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 후 올해 약 144만건의 수작업을 자동 처리하고, 3만1682시간을 절약하는 등 업무 효율화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RPA는 인간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RPA 도입 후 자동화 처리 수요 조사를 통해 기술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객센터 업무 지원이나 정산·회계 업무 등 101개 과제를 RPA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RPA는 실시간 민원 처리가 가능해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모바일 사은품 발송 등 고객 접점 업무로 RPA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고객센터 AI 챗봇 안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RPA 업무를 발굴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7 10:17: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매곡산단에 144호 규모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복주택은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를 활용해 연면적 1만 6234㎡,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285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은 울산지역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에 공공주택을 공급해 산단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상 1~3층은 130대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며, 4~17층은 144호의 주거지로, 지역 청년과 인근 기업체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1인 가구 주택(21㎡형) 72세대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36~44㎡형) 72세대로 나누어지며 공동주방, 독서실, 세탁실 등 부대 복리시설을 계획하여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요층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2년 6월 신정행복주택 100호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우정혁신실버주택 80호를 공급했다. 현재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희망주택 224호와 다운지구 공공실버주택 148호,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0 08:33:22【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올해 7월 집중호우에 큰 수해를 입은 경기 파주시가 시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복구비 14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신속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목적 예비비로 복구비 9억6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추석 명절 전까지 사유시설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중앙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올해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파주시의 호우 피해는 69억2000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법원읍, 적성면, 장단면의 경우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1억원을 넘어서며, 6억4000만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시는 이번 국비추가지원금을 포함해 57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았으며, 여기에 도비 23억원, 시비 63억8000만원을 더해 도합 144억3000만원의 복구비를 확보하게 됐다. 호우 피해 조사 결과, 사유시설의 피해는 총 661건으로 확인됐다. 그중 주택 피해는 반파 4건, 침수 131건 총 135건이며, 소상공인시설은 침수 72건, 농작물 피해는 75.22헥타르(ha), 농경지유실매몰은 3.52헥타르(ha), 농작물 침수는 71.7헥타르(ha)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신속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 목적 예비비로 9억6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추석 명절 전까지 사유 시설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212건으로, 소하천 90곳, 지방하천 28곳, 도로 12곳, 수리시설 31건, 사방시설 30건 등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응급복구비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9000만원을 확보해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로, 하천, 토사재해 등 공공시설의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도시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7 11:15:23[파이낸셜뉴스] 재난과 범죄 현장에서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하기 위해 18개 시도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상호 파견관 144명이 상시 배치된다. 행안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이 31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작년 4월 행안부가 발표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주요 재난·범죄 상황에서 경찰청과 소방청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그간 112 또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한 이후에야 경찰과 소방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국민 입장에서는 치안·응급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를 개선하고자 작년 5월 경찰·소방 본청 상황실에 상호 파견관 각 4명씩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 상황을 초기부터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공동 대응 건수가 약 5% 증가했다. 이런 성과를 확산하고자 경찰·소방 본청 외 전국 18개 시도 상황실에도 상호파견관을 확대 운영하는 내용의 직제 개정안 등을 마련하게 됐다. 상호 파견관은 경찰 소속 경감 72명과 소방 소속 소방경 72명이다. 이들은 18개 시도 경찰청 및 소방본부 상황실에 각 4명씩 배치돼 1조 4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작년 112·119 신고 기준 연간 3천300만건, 1일 9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하고 다양한 종류의 신고를 더 촘촘히 살펴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배치되는 파견관을 통해 모든 지역의 긴급한 현장에서 경찰·소방의 협업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국민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경찰·소방,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30 12:17:23[파이낸셜뉴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이프로젠 코드번호 AP096)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공정검증 생산 및 임상시료 생산을 의뢰하는 144억원 규모 제조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된 AP096 시험약으로 공정검증과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P096이 상업화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에이프로젠으로부터 받게 될 CMO 위수탁 규모는 연간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이 제공한 생산세포주와 생산공정을 사용해 자사의 오송공장에 설치된 2000리터급 최첨단 퍼퓨전(pefusion;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 생산라인에서 AP096 생산 공정을 검증하고 임상시료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000리터 퍼퓨전 배양기 1회 가동으로 200 kg 이상의 AP096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원액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전통적 배양 방식인 유가식 단회배양(fed-bach) 방식을 사용하는 경쟁사가 약 10만리터 배양기를 가동해야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며 “뿐만 아니라 에이프로젠의 생산성은 중국의 우시바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실험실 스케일에서 글로벌 최고 기록을 성취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퍼퓨전 생산성인 50g/리터의 두배가 넘는 획기적인 생산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글로벌기업 중 어느 곳도 상업 스케일에서 에이프로젠의 절반 수준의 생산성도 달성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000리터 배양기 생산라인 1기만 가동해도 연간 최대 1,120kg의 AP096 원액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휴미라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를 합친 2020년 기준 전세계 소비량을 능가하는 양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IQVIA에 따르면 2020년 아달리무맙(휴미라 약효 성분명) 의약품의 전세계 소비량은 1029 kg다. 