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3월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성인 기준 10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00원(7.4%), 청소년 60원(6.3%), 어린이 50원(7.4%)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현금 기준으로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800원이 된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3개월 동안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운송원가 상승 등 운수업체의 경영난 심화로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산시에는 현재 16개 노선에서 35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0 12:19: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에서 '청소년 100원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광양시와 고흥군을 시작으로 도입된 '청소년 100원 버스'가 5년 만에 14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전남지역 대표적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4개 시·군은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강진군, 영암군, 무안군, 진도군, 완도군, 신안군으로, 이 가운데 완도군과 신안군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100원 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교통카드로 100원만 결제하면 해당 지역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학생용 교통카드를 구매해 청소년 할인 등록만 하면 된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가계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비 부담을 확 줄여주며 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대표적 교통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998만명의 청소년이 82억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 목포시에선 2022년 10월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320만명의 청소년이 34억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로 청소년 버스 이용객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청소년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완화로 도민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타 시·도에서도 도입을 추진하는 우수시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청소년 100원 버스'가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되도록 미시행 중인 시·군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100원의 행복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3 09:15:1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을 4년 2개월 만에 1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지난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2월 1일부터 교통카드 성인 기준으로 기존 1350원에서 145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청소년은 기존 950원에서 60원 오른 1010원, 어린이는 기존 680원에서 50원 오른 730원이 적용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환승 손실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관내 운영 중인 마을버스는 7개 노선 28대이며, 이용 횟수는 지난해 1~8월 기준 216만 회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5 12:51:5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 사는 만 6∼12세 어린이는 내년부터 단돈 100원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어린이 1만5500여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 교통 약자로 분류되는 어린이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공약을 실행하는 것이다. 익산시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위해 '익산시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했고 지역 운수업계와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가 환승 버스를 이용할 때는 하차태그 의무제에 따라 시내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어야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 하차태그를 하지 않으면 환승 버스 승차 시 요금 800원을 내야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린이 100원 버스 정책'에 협조해 준 운수업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우리 미래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28 14:24:37【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을 2024년 1월 1일 첫차부터 100원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교통카드 기준 일반인 1350원→1450원(100원↑), 청소년 950원→1010원(60원↑), 어린이 680원→730원(50원↑) 인상을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 19 이후 마을버스 승객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급등해 운수업체 경영악화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요구 등에 따라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는 이용교통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하기 때문애 이번 마을버스 요금인상이 환승하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2 10:43: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50~100원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00원(1350원→1450원), 청소년(13~18세) 60원(950→1010원), 어린이(6~12세) 50원(680원→730원) 인상된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버스요금 인상은 코로나19 이후 마을버스 이용률이 급감했지만, 최저임금과 유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운수업체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1 11:06:1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100원 버스'는 초·중·고 학생이 화순 군내에서 탑승 구간에 상관없이 교통카드로 100원만 부담하면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금액은 군에서 부담한다. '100원 버스' 요금은 카드 이용률 제고 및 정산 시스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현금 결제 시에는 기존 단일 요금제 기준인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군은 '100원 버스' 시행을 위해 23일 화순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군에서 화순교통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2020년 10월에 시행한 '1000원 버스'에 이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화순읍 순환버스 도입, 맘(mom)편한 100원 택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3 15:48:34【파이낸셜뉴스 담양=황태종 기자】전남 담양군이 오는 3월 1일부터 성인은 1000원, 청소년은 1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8일 (유)동광담양고속과 담양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1000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담양군내에서 승차하고 하차하는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성인 1000원, 초·중·고생은 100원의 동일한 요금으로 탑승할 수 있는 제도다. 청소년의 교통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담양에서 승차 후 광주 등 타 지역에서 하차하거나 타 지역에서 승차한 뒤 담양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기존 구간 요금제를 적용받는다. 담양군의 기존 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 750원이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어르신, 청소년들의 버스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08 12:50:18【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오는 2월 1일부터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를 운행한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행은 만 6세~18세 청소년들이 노선과 거리에 관계없이 강진군 농어촌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의 이용요금 체계를 100원 단일 요금으로 변경했다. 할인분에 대한 운수업체 손실분은 군에서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강진교통(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내 학교 개학 시기 등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강진군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초·중·고생의 비율은 약 10%로, 이번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영을 통해 중·고등학생 기준 매월 1인당 약 2만 8000원의 교통비 절약 효과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행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데에 제약을 없애고자 했다"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미래 세대에 희망을 심는 강진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최고 규모의 양육수당 지급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을 선언하고, 다양한 아동과 청소년 정책 발굴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를 건설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30 13:19: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은 오는 10월부터 교통비 부담 없이 마음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안군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무안~목포 간 좌석버스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서 지난 8월 11일부터 농어촌버스에 대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했지만, 목포시와 공동 운행하는 무안~목포 좌석버스에 대해서는 제도를 시행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무안군 거주 초·중·고등학생들은 무안군의 모든 버스와 남악·오룡을 포함해 무안을 경유하는 목포시의 모든 버스를 요금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목포 시내버스와의 무료 환승을 위해 카드 사용 시 기존 요금체제를 유지하던 50·55번 무안군 공공형버스의 초·중·고등학생 이용요금도 100원으로 인하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군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29 15: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