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하며 1조펀드 대열에 합류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순자산은 1조 4738억원이다.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로 매일 이자가 쌓이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4월말 기준 6,24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은 3개월 만에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현재 KOFR 금리는 지난 7일 기준 3.535%로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OFR 금리 산출이 시작된 2018년부터 현재까지의 KOFR 평균 금리는 1.5% 내외 수준이다. 따라서 단기 자금을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에 투자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역사적 평균 수준 대비 매력적인 수준에 있어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해당 ETF의 연 보수는 0.03%로 주요 채권 및 단기금융상품 ETF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은행 예금과 달리 한국거래소 유통시장에서 매도가 용이해 필요에 따라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매니저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현재 단기물 금리가 매력적인 레벨에 있기 때문에 대기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절한 ETF”라며 “특히 DC, 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주식형 ETF를 제외한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ISA(중개형) 계좌나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1 08:56:31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상생경영 실천방안’ 중 하나로 발표한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1조펀드 조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27일 기업은행과 함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협력사 동반 성장 1조펀드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윤주화 사장, 기업은행 조준희 수석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간에 업무협의를 거쳐 10월 안에 금융지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삼성전자와 거래하는 모든 1·2·3차 협력사에 신용도에 따라 시중 금리 대비 1.5∼2.5% 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신용도가 낮은 기업일수록 더 낮은 금리를 적용, 이자부담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펀드는 5년간 운영된다. 삼성전자 윤주화 사장은 “이 제도를 통해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뤄져 기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 동반성장에 뜻을 같이 해 준 기업은행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준희 기업은행 수석 부행장은 “기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좀 더 많은 강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일조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업은행과 지난 2005년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 지난 2008년 설비투자비 지원까지 확대한 ‘패밀리 네트워크론’ 등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0-09-27 13:00:43[파이낸셜뉴스] 초단기 자금운용 시장에 머니마켓펀드 상장지수펀드(MMF ETF)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한 달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해 1조234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시행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이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등 MMF의 운용 방식을 채택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보다 운용 조건을 유연하게 적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즉, 기존 MMF의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이 비슷하면서도 상품별 투자 비중에 제한이 있는 MMF와 달리 운용 제한을 받지 않고 시가평가를 적용해 일반 MMF 대비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은행의 예금금리가 3% 초반까지 떨어져 있는 현재 금리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6일 상장 후 연 수익률 3.81%를 기록해 동종 ETF는 물론 공모 MMF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타사 상품대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향후 예정된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등 이벤트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기존 MMF처럼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이 KODEX 머니마켓액티브를 단기 투자 피신처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공모형 MMF와 금리형 ETF 분야에서 모두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상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08:57:3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7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의 순자산은 14일 종가 기준 1조351억원으로 지난 연말 5902억원 대비 4449억원 늘어나며 75%이상 급증했다.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520억원에 달한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미국의 대표기술주 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한다. 올해 AI관련 주식들의 높은 성과로 인해 나스닥100은 16.35% 상승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 은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24.3% 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상품들과 달리 편입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otal Return(TR)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주가 상승 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연초 이후 24.34%, 1년 42.34%, 3년 74.90% 수익률로 동일 유형의 일반 패시브 상품 중에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가 일반 계좌에서 분배금을 스스로 재투자할 경우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고 매매 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도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자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가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률 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TR상품이 장기 적립식 상품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TR상품의 장점을 알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내 유일한 환노출형 미국 대표지수 TR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KODEX 미국S&P500TR의 총 보수를 0.0099%로 낮추기도 했다. 미국 대표지수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장기 투자상품으로 적합하다는 판단도 함께 반영됐다. 이러한 활동 등에 힘입어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대한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1520억원에 달하며 무엇보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2배 이상 늘어 순자산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올해 들어 4월 중순까지 9.5억원 수준이던 일평균 개인 순매수 규모가 4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동안 22억원으로 130% 가량 크게 늘었는데, 동일 유형의 상품들은 대부분 같은 비교 기간 동안 변화 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눈에 띈다. 