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에 가입했다. 광주은행은 19일 본점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최초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 가입패 수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앞서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사 5억 클럽'에 광주·전남 1호로 가입했으며, 이번 '10억 클럽'에도 광주·전남 1호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나눔봉사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RCHC, Red Cross Honors Company)'는 기업의 사회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초로 표준화한 나눔 플랫폼으로, 누적 기부금액 1억원, 5억원, 10억원, 30억원, 50억원,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사회적 가치 나눔의 실현을 인증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매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외계층 성금으로 6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누적된 기부금액이 11억7000만원에 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19 10:56:37경기도 아파트 거래 비중이 증가추세다. 경기도 내 국민주택 규모에서 10억원 이상 매매가를 기록한 곳이 크게 늘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가 이른바 ‘10억 클럽’에 입성하면서,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고 교통망 개선이 예정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통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21년 1월~’21년 12월) 경기도 전용면적 84㎡ 실거래량은 총 4만6,587건으로 이 중 약 5.39%인 2,509건이 1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지역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534건 △하남시 462건 △수원시 313건 △용인시 305건 △화성시 255건 △광명시 155건 △안양시 133건 △고양시 106건 △의왕시 77건 △과천시 62건 △남양주시 57건 △군포시 21건 △구리시 12건 △부천시 11건 △시흥시 3건 △안산시 2건 △김포시 1건 등 총 17개 지역이 ‘10억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도 늘었다. 전년동기(‘20년 1월~’20년 12월) 10억원대 거래가 성사된 아파트는 총 10개 지역, 1,725건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 17개 지역으로 늘었고, 물량 수도 1.5배 가량 증가했다. 비중도 전년동기 약 1.97%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서울 인구의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집값 및 전셋값이 크게 치솟자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인 무주택자와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으로 유입되면서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억 클럽’에 새로 입성한 지역들은 기존에 저평가 받았으나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권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특히 교통망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들의 경우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신규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건설 등도 이러한 10억 클럽에 신규 단지들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18일(금)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구리역에 8호선 연장 별내선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리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상징성이 높고 도심권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CGV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 또한 이에 합류한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은 3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세대 규모로 이 중 6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또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추후 개통 예정인 GTX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완공 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의 환승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2022-02-22 17:33:5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경기 지역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 국민 주택에서 10억원 이상 매매가를 기록한 지역이 전년 10곳에서 17곳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전용 84㎡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4만6587건이다. 이 중 2509건(5.4%)이 1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534건 △하남시 462건 △수원시 313건 △용인시 305건 △화성시 255건 △광명시 155건 △안양시 133건 △고양시 106건 △의왕시 77건 △과천시 62건 △남양주시 57건 △군포시 21건 △구리시 12건 △부천시 11건 △시흥시 3건 △안산시 2건 △김포시 1건 등 17개 지역이 '10억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 2020년 10억원 이상 경기지역 아파트 실거래는 10개 지역, 1725건으로 총거래량 대비 2%였다. 1년 사이 지역은 70%, 거래량은 45.4%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교통 호재가 경기권 10억 클럽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처음 10억원 이상에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중 구리시 토평신명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부천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서해선 호재가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권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려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교통망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은 새롭게 10억 클럽에 입성하는 등 상승 여력이 있는 만큼 신규 아파트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2-22 10:51:59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며 김포, 안산, 남양주 등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전용 84㎡가 11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김포시에서 국민평형 아파트가 10억원을 넘긴 첫 사례다. 지난해 8월 안산시에서도 단원구 초지동 ‘힐스테이트 중앙’ 전용 84㎡가 10억원에 실거래되며, 첫 10억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2.0’ 전용 84㎡가 1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 실거래가 10억원을 넘겼다. 이렇게 집값상승세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 양주에서도 곧 10억 클럽에 진입하는 단지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굵직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먼저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노선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개통 시 강남까지 5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GTX-C 노선도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이는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 양재, 금정, 수원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는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도가 경부북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 단지로 키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들어선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21만8105㎡ 부지에 1104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올해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직•간접적으로 총 1조868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양주시 내에서도 주거환경이 뛰어난 옥정신도시 내 주거단지가 10억클럽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민평형 10억클럽에 가입한 지역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대형 교통호재와 같은 높은 미래가치를 들 수 있다”며 “양주시의 경우 7호선 연장선, GTX-C노선 등이 들어서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의 가치가 재평가되며 옥정신도시 등 주거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첫 10억 천장을 돌파한 단지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KCC건설이 시공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에 수요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양주신도시에 예정된 굵직한 개발호재를 누리는 것은 물론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중심상업 시설과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도 전부 누릴 수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2-01-14 09:17:05[파이낸셜뉴스] 경기도 내 '10억 클럽'에 가입한 곳이 15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하남·남양주·구리 등 동부권의 약진이 돋보인다. 