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 6일까지 1인가구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경기도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민을 포함해 전국 누구나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약서, 본인확인 증빙서류, 정책제안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가 및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한다.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등 네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며, 12월 5일 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최종보고회에서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정책 아이디어는 경기도 1인가구 사업에 구체화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도 누리집, 1인가구 포털,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G-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가족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경기도 1인가구는 지역별·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택문제나 건강·소외 등 여러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9 10:20: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 19일까지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은 1인가구 도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실 수요 기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가구뿐만 아니라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경기도에 실제 거주 중인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단은 정책 제안,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인가구 정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12월 최종보고회까지 참여단으로 활동하는 동안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이번 참여단 모집을 통해 1인가구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경기도 1인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09:28:11【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1인가구 증가에 대응하고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양주시 1인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11만7518가구의 36%에 달하는 4만2558가구로, 양주시의 대표적 가구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현상으로 1인가구 장려가 아닌 사회관계망, 건강, 생활 안정 등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했다. 각 읍면동별·연령별·성별 1인가구 분포를 분석하고 1인가구 특성을 파악하는 등 시 여건을 고려한 1인가구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정책은 △기반 형성 △사회 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전을 4대 추진 과제로 정하고 9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기반 형성 분야에는 △1인가구 정책 추진 기반 정비 사업을 통해 유관부서와 협력하여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에 힘쓴다. 사회 관계망 사업에는 공동체 구성 사업으로 양주시청년센터 및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1인가구의 취·창업을 돕고, 고립 방지를 도모한다. △위기이웃발굴 지원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AI디지털 케어 서비스 및 독거가구 AI 스피커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서적·심리적 케어를 제공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돌봄 과제 중 정신건강 분야 사업으로는 △행복한가족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지원 확대 사업을 추진하며, 신체건강 분야 사업으로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방문건강 관리사업 및 건강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 유지를 돕는다. 생활역량 강화 분야 사업으로는 △식생활 개선 다이닝, 카네이션 하우스 운영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단절을 해소하는 데 힘쓴다. 주거 분야로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청년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주력한다. 안전 분야로는 △여성 1인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 △1인가구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운영 사업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1인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9 10:59:22[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2022년 가족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여가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1인 가구의 실태와 가족센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포럼에서 1인가구는 연령, 혼인상태, 소득수준별로 생활실태가 다르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지원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김성아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1인가구의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실태와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은둔 고립 1인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 비자발적 취약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계망과 건강·경제적 관리 지원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인철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가족센터를 통한 1인가구 정책을 설계할 때 생애주기와 지역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고선강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가구의 생애과정의 변화, 1인가구로의 진입과 탈퇴 등을 반영해 정책을 설계해야 하며, 지역사회에서 가족센터가 1인가구 지원사업의 중심 기관으로 기능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연구위원은 시범 운영 중인 가족센터 1인가구 시범사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을 토대로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09 14:37: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인가구 당사자들이 직접 시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장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1인가구로 구성된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가 직접 1인가구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수 제안으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1인가구 누구나 멘토(재능 렌탈 서비스)'가 선정됐다. 참신함, 실현가능성, 팀워크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인가구 누구나 멘토'는 1인가구가 재능 기부자로부터 도움을 받고 ‘멘토링 마일리지’를 지불하면, 재능 기부자는 적립한 마일리지를 다양한 혜택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서로 돕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정책박람회와 경제자립지원', '임대주택 공실 신속입주제도'가 선정됐다. 1인가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와 주거 분야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이 밖에도 △1인가구 'FARM FAM 주말농장' △건강지키미 요정 ‘건강 생활 체육 선생님’ 프로그램 △ 1인가구 통신비 묶음 지원 △ 공실을 이용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1인가구 만남의 장 조성 및 지원 △ 안전하고 밝은 골목길 만들기 △ 안심마을 보안관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이번 발표의 주인공인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는 청년, 중장년, 노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1인가구 5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인가구에게 필요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라 하더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마련되어야 할 정책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사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1인가구 정책아이디어 발표회에서 나온 모든 제안과 의견들을 면밀하게 살펴서 정책에 반영하고, 1인가구가 불편·불안없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9-04 13:00: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인가구가 사업 점검 및 신규 사업 발굴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 모니터링단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를 발족한다고 18일 밝혔다.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해 다음달 중에 50명을 선발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이다. 