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이란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이 국경을 넘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이로써 총 66명이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아 피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대피한 일부 인원은 육로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으며, 나머지는 이란 내 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민간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로 무사히 입국했다. 육로를 통한 대피는 지난달 25일 이란 국적 우리 국민의 가족 1명이, 지난달 26일에는 이란 국적자 포함 우리 국민과 가족 2명이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또 우리 국민 7명은 항공편을 통해 오만과 두바이를 경유해 이날 국내에 입국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교통편 제공, 출입국 수속 지원,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중동 지역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스라엘과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를 발령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4 20:46:13[파이낸셜뉴스]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오토모티브(맥라렌)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차세대 슈퍼카 '아투라 스파이더'를 국내 첫 공개했다. 전세계에서 국내 고객만을 위한 전용 컬렉션도 선뵀다. 맥라렌 서울은 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리론칭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고성능은 물론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기모터만으로 조용한 도심 주행은 물론 6기통 엔진과 결합해 최대 출력 700마력을 발휘, 시속 300㎞ 이상 고속 주행까지 가능하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컬렉션 '이그니션 스피어'도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아투라 스파이더 이그니션 스피어 컬렉션은 극소량 한정 생산되며, 오직 한국 고객만을 위해 제작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한국 전용 비스포크 외장 컬러인 '미드나잇 한(Midnight Han)'으로 한국의 정서인 '한(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실내는 우리나라 왕실을 오마주한 볼케이노 레드시트로 꾸며졌는데, 레드와 블루 컬러의 조합은 태극기의 조화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영국과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적 교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헨릭 빌헬름스마이어 맥라렌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이것은 단순한 자동차 그 이상으로 맥라렌과 한국이 공유하는 장인정신과 강력한 무언가를 알리는 선언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맥라렌이 도이치모터스의 계열사 브리타니아오토를 공식 수입 및 딜러사로 선정한 뒤 첫 시작을 알리는 자리기도 하다.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이사는 이날 "맥라렌이 한국에 진출한지 10주년을 맞이한 때에 맥라렌의 도약을 돕게 될 새로운 파트너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도이치오토모빌그룹에서 오랜기간 다져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품격있는 서비스와 프리미엄 오너십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맥라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04 18:02:14donal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10~12개국이 미국으로 받을 관세율이 담긴 서한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가 어떠한 내용의 서한을 받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협상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통보를 받는 국가들은 높은 관세율을 부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율은 10~20%에서 높게는 60~70%까지 예상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중대 발표후 연기를 자주 해온 것을 볼 때 아직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9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90일 연기했으며 오는 9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전까지 협상 타결을 못하는 국가에는 지난 4월2일 발표한 해당 관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현재까지 미국은 영국과 베트남과 무역 협상을 통해 타결에 합의해놓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7-04 14:54:1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들을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1000만원에 달하는 돈까지 빼앗은 10대 남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핸드폰을 이용 현장에서 대출까지 받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A군 등 남성 3명과 B양 등 여성 3명 등 6명의 10대 청소년을 체포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조건만남에 응한 성인 남성을 용인과 이천의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한 뒤 돈을 빼앗는 수법으로 4명에게 모두 1000만원 가량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목격자를 줄이기 위해 무인텔을 범행 장소로 이용했으며, B양 등이 피해자의 차를 타고 무인텔로 이동하면 미리 준비한 렌터카로 뒤를 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무인텔 객실에서 피해자를 폭행해 제압한 뒤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하고, 휴대전화 등으로 즉석에서 대출받게 해 수백만원씩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B양이 수익 배분 등에 불만을 품고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고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29일 한 숙박업소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 A군 등은 B양의 자수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사실을 알면서도 한 차례 더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양 외에 나머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3일 5명 전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A군 등의 수법이 치밀하고 폭행 정도도 지나치게 과해 법원에서도 혐의를 중하게 판단해 구속까지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B양의 경우 자수한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하진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1:27:34[파이낸셜뉴스] 서울 마지막 황금 입지로 꼽히는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본격적인 분양 행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거 단지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오는 10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갤러리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도심 내 마지막 대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용도개발(MXD) 프로젝트로, 고급 주거를 넘어 서울의 새로운 도시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을 정면에 두고 있는 유일한 주거 단지로, 공원을 소유한 듯한 조망을 가능케 하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췄다. 