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병상 가동률이 40%까지 떨어지며 경영 위기를 맞은 부산의료원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8.1%가 부산시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부산의료원 정상화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달 초 만 18세 이상 부산 시민 802명을 상대로 진행한 '공공의료에 대한 부산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먼저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한 응답자들은 91.3%,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1.0%로 나타났다. 부산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에 있어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중요 49.7%, 중요 41.6%로 90% 이상이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난 코로나19 유행 당시 부산의료원의 활동에 대한 평가로는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는 57.9%, 보통이라 응답한 이들은 28.5%, 부정적 6.9%, 잘 모름 6.8%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활동을 평가하는 질문에는 긍정 비율이 43.9%, 부정 9.9%, 보통 37.7%, 잘 모름 8.5%로 엔데믹 이후 부산의료원의 시민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조사에서 단체는 부산의료원의 병상가동률 감소 등 타 지역 공공병원 대비 회복속도가 현저히 지연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운영 부진에 대한 1차적 책임 소재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지방정부’란 응답이 4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앙정부’ 35.4%, ‘부산의료원’ 15.1%, ‘잘 모름’ 7.6%, ‘기타’ 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부산에 공공병원이 더 확충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87.3%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필요없다’는 응답은 8.1%를 기록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민병훈 사무국장은 "부산의료원을 정상화하고 부산 공공의료 강화, 확충을 위한 시의 올바른 해법이 필요하다”며 “의료원은 현재 스스로 의료진 수급 대책 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의사 수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시는 운영비를 확대 편성하고 정상화를 위한 재원을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노조와 지속 소통 중으로, 의료원 재정 현황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어 이를 반영해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 올해 본 예산은 전년보다 27억원 증액한 87여억원으로 올렸다”며 “다만 올해부터 정부의 코로나 손실금이 끊기며 공공병원의 재정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내달 추경으로 수십억 규모의 경영지원금을 올렸으며 내년 5월쯤에도 추경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0 11:50:1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출생 정책부터 교통정책까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주민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인천형 출생 정책 1호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내놓은 데 이어 '아이 플러스 집드림'과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등 민생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원, 최대 3억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호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 정책을 18세까지 연장했다. 기존의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초·중·고 교육비 등 지원(7200만원)에 인천시가 혁신적으로 발굴한 천사지원금(840만원), 아이 꿈 수당(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50만원) 등 2800만원을 추가해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억원을 지원한다. 천사지원금은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대상이며, 1세부터 7세가 될 때까지 매년 120만원씩 인천e음(전자화폐)으로 지급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8세 이후 아동 대상 보편 지원 정책인 아이 꿈 수당은 8세부터 18세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2016년생 아동에게 매월 5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원액을 단계적으로 15만원까지 증액해, 2024년생이 8세가 되는 2032년부터는 매월 15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보편적 지원과 함께 기존 난임부부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청년주거안정 지원금 등에 산후조리비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개인별 여건에 따라 최대 3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해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산모 1600명에게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2호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를 통해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에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주거 정책도 시행중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시는 지난 7월보다 5.1%포인트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위로 지난 7월보다 6단계 상승한 수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교육 등 양육비 출혈 경쟁, 높은 청년 실업, 아이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 부족, 관광발전과 지역사회 부흥 등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11-10 18:50: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출생 정책부터 교통정책까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주민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인천형 출생 정책 1호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내놓은 데 이어 '아이 플러스 집드림'과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등 민생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원, 최대 3억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호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 정책을 18세까지 연장했다. 기존의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초·중·고 교육비 등 지원(7200만원)에 인천시가 혁신적으로 발굴한 천사지원금(840만원), 아이 꿈 수당(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50만원) 등 2800만원을 추가해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억원을 지원한다. 천사지원금은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대상이며, 1세부터 7세가 될 때까지 매년 120만원씩 인천e음(전자화폐)으로 지급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8세 이후 아동 대상 보편 지원 정책인 아이 꿈 수당은 8세부터 18세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2016년생 아동에게 매월 5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원액을 단계적으로 15만원까지 증액해, 2024년생이 8세가 되는 2032년부터는 매월 15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보편적 지원과 함께 기존 난임부부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청년주거안정 지원금 등에 산후조리비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개인별 여건에 따라 최대 3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해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산모 1600명에게 15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2호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를 통해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에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주거 정책도 시행중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시는 지난 7월보다 5.1%포인트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위로 지난 7월보다 6단계 상승한 수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교육 등 양육비 출혈 경쟁, 높은 청년 실업, 아이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 부족, 관광발전과 지역사회 부흥 등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0 11:52: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백령도·연평도 등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인 1500원으로 낮춰 운항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초로 2025년 1월부터 모든 시민들이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강화군·옹진군 섬에 거주하는 주민에 한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탈 수 있도록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인천시민 전체로 지원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타 시.