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공단에서 신항을 연결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인천신항대로에서 남동구 호구포로를 잇는 왕복 4차로 총연장 5.25㎞(지하차도 4.26㎞, 고가차도 0.99㎞)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000억원(국비 약 1000억원)이 투입된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중심을 관통하는 인천신항대로는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의 인천신항 이전에 따라 늘어나는 대형 화물 수송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도심이용 교통차량과 항만이용 대형 화물차량의 분리를 위해 송도5교 고가차도와 지하차도 건설을 통한 안전사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다. 이번 사업은 2021년 4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송도5교 고가차도 사업과 해양수산부 소관 지하차도 사업을 별도 분리 추진함으로 인한 각각 사업의 경제성(B/C : 비용 대비 편익) 결여에 따라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2월 송도5교 고가차도와 지하차도 두 개 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하는 사업계획을 변경해 교통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편익을 대폭 높였다.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인천신항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1일 교통량은 2030년 3만1269대, 연간 편익은 2030년 166억원에서 2050년 241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부터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한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설치로 국가 무역항 건설 기반이 구축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2 13:52: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영종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인근 해찬나래 지하차도가 3일 개통되고 이를 연결하는 임시도로도 준공되면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정체가 크게 해소되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찬나래 지하차도 상부에서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준공된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와 이를 연결하는 하늘대로는 개설된 후 8년 간 시점 부근(제3연륙교~해찬나래 지하차도, 길이 약 2㎞)이 개통되지 못하면서 그 동안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많은 교통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들과 수차례 회의를 가진 후 지난해 12월 제3연륙교 1공구 시점 부근에 하늘대로와 영종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480m, 폭 9m 규모의 임시도로를 착공. 이번에 완공함으로써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개통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찬나래 지하차도가 개통되고 임시도로도 개설돼 주민들의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3 15:20: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4.3㎞(지하차도 구조물 연장 3㎞),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980억원이 소요된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항만과 도시의 상생 발전 체계 마련, 송도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2년 설계용역을 시행한 뒤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30 13:54: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지역 57개 기관의 올해 건설사업 발주금액은 4조1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7개 기관의 올해 건설사업 발주계획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지역 57개 기관은 올해 총 2373건, 발주금액 4조1225억원의 관급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조5256억원이 감소한 규모이다. 기관별로는 인천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1조1938억원,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3325억원,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 627억원, 검단3초등학교 건설공사 317억원 등 지난해 보다 8677억원(37.1%) 증가한 3조2059억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3조3933억원(78.7%) 감소한 9166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20건, 319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40건, 297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 ‘분야(도시)/건축·건설·주택/건설동향 및 통계’에서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진선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 “코로나19로 건설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22 09:56: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각종 도로 개설 및 확장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선도로사업은 국비 재원에 따라 광역도로, 혼잡도로, 산단진입도로, 연구개발특구지원 사업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계속사업은 총 6건으로 혼잡도로 3건, 산단진입도로 2건, 연구개발특구지원 1건이며,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모두 확보했다. 이들 사업 중 연구개발특구지원 사업 1건은 올해 완료하고, 나머지 5건의 사업은 보상과 공사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은 총 2건으로 광역도로사업 1건과 산단진입도로사업 1건이다. 시는 지난해 말 광역도로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산단진입도로 사업타당성평가를 최종 통과해 신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1000억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으면서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광역도로사업은 보상비를 포함해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으로 올해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1건을 신규 추진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각자 구간의 설계를 착수해 노선확정에 들어간다. 