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전 노선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일상 속에서 되새기고, 기념식과 전야제 등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무료 운영은 지난 4월 25일 개정된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는 5월 18일 하루였던 무임승차 시행일을 개정조례에서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첫 시행한 5월 18일 대중교통 무료 승차 당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는 5월 17~18일 이틀간으로 기간을 늘렸다. 이를 위해 시스템 정비, 운전원 교육, 안내 홍보 등 시행에 만전을 기했다.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광주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평소처럼 교통카드를 시내버스 승·하차 때 단말기에 태그해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운송손실금 정산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카드 태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광주시는 이번 무료 운행이 5·18 전야제와 기념식, 주말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0년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의 손을 잡아주고, 민주주의의 꽃으로 피워준 전국, 전 세계 평화애호민들이 있었고 이제는 광주가 고마움을 갚아야 할 때"라면서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5·18을 다시 한번 주목하며 45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겠다는 많은 민주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전면 무료, 빵 나눔세일 등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나눔의 광주정신'을 면면히 느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09:24: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에 초대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우원식 의장 등 국회의원 전원을 올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광주시는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강기정 시장이 30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은 초청장을 통해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25년 광주의 오월은 어느 해보다 특별합니다. 5·18정신과 함께 걷고, 타고, 먹고, 쉬면서 광주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준비했습니다"라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또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행사로 지하철·시내버스 무료 운행(17~18일), 오월 텐트촌 운영(17일 밤), '소년의 길' 투어, 오월주간에 열리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5·18 전야제, 민주평화대행진, 5·18기념식 등 오월주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소개했다. 실제 광주시는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거치며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더욱 뜻깊게 준비하고 있다. '80년 오월 광주가 있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라는 전국, 전 세계 민주시민들의 환대에 어느 때보다 정성스러운 손님맞이에 나선 것이다. 먼저,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에 5·18을 알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한 '소년의 길' 투어, 오월 나눔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 나눔과 빵 나눔세일 등도 준비한다. 특히 전야제가 열리는 17일 밤에는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 '오월 텐트촌'을 꾸려 80년 5월의 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전국적 확산은 물론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운영하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5개 정당에 '광주시 대선공약 제안' 등 광주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등 광주시 대표 산업의 추진동력을 얻기 위한 예산 확보,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미래 먹거리 선점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30 15:36:26추석 연휴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된다.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과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가장 이동이 많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로, KTX·SRT 역귀성 요금은 30~40% 할인된다.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에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을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된다.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4.3%(1만7390회), 12.4%(약 114만석) 늘어난다. KTX 임시열차 178회, 10만5000석이 추가되고 SRT는 2개 편성을 연결한 열차를 55회 추가 운행해 2만2000석 증가한다. 17일과 18일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 규모는 지난해보다 9.4% 줄어든 3695만명으로 추산됐다. 하루 평균 616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최대 68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96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동 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8.4%)를 이용하고,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전기차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휴게소·역사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 등에 대한 소독·환기 등도 실시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0 18:20:14[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된다.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과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가장 이동이 많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관계 기관 합동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로, KTX·SRT 역귀성 요금은 30%~40% 할인된다.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 이와함께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을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된다.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4.3%(1만7390회), 12.4%(약 114만석) 늘어난다. KTX 임시열차 178회, 10만5000석 추가되고 SRT는 2개 편성을 연결한 열차를 55회 추가 운행해 2만2000석 증가한다. 17일과 18일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 규모는 지난해 보다 9.4% 줄어든 3695만명으로 추산됐다. 하루 평균 616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추석당일인 17일에는 최대 68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96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동 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8.4%)를 이용하고,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 대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전기차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휴게소·역사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 등에 대한 소독·환기 등도 실시한다. 교통사고 등에 대비해 구난·구급차량 연락망을 정비하고, 철도사고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 대기 차량 및 복구장비를 주요 역 등에 배치한다. 항공기 지연·결항, 위험 기상 등 비정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체류여객 지원 물품 등도 사전에 준비하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0 10:12: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월에 있었던 봄꽃축제에 이은 올해 '문화사계' 두번째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안산시가 주관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화려한 드론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 안산시 '선셋 콘서트', '거리로 나온 예술', 경기콘텐츠진흥원 'My Collection : 여름, 밤, 해변' 등이다.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무료 야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공연마다 유명가수 등 다양한 출연진과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은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8회째를 맞는 '문화사계' 행사는 경기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에는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 경험 제공차원에서 오후 9시부터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를 진행한다. 총 1600대의 드론 군집 비행으로 구성된 드론 라이트 쇼를 비롯해 드론 비행 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으로 도민과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규모 인원 참여가 예상되는 야외 축제인 만큼 관람객 안전을 위해 가급적 개인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 및 성공적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6 09:49:2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서는 동선분리 및 좌석 적정배치, 비대면 예매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한다. 또 환기 및 소독 강화, 고객 접점시설의 항균필름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확진자 발생 등 유사시 특별방역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교통수단 운행 전후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춘다. 