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 원도심을 담당하는 성남119안전센터의 건축설계 공모가 마무리돼 오는 2026년 5월 준공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30일 ‘성남119안전센터’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쿨트라건축 건축사사무소(대표 허창열)의 ‘커넥트_스케이프(Connect_Scape) - 일상의 안전과 자연의 풍경이 연결된 안전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주변환경과의 조화, 대지의 형태 특성에 맞는 건물 배치, 인근 보행로와의 연계, 접근성과 기능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5월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 5월 준공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성남119안전센터’는 총 40억 원을 투입해 구 중부소방서 부지(중구 성남동 219-10번지) 일부에 연면적 99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성남119안전센터 건립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 및 중구 원도심 미관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30 11:24:00【울산=최수상 기자】 10대들의 춤과 노래로 가득한 거리와 수시로 소방차가 출동해야 하는 119안전센터의 공존은 가능할까? 울산의 원도심에 위치하면서 최대 번화가였던 울산 중구 성남동 아케이드 거리는 현재 청소년과 20대의 문화가 가장 활발하게 교류되는 공간으로 변모해 있다. 울산시는 이곳 한복판에 있던 울산 중부소방서를 이전하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20층 규모의 공공복합건물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기존 중부소방서를 대체할 성남119안전센터를 이곳 1층에 존치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건립 예정인 공공복합건물은 연면적 3400㎡, 20층 이상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12개 층을 울산청소년문화회관으로 사용하고, 4개 층에는 '노잼 도시' 극복을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이 문화 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케이팝(K-POP) 사관학교’가 입주할 예정이다. 논란이 된 것은 아케이드 거리와 연결된 1층과 2~3층에 들어설 성남119안전센터의 위치 적합성이다. 지난 2014년 중부소방서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벌어진 적합성 논란은 수 년째 반복되다가 올 하반기 설계 공모를 앞두고 울산시의회에서 본격 제기됐다. 119안전센터보다는 건물의 성격 상 야외공연과 각종 축제 및 행사 개최가 가능한 대규모 광장을 1층에 조성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소방당국은 논란과 관련해 외곽 이전 방안을 검토했지만 협소한 도로와 교통 체증 등 도심 특성상 외곽에서 원도심 내부로 신속한 출동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화재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며 이전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중구 성남동 일대는 전통시장을 형성하는 노후 건물과 비좁은 골목이 많아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가까운 위치에 안전센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2년 전 중부소방서 철거에 따라 기존 위치에서 300m 떨어진 곳으로 성남119안전센터가 옮겨졌지만 소방 출동에는 그동안 아무 문제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면 유동인구가 더 많아진 아케이드 한복판을 통과해야한다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교통정체로 골든타임 확보도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이다.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준공 후 시설 이동 인구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빚어지면 소방차 진출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119안전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같은 원도심 내 간선도로변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과 안전을 이유로 성남119안전센터의 이전과 존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며 "문화공간 확보는 물론 밀집된 원도심의 재난 취약성, 골든타임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6-30 10:17:28[파이낸셜뉴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전국 119안전센터에 2400만원을 후원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복리 후생 향상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2월 28일 이마트에브리데이에 따르면 2월 27일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광남119안전센터에서 이마트에브리데이 정진억 CSR팀장, 이마트에브리데이 하안동점 하지훈 점장, 광남119안전센터 양희수 센터장,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김태훈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어 후원품과 함께 소방공무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김성영 대표이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영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2-28 13:46:31【파이낸셜뉴스 양평=장충식 기자】 경기 양평소방서는 양평서부지역에 양질의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과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업무의 신속한 대응할 '양서119안전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평소방서는 지난 28일 '남한강과 북한강의 만남으로 한강이 이루어진 곳 양서지역의 안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청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종인, 전승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서119안전센터는 기존 양서119지역대 청사를 이전, 1984㎡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 992.51㎡ 규모로 건립됐다. 소방차량 4대(펌프차, 물탱크차, 고가굴절차, 구급차)와 25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양평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고영주 서장은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과 양평군민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발전에 발맞춰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양평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29 12:53: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 392명을 증원하고, 신도시나 소방서가 먼 지역에 119안전센터 6곳 신설을 추진한다. 소방차량도 110대, 개인안전장비도 27만여 점을 보강해 화재에 신속대응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실천과제’를 24일 발표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소방 인프라 구축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화재진압, 구급, 구조분야 소방공무원 392명을 증원하고, 화성 송산 등 총 6곳에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안전하고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해서 펌프차, 소형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13종 110대, 화재·구조·구급 현장활동장비 및 개인안전장비 100종 27만여점을 보강한다. 안정적 상황에서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건강정보 통합관리로 치료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품질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재택치료자 지속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을 전담구급대에서 전 구급대로 확대 운영한다. 또 관련 자격을 보유한 기간제 근로자 81명을 채용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형 구급차 6대와 감염관리실 7곳을 보강하는 등 체계적인 감염병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고품질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응급처치가 가능한 특별구급대를 소방서별 2대씩 70대 운영하고, 심정지 등 중증환자 대응 스마트 의료지도를 18개 관서에서 21개 관서로 확대 운영한다. 