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경기도·광명시·안산시·양평군과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18일 양평 세미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참여 기관들은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운영 지원 △특화지구 확산 캠페인 등 홍보 △특화지구와 연계한 순환경제 사업 추진 △성과분석에 대한 상호협력 및 정책적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4월 경기도 공모사업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부천시는 2026년까지 도비 총 30억원 중 8.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가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관내 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시-대학교-카페 간 1회용품 근절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캠퍼스 내 다회용기 인프라를 조성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세대인 대학생이 주도하는 서포터즈를 운영해 기존의 사업비에만 의존적이었던 다회용기 인프라 사업의 한계성을 보완하고, 캠퍼스 내 1회용품 반입금지 특화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전역이 도시화 돼 있어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현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의 모범적인 선도 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9 11:50: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적극적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특히 1회용품 사용제한 확대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1회용품 사용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온라인 배포하고 순회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1회용품 사용제한 확대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1회용품 사용제한 제도는 지난 1994년 1회용으로 제작된 컵, 접시, 용기 등의 사용제한 권고를 시작으로 현재는 18개 품목의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18개 품목은 1회용으로 만든 컵·접시·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수저·포크·나이프, 광고선전물, 면도기·칫솔, 치약·샴푸·린스, 봉투·쇼핑백, 응원용품, 비닐식탁보 등이다. 여기에 오는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 및 1회용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우산비닐이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에 새롭게 추가돼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또 현재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만 사용이 금지돼 있는 비닐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도 제한되며,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1회용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광주시는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과 업종, 다양한 민원사례 등 관련 내용을 하나로 모은 안내서(가이드라인)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구(서구문화센터), 광산구(구청), 북구(행복어울림센터)에서 환경부 주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환경부 유역·지방청, 자치구와 함께 11월 24일 사용제한 확대 품목 및 준수사항 강화 내용을 집중 홍보하고 지도할 방침이다. 손인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비대면 소비 증가로 1회용품이 늘어나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와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을 위해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제한과 공유텀블러 사용, 직원대상 1회용 장례용품 배부 중단,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 추진 등 1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18 11:06:0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생태환경 교육과 지구 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회의와 행사 때 1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다회용 용기 이용, 사무용품·가구 구매 시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를 실천하기로 했다. 또 청사 내 1회용 컵과 배달 용기 반입 금지와 플라스틱병 사용 금지 등도 시행한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하고 탄소 줄이기 습관화에도 나선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실천과 선택이 변화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지구를 살리는 가치 있는 실천에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19 15:35:24⑤ 1회용품 사용 줄여 생활폐기물 감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자원순환 정책 변환과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등에 대비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자원의 재활용 확대와 함께 생활폐기물 발생의 근원적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생활폐기물 발생의 감축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1회용품 제로 도시 인천’ 조성사업이다. 시는 공공부문에서 생활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회용품 제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자원낭비 없는 청사’, ‘음식물쓰레기 없는 청사’ 등 3무 실천을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 1회용품 제로 도시 인천 조성 시는 지난해 12월 산하 공사·공단 등 17개 기관과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에는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 등을 실시했다. 시는 시의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시교육청, 군·구 등 63개 기관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청사 내 입점 업체의 1회용품 제공 및 판매를 금지했다. 1회 용기 사용 배달음식점도 이용이 금지됐다. 청사 주변 음식업체·카페 등은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대체했다. 회의·행사 개최 시 외부 참석자에게 개인 컵 또는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사전에 안내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청사 내 개별 쓰레기통을 없애고 층별 지정된 장소에 통합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이용하도록 했다. 