특히 해외입국자가 들어오는 동대구역에는 해외입국자의 동선을 일반시민들과 분리해 현장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바로 방역택시를 이용해 자택 등으로 이동토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지역 유입인구가 많은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터미널 주요 지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원 유입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추석 연휴도 이동자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수요가 전년(38만명)과 비슷한 39만명 수준(증 1만명, 2.6%)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추석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는 평시 대비 일 11회 증회된 392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13회, 고속버스는 일 19회 증회해 각각 537회, 336회를 운영한다. 항공편 역시 일 5회 증회한 48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 교통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교통상황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년도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한다. 이외 추석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7개소(8559면)를 17일부터 개방한다. 또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개방해 전체 639개소 3만4879면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최영호 시 교통국장은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차량과 교통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는 물론 평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13 09:14:30[수원=장충식 기자] 미세먼지 공짜버스 운행으로 갈등을 빚었던 서울시와 경기도가 무료 운행으로 인해 발생한 환승손실보전금을 두고 '서로 부담해야 한다'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17일 경기도를 상대로 지난 1월 출·퇴근시간대 대중 무료운행 시행 때 미지급한 환승손실보전금 1억5671만6780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 1월 미세먼지 대책의 일부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추진했고, 경기도는 협의가 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반발, 갈등을 빚었다. 이 때 남경필 경기지사는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포퓰리즘 미봉책"이라고 비난하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며 오히려 경기도의 동참을 요구했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 1월 15일과 17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오전 6∼9시, 오후 6∼9시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협의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과 더불어 이 시간대 환승손실금 지급 의무가 없다며 1억5000여만원을 제외하고 환승손실금을 지급했다. 서울시는 소장에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를 시행하면서 환승손실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며 "'무료운행'이 서울시가 시행한 정책이라는 이유로 환승손실금 지급을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기도는 무료운행이 적용된 시간 만큼은 공동 합의문에 따른 환승할인제가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요금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환승손실금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중교통 무료운행은 환승할인제 공동 합의문에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지급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공짜버스 운행을 둘러싼 서울시와 경기도간 갈등은 법정 다툼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상반기 세 번의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실시했고, 여기에 150억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운행 추진 한 달 만인 2월 27일 이 정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6-05 09:58:19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미세먼지 및 실내 청소용품 대전을 실시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코웨이 공기청정기(AP1016)를 연중 최저가인 19만9000원에, LG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은 89만9000원에 상품권 추가증정과 무상케어 서비스를 진행하며, LG코드제로A9 무선 청소기도 89만9000원에 상품권 추가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외출복 살균이 가능한 러빙홈 핸디 스티머는 2만4900원에, 바닥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러빙홈 물걸레 청소기는 9만9000원에 판매하며, 러빙홈 침구청소기는 5만9800원에 판매한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소재로 먼지 제거에 탁월한 캐치맙6종(청소대1개, 패드2장, 다용도 손걸레2개, 실리콘솔1개)은 정상가보다 30%이상 저렴한 1만9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주로 3월 이사철에 진행하던 미세먼지 및 청소용품 할인대전을 한겨울에 실시하는 이유는 연초부터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연초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15일, 17일, 18일 3일간 시행됐고 서울시에서는 대중교통 무료운행과 공공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그 사태가 심각하다. 미세머지 영향으로 1월1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1.3% 신장했다. 같은기간 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도 478.2% 증가하는 등 실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수요도 급증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일수록 공기청정기 가동은 물론 바닥청소, 침구청소, 외출복에 대한 살균이 병행돼야 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미세먼지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비를 위해 청소용품 대전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문을 닫아 놓고 있더라도 문틈으로 얼마든지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청소를 더욱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1-25 14:59:53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47㎍/㎥로 해제 기준인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후 5시 기준으로 발령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해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9일 서울시내 대중교통 무료 이용은 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는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서울(대기) 등을 참고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지난 15일, 17일, 18일 3일동안 발령하고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3000여대 운행을 중단했다.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주는 경유차 등 차량운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2부제를 시행하고 이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1-18 16:13:53미세먼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 차량2부제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는 지난 15일,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미세먼지 습격이 연이어 이어져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뒤 곧장 차량 2부제, 대중교통무료 운행을 단행했다.이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50㎍/㎥ 이상)'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시장도 그 대열에 즉각 합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율 2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박시장은 첫 발령이 내려진 15일에는 평소 이용하던 하이브리드 관용차를 가회동 공관에 두고 가까운 3호선 안국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이어 두 번째 발령이 난 17, 18일은 전기차를 이용해서 시정을 돌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박시장은 이 기간 수차례 라디오 등 방송에 출연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인터뷰를 하면서 '호흡공동체'인 경기도와 인천시의 동참과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나아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관련 총리 산하의 실무팀(TF)를 구성,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서울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자리에서 그는 환경부 등 정부가 나서서 강제 2부제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시장이 미세먼지와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박시장은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 운행 외에도 그동안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열병합발전소와 하수처리장, 공공 공사장 조업 단축 등의 고강도 대책을 이어왔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가시적인 변화까지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뒤 그는 "수치만으로 비상저감 조치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이라며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투자이다. 습관을 바꾸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시장은 대중교통 무료에 소요되는 '48억원 예산낭비'라는 비판도 충분히 의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포퓰리즘 미봉책'이라며 맹공을 이어가고 있고, 자신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내에서도 예산 낭비라는 목소리로 귀담아 듣고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동안 미세먼지 문제는 '생명' 대 '비용의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1-18 14: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