최근 계속되는 사고로 피해 우려가 큰 공사장과 물류창고 등 소방관리대상물 화재위험 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공사장은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물류창고 등 중점관리대상 911곳은 화재이력 등을 고려해 안전등급을 나눠 관리한다. 주거시설 인명피해 방지대책으로는 상반기 중 도내 모든 공동주택의 옥상 피난시설 실태를 조사해 공동주택 안전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취약계층 주거시설 2만4000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한다. 최적의 현장대응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10개 시·군에 설치를 끝내 모든 시·군에 설치를 완료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방차 출동시간 단축 대책과 소화전 보강대책도 세운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LTE 기반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 무전기 460대를 보강하고, 시·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정보 본부 지휘센터 연계 구축을 11개 지자체에 확대해 24개 시·군에 완료하는 등 디지털 재난대응 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또 소방드론 15대를 추가 도입하고, 조종자 70명을 신규 양성해 기기 운용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피해자에 대한 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강력한 예방활동 전개와 적극적인 소방 인프라 확충으로 사각지대 없는 재난대비 안전망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화재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주고, 나아가 소방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24 10:15: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각종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에 119안전센 신설과 소방서 확충을 통해 화재와 재난, 구급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66곳이었던 경기도내 119안전센터는 민선 7기 경기도가 들어선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23곳이 신설돼 189곳으로 늘어났다. 내년 설치 예정인 6곳이 완료되면 도내 119안전센터는 195곳이 된다. 소방서는 지난 2019년 7월 수원남부소방서가 개청하면서 35곳으로 1곳 증가했다. 최근에는 화성동부소방서(가칭)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안건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는 등 추가 소방서 신설 역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같은 소방관서 확충 노력으로 경기도는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을 2017년 평균 8분 53초에서 지난해 말 평균 7분 51초로 1분 2초나 단축했다. 경기도는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19안전센터 22곳에 대한 ‘신설 우선순위 연구용역’을 경기연구원에 의뢰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대로 119안전센터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19안전센터 신설과 분산 배치가 소방차와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소방 사각지대 없는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관서 신설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8-09 09:33: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3일 13시부터 신설된 강동구 고덕·강일동 일대 택지개발 지구 내에 '강일119안전센터'가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일119안전센터는 강동구 고덕로 98길 22 고덕·강일 3지구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배치된 소방력은 소방공무원 34명, 소방차량 5대(펌프1, 탱크1, 구급1, 고가1, 이륜1) 등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별도의 개소행사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에 강일119안전센터가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서울의 동쪽 끝자락인 고덕·강일동 일대 신규 택지개발 지구 내에서 화재 등에 대한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해졌다. 고덕·강일동 지역은 일대 택지개발로 8만여명의 신규인구 유입되면서 소방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해 왔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2-22 17:03:1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한국형 디지털뉴딜 대표기업 유치 등 E-commerce 특화 일반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에 은현119 안전센터 입주가 확정됐다. 양주시는 은현119 안전센터 설립을 위한 ‘경기도 공유재산관리계획’이 22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와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현119 안전센터는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2500㎡ 부지, 건축연면적 990㎡ 지상2층 규모로 2023년 개청이 목표. 양주시 은현면-남면은 노후 산업단지와 개별입지 공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 등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119안전센터 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양주시는 이번 119안전센터 설립을 통해 은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와 개별공장 소방수요와 구급 서비스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제적인 재난사고 예방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은현119 안전센터 입주 확정에는 박재만-박태희 도의원이 직접 경기도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지역주민 고충과 설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주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입주 확정을 위해 발 벗고 뛰어준 박재만-박태희 도의원과 함께 안전한 기업활동과 주민생활을 위한 은현119 안전센터의 조속한 개청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27 09:32:50【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24일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상생의 일환으로 평창소방서 대관령119안전센터에 소화기 100대를 기증했다 고 밝혔다. 24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소화기는 대관령면 지역 내 초등학교와 노인복지시설 교육용으로 화재발생시 초동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일반소화기의 실습용 자재 활용 수급에 부담을 느끼던 대관령119안전센터와 공사의 협의를 통하여 추진되었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와 리조트 유휴자산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7-24 17:54:1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 성남 분당소방서는 분당구 운중동 951에 위치한 서판교119안전센터 건립 부지에서 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축되는 서판교119안전센터는 총 사업비 65억을 들여 부지면적 1656.5㎡에 지상 2층 연면적 977.34㎡ 규모로 신축 예정이며,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서판교 지역에는 119안전센터가 없는 상태로 현재 (동)판교119안전센터에서 화재·구조·구급 업무를 관할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판교119안전센터가 신설되면 소방력 확충으로 재난취약지역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오년 분당소방서장은 “서판교119안전센터 건립을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 태세를 확립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9-09 14: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