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의혹 등을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로 홍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을 운영하면서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원을 수수하고, 친인척 운영 업체를 거래 중간에 불필요하게 끼워 넣어 1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납품업체 대표를 회사 감사로 임명한 후 급여를 되돌려 받거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에게 지난 2021년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허위광고 하며 불거진,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가담한 혐의, 그리고 관련 사건에서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남양유업 전 연구소장 박모씨에 대해서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7일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하면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22 17:42:41[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는 21일 비니1호 투자조합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제 3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는 당초 29일에서 앞당긴 이날 현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증자로 비니1호 투자조합은 942만5000주(17.6%)의 주식을 취득해 기존 최대주주인 대양금속(17.2%)에 미세한 차이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납입된 100억원의 대부분은 기존 차입금 상환용으로 활용된다"며 "재무구조 개선효과로 이익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11-21 14:35:15[파이낸셜뉴스] 100억 원대 자산가인 80대 여성이 외국인 남성에게 15억원을 뜯겼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사기가 아니라 친구에게 돈을 보낸 것"이라며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80대 여성, SNS 통해 만난 남성에 로맨스 스캠 피해 최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82세 어머니가 SNS를 통해 만난 남성으로부터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는 가족의 사연이 다뤄졌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82세 여성 A씨는 부동산 투자 등에 성공해 서울 구로동·천호동 등에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임대 수익으로만 통장에 10억~20억원을 쌓아놓을 만큼 자산가다. 그런데 A씨는 지난해 로맨스 스캠 피해를 당했다. 피해액은 무려 15억원에 달했다. A씨의 아들은 "지난해 3~4월쯤 은행으로부터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이 관련 조사 도중 한 대포통장에서 A씨의 입금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A씨는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친구에게 돈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친구라고 밝힌 인물은 50대 예멘 출신 의사 '프랭클린 조'였다. 프랭클린 조는 A씨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그는 A씨에게 얼굴, 몸매 등을 과시한 사진과 함께 "너는 나의 천사" "사랑한다"와 같은 메시지를 보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고 이들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어느 날 조는 A씨에게 "적대국 정권으로부터 돈이 든 상자를 습득했다. 한국에 보내려 하는데 수수료가 필요하다"며 3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A씨는 곧바로 돈을 보냈고 이 돈이 입금된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기범과 1년 동안 연락하며 총 15억 피해 A씨 아들이 송금 명세를 확인해보니 A씨는 그동안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조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사기라는 가족의 말을 믿지 않았고 급기야 지난 3월 사망한 막내딸 사망보험금 5억원까지 추가로 조에게 보냈다. 박지훈 변호사는 방송에서 "로맨스 스캠 평균 피해 금액이 7000만원인데 15억원이라고 하면 평균의 20배가 넘는다"며 "한 자료에 따르면 13억8000만원이 로맨스 스캠의 최대 피해 금액이다. 이 사례가 가장 (금액이) 큰 로맨스 스캠 피해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조'의 실체 파악에 나섰다. 조가 보낸 사진 속 인물은 실제 튀르키예의 유명한 의사로 이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부남이라는 이 남성은 방송에 "사진을 도용당했다. 이런 일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A씨 아들은 어머니가 15억 원대에 이르는 큰 피해를 봤지만,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로맨스 스캠은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범죄가 이뤄지기 때문에 범인을 잡기 어렵고, 피해 구제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준배 경찰대 교수는 "전 세계 어느 국가를 봐도 사기 방지 센터가 있는 국가에서 로맨스 스캠 관련 계좌 지급 정지를 안 해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거로 안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3 08:00:34'가상자산 수익률 300% 이상'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혹한 뒤 가격을 상승시켜 1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가로챈 투자리딩방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투자자들은 한때 1184원을 찍었던 가상자산이 2.7원까지 폭락하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이 호황기에 접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신중한 투자 필요성의 방증 사례로 해석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특정금융정보법, 범죄집단조직 및 활동 위반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회사 대표 30대 남성 A씨와 B씨, 범죄수익을 은닉한 C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 지점장과 팀장 등 조직원 101명은 사기와 범죄집단가입 및 활동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8개월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피해자 168명으로부터 9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유사투자자문사로 신고한 이들은 주식리딩방 VIP 회원들 중 손실을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D코인을 재단 프라이빗 세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수익률 300% 이상"을 약속했다. 또 프라이빗 세일은 전체 코인 물량의 5% 밖에 되지 않는다며 구매를 종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판매한 코인량은 전체의 30%에 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판매한 D코인 가격은 개당 100원이다. 피해자들은 평균 30만개(3000만원)가량 구매했으며, 가장 많이 구매한 피해자는 6억원 어치인 600만개를 사들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코인을 지급하지 않았다. 대신 가짜 코인지갑을 제공했으며, 피해자들이 구매한 만큼 코인이 지갑에 들어 있는 것처럼 수치를 조작했다. 시세조종 시간을 벌기 위해선 "9개월간 매매·매도가 불가능한 락업기간이 있다"고 속이는 수법을 썼다. A씨 등은 이 때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D코인은 전체 발행량의 0.3%만 유통됐기 때문에 시세조종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100원이던 D코인 가격은 1184원까치 치솟았다. 이들은 이런 시세 변동 내역을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안심시켰고, 피해자들은 늘어났다. 이후 락업 해제 직전 의도적으로 거래량을 줄이며 가격을 떨어뜨렸다. 락업 해제 뒤 피해자들이 보유 물량을 부랴부랴 던졌지만 이미 매도 시점은 지난 후였다. D코인 가격은 2.7원으로 추락했다. A씨 등은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50대 이상을 타깃으로 삼는 치밀함도 보였다. 전체 피해자 중 74%에 달했다. 이같은 범행으로 얻은 수익으론 명품시계와 가방 등 사치품을 사들였으며, 고가 외제차를 운행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액 가운데 56억원을 몰수 전 추징보전했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이 투자를 권유할 경우 적법하게 신고된 자상자산 사업자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권유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경수 기자
