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 혼자서 일하다 보니 저녁시간에 취하신 분들이 오거나 하면 무서운 경우가 많아요. 손쉽게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까지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1인 카페 사업주) #2. 가끔 취객들 오셔서 약 드시거나 하면서 안 나가고 있으면 무서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스위치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1인 약국 사업주)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1인점포를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 등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안심경광등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범죄에 취약한 1인점포에 전국 최초로 경찰신고까지 연계되는 안심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경광등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폐쇄회로TV(CCTV) 등을 확인한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또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자영업자는 총 81만5000명으로 이 중 1인 자영업자는 51만6000명(63%)에 달한다. 카페, 피부관리숍, 부동산중개업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돼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월 1일 1인 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 및 경광등 사업의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안심경광등 지원대상은 총 5000개 점포다. 서울시 내 1인 가게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원이 2명 이상이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장시간 1인이 근무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종 지원대상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등 혼자 영업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 상황이 경찰서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많은 분들이 신청해 보다 안전한 영업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02 14:14:41"시민들이 일상 안전에 대한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들의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얼마 전 숭례문 지하보도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일면식도 없던 70대 피의자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엔 서울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한 이상동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평소에 숱하게 지나쳤던 지하철역, 쇼핑몰, 지하보도 같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명확한 동기 없이,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 '일상안심' 정책을 이끌고 있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사진)을 만났다. 김선순 실장은 18일 "얼마 전 서울시가 내놓은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준비한 물량 2만개 신청이 마감됐다"며 "당초 2주 동안 신청을 받으려고 했는데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쇄도해 실무 담당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헬프미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키링 형태로 만든 것인데,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휴대용 안심벨 도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신림동 등산로 사건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든 시민 신변의 안전을 보장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고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실장은 "헬프미는 위험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이 나와서 주변에 즉시 알릴 수 있고, 자치구 폐쇄회로TV(CCTV) 관제센터로 긴급 신고가 들어간다"며 "내가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현재 위치와 구조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으로 헬프미 3만개를 추가로 제작해 총 5만개를 필요한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헬프미의 매장용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도 선보였다.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들을 위한 안심벨이다. 김 실장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매장 내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밖에 달린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며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을 받아 최근 총 5000세트 배포를 완료했다.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을 조기 마감했으며,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순 실장은 "1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남성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행인 두 명이 행패를 부려 안심경광등을 사용했는데 경찰이 출동해서 상황을 해결해줬다며 잘 사용한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해주셨다"며 "시범운영 결과 등을 반영해서 내년도에 사업 확대를 고려 중이다"라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18 18:59:03[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이 일상 안전에 대한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들의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얼마 전 숭례문 지하보도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일면식도 없던 70대 피의자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엔 서울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한 이상동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평소에 숱하게 지나쳤던 지하철역, 쇼핑몰, 지하보도 같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명확한 동기 없이,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 '일상안심' 정책을 이끌고 있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사진)을 만났다. 김선순 실장은 18일 "얼마 전 서울시가 내놓은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준비한 물량 2만개 신청이 마감됐다"며 "당초 2주 동안 신청을 받으려고 했는데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쇄도해 실무 담당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헬프미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키링 형태로 만든 것인데,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지난해 발생한 신림동 등산로 사건 이후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휴대용 안심벨 도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신림동 등산로 사건에)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든 시민 여러분의 신변의 안전을 보장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고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실장은 "헬프미는 위험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이 나와서 주변에 즉시 알릴 수 있고, 자치구 폐쇄회로TV(CCTV) 관제센터로 긴급 신고가 들어간다"며 "내가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현재 위치와 구조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으로 헬프미 3만개를 추가로 제작해 총 5만개를 필요한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헬프미의 매장용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도 선보였다.