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사진)'이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멤버십 혜택 플랫폼 'U+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령대별 소비 패턴이 멤버십 혜택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고객의 경우 영화관 혜택을 선호하고 20대는 가성비 높은 음료 브랜드인 카페 혜택을, 30대와 40대는 간식이나 가족용 간편식 구매가 용이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브랜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야외활동 중심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마련했다. '유플투쁠 테마파크 응모 이벤트'에서는 서울랜드, 레고랜드, 롯데월드, 티니핑월드, 오션월드 가운데 원하는 테마파크를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1인 1매)을 제공한다. '럭키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1명) △투썸플레이스 케이크(10명) △롯데리아 버거 세트 (200명) △GS25 단백질 음료(20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07 18:17:54[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혜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대별로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멤버십 혜택 플랫폼 ‘U+멤버십’ 앱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10대는 영화관 혜택인 ‘CGV’ 관련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20대는 커피 브랜드인 ‘메가MGC 커피’를 선호했다. 30대는 ‘배스킨라빈스’, 40대는 ‘파리바게뜨’, 50대 이상은 ‘다이소’를 가장 많이 찾았다. LG유플러스는 연령대별 소비 패턴이 멤버십 혜택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고객의 경우 또래 친구들과의 여가 활동을 위해 영화관 혜택을 선호하고 20대는 가성비 높은 음료 브랜드인 카페 혜택을, 30대와 40대는 간식이나 가족용 간편식 구매가 용이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브랜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플투쁠 이용 행태는 세대별로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가정의 달인 5월은 전 세대가 함께 모여 호흡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야외활동 중심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마련했다. ‘유플투쁠 테마파크 응모 이벤트’에서는 서울랜드, 레고랜드, 롯데월드, 티니핑월드, 오션월드 가운데 원하는 테마파크를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1인 1매)을 제공한다. ‘럭키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1명) △투썸플레이스 케이크(10명) △롯데리아 버거 세트 (200명) △GS25 단백질 음료(20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5월에는 유플투쁠 정기 혜택도 강화된다. 외식 분야에서는 △청기와타운 육회 무료(2인분 이상 주문 시)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55% 할인 △멕시카나 9천원 할인 △던킨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문화 혜택으로는 △LG아트센터 ‘백조의 호수’ 20% 할인 및 초대권 응모 △빛의벙커·빛의시어터 할인 및 기념품 증정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무료 응모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해 △최대 300만원의 금융 피해를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 서비스’와 △최대 6장의 데이터 2기가바이트(GB) 쿠폰 등의 전용 혜택을 무료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유플투쁠 마지막 목요일을 ‘장기고객데이’로 지정하고 외식·콘텐츠·레저 제휴사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07 09:39:2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30대 여성이 자신의 10대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체포됐다. 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알렉시스 폰 예이츠(35)라는 여성은 15세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후 기소됐다. 지난해 7월 의붓아들과 함께 영화를 보던 폰 예이츠는 남편이 일하러 나간 사이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은 껴안고 키스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신체 접촉은 성관계까지 이어졌다. 폰 예이츠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들의 바지가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고, 폰 예이츠는 알몸으로 담요 아래에 누워있었다. 이후 부부는 심하게 다퉜으며 소년은 조부모의 집으로 보내졌다. 경찰에 따르면 폰 예이츠는 자신에게 “아동 성범죄자”라며 욕하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의붓아들이) 당신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 날 폰 예이츠는 의붓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며 “10점 만점에 7점”이라고 아들의 성기능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붓아들은 아버지가 자신의 편이 될 것이라며 폰 예이츠와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진술했다. 폰 예이츠는 청소년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해당 사건을 접한 플로리다 보건부는 폰 예이츠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했다. 보건부는 “간호사는 신뢰받는 직업이다. 따라서 건전한 판단력과 도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성명서를 통해 “폰 예이츠가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갖기로 한 결정 등은 그가 정식 간호사로서 필요한 건전한 판단력과 도덕적 품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5 21:02:17[파이낸셜뉴스] 일면식 없는 10대 여성을 살해한 박대성(31)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돼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김진화 고법판사)는 1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에 해당하는 '묻지마 범행'이다. 안타깝게도 전국적으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사건 범행처럼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은 없어 보인다"라고 판시했다. 이날 재판부는 박대성이 제출한 반성문의 내용 일부도 공개했다. 박대성은 반성문에 '흉기에 찔렸을 피해자분은 어린 나이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괴롭고 아팠을까 생각하니 미친 듯이 후회가 밀려옵니다. 많이 늦었지만, 여전히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에게 아픈 기억과 상처를 남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검찰 측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존에 사형이 확정된 사건들은 사망한 피해자가 다수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거나 강도 등 중대 범죄가 결합한 형태였다“라며 ”이 사건에 치밀한 계획은 없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아도 가석방이 가능한 부분을 고려했다. 가석방 여부를 엄격히 심사하고 제한하는 방법으로 범죄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무기징역형의 목적과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대성은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해 시종일관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방청석에 앉아있던 피해자의 유가족은 지난해 신상 공개 당시보다 얼굴에 살이 오른 모습의 박대성이 법정에 들어서자 울분을 터뜨렸다. 오열하던 유가족은 선고 공판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부축받으며 퇴장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02 06:33:56[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 연휴에 또래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10대 남성이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A군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도 명령했다. 현행법상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만 18살 미만 소년범은 최대 20년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범행 당시 A군은 만 17살이었다. A군은 지난해 12월 25일 밤 8시 50분께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또래 여학생인 10대 B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 채팅으로 B양을 알게 된 A군은 '줄 것이 있다'며 B양을 불러내 이같이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즉흥적 분노나 충동적 폭력과 다른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살인으로 그 책임이 무겁다"며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 부위에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는 등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하나뿐인 자녀를 잃은 피해자의 부모가 감당해야 할 슬픔과 고통, 분노와 상처는 차마 헤아리기 어렵다"며 "위와 같은 정상을 종합해 피고인에게 소년법상 가장 높은 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1 22:22:30[파이낸셜뉴스]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길거리에서 살해한 박대성(31)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진환)는 1일 살인·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대성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박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무기징역형을 유지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전 0시 42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도로변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을 800m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박 씨는 범행 이후 흉기를 소지한 채 추가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맨발로 술집을 들러 맥주를 시키고 노래방을 찾아 업주를 방으로 부르는 등 2차 범행을 시도하려 했다. 