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만 판매금지'. 빨간 바탕에 들어간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치즈와 '19금'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제품은 기네스 맥주가 함유된 숙성 체다 치즈다. 3일 '기네스 체다치즈'를 직접 맛봤다. 그로서리 차별화 상품을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SSG닷컴이 프리미엄 식품관인 '미식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영국의 대표 치즈 회사인 쿰캐슬(Coombe Castel International)이 기네스 맥주와 협업해 생산한 숙성 체다치즈다. 알코올 함량 1% 미만의 성인용 치즈로, 은은한 기네스 맥주 향을 느낄 수 있다. 기네스 체다치즈는 시중에 판매되는 캐러멜 만큼 도톰한 두께에 색깔까지 닮았다. 입안에 넣자마자 쫀득한 듯 부드러운 식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캐러멜의 은은한 단맛과 함께 마지막 혀끝에 느껴지는 몰트 맥주 특유의 쌉싸름함까지 한 조각을 먹고 나니 절로 술 생각이 간절해졌다. 체다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이색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친숙한 디저트이자 술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 체다치즈에 들어간 흑맥주 기네스와도, 레드와인이나 강렬한 단맛의 포트와인과도 잘 어울린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풍성한 맛을 끌어올리는 데도 적합하다. 치즈 한 조각만으로도 다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툼한 두께의 180g짜리 기네스 체다치즈의 가격은 약 1만1000원이지만, SSG닷컴에서는 오는 10일까지 20%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해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 미식관은 식품 버티컬 전문관으로,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색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세분화 된 '맛 취향'을 탐색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정화 기자
2024-10-03 18:19:37[파이낸셜뉴스] '19세 미만 판매금지'. 빨간 바탕에 들어간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치즈와 ‘19금’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제품은 기네스 맥주가 함유된 숙성 체다 치즈다. 3일 ‘기네스 체다치즈’를 직접 맛봤다. 그로서리 차별화 상품을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SSG닷컴이 프리미엄 식품관인 ‘미식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영국의 대표 치즈 회사인 쿰캐슬(Coombe Castel International)이 기네스 맥주와 협업해 생산한 숙성 체다치즈다. 알코올 함량 1% 미만의 성인용 치즈로, 은은한 기네스 맥주 향을 느낄 수 있다. 기네스 체다치즈는 시중에 판매되는 캐러멜 만큼 도톰한 두께에 색깔까지 닮았다. 입안에 넣자마자 쫀득한 듯 부드러운 식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캐러멜의 은은한 단맛과 함께 마지막 혀끝에 느껴지는 몰트 맥주 특유의 쌉싸름함까지 한 조각을 먹고 나니 절로 술 생각이 간절해졌다. 체다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이색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친숙한 디저트이자 술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 체다치즈에 들어간 흑맥주 기네스와도, 레드와인이나 강렬한 단맛의 포트와인과도 잘 어울린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풍성한 맛을 끌어올리는 데도 적합하다. 치즈 한 조각만으로도 다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툼한 두께의 180g짜리 기네스 체다치즈의 가격은 약 1만1000원이지만, SSG닷컴에서는 오는 10일까지 20%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해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 미식관은 식품 버티컬 전문관으로,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색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세분화 된 ‘맛 취향’을 탐색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03 14:41:36[파이낸셜뉴스] 일본 성인물(AV) 여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의 주최사가 개최 장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단체 등 강한 반발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성들이 즐기는 19금 공연도 금지하라는 항의성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 A씨는 성인 페스티벌 취소가 확정된 18일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올린 글에서 한 공연을 언급하며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더 맨 얼라이브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민원인 B씨도 한 공연을 언급하며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여성의 권리만 정당하냐”면서 “남성의 권리도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천 당선인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라며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성별에 관계없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관객 대상 19금 뮤지컬 등을 거론하며 “분명 성인 페스티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위의 공연들”이라고 주장했다. 