업계에서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들의 개발과 입주가 맞물리고 있는데다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상승여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1~6월) 경기도 전용면적 84㎡ 실거래량은 2만9201건이 이뤄졌다. 이 중 1087건이 10억 이상으로 거래되며 3.72%의 거래비율을 보였다. 10억 이상의 실거래가 이루어진 지역은 △성남 252건 △하남 207건 △수원 171건 △용인 115건 △화성 76건 △광명 73건 △안양 55건 △의왕 37건 △고양 34건 △과천 29건 △남양주 19건 △군포 10건 △구리 5건 △부천 3건 △시흥 1건 등 15개 지역이 일명 '10억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10개 지역에 불과했던 경기도 10억 클럽 지역이 올해 들어 5개(의왕, 군포, 구리, 부천, 시흥) 늘어났다. 특히 5호선 개통 효과로 성남 다음의 부촌으로 떠오른 하남과 다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10억 거래가 급증한 남양주시, 사상 첫 10억 천장을 돌파한 구리 등 동부권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업계전문가는 "그간 경기도 부동산 시장을 견인한 남부권 대도시를 넘어 동부권 도시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경우 남부권에 비해 소외되어 있던 교통망의 획기적 개선과 3기신도시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 등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 114자료에 올해 동부권 3개도시 중 유일하게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된 남양주시에서 4월 공급된 '덕소강변스타힐스'와 '덕소강변라온프라이빗'은 남양주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외곽에 공급된 단지임에도 각각 9.75대 1, 30.0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내 집 마련 수요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되는 경기 동부권 10억 클럽 내 신규 분양단지들이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산신도시를 중심으로 '10억 클럽'에 입성한 남양주시에서는 태영건설이 7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다산역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세권 내 최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대에 '하남C구역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0~84㎡으로 구성되며 분양예정인 가구수는 568가구다. 한양은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31-5번지 일원에서 '남양주도곡2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으로 구성돼있으며 908가구 규모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7-09 17:15:24[파이낸셜뉴스] 저평가 인식이 강했던 인천 서구가 올해 들어 신고가가 터지고 있다. 10억 클럽 아파가 등장하며 인근 분양권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에선 스타필드와 GTX-D 등 호재와 도시개발 사업 본격화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114㎡가 지난 3월 10억70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 2월 초 10억원에 거래되며 '10억 클럽'에 가입한 뒤 1개월 만에 7000만원이나 더 오른 것이다. 이 아파트 전용 94㎡도 지난해 12월 9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라동 소재 '10억 클럽' 아파트는 올해 1분기 들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우푸르지오를 비롯해 더샵레이크파크,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한라비발디 등이다. 청라호수공원과 인접한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는 25층 물건이 10억원 신고가를 기록했다. 1월에 8억대 수준이던 거래가격이 두 달여 만에 1억 이상 가격이 오르며 '10억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서구는 인천 내에서도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이었다. 하지만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입주 본격화로 아파트 값이 속속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업계에서는 추가 상승압력이 높다는 입장이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유수의 기업이 몰려들고, 대형 교통호재도 속속 추진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지역의 신흥 부촌이 될 도시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저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선다는 소식이다. 청라국제도시 내 들어서는 시설로 이미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갔고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스타필드는 주택시장에서는 확실한 호재로 통한다. 스타필드가 들어서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 청라국제도시 이전도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조성된 통합데이터센터(1단계)와 인재개발원(2단계)과 더불어 2024년 이면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로 모두 이전 해 오게 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구에 들어서는 기업들은 하나같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굵직한 기업들이고, 고소득 직군이어서 지역 경기 회복 기대가 크고, 이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대형 교통 호재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분위기다. 서울 요지를 잇는데다, 지역 내 이동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5월 22일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부평구 산곡역부터 서구 석남역(1단계)까지 4.1km 구간이 운행을 시작했다. 또한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추가 연결하는 7호선 청라 연장사업(2단계)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도 눈길을 끈다. 이 노선은 인천 1호선 종점인 계양역을 시작으로 검단신도시(서구 불로동)까지 총 연장 6.8㎞, 정거장 3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모든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은 승인된 상태며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대형 도시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이 몰려 수요가 탄탄하고, 교통망도 좋아지는 만큼 미래의 신흥 부촌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은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다. 총 1만3000가구 규모로 부지 면적으로는 서울숲(115만6498㎡)보다 더 크며 세대수로도 단일 프로젝트로는 대한민국 최대규모다. 지난해에는 한들도시개발로 리조트 도시 시즌1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4805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리조트 도시 시즌2로 분양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즌2는 하반기 1500가구(전용면적 59~99㎡)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 한다. 권일 팀장은 "인천 서구 아파트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호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아파트 분양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지금의 청라나 송도처럼 수년 뒤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6-02 10:34:55[파이낸셜뉴스] '인천의 강남'으로 통하는 송도국제도시의 국민평형이 '10억 클럽'에 합류했다. 지난해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도 2조원에 육박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송도에는 연내 4000여 가구의 분양이 예고돼 열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2㎡가 지난 1월 송도 최고가인 11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송도 더샵 마스터뷰(23-1BL)'도 10억 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들어 송도의 국민평형(전용 84㎡)에서 10억원을 넘긴 아파트(분양·입주권 포함)만 12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 부동산시장 활황으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도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1조9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53.68%나 상승한 수치로,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된 이래 역대 최고 시가 총액이다. 