2024-11-12 18:12:17[파이낸셜뉴스] NHN은 주가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61만54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100억25만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025년 2월 11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1 16:30:57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2030세대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로 처음 시작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10여개에 불과한 점포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16곳의 지난달 기준 매출은 12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억원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첫선을 보인 무신사 자체 패션 브랜드다. 발매 당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나왔지만, 지난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에 첫 매장을 내며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단독 매장뿐 아니라 백화점, 아울렛 등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도 입점하며 현재 17개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6호점을, 이달 1일에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17호점을 각각 냈다. 2023년 말 5개에 불과했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수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매장이 급증하면서 매출과 고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내점객 수는 141만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가장 많았다. 올해 1~10월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25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만 31만5000여개에 달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7 19:01:12[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2030세대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로 처음 시작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10여개에 불과한 점포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16곳의 지난달 기준 매출은 12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억원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첫선을 보인 무신사 자체 패션 브랜드다. 발매 당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나왔지만, 지난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에 첫 매장을 내며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단독 매장뿐 아니라 백화점, 아울렛 등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도 입점하며 현재 17개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6호점을, 이달 1일에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17호점을 각각 냈다. 2023년 말 5개에 불과했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수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매장이 급증하면서 매출과 고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내점객 수는 141만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가장 많았다. 올해 1~10월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25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만 31만5000여개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로드숍 매장과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 쇼핑몰 점포를 차별적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7 15:23:2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대형 컨퍼런스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GWM 패밀리오피스 컨퍼런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 패밀리오피스는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가문 단위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미국 대통령선거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환경 분석’과 ‘2025년 소비 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투자증권 신환종 운용전략담당 상무와 ‘트렌드코리아 2025’ 공동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전미영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GWM 컨퍼런스 데이는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정기 행사 중 하나다. 한국투자증권은 연 단위로 고객을 선정해 글로벌 투자, 세무, 부동산 등 각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가문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 자산리뷰 서비스와 ‘아트 앤 컬처’ 행사 등 다양한 전용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한국투자증권 GWM은 투자은행(IB) 강점을 살려 가업 운영 및 승계전반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브런치 미팅, 컬처데이, 텍스데이(Tax-day) 등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통해 고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역시 정교하게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06 12:45:37[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글로벌 스마트팜 전문기업 다이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0월 31일 이뤄진 협약을 통해 자사 시공 기술력을 다이센 일본 네트워크와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다이센의 온실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해 연간 10억엔(약 100억원) 규모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000년 일본 온실 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선진국인 일본에 일찍부터 관련 설비를 수출해왔다. 일본 스마트팜 1위 업체 다이센과 국내 유일하게 협업하고 있는 그린플러스는 현재까지 일본 내 약 70만평 규모 첨단 온실을 구축했다. 특히 다이센과 함께 건설한 일본 토마토 전문기업 가고메의 스마트팜은 4만평으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최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딸기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따. 향후 일본과 호주에 이어 중동 등 적도 벨트 지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현재 지역과 품종에 적합한 스마트팜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 (R&D) 인력을 지속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올해 코로나 19 이전의 매출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고 내년엔 100억원 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1 10:42:07【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올해 마지막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 연말 소비 진작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1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고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의 개인 구매한도액은 7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시는 연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구매한도액을 70만원으로 유지하고 7% 할인판매로 연말 소비 진작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연말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골목상권을 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명절과 축제 등 포항사랑상품권 총 960억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매월 상시 총 1240억원을 7%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등 총 발행 규모가 22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부터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은 해마다 완판을 이어가며 8년 만에 누적 발행액 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여전히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1 09: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