천 당선인은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다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절대 개최돼서는 안 되는 풍기문란 공연, 성범죄 유발 공연으로 취급되며 지자체의 무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9 13:37:50[파이낸셜뉴스]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출방송이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영상과 함께 “한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출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화면에 ‘19금’을 붙인 이 여성 BJ는 도서관으로 보이는 곳에 자리한 뒤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몸에 붙는 흰색 상의를 입고 책상에 앉아 있다. 채팅창을 보던 BJ는 후원 아이템을 받자 갑자기 노골적인 노출을 한다. 그러면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대화도 주고 받았다. 여성은 방송을 하면서 후원 아이템 금액에 따라 행동 수위를 조절했다. 영상 속 배경을 본 한 시청자가 “혹시 학교냐”고 묻자, BJ는 “학교”라고 답했다. 방송 중 뒤쪽으로 한 사람이 지나가자, 여성은 황급히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성의 옷이 다른 걸 보면 방송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번 진행 된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는 “방송을 진행한 여성이 ‘학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방송 해시태그에 ‘대학생’이라고 적은 것을 보아 실제 대학생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는 “수위 굉장히 높았다” “당장 어느 학교인지 밝혀라”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8 18:07:02[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오는 9월 28~30일 프랑스 파리에서 '19금' 카바레쇼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한다. 리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아직 YG와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최근 명품 브랜드 그룹인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나돌았다. 이러한 가운데 리사의 19금 카바레쇼 ‘크레이지 호스’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화들짝 놀라는 눈치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쇼로 불린다.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아트 섹슈얼쇼로 유명하다. 크레이지 호스 홈페이지에는 “세계적인 K-팝 스타이자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가 파리의 크레이지 호스 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홍보했다. 9월 28~30일 5번의 독점 쇼가 진행되는데, 이미 '매진'됐다. 이들은 “리사가 크레이지 걸로 변신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녀가 뮤지컬 ‘카바레’의 오리지널 넘버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알렸다. '크레이지 호스'는 어떤 공연? "멋졌다" "야했다" '크레이지 호스' 공연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프랑스 파리 여행 중에 크레이지 호스 공연을 직접 본 블로거들의 감상 후기를 보면 “환상적인 쇼였다”는 반응과 함께 “생각보다 야했다”며 화들짝 놀란 후기도 확인된다. 한 여성 블로거는 “빛과 인간의 육체 그리고 음악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쇼였다”며 “나체에 가까운 복장도 있으니 거부감이 있으면 지양해라면서도 개인적으론 인간의 육체라는 캠퍼스에 빛으로 그리는 예술작품같은 느낌이라 멋있고 아름답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고 평했다. 다른 블로거도 “빛과 음악을 통해서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들이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다”며 “공연의 구성이 너무나 다양해서 하나의 쇼에서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지 놀랐다”고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나체가 나오기 때문에 부모님과 가는 것은 조금 망설일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다른 블로거는 “야했다” "아저씨들의 반응에 왠지 모를 수치심을 느꼈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쇼가 시작되고 인형같이 생긴 여자들이 발가벗고 무대로 나왔다. 그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춤을 추었다”고 썼다. 이어 “어디선가 본 후기에서 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아니었다”며 “옆자리 아저씨가 무대 위 여자들을 더 자세히 보려고 고개를 앞으로 뺐을 땐 왜인지 모를 수치스러움을 느꼈다. 박수를 열심히 치긴 했지만 묘하게 기분이 안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색다른 경험이긴 했다. 그래도 다시는 캬바레 쇼를 보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7 14:15:14[파이낸셜뉴스] 연기돌로 변신한 아이돌이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에 따라 19금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나이 역시 경력이 쌓이면서 이제 성인 연기를 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 블랙핑크 제니, 백댄서 역할로 19금 안무 동작 연기 앞서 블랙핑크 제니는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디 아이돌'에서 마치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19금 안무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디 아이돌'은 미국 LA를 배경으로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드라마로 제니는 극중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뎁 분)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를 연기했다. 