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들을 위한 안심벨이다. 김 실장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매장 내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밖에 달린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며 "동시에 총괄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을 받아 최근 총 5000세트 배포를 완료했다.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을 조기 마감했으며,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순 실장은 "1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남성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행인 두 명이 행패를 부려 안심경광등을 사용했는데 경찰이 출동해서 상황을 해결해줬다며 잘 사용한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해주셨다"며 "시범운영 결과 등을 반영해서 내년도에 사업 확대를 고려 중이다"라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17 06:58:30[파이낸셜뉴스] ‘오세훈표 일상안심’ 정책으로 꼽히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이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1인점포 안심경광등’ 총 5000세트를 배부했다. 신청 당시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안전 이슈에 더 민감한 1인점포에 꼭 필요했던 정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1인점포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안심경광등 지원 현황을 보면 여성 4501명(90.0%), 남성 499명(10.0%)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1493명·29.9%), 60대(1351명·27.0%), 40대(1009명·20.2%)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미용실(1207개·24.1%)이 가장 많았다. 공인중개사(809개·16.2%), 음식점(757개·15.1%) 등이 뒤를 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안심경광등이 설치된 중구 소재 1인점포를 방문해 실제 위험 상황 시 안심경광등의 작동절차 및 경찰출동까지 연계되는 과정을 직접 점검한다. 현장에서 1인점포 안심경광등 지원사업의 취지와 사용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안심경광등의 효과 및 성능을 시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시연은 괴한침입 → 안심경광등 작동 → 관제센터 확인 및 보호자 문자전송 → 경찰출동 순으로 진행된다. 오 시장의 구상에서 시작한 ‘오세훈표 일상안심’ 대표 사업인 휴대용 안심벨도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이는 귀여운 ‘해치’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연말까지 총 5만개를 배부할 계획으로, 1차 2만개가 지난 5일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추가 3만 개는 12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 시장은 “위기 발생 시 자동 신고가 되는 안심경광등을 통해 1인 점포 사업주분들의 범죄 피해 방지 등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심특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13 09:23:28[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상동기범죄(묻지마범죄) 등이 급증하는 가운데 오세훈표 ‘일상안심 3종세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에 대한 신청을 개시한 지 100분만에 총 2만개가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헬프미는 ‘해치’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지난 6월에는 1인 점포 ‘안심경광등’도 이틀 만에 접수가 끝났다. 일상안심 3종세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오 시장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혁신, 생활밀착 혁명을 시정 철학으로 밝히며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변화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 사업 또한 시민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다. 첫 사업은 지난해 말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지급한 ‘휴대용SOS 비상벨’과 ‘안심경보기’ 지키미(ME)세트다. 기기작동시 경고음이 발생해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지인 연락과 경찰 자동신고 기능을 갖춘 장비다. 오 시장은 지키미세트를 시연하며 “여성 등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약자들을 위해 지키미와 같은 휴대용 비상벨을 적극 보급하는 등 안전시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거듭 밝히기도 했다. 이어 추진한 두 번째 사업은 1인점포 대상 안심경광등 설치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 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오 시장은 안심경광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관련부서에 즉각적인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안심경광등은 위험상황에서 점포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에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외부에 현재 상황을 알리고 동시에 경찰신고까지 연계되는 장치다. 시판 경광등 중 경찰신고가 연계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신청 시작 이틀 만에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세번째인 헬프미는 지키미(ME)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지원대상도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뿐 아니라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와 심야 택시 운전기사, 재가요양보호사 등 범죄취약계층까지 대폭 확대했다. 시는 추가 수량 3만개를 12월에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증가하면서 가정폭력 등 기존 피해자는 물론 다수의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시민안전을 위한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2:38:0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스토킹 범죄 위험에 노출돼 신변보호대상자로 지정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침입을 예방하는 '안심장비 3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심장비 3종'은 스토킹 범죄의 주된 행위 유형 중 하나인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다. △실외 보안용으로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실내 보안용으로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 △문열림센서(또는 경찰용 호루라기) 등이다. 서울시는 시 각 경찰서 추천으로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25개 자치구별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서에서 추천한 피해자 외에도 스토킹 범죄 등의 피해로 인한 '사건 접수증'을 증빙자료로 제출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100여 건에 달하는 등 스토킹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92%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1인가구, 여성 1인점포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우선 1인가구의 경우 올해부터 최근 급등한 전월세가를 반영해 자치구별 금액 조건을 다소 완화할 예정이다. 또 주거침입 범죄피해를 경험한 남성 1인가구도 지원대상에 새롭게 포함한다. 1인가구 안전을 위한 3~4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어락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경보음이나 비상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비상 상황을 알릴 수 있는 '휴대용 긴급벨'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창문 잠금장치' 등이다. 