이런 가운데 범행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에 얼굴이 찍힌 박 씨는 웃는 모습이 공개됐고 전 국민에게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1심 재판부는 "사랑하는 가족의 외동딸이자 사회의 첫 발을 내딛고자 했던 피해자는 그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채 어린 나이에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며 "정신적 고통을 받은 유족들이 과연 상처를 치유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살해 동기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계획적 범행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이성적으로 판단할 때 사형은 선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1 17:33:06[파이낸셜뉴스] '20세기 세계 최대 규모 토목공사'로 평가받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정부의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대한민국을 빛낸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조사에서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보름간 대국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임동복 대표이사, 장창규 경영관리본부장, 최익성 토목본부장 등 동아건설산업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자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선정된 다른 프로젝트와 함께 향후 해외건설협회에 마련되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예정이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리비아 남부 사막에서 취수(取水)한 지하수 자원을 북부의 지중해 연안으로 송수(送水)할 3140km의 대수로를 설치하는 토목공사다. 동아건설산업이 1984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시공을 맡아 수로와 도로, 우물, 저수조, 펌프장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리비아는 3억6800만평에 이르는 사막을 옥토화하는 한편, 제2의 도시인 벵가지와 시르트 지역에 1일 200만t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동아건설산업은 전세계 72개 기업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1단계(1895km) 공사를 따냈고 이를 예정보다 1년 4개월 조기에 완공한 뒤 탁월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2단계(1243km)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104달러 규모의 계약금을 벌었으며 한국인의 의지와 기술, 근면성실함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평가다. 임동복 대표이사는 "동아건설산업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서 만들어낸 결과는 국가적 차원에서 그 성과를 홍보할 정도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역사 그 자체였다"며 "당시 현장에 세워져 있던 '쇳물보다 뜨거운 한국인의 의지로'라는 팻말 문구는 2025년 오늘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 역사와 명성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설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30 17:57:42[파이낸셜뉴스]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대한민국을 빛낸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조사에서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기념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동복 대표이사, 장창규 경영관리본부장, 최익성 토목본부장 등 동아건설산업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리비아 남부 사막에서 취수(取水)한 지하수 자원을 북부의 지중해 연안으로 송수(送水)할 3140km의 대수로를 설치하는 토목공사다. 동아건설산업이 1984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시공을 맡아 수로와 도로, 우물, 저수조, 펌프장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리비아는 3억6800만평에 이르는 사막을 옥토화하고 제2의 도시인 벵가지와 시르트 지역에 1일 200만t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임동복 대표이사는 “동아건설산업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서 만들어낸 결과는 국가적 차원에서 그 성과를 홍보할 정도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역사 그 자체였다”며 “당시 현장에 세워져 있던 ‘쇳물보다 뜨거운 한국인의 의지로’라는 팻말 문구는 2025년 오늘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 역사와 명성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설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30 17:08:2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1번 대선 지역 공약은 '산불 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한 전화위복'!" 경북도는 4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경북 지역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발표를 통해 "10대 지역공약과 이를 구체화한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이 포함됐고 총 사업비는 152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전략과제를 발굴하면서도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신속 복구와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을 최우선으로 뒀다"면서 "권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22개 시·군의 지역 특화사업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라고 강조했다. 1번 지역 공약은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한 완전한 전화위복을 하는 것이다. 이는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어 신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 도는 민선 8기 바이오·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더욱 고도화하고 K-푸드테크, 양자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와 방산, 가상융합·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등 7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울진에서 원자력수소를 생산해 제조·산업단지가 밀집한 포항 등에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를 추진한다. 또 원자로 혁신생태계 조성과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 환동해 국가에너지 허브로 거듭나 미래 국가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해 산림관광 벨트를 구축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하고, 임가 소득혁신 프로젝트 추진도 함께 추진한다. 또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국가 3강을 종합 정비개발하여 여름철 홍수피해 예방과 함께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초광역 행정통합과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비롯한 지방분권 개헌도 제안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도 앞장선다. 20년만에 찾아온 국가 최대 국제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APEC 기념공원과 같은 래거시 사업과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외 경제 물류와 유통을 활성화하고 생활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 순환철도 등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10:37:09[파이낸셜뉴스] 성인인 척 노래방에 방문해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신 뒤 뒤늦게 미성년자임을 밝히며 업주들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10대 A군 등 1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중순부터 최근까지 경기 광주 소재 노래방 10여곳을 찾아가 업주들을 협박하며 약 28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새벽 시간대 성인인 것처럼 위장해 노래방에 출입한 이들은 고가의 술을 시키거나 도우미를 불러 즐긴 뒤 업주들에게 미성년자 신분임을 밝히고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우리는 조폭"이라고 위협하며 가방과 카운터를 뒤지는 등의 수법으로 업주들로부터 수십만원씩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대부분 학교를 자퇴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피의자들이 미성년자이고 출석 조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에서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9 20: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