미국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와 유사한 300만㎡ 규모의 도심 공원을 바로 눈앞에서 누릴 수 있는 이 입지는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희석되지 않는 영속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 세계 39개 도시에서 호텔과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기업인 로즈우드가 국내 첫 진출하는 곳으로, 단지 내에는 로즈우드서울 호텔(2027년 예정)이 들어선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용면적 약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기획·개발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규모의 복합용도개발로, 주거, 호텔, 리테일, 문화시설, 오피스가 통합된 도심형 유니버스 구조로 기획됐다. 이중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 53~185㎡, 총 775실 규모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평면 설계를 통해, 기존 오피스텔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 모든 세대에 프라이빗 전용 발코니가 적용되고, 일부 타입은 용산 공원이 조망이 가능하다. 거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선택형 룸 구조를 통해 홈오피스, 게스트룸, 서재 등 입주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유연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유닛 내부는 세계적인 하이엔드 브랜드 이탈리아 몰테니(Molteni&C) 그룹의 다다(Dada) 키친이 적용되며, 일부 세대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단테 보누첼리(Dante Bonuccelli)가 설계한 ‘히든 키친 시스템’이 도입돼 주방이 생활공간과 자연스럽게 일체화되거나 숨겨질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빌트인 가전은 밀레(Miele)·디트리쉬(De Dietrich)·시리우스(Sirius) 등이 적용됐다. 정교하게 마감된 가구는 미적 완성도는 물론 수납 효율까지 극대화해,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욕실에는 일본 토토’(TOTO), 이탈리아 제시(GESSI), 미국 콜러(KOHLER) 등 글로벌 위생도기 브랜드가 적용되며, 욕실 벽과 바닥마감은 이탈리아 3대 타일 명가인 레아 (LEA )·이탈그라니티(Italgraniti)·누오보코르소(nuovocorso) 타일이 쓰였다. 창호는 독일 슈코(Schüco) 제품이 전 세대에 적용된다.특히, 슈코는 국내 대규모 단지에서는 첫 전면 적용 사례로, 단열·방음·보안·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다. 아울러 입주민의 이동, 주차, 보안,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AI 시스템을 통해 미래형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역과 인접하며, 한남뉴타운,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과 인접해 미래 도시 개발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의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과 맞물려 단지 전체가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자산으로 주목 받는다. 한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 마련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4 11:08:51정부가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의 폐수 유출 의혹 제기가 정치권에서 계속됨에 따라 서해 오염도 정밀 측정에 4일 돌입한다. 통일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이 이번 합동 실태 조사에 참여한다. 합동조사단은 북한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10개 정점(시료 채취 지점)에서 우라늄과 세슘,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약 2주간 분석 과정을 거쳐 공개된다. 지난 2019년에 비슷한 우려가 제기됐을 당시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6개 정점에서 우라늄만 조사했는데, 이번엔 조사 참여기관, 조사 정점, 조사 대상 오염물질이 확대됐다. 당시 조사에서 우라늄 검출량은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정도로, 유의미한 오염이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기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위성 사진 분석 결과 평산의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에 유입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한 바 있다. 침전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정화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하천을 통해 예성강, 강화만,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정황이 포착되어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은 북한에서 핵무기 개발에 필수적인 우라늄 정광(옐로우케이크)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 공장은 우라늄 광석 채굴광산, 채굴 광석 정련·제련해 우라늄 정광을 생산하는 정련공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모아두는 침전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은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유일하게 가동 중인 우라늄 정광 생산시설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우라늄 정광은 영변 등 북한의 핵물질 생산시설로 옮겨져 고농축 처리 과정을 거쳐 핵무기 제조에 쓰인다. 평안북도 박천군에도 유사한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이 마비되면 북한의 핵무력 증강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04 08:02:52【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오는 8일에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면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국가에 미국이 기존에 정한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각국이 선의로 대미 협상에 임하는지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모든 국가들은 최선의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다"며 "이들 국가들은 상호관세율이 4월2일 책정한 수치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과 관련, 그는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과의 합의를 통과해야 할 시점에 그들에게 공개적으로 기간을 10% 더 연장하겠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고 합의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베선트 장관은 다른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 여러 국가들과 무역합의를 발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 100개국이 최저치인 10%의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는 미국이 지난 4월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의 세율 중 최저치로, 모든 무역상대국에 적용하는 기본관세율과 같은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등 56개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2일 정했다. 사실상 미국의 모든 무역 상대국에 기본관세 10%가 적용됐고, 56개국과 EU에 대해서는 기본관세 10%에다 국가별로 차등부과된 관세율이 더해진 최종 상호관세율이 책정됐다. 한국의 경우 기본관세 10%에 국가별로 차등 부과된 관세율 15%를 더해 25%의 상호관세율이 책정됐다. 