여성 1인점포 대상으로는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긴급출동이 가능한 '비상벨'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5월 1일부터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필요한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토킹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서울시의 안심장비 지원사업이 일상 생활공간 속 스토킹 피해자 및 1인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24 09:53:46【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여성 1인가구, 아동-청소년시설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벨’ 설치 희망자를 추가 모집한다. 범죄예방 안심벨 지원 사업은 안산시와 경기도, 경찰서가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010일까지 온라인(apply.ggsafetybell.com)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오는 3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한 시설은 1인거주 가구, 1인점포, 아동-청소년시설 및 와동 일원 가정-점포-시설 등이다. 안산시는 올해 3000개의 안심벨을 보급-설치하며,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보고 향후 추가보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4일 와동 방죽말경로당에 안심벨 1호를 직접 설치한데 이어 어린이양육가정, 노인가정, 여성 1인점포 등 시설을 방문해 안심벨 설치를 도왔다. 윤화섭 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벨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안심길 조성, CCTV 설치 확대, 가로등 조도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산이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작년 조두순 출소에 맞춰 경비초소 2개소를 설치해 신규 채용한 무도 유단자 6명을 포함 12명의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5 13:26:2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위급상황 시 누르면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는 범죄예방 안심벨 1호를 단원구 와동 방죽말경로당에 14일 설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설치된 안심벨의 정상작동 여부를 시험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안심벨을 누르는 즉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고 단 3분 만에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며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윤화섭 시장은 이어 인근 어린이가정, 노인가정, 여성 1인점포 등 4곳을 잇따라 방문해 모두 5개의 안심벨을 직접 설치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개발한 설치형 범죄예방 장치인 안심벨은 주소가 입력된 스마트폰과 연동돼 위기상황 시 버튼만 누르면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안산시는 작년 12월 경기도-안산단원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하고 조두순 거주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에 취약할 것을 우려되는 3000 가구에 안심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이날 최초로 설치한 와동 방죽말경로당을 시작으로 와동 내 어린이-청소년-장애인 시설 등 취약시설과 신청 가정에 대해 보급하며 조두순 출소 이후 커진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복희 방죽말경로당 회장은 “성폭력 가해자 출소 이후 불안감이 커졌지만, 주변에서 24시간 순찰하는 청원경찰과 늘어난 CCTV에, 안심벨 지원까지 시에서 추진하는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통해 불안감 없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조두순 출소를 계기로 안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조두순 출소에 맞춰 경비초소 2개소를 설치해 신규 채용한 무도 유단자 6명을 포함 12명의 청원경찰을 배치하고, CCTV 추가 설치, 조도개선 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17 16:18:49서울시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 시범사업을 양천구와 관악구 2개 자치구에서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을 통해 여성 1인가구 250가구, 여성 1인점포 5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설치를 지원한다.이는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나 홀로 살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여성 1인가구의 불안해소를 위한 사업이다.지원 설비는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캡처도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창' △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비상벨' △도어락과 별개로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등 4종(사진)이다. 관악구와 양천구는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 등 다양한 주거여건을 보이고 있어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특히 CCTV 같은 안심 인프라가 부족한 반지하나 원룸, 주변환경이 외진 곳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관악구에서는 신림역 일대 반경 700m 이내 4개 동(신림동, 서원동, 신사동, 신원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의 다양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평지와 고지대의 다양한 지리적 특성으로 여성안전을 위한 정책수요가 높은 지역이다.양천구에서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목2동, 목3동, 목4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서울시는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처럼 주거지나 점포 침입 성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외부 환경 조성뿐 아니라 집 내부의 안전 환경 조성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6-06 17:41:44서울시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 시범사업을 양천구와 관악구 2개 자치구에서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을 통해 여성 1인가구 250가구, 여성 1인점포 5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설치를 지원한다. 이는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나 홀로 살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여성 1인가구의 불안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지원 설비는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캡처도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창' △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비상벨' △도어락과 별개로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등 4종이다. 관악구와 양천구는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 등 다양한 주거여건을 보이고 있어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특히 CCTV 같은 안심 인프라가 부족한 반지하나 원룸, 주변환경이 외진 곳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에서는 신림역 일대 반경 700m 이내 4개 동(신림동, 서원동, 신사동, 신원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의 다양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평지와 고지대의 다양한 지리적 특성으로 여성안전을 위한 정책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양천구에서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목2동, 목3동, 목4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처럼 주거지나 점포 침입 성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외부 환경 조성뿐 아니라 집 내부의 안전 환경 조성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6-06 12: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