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몸매비결이 1일1식이라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진행된 KBS2 ‘1대100’ 녹화에서 다솜은 “걸그룹이다보니 다이어트가 혹독하다”며 “식이요법과 운동을 겸하는데 운동은 웨이트나 유산소를 즐겨한다”고 몸매비결을 밝혔다. 먹고 싶은 걸 못먹는 다솜은 하루 한끼를 오후 4시에 먹는다. 다솜은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매일 방송으로 나를 확인하다보니 방송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솜의 몸매 비결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솜 1일1식, 지금도 충분히 좋은데 독하다” “다솜 1일1식, 다솜 몸매 비결이 1일1식이구나 한번 해보겠다” “다솜 1일1식, 정말 몸매유지하는게 장난이 아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2014-01-21 16:23:36[파이낸셜뉴스] 가수 비(41)가 1일 1식을 하다가 성격이 다혈질로 바뀌어 그만뒀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로 굶주림이 분노, 예민함 등의 감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화제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비는 최근 1일 1식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는 “1일 1식을 오랫동안 유지했는데 예민해지고 다혈질적으로 변해 최근부터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샤이니 태민, 아나운서 김대호, 박소현, 배우 유준상 등이 방송에 출연해 ‘1인1식’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10일 헬스조선은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유니버시티 캠브리지 캠퍼스와 오스트리아 크렘스안데어도나우의 사립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21일동안 6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배고픔 수준과 감정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5번 자신의 감정과 배고픔 정도를 보고했고, 직장과 집 등 참가자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배고픈 정도가 강할수록 분노와 과민 반응의 감정이 더 컸고, 즐거운 정도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참가자의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식이 행동 및 특성 분노에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는 배고플 때 평소보다 37% 더 많은 짜증을 느끼고 34% 더 많은 화를 느끼지만 즐거움 수준은 38% 더 낮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배고프면 자연스럽게 화나는 감정이 올라올 수 있다”며 “식사를 하지 못하면 체내 에너지원이 줄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극단적으로 1일 1식을 할 경우 폭식 위험도 커진다. 우리 몸은 배가 고프면 그렐린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식욕을 느끼고,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면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음식 섭취를 멈추는데, 굶게 되면 이런 호르몬이 교란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이 호르몬에 관여를 받지 않고 먹게 되면서 충동적으로 폭식하게 된다. 끼니를 적정량 이상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등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식단으로 알려진 ‘1일 1식’이라는 방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에게는 ‘영양과잉’ 보다는 배고픈 상태가 더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10 19:41: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일부터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급식 지원 단가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올해 상반기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식재료 단가 상승률을 반영해 질 좋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등 29개 경로식당에서 하루 평균 4100여 명에게 1인1식 연 300일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 배달 형태로 급식을 지원해왔다. 현재 무료급식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노인여가시설 재개 운영 방침에 따라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무료급식의 경로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무료급식 대상자 어르신의 결식을 예방하고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결식우려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대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1 09:57:08간헐적 단식, 1인1식 다이어트 열풍, 살이 빠질까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겨우내 쪘던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굶는 다이어트 방법이 화제로 떠올랐다. 일주일에 한 두번 16~24시간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비롯 '1일 1식'만 먹자는 다이어트법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상태를 제대로 알지않고 무작정 다이어트를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몸이 상할 수 있다. 비만클리닉 365mc 김남철 대표원장은 29일 "단식 다이어트로 살을 뺀 사람들이 간혹 있긴 하지만 그런 방법의 다이어트는 에너지 결핍을 가져와 몸의 무리를 주게 된다"며 "정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세 끼를 골고루 먹으면서 영양소 밸런스를 맞추면서 양을 줄여주고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단식 다이어트는 피부노화와 뼈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영양 부족으로 '조기 노화'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헐적 단식이나 1일1식 다이어트로 과도하게 영양 섭취를 줄이면 체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처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등 '조기 노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웰스피부과 박은상 원장은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피부 처짐, 주름, 피부 건조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처짐이 생기는 것은 물론,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져 쉽게 상처나 나고 상처 치유가 더디게 진행되며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입안에 상처나 나거나 잇몸에서 출혈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나고 전체적으로 피부색이 칙칙해질 수 있다. 만약 이런 상태에서 외상이 생기거나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영양부족과 수분섭취 부족으로 조기노화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장기간으로 계획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평소 순수한 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상태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변화는 너무 오래 방치하지만 않는다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등의 관리를 해주면 금방 회복된다. 그러나 이미 피부 처짐이 심해지고 주름이 생겼다면 관리만으로는 개선하기 힘들 수 있다. ■뼈 건강에도 악영향 단식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골밀도 감소로 이어져 뼈 건강에 특히 좋지 않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과도한 다이어트는 칼슘 섭취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을 부를 수 있다"며 "젊을 때 골밀도를 충분히 높여두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 등 다양한 관절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칼슘은 우리 몸무게의 1.5~2.0%를 차지한다. 이 중 99%는 골격과 치아 등을 구성하고 나머지 1%는 혈액과 세포액 등에 칼슘이온으로 녹아 들어 생리기능을 조절한다. 그러나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뼈 속에 저장된 칼슘을 가져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되고, 결국 뼈의 골밀도 감소로 이어진다. 뼈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골밀도는 20~30대에 최고조에 달해 그 이후 매년 약 0.5%씩 감소한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3~15년 동안 매년 2~3%씩 골밀도가 감소한다. 또한 폐경기에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유출을 막아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뼈의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조기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골다공증을 방치했다간 골절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골절이란 외부 충격 등으로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나는 관절 부상으로,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골밀도 유지를 위해서는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지나친 육류와 나트륨 섭취는 칼슘 배출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또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낙상과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3-29 13: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