광주 광산구 진곡, 하남산단 인근에 위치한 장수교차로에서부터 임곡동 황룡강 구간을 거쳐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양저수지 상무평화공원까지 15.4km 기존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되며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으로 올해 '상무지구~첨단산단', '월전동~무진로', '북부순환도로', '용두~담양' 등 4건의 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상무지구~첨단산단' 사업은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유덕동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하남대로 구간과 교량가설을 위한 가물막이 공사가 한창인 영산강대교 구간을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한다. 상무지구 시청사 뒤편과 첨단 보훈병원간 4.98km를 잇는 4~6차선 도로가 신설되면 빛고을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지정체 현상이 완화되고 동시에 첨단지역에서 상무지구 도심까지 자전거도로가 신설돼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여건도 마련될 전망이다. '월전동~무진로' 사업은 공항앞 동송정지하차도의 철도관련 협의가 진전을 보이면서 공항역 앞 지하차도 구조물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향후 광산구 월전동 송정2교에서 공항과 U대회 아파트를 거쳐 우산동 상무교차로까지 6.25km 구간이 4차로로 신설 및 확장되면 혼잡한 광주송정역 구간과 선운지구 구간을 거치지 않고도 나주방면 국도 13호선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북부순환도로' 사업은 올해 1공구 일곡교차로에서 한새봉을 거쳐 용두동 빛고을대로까지 3.22km 구간의 보완설계를 모두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환경단체를 비롯한 일부 도로개설 반대 민원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주민 설명회와 시민권익위원회의 논의를 거치면서 여론을 수렴하는 등 잔여 1공구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두~담양' 사업은 보상과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올해 모두 확보함에 따라 잔여구간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용두중학교에서 지산초교를 거쳐 용전교차로까지 3.1km가 4차로로 확장되면 올해 말 착공 예정인 북부순환도로 1공구와 함께 용두교차로를 중심으로 격자형 간선도로망이 형성되면서 양산 및 본촌지역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산단진입도로사업은 신규사업 1건과 계속사업 2건을 지속 추진한다. 계속사업은 광산구 평동3차산단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을 잇는 6.4km 구간을 시비와 국비 등 재원에 따라 분할해 추진 중이며 올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국비구간인 영산강 횡단교량~남구 석정동 2km구간은 올 하반기 우선 보상과 공사를 추진하고 시비구간인 광산구 유계동 동곡식물원~영산강 1km 구간은 국비구간 공사 추이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신규사업인 '첨단3지구 진입도로'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신규산단 진입도로 타당성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비 453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 등이 들어서는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산단의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 진입도로 개설사업으로 첨단3지구와 빛고을대로를 교량으로 직접 연결한다. 연구개발특구 지원사업은 '광주R&D특구 연결도로' 1건으로 북구 용두동의 기존 노후된 용두교를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교량가설이 완료돼 임시 개통한 바 있으며, 올 봄 부대공사를 마치고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이 순조롭게 본 궤도에 안착하면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면서 "주요 간선도로 확충사업이 교통 지정체 완화와 도로 주행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교통 혼잡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혼잡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시민이 만족하는 도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20 13:50: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를 관통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화 건설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남동공단을 지나 송도첨단산업클러스터로 들어오면서부터 인천신항이 시작되기 전까지 총 연장 4.3㎞ 구간에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인천신항 물류수송망과 교통체계 구축이 강화돼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체계 마련, 송도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지난해 5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 보고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인천신항을 오가는 차량이 약 1만2000대에 달하고 2045년 기준 약 4만8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동안 인천경제청은 ‘인천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 및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타당성 및 국비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용역 수행 및 국회의 예산 편성 등이 착착 진행될 경우 인천신항 지하차도 건설을 오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 송도국제도시와 인천신항의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1 10:20: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미래 광주 대중교통의 핵심이 될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올해 계획 공정률 16%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1단계 착공 후 2년 차를 맞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은 사업비 1조 2813억원 중 2107억원을 투입해 계획공정률 16%를 달성했다. 1단계 17km구간 건설공사는 본선 6개 공구와 차량기지 공사로 나눠 시행 중으로 6km구간, 28개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굴착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공사 중인 주요구간은 유덕교차로, 시청 앞 광주천, 운천저수지, 풍금사거리,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남광주역, 산수오거리, 서방사거리 등이다. 