또한 이 상품의 순자산 증가 규모와 투자 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중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매우 유리한 퇴직연금(DC/IRP) 계좌에도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TR 상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상대적 선호 현상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 자동 재투자로 지수상승 참여율도 높이면서 총 보수율도 가장 낮은 KODEX 미국나스닥100TR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며 "연금저축, 퇴직연금, ISA 등을 활용해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젊은 투자자들의 첫 연금 재테크 상품으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추천 드린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7 09:37:0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TIGER ETF 8종의 순자산 규모는 종 1조307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의 전체 순자산은 1조6607억원으로, TIGER ETF가 85%가량을 차지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 커버드콜 ETF 시장은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월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안정적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우량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며 높은 수준의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9월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ETF는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10여년간 꾸준히 높은 월배당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도 인기다. 미래에셋운용이 전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한 커버드콜 ETF다. ‘+%프리미엄’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을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 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25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의 순자산 규모는 4786억원에 달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도 1732억원으로 지난 1월 상장 후 2개월여 만에 급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무조건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사이의 균형을 갖춘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6 10:11:25[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대표 타깃데이트펀드(TDF) ‘KB 온국민 TDF’ 시리즈가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KB운용의 첫 TDF로, 당시 공무원연금에서 일하던 김영성 대표를 영입한 것도 TDF 개발을 위해서였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본격 시행된 이후 ‘KB 온국민 TDF’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한 추세다. 지난해에만 109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디폴트옵션 클래스 기준 ‘KB 온국민 TDF’ 시리즈 5개 빈티지(2035~2055)의 1년 수익률(11일 기준)은 모두 17%를 웃돈다. KB운용은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 온국민 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KB 다이나믹 TDF’ 등 두 가지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DF의 특성상 상품 선택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보수도 가장 저렴한 편이다. 설정액 1000억원 이상 TDF 시리즈 가운데 최저(연 0.31~0.45%) 수준이다. ’KB 다이나믹 TDF‘ 역시 뛰어난 성과를 냈다. 현재 업계에서 디폴트옵션 펀드 전용 클래스인 ’O 클래스‘는 모두 85개가 운용 중이며, 1년 성과 기준 톱10 상품 중에서 6개가 KB운용의 ’KB 온국민·다이나믹 TDF’다. 1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KB 다이나믹 TDF 2050(22.62%)’이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고, 2위 ‘KB 온국민TDF 2055(UH)(22.56%)’, 3위 ‘KB 다이나믹 TDF 2040(21.16%)’, 4위 ‘KB 온국민 TDF 2050(21.05%)’ 순이다. 6·8위도 ‘KB 온국민 TDF 2045’(20.80%), ‘KB 온국민 TDF 2040’(19.70%)이 차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3 08:35:10[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며 향후 금리 움직임에 대한 변동성이 높아지자 ‘파킹형 상품’에 시중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18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초단기 상품으로 분류되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6월 초 상장 이후 50여 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보름 만에 1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ETF는 하루 1조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품으로, 6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전체 ETF 중 거래량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1개월 기준으로 순자산이 6,882억 증가하며 전체 ETF중 순자산증감 1위도 기록했다. CD91일물 금리는 8월 16일 기준 연 3.70%로 5월말 이후 연 3.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데 적합하다. 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로,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총 보수 역시 연 0.02%로 CD금리 ETF 중 업계 최저다. 또한 이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며 현금 관리를 할 수 있어 투자 대기자금이나 원리금 확보에 초점을 둔 투자자라면 이 ETF를 활용해 볼 만하다”며 “특히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이고, 업계 최저 보수/최소 거래비용 등의 장점을 갖춰 현금 관리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8 11:24:10[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S&P500TR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S&P500TR'의 순자산은 5411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4724억 원으로 합쳐서 1조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28.5%, 30.1%다. 'KODEX 미국 S&P500TR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2021년 4월 동시 상장한 국내 최초 해외형 TR ETF다. TR ETF는 분배금 지급 없이 포트폴리오 보유주식의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상품이다. 지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경우 복리 효과가 발생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배당의 재투자 여부에 따라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S&P500지수는 2년 2개월 간 1.1%포인트, 3년 간 5.4%포인트, 10년 간 27.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나스닥100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0.6%포인트, 2.7%포인트, 35.4%포인트의 수익률 차이가 났다. 삼성운용 측은 "분배금 수취가 없어 세금이연 효과는 물론 직접 분배금을 재투자할 때 발생하는 매매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은 모두 환노출형 상품으로 시장이 하락해도 달러 강세시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총보수(0.05%) 또한 업계 동종 상품 대비 저렴하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시장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 기반의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며 “이들 상품은 장기투자가 목적인 연금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7 08:46:08펀드 규모가 1조원이 넘는 ‘1조 펀드’가 전체 공모주식액티브펀드의 절반을 넘어섰다. 