베선트 장관은 약 200개국에 달하는 미국의 무역상대국 중 절반은 기본관세 10%를 적용하고, 이외 국가에 대해서는 10%를 상회하는 상호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를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기로 결정한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점(8일)을 시한으로 삼아 각국과 관세율,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둘러싼 무역 협상을 진행해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반응이 없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 인선이 가을 무렵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7-04 06:57:59오케스트로는 오는 10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 ‘오케스트로 아카데미’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지원과 영업을 아우르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이 자리에서 2025년 제품 로드맵과 신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영업 전략과 파트너 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약 110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플래티넘·골드 파트너 23개사 대표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다. 김범재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표 세션, 오찬,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2025년 제품 로드맵, 공동 영업 모델, 기술 협업 구조, 파트너 전용 정책, 산업별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단순한 솔루션 소개를 넘어 파트너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파트너사의 실질적인 영업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하고, 전략 파트너와 함께 신규 사업을 공동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파트너사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인 200여 개사로 확대 모집하고 기술 서비스와 PoC가 가능한 상급 파트너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지역별 고객 대상 세미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영업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파트너 데이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2025년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할 전략을 파트너사와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탈VM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협업 생태계를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3 20:19:45#. 최근 대형마트를 방문한 주부 A씨는 수박 가격판을 보고 살지 말지 고민에 빠졌다. 10일 만에 수박 값이 2000원 가량 올라서다. A씨는 수박 대신에 또다른 여름 과채류인 참외를 사려 했지만 역시나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둘렀다.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수박, 참외 등 올 여름 제철 과일 가격이 평년 대비 10% 이상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와 폭우·폭염 등 여름 기상 리스크도 여전해 당분간 제철과일의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수박 1개(상품) 소매 가격은 2만3271원으로 평년 대비 17.49%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92%, 전년 대비 12.95% 오른 가격이다. 주춤하던 수박 값은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9일 2만1005원으로 꺾였지만, 다음날인 20일 2만1109원으로 오름세로 전환된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수박 주산지의 기온 하락과 일조시간 감소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반입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7~8월 수박 출하량 전망은 나쁘지 않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수박 주요 산지인 충청에서 출하 면적이 늘고, 강원에서 수익 증대를 위한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한다. 다만, 폭염 등 기온 상승과 대체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수박 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KREI 농업관측센터가 7월 고온과 수박 가격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최고 기온(30도)이 평년보다 높았던 2018년과 2021년의 가격은 반입량 증가폭 대비 하락폭이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상승했다. 수박의 대체 품목인 참외 값도 고공행진이다. 참외 값(소매가격, 10개)은 지난 2일 기준 1만7455원으로 평년 대비 16.43% 올랐다. 전년 대비해서는 31.3% 급등했다. 지난 5월 낮은 기온으로 참외 수정·착과 상태 조건이 악화되면서 출하량 감소로 이어진 탓이다. 지난 6월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 공판장에서 거래 물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고, 평균 거래 단가는 43% 상승했다.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 역시 거래 물량은 전년 대비 30% 줄었고, 평균 거래 단가는 34% 올랐다. 이달 초에는 그동안 지연된 3번째 화방(꽃)과 4번째 화방이 동시에 출하되면서 가격은 하락했지만, 이달 중순부터 출하량이 줄면서 다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방은 한줄기에서 꽃이 핀 뒤 생산된 과일을 말한다. 제철 채소류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기준 시금치는 1002원(상품, 100g)으로 전월 대비 43.35% 급등했고, 적상추(11.63%), 열무(12.22%), 오이(7.35%)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수치상으로는 2% 내외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생계비 부담과 체감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고 물가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03 18:11:03[파이낸셜뉴스] 스카이라운지급 커뮤니티를 갖춘 신축 풀옵션 아파트에서 최대 30년간 월 10만원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이 공개됐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안성시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이다. 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에 들어선 최고 20층 높이, 2개동, 전용면적 25·34·43㎡, 총320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25㎡는 1인가구만 거주할 수 있는 풀옵션 원룸형 구조, 34㎡는 1~2인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 3인가구 이상일 때 입주 가능한 43㎡는 거실과 침실2개, 세탁실,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타입은 발코니를 갖췄으며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등 스마트 IoT서비스가 제공된다. 청년카페, 유아돌봄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은 17~18층에 조성돼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특히 유아돌봄쉼터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볼풀장을 갖췄다. 단지는 안성에서도 중심지에 위치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대형마트, CGV, 안성병원 등이 가깝다. 반도체 클러스터인 평택, 용인까지는 차량으로 30분이 소요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민, 영구, 행복주택 등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주택이다.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신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조건도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다. 입주자격은 중위소득 150% 이내 소득, 총자산가액 3억 4500만원, 자동차가액 3708만원 이하의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개인 소득에 따라 보증금은 1000~3000만원, 월세는 9~34만원까지 다르게 책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3 16: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