또 시는 시민들의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는 1회용품 제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1회용품 한달 안 쓰기 챌린지, 다회용품 사용 기반 마련사업 등을 추진해 다회용품 및 재사용 시민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 1주일 단위로 4주간 미션 수행 챌린지 시는 우선 올해부터 인천의료원(1월)과 지역 내 대학병원 장례식장(하반기)에서 1회용품을 퇴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민간 장례식장 등으로 확대 실시한다. 1회용품 한 달 안 쓰기 챌린지는 시민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4주간 다양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챌린지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1주일 사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습관을 챌린지 형태로 진행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1회용품 안 쓰는 문화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챌린지는 다른 챌린지처럼 릴레이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1주일에 1∼3개 미션을 수행하고, 이후에는 다른 미션을 1주간 수행하는 방식으로 4주간 총 4∼12개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챌린지 참여자는 미션 수행 후 인증을 받아야 미션이 완료된다. 인증은 미션 수행 장면을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올리면 된다. 시는 참여도,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챌린지 참여자에게 기념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제로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0 15:50:03부산시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사용한 1회용품은 재활용자원으로 다시 사용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지난 1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 및 체육시설, 시가 주관하는 행사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원칙을 정했다. 아울러 민간이 운영하더라도 시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시설에 한해서는 1회용품 사용(반입)이 금지된다. 민간부문에선 전통시장과 세탁소 내 비닐봉투·보호비닐 사용 자제를 권고한다. 부산지역 전통시장 179곳에서 소비되는 비닐봉투는 연간 약 43만개, 세탁물을 담는 보호비닐은 연간 2600만장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전통시장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비치·대여하고, 세탁소의 경우 보호비닐 사용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간 1450만개로 추정되는 장례 1회용품을 감축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직원 상례에 지원되는 1회용품을 다른 서비스 지원으로 대체하고, 장례식장협회와 협의해 다회용기 사용을 2024년까지 단계별로 정착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3-28 18:26: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사용한 1회용품은 재활용자원으로 다시 사용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배달문화가 확산하는 등 생활상이 변화하면서 1회용컵과 비닐봉투 등 1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1회용컵 사용량은 지난 2018년 기준 25억개다. 비닐봉투 사용량도 1인당 420개로 추정된다. 이에 부산지역 1회용컵 사용량은 연간 1억6500개, 비닐봉투 사용량은 연간 14억50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에 1회용품 줄이기 시책을 전파해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1회용품을 줄이기 시작해 점차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1회용품 사용 빈도가 높은 분야별로 시책을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1월 '1회용품 사용줄이기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 및 체육시설, 시가 주관하는 행사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원칙을 정했다. 아울러 민간이 운영하더라도 시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시설에 한해서는 1회용품 사용(반입)이 금지된다. 민간부문에선 전통시장과 세탁소 내 비닐봉투·보호비닐 사용 자제를 권고한다. 부산지역 전통시장 179곳에서 소비되는 비닐봉투는 연간 약 43만개, 세탁물을 담는 보호비닐은 연간 2600만 장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전통시장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비치·대여하고, 세탁소의 경우 보호비닐 사용 안 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하게 사용된 세탁비닐은 재활용품 배출비닐로 재사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연간 1450만 개로 추정되는 장례 1회용품을 감축하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만연한 1회용품 사용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공공기관에서 직원 상례에 지원되는 1회용품을 다른 서비스 지원으로 대체하고, 장례식장협회와 협의해 다회용기 사용을 2024년까지 단계별로 정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활용선별장 공공 처리율 제고를 통해 재활용품 처리도 강화한다. 시는 노후화된 재활용선별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확충하는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 처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활용품 처리 대란 등에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약국 비닐봉투, 배달 1회용기 등에 대한 감축방안도 모색해 점진적으로 시민 생활 곳곳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3-28 11:1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10개 군구, 시 산하 공사·공단이 1회용품·자원낭비·음식물 쓰레기 등 3가지가 없는 ‘친환경 3무 청사’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0개 군·구, 시 산하 공사·공단 등 인천지역 16개 공공기관과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협약에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자원낭비 없는 청사, 음식물 쓰레기 없는 청사 등 이른바 ‘친환경 3무 청사’를 골자로 세부적인 실천 계획이 담겼다. 시와 군·구 등은 1회용품 없는 청사 추진을 위해 1회용품에 대한 청사 내 사용 및 반입, 청사 내 입점 업체 또한 1회용품 제공 및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1회 용기 사용 배달음식점도 이용이 금지된다. 청사 주변 음식업체·카페 등을 대상으로 1회용기 사용 제한 관련 자발적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로 대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외부 참석자가 개인 컵 또는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사전에 안내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자원낭비 없는 청사를 위해 개별 쓰레기통을 없애고 층별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통합 분리수거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내 구내식당 이용 시 음식을 먹을 만큼만 담고 남은 음식물 처리는 RFID(전자태그) 기반 대형 감량기기를 설치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음폐수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다. 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한 후 내년 2월부터 ‘친환경 3무 청사’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의회와 시교육청, 10개 군·구, 시 산하 직속기관 및 출장소 등 63개 기관에서도 자체 실정에 맞는 추진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인천 소재 종합병원과 시민단체 관계자와 함께 장례식장 이용객들에게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회용품 없는, 자원낭비 없는, 음식물 쓰레기 없는 청사를 조성해 ‘환경특별시 인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31 10: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