적립식 투자방식 대중화로 대형 펀드로의 자금 집중현상이 심화됐고 급격한 펀드시장의 성장으로 대표펀드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약세장과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 상황으로 대형 펀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펀드 전문가들은 3년 이상 적립식 투자의 경우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경우 일부 환매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반면 코스피지수 1700선 이상에서 투자한 투자자는 적립식 추가불입을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이 원금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1조 펀드, 주식형펀드 절반 넘어서’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400개가 넘는 국내 주식형펀드 중 1조원을 넘는 펀드는 17개로 나타났다. 설정원본과 순자산은 각각 35조6429억원, 27조5273억원으로 공모주식액티브펀드의 50.9%, 50.6%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조 펀드가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칸서스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등이 각각 1개를 기록했다. 1조 펀드는 초기 펀드 성과가 우수했다. 지난 2001년 설정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회사’는 설정 초기 상위 30% 이내에 드는 꾸준한 성과로 1조 펀드가 됐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1’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도 설정 후 꾸준히 상위 30% 이내에 드는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펀드로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대형혼합, 대형성장 스타일을 유지한 1조 펀드의 성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부증권 자산관리팀 박진수 연구원은 “대형 펀드의 경우 시장보다 베타가 높고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편입해 시장 상승기에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하락기에는 하락폭이 큰 경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상승기에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이 하락분을 상쇄하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장기투자펀드는 차익 실현 필요 지난 2005년 1월 이전에 설정된 1조 펀드는 코스피 1200∼1300선에서 집중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따라서 1400∼1600선에서 환매에 대한 욕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연초 이후 주로 자금이 유출되는 펀드는 2005년 1월 이전에 설정된 대형 펀드다. 반면 2005년 1월 이후 설정된 펀드는 2007년과 2008년 코스피지수가 1700선 이상일 때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현재 코스피지수가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이때 가입한 투자자는 -2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회복으로 원금을 회복했거나 소폭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자자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했거나 자금 사용계획이 있는 경우 일부 환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2007년 이후 투자자는 현 시점에서 원금 손실을 보고 있어 추가불입 없이 코스피 상승만으로 원금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적립식 추가불입을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이 원금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는 상승장에 강한 펀드, 위험관리에 강한 펀드 등 펀드별 고유 운용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성과로 펀드를 판단해야 하고 너무 잦은 설정, 환매는 투자 자산의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본인의 자산상황과 펀드의 정기유형 내 성과, 운용 스타일 등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09-06-01 22:26:12펀드 규모가 1조원이 넘는 ‘1조 펀드’가 전체 공모주식액티브펀드의 절반을 넘어섰다. 적립식 투자방식 대중화로 대형 펀드로의 자금 집중현상이 심화됐고 급격한 펀드시장의 성장으로 대표펀드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약세장과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 상황으로 대형 펀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펀드 전문가들은 3년 이상 적립식 투자의 경우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경우 일부 환매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반면 코스피지수 1700선 이상에서 투자한 투자자는 적립식 추가불입을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이 원금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1조 펀드, 주식형펀드 절반 넘어서’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400개가 넘는 국내 주식형펀드 중 1조원을 넘는 펀드는 17개로 나타났다. 설정원본과 순자산은 각각 35조6429억원, 27조5273억원으로 공모주식액티브펀드의 50.9%, 50.6%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조 펀드가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칸서스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등이 각각 1개를 기록했다. 1조 펀드는 초기 펀드 성과가 우수했다. 지난 2001년 설정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회사’는 설정 초기 상위 30% 이내에 드는 꾸준한 성과로 1조 펀드가 됐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1’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도 설정 후 꾸준히 상위 30% 이내에 드는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펀드로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대형혼합, 대형성장 스타일을 유지한 1조 펀드의 성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부증권 자산관리팀 박진수 연구원은 “대형 펀드의 경우 시장보다 베타가 높고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편입해 시장 상승기에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하락기에는 하락폭이 큰 경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상승기에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이 하락분을 상쇄하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장기투자펀드는 차익 실현 필요 지난 2005년 1월 이전에 설정된 1조 펀드는 코스피 1200∼1300선에서 집중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따라서 1400∼1600선에서 환매에 대한 욕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연초 이후 주로 자금이 유출되는 펀드는 2005년 1월 이전에 설정된 대형 펀드다. 반면 2005년 1월 이후 설정된 펀드는 2007년과 2008년 코스피지수가 1700선 이상일 때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현재 코스피지수가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이때 가입한 투자자는 -2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회복으로 원금을 회복했거나 소폭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자자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했거나 자금 사용계획이 있는 경우 일부 환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2007년 이후 투자자는 현 시점에서 원금 손실을 보고 있어 추가불입 없이 코스피 상승만으로 원금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적립식 추가불입을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이 원금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는 상승장에 강한 펀드, 위험관리에 강한 펀드 등 펀드별 고유 운용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성과로 펀드를 판단해야 하고 너무 잦은 설정, 환매는 투자 자산의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본인의 자산상황과 펀드의 정기유형 내 성과, 운용 스타일 등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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