첫 화에서 제니는 브라톱과 민소매 셔츠에 짧은 핫팬츠를 입고 두 백인 남성 댄서에 둘러싸여 매우 파격적인 안무 동작을 선보였다. 출연 분량 자체는 특별 출연 수준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는 공개 이후 "어린 여자 스타들을 약탈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혹평에 시달리다 최근 시즌2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 2PM 닉쿤 "처음으로 엄마가 안봤으면 했다" 2PM 닉쿤은 지난 7월 북미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진출작 '더 모델라이저'(The Modelizer)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닉쿤은 8월 31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 2PM 멤버와 함께 출연해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영화에 대해 “러브 스토리”라는 소개하자 멤버들이 “선정적이고 파격적”이라며 “처음에 등장하는데 탈의를 했냐 안했냐 수준이 아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깜짝 놀랐다"는 멤버들의 증언(?)에 닉쿤은 귀까지 빨개지면서 “영화 후시 녹음을 하러 갔을 때 처음으로 엄마가 안봤으면 했다”고 말해 높은 수위임을 인정했다. '더 모델라이저'는 홍콩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홍콩의 젊은 부호 숀이 자신과 정반대의 가치관을 지닌 모델 카밀라와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다. 닉쿤은 숀의 절친한 친구 버키를 연기했다. 태국-중국계 대부호 집안의 자제로 파티를 즐기는 사교적인 인물이다. 카밀라로 인해 숀과의 우정에 금이 가게 되지만 둘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역할이다. 앞서 닉쿤은 '파인딩 더 레인보우'에서는 부동산 업계에서 유망 받는 사업가를 연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1 09:04:20[파이낸셜뉴스] 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 막내 정국이 발표한 솔로곡 ‘세븐’이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클린 버전과 함께 발표한 ‘익스플리싯(솔직한, 노골적인) 버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노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당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1위(클린 버전), 2위(익스플리싯 버전), 4위(인스트루멘털)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놓고 솔직한 19금 버전을 놓고 가사의 숨은 뜻을 해석하는 게시글부터 클린 버전과 다른 단어가 사용된 노래를 듣고 깜짝 놀라는 해외 네티즌 리액션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인기다. “잠깐만, 뭐라고?” “(순간) 뇌에서 버퍼링이 일어났어” “방탄소년단이 이런 얘기하는 날이 올 줄이야”등 정국의 노래에 상기된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의외라며 놀랍다는 반응이 눈에 띈다. 자신을 아미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감각적인 곡이라 노골적인 버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며 “정국은 더 이상 순진한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아미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제 남자(MAN)다.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반겼다. 팀의 막내인 정국은 데뷔 당시 16살이었지만 이제는 25살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섹시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아이처럼 장난스러우면서도 야성적이고 현명한 모습이 한 사람 안에 있다”며 정국의 뮤직비디오 속 모습에 감탄했다. 음악업계에서 일하는 한 네티즌은 “케이팝 가수가 영어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고 완전 팝가수처럼 영어 발음에 이질감이 없다” “안무가 야한 부분도 있고 장난스런 부분도 있다”며 정국의 가창력과 안무 소화 능력을 추켜세웠다. 한편 정국이 발표한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어쿠스틱 기타와 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유케이 개러지(UK garage)'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을 맡아 곡에 생동감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 정국 "곡이 좋았다. 온전히 그냥 받아들였다" 정국은 앞서 "방시혁 PD(하이브 의장)가 곡을 들려줬는데 너무 좋아서 '아, 이건 무조건 해야 돼요' 했다"고 신곡 발표 비화를 전했다. 또 신곡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자연스런 변화도 설명했다. 20일 공개된 위버스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항상 팀의 막내였다 지금은 솔로 곡을 내게 됐고, 혼자가 돼 보니까 일할 때 느낌도 다르다“며 ”내가 결정해야 하는 부분도 많고, ‘아 모르겠어요.’ 하고 회피하면 안 되니까. 팀에서는 제가 먼저 나서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뭔가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며 자연스런 변화를 설명했다. 이번 신곡 안무와 관련해서는 “자연스러운 게 좋기도 하고, 힘도 좀 빼고 싶기도 했다"며 "여러 안무 시안을 받고선 제가 결정했는데, 퍼포먼스적으로도 좀 가벼워지고 싶었다. 사람들이 무대를 볼 때 ‘오, 저 친구 봐라?’ 