이 사적 모임 등을 통해 감염된 점을 고려해서다. 현재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방역 조치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지난해 12월23일부터 적용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4일부턴 전국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 기존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 모임·행사는 수도권은 49명, 2단계 지역은 99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유행 양상들이 대규모 집단시설에서의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 접촉에 의해서 일어나는 비중들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며 "지난 11월 말과 지금 시점을 비교해보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반면 확진자 접촉 같은 개인 간의 약속모임이나 중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방역조치를 조정함에 있어 이런 부분도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현재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방역 조치는 계속 강화하거나 유지하고 좀 더 위험성이 떨어지고 있는 부분들은 현실적인 부분들을 반영하는 쪽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1-08 13:18:49【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코로나19 2.5단계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연장에 따른 긴급공지를 통해 시민 협조를 당부하고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3주간 전국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는 1000명 내외로 감염 확산세가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오늘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간 연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작년 12월24일부터 시행돼 1월3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1월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더해 5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이 금지한다. 또한 실외 겨울철 스포츠 시설(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은 2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수용인원의 1/3로 운영이 제한된다. 아울러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은 집합금지되며 학원-교습소는 원칙적으로 집합금지하되 동시간대 교습인원 9인 이하인 학원-교습소는 운영이 허용된다. 숙박시설은 객실의 2/3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며 객실 내 정원 초과인원 수용이 금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방역조치는 1월에 환자 발생을 확실한 감소세로 돌리고 유행 규모를 최대한 줄여 2월부터 예방접종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서이니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2 22:56:1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조치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2주간 연장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새해 첫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의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가 2주 더 연장됐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주간 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일 때 가능하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931.3명으로 격상 기준을 충족한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서민경제의 충격을 고려해 3단계로 격상하는 대신 2주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됐으며, 같은 달 28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올해 1월3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24일부터는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겨울철 레저시설·호텔 파티룸 집합 금지를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추가 시행해왔다. 현재 유행 확산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는 사적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2주간 실시한다. 결혼식·장례식·설명회·공청회 등의 모임·행사는 기존 지침대로 거리 두기 단계별 조치에 따라 2.5단계 시행 지역(수도권)에서는 49명, 2단계 시행 지역에서는 99명까지만 수용이 가능하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때, 급격한 확산을 억제하는 것을 넘어 환자 증가세의 반전을 이루고 유행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1-02 11:12:4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원격 수업이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된다.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 1월3일까지 예정했던 도내 모든 학교 원격 수업을 1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다만 학사 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와 긴급 돌봄은 그대로 진행된다.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대상의 긴급 돌봄은 의료·방역인력 자녀와 맞벌이 가정 자녀, 가정 형편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 자녀 등이 우선 대상이며, 안전을 위해 학급당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중·고교 평가는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한 상태에서 실시된다. 학급당 학생 수는 최대 25명 내외로 이를 초과할 경우 분반이 이뤄진다. 현재 각 학교는 오전·오후 또는 학년별로 평가일을 조정하고 있다. 특수학교는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지만 구성원 의견 수렴과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각급 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1~2.5단계에서는 학급 단위의 소규모 대면 졸업식, 3단계에서는 온라인 졸업식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졸업식·수료식 운영 방안’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30 17: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