연도별 송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2016년 1조200억원 △2017년 1조1289억원 △2018년 1조1570억원 △2019년 1조2384억원 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인구 유입이 꾸준한 송도는 학군과 생활인프라, 주거 환경이 쾌적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며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분양가 규제로 신규 분양물량이 희소해진 만큼 분양권도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는 등 신규 청약시장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연내 4000여 가구의 신규 공급이 예고돼, 부동산 열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6블록에서 '송도 힐스테이트 A16BL'(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319가구로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 3공구 G5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11월 '더샵 송도 주상복합'(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6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으로 구성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3-16 08:46:38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전용면적 84㎡ 기준 아파트 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10억 클럽'에 진입하는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규제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투자 수요와 내 집 마련 수요가 다시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의왕·하남·수원 등 수도권 곳곳 84㎡ 10억 합류 1월 31일 부동산 시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더샵' 전용 84㎡(25층)가 지난 1월 22일 1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18일 같은 평형 37층이 9억2000만원에 팔리며 9억원선을 돌파한지 한 달만이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포일숲속마을3단지 전용 84㎡(7층) 역시 지난 1월 16일 10억2000만원에 팔리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이틀 전 같은 평형 14층이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9억원선을 넘은 뒤 단숨에 10억원선도 뚫었다. 경기도에서는 올들어 하남시 선동, 수원시 영통, 군포시 산본, 고양시 덕양 등 '10억 클럽'에 진입하는 지역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1월 들어 지난 5일 경기도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센트리버 전용 84㎡(17층)가 10억원,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26층)이 10억4000만원, 지난 10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15층)가 10억원,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23층)가 10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토평신명 전용 84㎡(4층)는 지난 14일 10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 클럽에 등극했다. ■서울 인접지 중심 수요 집중 원인 전문가들은 전세값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내집 마련에 적극적인 무주택자와 갈아타기를 원하는 1주택자 및 다주택 투자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도권으로 유입되면서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10억클럽에 가입한 기흥역더샵은 분당선 기흥역 초역세권 대단지이며, 포일숲속마을3단지는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월판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서울 집값이 급격히 오른 상황에서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교통이 좋은 용인, 안양, 고양, 광명 등 역세권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키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에 적극적이고 1주택자들이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기 의지가 강한만큼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지역에서 10억 클럽 가입 단지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은 올들어 도봉구까지 가세해 25개 자치구 모두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창동 리버타운) 전용 84㎡가 지난 22일 10억5000만원(15층)에 매매 계약이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거래가격보다 1억4500만원 올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1-31 17:49:07[파이낸셜뉴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전용면적 84㎡ 기준 아파트 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10억 클럽'에 진입하는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규제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투자 수요와 내 집 마련 수요가 다시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의왕·하남·수원 등 수도권 곳곳 84㎡ 10억 합류 1월 31일 부동산 시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더샵' 전용 84㎡(25층)가 지난 1월 22일 1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18일 같은 평형 37층이 9억2000만원에 팔리며 9억원선을 돌파한지 한 달만이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포일숲속마을3단지 전용 84㎡(7층) 역시 지난 1월 16일 10억2000만원에 팔리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이틀 전 같은 평형 14층이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9억원선을 넘은 뒤 단숨에 10억원선도 뚫었다. 경기도에서는 올들어 하남시 선동, 수원시 영통, 군포시 산본, 고양시 덕양 등 '10억 클럽'에 진입하는 지역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1월 들어 지난 5일 경기도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센트리버 전용 84㎡(17층)가 10억원,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26층)이 10억4000만원, 지난 10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15층)가 10억원,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23층)가 10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토평신명 전용 84㎡(4층)는 지난 14일 10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 클럽에 등극했다. ■서울 인접지 중심 수요 집중 원인 전문가들은 전세값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내집 마련에 적극적인 무주택자와 갈아타기를 원하는 1주택자 및 다주택 투자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도권으로 유입되면서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10억클럽에 가입한 기흥역더샵은 분당선 기흥역 초역세권 대단지이며, 포일숲속마을3단지는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월판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서울 집값이 급격히 오른 상황에서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교통이 좋은 용인, 안양, 고양, 광명 등 역세권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키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에 적극적이고 1주택자들이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기 의지가 강한만큼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지역에서 10억 클럽 가입 단지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은 올들어 도봉구까지 가세해 25개 자치구 모두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창동 리버타운) 전용 84㎡가 지난 22일 10억5000만원(15층)에 매매 계약이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거래가격보다 1억4500만원 올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1-28 16:09:40호반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RCSV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24일 호반건설은 서울 소파로 대한적십자사에서 'RCSV 10억 클럽' 가입 인증패를 받았다. RCSV는 대한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은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다. RCSV에서 10억원 이상 기부한 건설사는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은 "평소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갖고 사회공헌과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11-24 17: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