도민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현재 정규 운임의 50% 지원에서 내년부터 70%까지 늘려 30%만 내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령도 편도의 경우 인천시민은 현행 1만9800원에서 1500원으로, 타 시도민은 현행 4만800원에서 2만6760원(터미널 이용료, 유류할증료 별도)으로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시는 버스나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의 부담이 줄어들어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실현은 물론 최근 남북 긴장관계로 접경 섬 지역 관광객 감소 등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출산가구에 대중교통 요금의 20%~30%를 환급해 주는 ‘인천 아이패스’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출산부모에게 아이 출생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7년간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해 준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1억 플러스 아이 드림’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대중교통 요금을 20%~30% 환급해 주는 ‘인천 아이(I)패스’,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아이 집 드림(천원주택)’,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 아이(I)패스’를 연이어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으로 대한민국 출생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체감 정책 ‘인천 아이패스’와 결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행복 체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4 10:26:04[파이낸셜뉴스] '증여의 마법', '똑똑한 증여' 같은 말이 회자되는 것은 일반인들이 증여할 때 곧잘 실수를 해서 세금 부담을 키우기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소유한 주택을 증여로 물려줄 경우나 자식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때 종종 실수를 한다. 부동산을 양도 후 현금으로 상속하는 것과 상속을 받은 후 양도하는 경우에도 세금 차이가 많이 난다. 증여와 상속은 연결돼 있어서 다양한 조합을 고민해야 절세를 할 수 있다. 창업자금 5억원까지 증여세 '0원' 서울에서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는 A씨는 상가보증금, 인테리어 비용 등은 부모님 도움을 받기로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지원금까지 증여세를 물지 않는 지 궁금했다. 국세청이 내놓은 '상속·증여 세금상식Ⅱ'에 따르면 창업자금으로 증여받은 금전에 대해 5억원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조건은 까다롭다. 일단 부모가 60세 이상, 자녀는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에 따라 5억원까지는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5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0% 세율로 증여세를 계산한다. 사후관리조건도 있다. 증여받는 자녀는 2년 이내 창업, 4년 이내 창업자금 사용, 사업 10년 유지 등의 조건을 지켜야 한다. 10년 이내 해당 사업을 폐업하거나 휴업하게 되면 일반적인 증여와 같은 방법으로 증여세를 계산해야 한다. 이때 이자도 내야 한다. 만약 증여한 부모가 사망하면 과세특례를 받은 창업자금은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세 과세가액에 가산해야 한다. 꼭 알아야 할 팁은 더 있다. 과세특례가 적용되지 않는 업종이 많다는 사실이다. 커피전문점, 주점, 노래방, PC방, 병원, 복권판매점, 일반 교과학원,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은 적용대상이 아니다. 음식점, 치킨전문점, 빵집, 세차장, 미용실, 제조업, 건설업은 과세특례가 적용되는 대표업종이다. 8억짜리 아버지 집, 3억에 샀다면… 부모 자식간 거래형태로 주택을 사고 파는 경우에도 종종 실수를 한다. 예들들면 B씨는 아버지로부터 8억원 시세의 주택을 3억원만 지급하고 증여를 받았다. B씨는 매매대금 일부인 3억원을 이체를 했기 때문에 세금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세무당국의 판단은 다르다.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재산을 시가보다 낮은 가액으로 취득하는 경우, 그 대가와 시가의 차액이 기준금액 이상이면 낮은 가액으로 취득해 이익을 얻게 된 사람이 증여세를 내야 한다. 기준금액은 시가의 30%다. 특수관계인은 개인의 경우 배우자, 4촌이내의 혈족, 3촌 이내의 인척 등이 해당된다. 여기서 B씨의 8억원 주택 기준금액은 2억4000만원 또는 3억원이다. 8억원 주택을 3억원에 아버지로부터 샀기 때문에 대가와 시가의 차이는 5억원이다. 기준금액인 2억4000만원 이상이다. 과세 요건이 된다. B씨의 증여재산가액은 5억원에서 2억4000만원을 뺀 2억6000만원도 증여세가 부과된다. 다만 재산을 시가보다 낮은 가액을 취득해 증여세가 과세된 증여재산가액은 추후 해당 재산을 팔 때, 취득 가액으로 인정된다. B씨 주택을 팔 때 취득가액은 3억원에다 2억6000만원을 더한 5억6000만원이 된다. 부동산 상속 때 살펴볼 것들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물러 줄 때는 세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 30억원 짜리 부동산을 자식에게 물러주고 싶은 C씨의 사례를 살펴보면 상속 방법에 따라 세금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씨는 현 시가 30억원인 부동산을 20년 전 10억원에 취득했다. 이 부동산을 팔고 현금을 상속해 줄 수도, 부동산을 자식에게 상속하고 자식이 이를 팔아 현금화할 수도 있다. 먼저 매도 후 상속을 한다고 하고 세금을 살펴보자. 30억원에 팔게 되면 취득가, 장특공제 등을 하게 되면 양도소득세로 6억2000만원을 내야 한다. 그렇게 되면 23억8000만원이 상속된다. 이때 내야할 상속세는 1억9800만원이다. 양도세와 상속세를 합하면 총 8억2000만원의 세금을 부담한다. 상속 후 매도를 하게 되면 세금규모는 어떻게 될까. 상속세는 3억2400만원이며 상속받은 부동산을 30억원에 팔 경우 양도세는 0원이다. 상속받은 금액이 취득가액이 되기 때문에 30억원 상속으로 30억원에 양도했기 때문에 양도차액이 없어서다. 두 경우 세금 차이는 4억9600만원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8-30 13:29: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역 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단계적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아이 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아이 꿈 수당’ 지원 사업이 8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아이 꿈 수당’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아이 드림’ 사업 계획을 발표한 뒤 올해 4월 임산부교통비 지원 사업을, 6월부터 천사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아이 꿈 수당은 2024년생 아동이 8세가 되는 2032년부터 18세까지 매월 15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형평성을 위해 올해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2016년생(8세)부터 매월 5만원을 지원하고 매년 2017년생·2018년생 등으로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2019년생까지 월 5만원, 2020년생~2023년생 월 10만원, 2024년 이후 출생 아동 월 15만원씩 지역전자화폐인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16년생(8세) 아동으로 생일이 속한 달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아동과 부모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며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월 5만원의 인천e음 포인트는 매월 25일 신청자 명의의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 2016년생 중 이미 