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용품 국내 총판 기업인 주식회사 석교상사(이민기 회장)가 제11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거둔 모금액 1억1000만원을 국제 아동 후원 단체인 플랜코리아를 시작으로 성가복지병원, 길음동 안나의 집에 각각 전달했다. 지난 19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석교상사 본사에서 거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노인요양복지시설 ‘길음동 안나의 집’과 자원봉사로 무료 운영 중인 ‘성가복지병원’에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 석교상사가 16년째 후원을 이어온 ‘길음동 안나의 집’은 독거노인을 위한 무상 복지 시설 겸 노인 장기요양 전문기관이다. 길음동 안나의 집에 전달된 2000만원은 의약품, 생필품을 구매하고 요양 시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성가복지병원은 어려운 이웃들의 진료와 급식을 무료로 운영하는 무료진료 병원이다. 전달된 후원금 5933만원은 보일러 교체, 물탱크 교체, 의약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플랜코리아에 후원금 3120만원 전달한 뒤 푸른나래 장학사업 협약식도 가졌다. 석교상사 이민기 대표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사랑을 나누면서 스스로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2-20 11:38:41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대표팀 9명이 10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KLPGA투어 팀은 지난 4일 일본에서 열렸던 대회서 우승해 상금 4500만엔을 획득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 우승 상금 중 일부다.이에 앞서 선수들은 대회 규정에 의해 우승팀 기부금액 1백만엔을 개최지인 일본내 기관에 전달했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 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가족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대표팀 주장 신지애(28·스리본드)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강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함께한 후배 선수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주어 가능한 일이었다.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처인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전문기관으로 자살예방 관련 인력교육·자살유해 정보관리·생명존중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12-26 12:06:38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 및 육영 등 공익 기여를 목적으로 모집한 공익신탁 기금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말 이웃돕기성금 등 23억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이 이재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왼쪽 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7일 사회복지 및 육영 등 공익신탁 기금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말 이웃돕기성금 등 23억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공익신탁기금 8억1000만원으로 36개 사회복지단체에 3억6000만원,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4억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15억원의 성금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금은 사회복지부문에서는 무료급식소의 주방개선사업이 예정돼 있는 단체에 우선 지원된다. 육영부문에서는 다문화 가정 및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에 교육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등에게 지원하는 학비지원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지원 △장애인,무의탁 노인 등에 지원하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금 규모 확충을 통한 지원대상 확대에 노력 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은행으로서 공동체의 공익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3-12-27 13:51: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의 한 아파트에서 8년간 근무한 경비원이 혈액암혈액 진단을 받자, 1000만원에 달하는 성금 모아 전달한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택배기사가 '배달하다가 본 수원의 명품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게시 공간에 적힌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택배기사는 '배달하다가 본 수원의 명품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배달하다가 본 90여 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며 직접 촬영한 아파트 게시판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8년간 아파트 보안대원으로 근무한 A씨가 혈액암 진단으로 치료를 위해 퇴직하게 되자, 십시일반으로 치료비를 모으자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2일 게시된 안내문에는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해지시길 기원한다. 2016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신 OOO 보안대원님이 2024년 2월 22일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 치료를 위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고 적혀 있다. 이어 "대원 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드리고자 이렇게 지면을 빌어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6년 2월 25일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간 이 아파트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은 지난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생활문화지원실(관리사무소)과 경비원 사무실로 가구당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한 번에 100만원을 낸 가구도 두 곳이나 됐다. 그렇게 모인 1000만원은 주민위원회를 통해 A씨에게 전달됐으며,. 주민위원회는 아파트 게시 공간을 통해 제출된 모금액과 전달 경위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A씨도 안내문을 통해 "그동안 근무하며 내심 마지막 직장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됐다"며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뜻하지 않게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완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를 드릴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입주민 모든 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곧 입원해 항암치료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해당 게시물에는 "900세대도 아닌 90여 세대에서 1천만원이 모이다니", "저런 이웃들이라면 꼭 이사 가고 싶다", "입주민들이 명품"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5 15:00:37[파이낸셜뉴스] ‘택배견 경태’로 SNS에서 인기를 끌며 모금한 수억원의 후원금을 가로채고 잠적했던 택배 기사 김모씨의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택배 기사와 그의 여자친구를 검거한 뒤 여성이 주범이라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의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남자친구인 택배 기사 김모씨와 함께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거액의 후원금을 온라인상에서 모았다. 