한편 휴미라는 단일 품목으로 지난 10년 간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제조사 에브비는 지난 2021년 휴미라 제조 부문에서 약 25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시장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최근 휴미라 오리지날의 점유율은 30%로 추락했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7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국시장은 현재까지 9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됐지만 오리지날 휴미라가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약가를 낮추려는 미국 정부 정책에 따라 미국의 휴미라 시장에서도 가격이 선택의 주요 결정인자로 작용하게 되고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프로젠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생산성과 이로 인한 낮은 제조원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갈 것”이라며 “고농도 제형으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6 10:06:05[파이낸셜뉴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40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30대 '빌라왕'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조은아·곽정한·강희석 부장판사)는 3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씨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최씨 측은 세금이 체납되기 전에는 고의가 없었으므로 해당 시기에 대한 혐의는 무죄라며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최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70명의 임차인들로부터 144억원 상당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와 공모해 세입자 4명에게서 7억6000만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컨설팅업자 정모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최씨가 전세보증금을 정상적으로 반환할 의지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피해자들을 속여 144억원의 보증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최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정씨에게는 징역 3년을, 명의신탁자를 모집하는 등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컨설팅업체 직원, 명의수탁자 등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2차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7-03 16:44:5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주요 상장사들이 올해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평균 144엔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5엔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는 현 시세보다 11엔가량 낮은 수준이다. 일본 기업들이 향후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역대급 엔저(엔화가치 하락)로 수입 식재료 비용 부담이 급증한 일본 외식 기업들은 잇따라 해외로 나가고 있다. ■日 기업 "올해 평균 엔·달러 환율 144엔"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일본 상장사 약 230개사가 공개한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엔·달러 환율 평균은 달러당 144엔으로 집계됐다. 230개사 가운데 145엔대로 설정한 기업이 97개사(전체의 40%)로 가장 많았다.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이 같은 환율 전망을 토대로 1년 사업을 꾸려갈 예정이다. 140엔대로 설정한 기업은 미쓰비시전기 등 60개사였다. 135엔대는 화낙 등 5개, 130엔은 2개사로 각각 조사됐다. 현재 엔·달러 환율 시세인 약 155엔대로 설정한 기업은 2개사에 그쳤다. 150엔대는 23개사였다. 145엔으로 엔·달러 환율 전망을 설정한 이와타 게이이치 스미토모화학 사장은 "엔화 약세는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지만 155엔 등 초 엔저를 전제로 사업 계획을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엔저는 일본의 수출 기업의 실적에는 긍정적이다. 해외에서 같은 물건을 달러로 팔고 엔화로 환전하면 장부상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다이와증권 추산에 따르면 달러당 1엔 엔저가 진행되면 주요 기업의 경상이익은 0.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내수형 기업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특히 주고쿠전력, 도호가스 등 일본 내수 기업들은 향후 환율 리스크에 대비해 달러당 150엔대로 보수적인 환율 전망을 설정한 기업이 두드러졌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출점 확대하는 日 외식 기업 최근 일본 외식 기업들은 해외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엔저로 수입 식재료 비용이 치솟아 현지 조달하는 편이 낫고, 해외에선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있어서다. 닛케이는 일본 외식 대기업의 해외 점포 비율이 지난해 기준으로 처음 40%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기준 일본 외식 매출액 상위 10개의 해외 점포 수 비중은 42%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29%에 비해 13%p 상승한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의하면 지난해 해외 일식 레스토랑 수는 18만7000여개로, 2021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신문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일본의 음식문화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의 해외 전개가 확산하면, 일본의 식재료 수출을 뒷받침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출점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요시노야홀딩스가 규동점 '요시노야'에서 125개의 출점을 계획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상승한 것이다. 규동점 '스키야'로 유명한 젠쇼도 전년과 비슷한 약 600 점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엔·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급격하게 올라 지난달 29일에 34년 만에 가장 높은 달러당 160엔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정부와 BOJ의 시장 개입으로 관측되는 대규모 엔화 매입과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졌고, 엔·달러는 151엔까지 진정되기도 했다. 이날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5.76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5-13 13:38:57[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 144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하고 대학생활을 응원했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전달식에는 김영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최공열·고선순·진건 공동대표,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장, 이인규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장 및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16년간 노트북을 지원해왔다. 노트북 외에도 필요에 따라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포인터 이동이 편리한 트랙볼 마우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학업 수행 및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재활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맞춰 열리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3 15:49:38[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609억원,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72.6%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4% 줄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10:46:33[파이낸셜뉴스]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대규모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14일(현지시간) 미성년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며 틱톡에 1천만유로(약 144억원)의 벌금을 물렸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GCM은 "틱톡은 미성년자와 취약층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감시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GCM은 틱톡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공간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광고한 가이드라인이 청소년의 취약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해 청소년들이 현실과 허구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집단행동을 모방하게 한다고 AGCM은 강조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프로파일링을 통해 틱톡 사용을 계속 늘리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0대들이 자기 뺨을 꼬집어 멍을 만드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유행하자 AGCM은 틱톡이 자해 행위를 선동하는 유해 콘텐츠를 방치했는지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틱톡은 이탈리아를 포함해, 서방 국가에서 갈수록 코너에 몰리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자국에서 틱톡의 사업 확대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캐나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 틱톡의 투자 계획에 초점을 맞춰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법상 정부는 외국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평가할 수 있다. 또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6개월 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은 지난 13일 미 하원에서 가결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5 10: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