생일이 지난 아동은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9월 27일까지) 신청하면 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이후에는 신청 달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인천e음 포인트는 기존 제한된 사용처에 더해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성인용품,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업종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 및 사교육 업종은 추가로 사용이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1억+ 아이 드림 사업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출생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29 10:31:0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통해 지난해 99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18세 미만 아동의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를 성남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혜자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로 2022년에 24건 3100만원이었던 의료비 지원액이 2023년에는 53건 9900만원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사업을 처음 도입한 2019년부터 7월 22일 현재까지 지원한 필수 비급여 의료비는 총 151건 2억4700만원에 이른다. 염색체 이상이나 발달장애 등 평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이 중 65% 이상을 차지했다. 시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올해에도 총 1억원의 사업 예산을 편성했으며,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인 가구는 의료비 100만원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 전액을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인 대상자는 의료비 100만원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 90%를 지원한다. 지원금액 산정 시 미용·성형 등 신체의 필수 기능 개선 목적이 아닌 치료, 개별법에 의한 의료비 지원 및 민간보험 보장금액은 제외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먼저 상담 받은 후 최종 진료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성남시청 동관 5층 공공의료정책관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2 10:13:57【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 '여성 1인가구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여성 1인가구 뿐만 아니라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법정한부모 모자가정도 해당되며,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인 군포시 거주자로 자가소유자는 제외된다. 지원 물품은 안심물품 7종으로 기본 4종(송장지우개, 도어락 지문방지필름, 가정용 소화기, 창문잠금장치), 선택 3종(스마트 문열림센서, 도어 경보 안전걸이, 휴대용 긴급벨) 등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하거나 시청 여성가족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80가구 내외로 범죄피해자 또는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하며, 그 외 전월세보증금, 거주기간, 거주형태 등을 고려하여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포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8 09:11:33[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이 내수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환경부와 함께 하는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올해까지 7년 연속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환경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복지사업이다. 코웨이, 사회취약계층 실내환경 지원 7년째 이어가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환경부와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취약계층의 건강한 실내 환경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협약을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필터 교체 등의 관리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웨이는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 외에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지난 2015년부터 환경부와 지하수 취약 지역주민을 위한 안심지하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과 공기의 가치를 누리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자립준비청년 돕기를 올해까지 8년째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신일전자는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지난 5일 '동방나눔바자회'를 진행했다. 바자회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일전자는 선풍기를 비롯해 주방·생활가전 등 1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8년간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지원한 누적 사회공원금은 1억원을 넘어섰다. 신일전자는 자립준비청년 후원, 쿠첸은 지역 사회 가전 기부 신일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동방사회복지회를 후원해왔다. 2019년에는 정식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뿐만 아니라 소외아동, 입양대기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 바자회 물품 기부 등을 실시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선한 영향력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 없이 모두가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쿠첸은 최근 충남 천안시 취약계층에 9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을 기부했다. 쿠첸은 지난 5월 16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밥솥을 비롯한 식기건조기, 전기포트 등 가전을 기부했다. 입장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 해당 제품을 구비하지 않았거나 노후한 가전 교체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쿠첸은 공장이 있는 천안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앞서 쿠첸은 농어민과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가전 무상 서비스'를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강남복지재단, 여성행복누리 등 복지시설에 주방가전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6 09:37:54[파이낸셜뉴스] SGI서울보증은 지난 1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에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SGI서울보증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하는 'K-ARTS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 운영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을 위한 장학금, 문화·예술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ARTS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영상 예술에 관심 있는 15세~18세 청소년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들이 개발한 커리큘럼에 따라 영상 촬영과 편집 교육 및 실습에 참여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K-ARTS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SGI서울보증의 대표적인 교육 분야 사회공헌사업으로, SGI서울보증은 2021년 런칭한 상생경영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의료 △교육 △주거 △환경 △지역사회 총 5개 분야에서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교육분야에서는 장학사업, 교육시설 지원,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우리 나라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중심인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자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19 17: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