또 SNS 계정을 팔로우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한 6억원의 대부분이 A씨 통장으로 넘어간 점 등을 토대로 해당 범행을 A씨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구속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후원금 모금 등에서 A씨의 의견을 대부분 따랐으며, 혐의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후원금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범죄 수익 환수 절차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택배 일을 하면서 2018년부터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면서 택배일을 해 SNS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 경태는 회사로부터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3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경태와 경희가 심장병을 진단받고, 차 사고로 인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라며 후원금을 모집했다. 그는 이후 "허가받지 않은 1천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환불은 이뤄지지 않았다. 총 모금액과 사용처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잠적한 두 사람은 약 6개월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하다 지난 4일 대구 모처에서 검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13 07:58:46【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춘천캠퍼스에 신축한 ‘KNU 미래도서관’ 건립을 위해 실시한 ‘KNU 미래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이 약 25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3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마음을 더하다, 도서관을 채우다’를 슬로건으로, ‘KNU 미래도서관’ 내 자료열람실, 커뮤니티협업공간, 컨퍼런스홀 등의 실내공간과 시설물 확충에 필요한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명철 동문(물리학과 81학번)이 13억 3천만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김헌영 총장이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춘천과 삼척캠퍼스 부총장 및 보직교수, 과·실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총 9,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1년 5개월간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기업 및 기관에서 300명이 참여했다. ‘KNU 미래도서관’은 춘천캠퍼스 동문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202㎡(건축면적 2,885㎡) 규모로,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됐으며, 강원대학교 개교 75주년을 맞이하는 6월 14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미래도서관 내부 약 57개의 공간과 700여개의 비품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대학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고귀한 뜻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1년 5개월간 진행된 ‘미래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이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5-23 11:09:1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경북 울진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천만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이재민을 위해 컵라면과 생수 등 식료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복구 현장에 필요한 생필품과 구호 키트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3-24 09:44:05트로트 가수 진해성의 팬클럽 '해성사랑'이 경북 울진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2천여만원을 기부했다. KD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성사랑'은 지난 6일 경북 울진군청 경북 공동 모금을 통해 성금 2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해성사랑'이 진해성 가수 10주년 기념 겸 KBS2 '트롯 전국체전' 우승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금했던 기부금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울진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울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선뜻 기부에 나섰다. '해성사랑'은 지난해에도 아이들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진해성의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에 "어려운 시기에 좋은 마음으로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진해성은 지난해 '트롯 전국체전' 우승 후 자작곡으로 채운 미니앨범 '별'을 발매, 많은 사랑을 받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DH엔터테인먼트
2022-03-07 11:04:09[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연초를 맞이해 총 3100만원 상당의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달 산단공 본사에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산단공은 6년째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달한 성금 1천만원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본사와 13개 지역본부에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경협,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총 2100만원 상당의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대구지역본부에서는 지난 3일 대구성서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 행사에 이어, 산단공 이사장과 덕수복지재단 진덕수 이사장이 함께 대구글로벌선도기업과 공동으로 설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3주간 진행된 이번 설 나눔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복지기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온누리상품권 및 이를 활용한 필요물품을 전달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전부터 산단공은 지역 소외계층 후원,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도약의 해로써,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04 10:12: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27년째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현대중공업은 3일 울산 동구청에서 현대중공업 조용수 전무, 정천석 동구청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4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850세대와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3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2일부터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30곳을 직접 찾아 과일, 참기름 등 122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4일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53사단 예하부대 5곳에 총 1천만원의 위문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위문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27년째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소외계층에 각종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2-03 16: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