서포터즈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1인가구 사업을 직·간접 체험해 느끼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1인가구 생활에 필요한 정책 제안 등을 활동보고서로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포터즈 우수 모니터링 보고서는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등에도 게시해 공유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1인가구 사업의 정책 모니터링 및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최종 평가 발표회에서 활동우수자 시상 등 수료증도 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에서 구글폼으로 지원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서울시에서는 1인가구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들을 발굴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18 09:18: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에 본격 나선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1인가구는 지난 2020년말 기준 32.4%(19만3948가구)로, 20년 전인 2000년 14.7%(6만207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혼자 사는 것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주거취약, 돌봄공백, 사회적고립 등 문제에 따른 지자체의 대응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청년·노인 등 부문별 6개 담당부서 공무원과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기관의 전문가 등 14명으로 '1인가구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오는 18일에는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어 1인가구 현황과 각 부서·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을 공유하고, 혼자 살면서 겪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청년·노인·중장년·여성 등 각계각층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주거지원, 돌봄지원, 고독사예방, 사회적관계망 지원 등 정책수요에 맞는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19년 10월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에는 1인가구 실태를 조사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 해마다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는 1인가구 대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 △정책 수요가 가장 높은 주거지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53억원) △1인가구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195억원) △여성 1인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여성 범죄예방 취약가구 지원 △1인가구의 고립 방지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동아리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제는 1인가구가 대표적인 가족형태가 됐다"며 "1인가구의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17 15:13: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정책의 중심을 기존 4인가구에서 1인가구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1인가구의 병원 방문을 돕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나 1인가구 밀집거주지역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안심마을보안관' 등을 실시한다.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1인가구 맞춤형 주택 7만호를 공급한다. 나아가 1인가구 관련 서울시 조직 재편도 구상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 전체 가구의 34.9%(139만가구)를 차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종합지원 계획으로 5조5789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밀착형 정책 먼저 건강 분야에서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만명 수준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인가구가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야할 때 시간당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병원방문, 접수, 귀가를 도와준다. 저소득층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안전 강화 차원에서는 1인가구 밀집거주지역에 '안심마을보안관'을 오는 2026년까지 총 51개소에 확대 배치하고 골목길 노후 보안등도 스마트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안전 도어지킴이' 같이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범죄예방장비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또 '안전 도어지킴이' 같이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범죄예방장비 지원도 오는 2026년 총 2만명까지 10배 이상 확대한다. 고립·고독 상황에 더욱 취약한 1인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1인가구 돌봄체계'도 촘촘하게 구축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운동 등 개개인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AI 대화서비스'가 시작된다. 아울러 주거 문제와 관련 청년 1인가구가 임대료 부담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5만7310호, 청년 매입임대 1만1700호 등을 추가 공급한다. 최소 주거면적을 14㎡에서 25㎡ 이상으로 확대하고 주차 의무비율 도입, 빌트인 가전·가구, 커뮤니티시설 확대 등 청년 1인가구의 수요를 대폭 반영해 주거의 품질도 높인다. 다양한 세대의 1인가구 뿐만 아니라 다인가구와 함께 어울려 거주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주택모델'도 개발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300호를 공급한다. 집 구하기부터 전·월세 계약, 형광등 교체·커튼 설치 등 1인가구가 주거 관련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주택관리서비스도 지원한다. 오 시장은 "오랜 기간 4인가구를 기준으로 설계·집행됐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홀로 사는 가구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직 재편도 추진한다" 1인가구 지원은 오 시장의 지난해 4·7보궐선거 당시 1호 공약이다. 취임 후 지난해 시장 직속 전담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출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날 오 시장은 각 부서마다 흩어져 추진되던 1인가구 관련 문제를 한 정규 조직이 전담하도록 조직 재편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1인가구 숫자가 3분의 1을 넘어서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정규 조직으로 구성을 변화시켜야 될 필요성이 느껴진다"며 "서울시 조직 편재를 어떻게 바꿔야 실효성 있는 1인가구 지원체계가 이뤄질지 고민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영국 같은 경우 '고독국', '외로움국'이라고 장관급 부처가 신설돼 운영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1인가구 대책특별본부처럼 선도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이 차기 정부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령별·성별 수요도 반영해 효율적인 정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청년층은 강남·마포 등 역세권을 선호하고, 범죄 안심 정책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혼자여도 소외받지 않는 서울, 집 걱정, 건강 걱정, 생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1인가구 안심특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1-18 13:06: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9월 1일 시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정보제공 플랫폼 '서울 1인가구 포털'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자치구가 1인가구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과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시민참여 프로그램·행사·상담·소모임 등을 망라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1인가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까지 한 곳에 모았다. 서울시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고 일부러 찾아야만 알 수 있었던 1인가구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통합적인 정보제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털의 메인 콘텐츠는 사업소개와 지원제도, 참여프로그램, 위치정보, 알림마당 등 크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사업소개에서는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의 개요와 지향하는 목표, 1인가구 유관기관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원제도에서는 1인가구의 5대 불안요소인 주거·안전·질병·빈곤·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정보가 담겼다. 거주 지역, 연령, 성별을 선택해 맞춤형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참여프로그램'에서는 시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행사, 상담, 소모임 지원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도 기반 서비스를 통해 내 위치 주변에 어떤 참여프로그램이 있는지를 표출한다. 더불어 1인가구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알쓸1잡(알아두면 쓸만한 1인가구 잡다한지식)'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서울1인가구 포털' 오픈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인가구의 5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1인가구 주거지 안전확보를 위한 '안심도어지킴이 신청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서울1인가구 포털은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1인가구 정책을 종합 추진한다는 방향 아래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정책·생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다"며 "1인가구들이 유용하게 즐겨찾는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30 18:55:43[파이낸셜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임 후 최우선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각각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 디지털화폐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꼽았다. 오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과거에는 취약계층이 보호 대상이었지만 새롭게 1인가구가 생겨나고 있다. 젊은 여성은 성범죄를 비롯한 범죄로부터 매우 취약해서 항상 예민하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등 1인 가구의 5대 불안요소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서울시에 시스템을 만드는 부서를 만들어 해결하겠다"며 "젊은 여성은 경비 등 각종 안전장치를 지원하고, 6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스마트 손목시계를 드려 건강관리를 돕겠다. 주거 외로움을 안 느끼도록 쉐어하우스도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어제(29일)부터 소상공인께 버팀목자금이 지급됐다. 소상공인을 만나보니 어제보다 오늘 표정이 밝아지셨다. 참 다행"이라며 "지금 가장 시급한 건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경제를 다시 활발하게 살려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되면 1호공약으로 재난지원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려 한다. 미래의 서울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려 한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은 오세훈 후보의 말과 달리 디지털 혁신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자부심을 이어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디지털 화폐에 미리 투자해서 디지털 수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임대료 내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전민경 기자
2021-03-30 22: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