또 2호선 및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지난 6월 4일 광주 교통의 중심지인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해온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시작해 9월 25일 상부 구조물 철거를 완료했고, 고가도로가 사라진 곳에 도로포장과 차선도색 작업을 거쳐 지난 1일 왕복 11차로를 개통했다. 이 구간은 2023년까지 도시철도와 지하차도 건설을 병행해 추진한다. 특히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에 힘써 착공 후 현재까지 하도급·용역·폐기물처리 등 지역업체 계약액 2469억원으로 참여율 72%, 고용된 지역 연인원 1만 9958명으로 참여율 78%, 지역장비 사용 8588건으로 참여율 84%를 각각 나타내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아울러 연초 계획공정에 맞춰 예산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작업구간 추가 확대, 주·월별 공정 설정, 수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상반기에만 국비 830억원 중 92%인 764억원을 조기 집행했고, 현재 국비 전액 집행으로 전국 도시철도 부문 최고 집행률을 달성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착공 후 3년차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도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올해 예산 신속 집행으로 국비지원 당위성을 마련했고,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 국비 224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국비 2240억원을 포함해 3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상반기 1단계 공사 작업구간 확대, 전기·신호·통신 등 기전분야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또 내년 초 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하반기에 2단계 20km 구간 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용봉·첨단·수완·신가·하남지구를 거치는 순환선 37km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시 전역으로 공사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초래되는 교통정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대책을 강구해 추진하고 있다. 박남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내년 예산이 3700여억원에 달하는 만큼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예산 신속집행과 더불어 지역업체 참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구간이 확대되는 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06 12:29:24[파이낸셜뉴스] 재생에너지 및 전기 시공 전문 기업 레즐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시흥장현 A-9BL 아파트 전기공사 11공구' 전기 공사 입찰에 참여해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흥장현 A-9BL 아파트 전기공사 11공구 공사는 경기 시흥장현 택지개발지구 내 1232세대(공공 분야, 행복 분야) 아파트의 옥내, 외 전기 분야 공사다. 예상 공사 기간은 2년 정도다. 레즐러는 발주처의 기초 금액 240억 가운데 약 191억원(전기, 소방)을 투찰해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올 상반기부터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간이형 종합심사제도(간이종심제)로 진행됐다. 간이종심제는 적격심사 평가 구간이 있던 100~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대상으로 기존 종합심사제도의 수행 능력과 입찰가격 평가 기준을 완화해 기준 적격심사의 낮은 변별력을 높인 제도다. 레즐러는 앞서 △2019년 10월 도담~영천 복선전철, 안동~영천 간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 전기공사 입찰 등에 참여해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10-31 12:11: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관통해 신항과 남동산업단지를 자하차도로 연결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이 본격화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평가 용역 결과 현재 하루 평균 인천신항을 오가는 차량이 약 2만대에 달하고, 2045년 기준 약 7만1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인천항~안산을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더라도 송도 11공구쪽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하차도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를 항만지원시설인 임항교통시설로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 연장 4.3㎞, 폭 20m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신청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평가 용역 결과에 따라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와 협의해 설치주체 및 관리주체, 분담비율 등을 결정, 해양수산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 및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경제청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이번 용역을 맡은 ㈜수성엔지니어링, ㈜유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병용 인천경제청 개발계획총괄과장은 “지하차도를 건설해 환경, 경관, 물류문제를 해결하고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인천신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4 14:11:09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관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인천 신항을 잇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이번 용역을 맡은 ㈜수성엔지니어링, ㈜유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하차도의 적정규모, 경제적 타당성, 사업시행 주체, 사업비 분담, 국비확보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되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의 협의를 통해 설치 주체, 분담비율 등을 결정해 해양수산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송도 11공구를 관통하는 총 연장 4.11㎞, 폭 20m에 왕복 4차로 화물차 전용도로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 및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지하차도 건설로 환경, 경관, 물류문제를 해결하고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0 14: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