약간 이런 느낌을 받게”라고 답했다. ‘세븐’이 기존 방탄소년단 곡이나 정국의 기존 솔로곡과도 사뭇 다르다는 지적에는 “(곡이) 좋았다”며 “이 곡을 온전히 그냥 받아들이기만 했을 뿐, 그 이상으로 뭔가 더 생각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사람마다 그런 게 있잖아요. 듣고 ‘엇... 좋은데?’ 하는 것.(웃음) 참 신기한 게, 곡 장르가 다 달라도 좋은 곡들은 좋아요. 물론 난 좋아서 발표했는데 별로라는 반응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하기 보다 제가 끌리는 걸 하고 싶은 거예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21 11:07:33[파이낸셜뉴스] '19금 손짓' 논란을 일으킨 마마무 화사의 퍼포먼스가 편집됐다. 22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강령미)' 5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화사, 보아의 대학축제 유랑 무대가 공개됐다. 김완선과 이효리, 화사가 성균관대 축제에 참여했고, 엄정화와 보아는 고려대 축제 무대에 섰다. 당시 축제에서 화사의 일부 퍼포먼스는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19금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엔 담기지 않았다. 성균관대 축제에는 '대학 축제의 신'이라 불리는 싸이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효리가 "대학생들이 우리를 알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하자 싸이는 "너무 신기한 게 '챔피언'이 2002년 곡인데 지금 신입생이 2004년생이다. 그런데 노래를 안다"라고 안심시켰다. 이효리는 대학축제 공연을 위해 레전드 중 하나로 회자되는 '헤이 걸' 무대를 준비했고, 당시 래퍼였던 라이머와 20년 만에 재회해 합을 맞췄다. 이효리는 울컥한 표정으로 "예전에 제가 여러분처럼 젊었을 때는 이런 환호 소리를 매일매일 듣기도 했다. 그러다가 제주도에 내려가서 조용한 시간 보내다 다시 이렇게 무대에서 환호 소리 들으니까 그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요즘에 다시 실감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학축제가 처음이라는 김완선은 세대 차이를 걱정하며 "난 총장님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하겠어"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명곡의 힘은 달랐다. '오늘밤'에 이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까지, 김완선의 세련되고 수준 높은 무대에 학생들은 신세계를 경험한 표정으로 열광했다. 이어 화사가 바통을 넘겨 받았고, '마마무 메들리' 단독 공연에 이어 래퍼 로꼬와 함께 듀엣곡 '주지마' 무대로 이어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화사의 '주지마' 무대는 방송 전 영상이 먼저 퍼진 후 논란이 됐던 그 공연이다. 혀로 핥은 손을 특정 부위에 갖다대는 퍼포먼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엄정화와 보아는 고려대 축제로 향해 위너로부터 축제 무대 꿀팁 전수를 받았다. 엄정화와 보아는 각각 '슈퍼스타K2' 강승윤, 'K팝스타2' 이승윤의 심사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갑상선암 수술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는 엄정화에게는 목 관련한 걱정과 안부가 쏟아졌다. 엄정화는 "소원 중의 하나가 누나 콘서트 가보는 것"이라며 조심스레 버킷리스트를 전하는 한 팬의 이야기에 "누난 너무 하고 싶다. 예전보다는 용기가 생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김완선 역시 "힘들 때 누님에게 들었던 말이 크게 와닿았다. '인생을 소풍처럼 즐기다 가자'는 말이 너무 좋았다"라는 팬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23 09:06: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의 사과 차원에서 전 국민에게 지급한 무료 이모티콘이'19금'논란에 휘말렸다. 카카오는 작년 10월15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관련 보상책으로 지난 5일부터 고객들에게 춘식이, 토심이와 토뭉이, 망그러진 곰 등의 캐릭터들로 꾸며진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몇몇 이모티콘의 움직임이 성적 행위를 연상케 해 민망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문제가 된 이모티콘은 프로도(개 캐릭터)가 춘식이를 들고 움직이는 모습, 네오(고양이 캐릭터)가 춘식이 뒤에서 귀에 입을 맞추는 모습, '쪼물쪼물'이라는 단어와 함께 토심이가 토뭉이의 다리 사이 특정 부분을 만지는 듯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한 맘카페에서는 "아이들에게 다운로드하라고 알려줬는데 후회된다", "저도 방금 친구와 이상하다고 막 이야기 하고 있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구나"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강아지, 토끼 등 반려동물이나 인형과 장난치고 뽀뽀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며 확대 해석하지 말자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제작자 입장에서 성적 표현을 담을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동물 캐릭터들이 서로 장난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며 "창작자분을 통해서도 제작 의도적으로 어떤 성적 표현이나 그런 게 담겨져 있지 않았다라는 부분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2 14:05:34[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저질 세리머니를 선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는 골키퍼인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골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3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골 망을 흔들지 못했다. 반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아르헨티나 키커들이 쏳아올린 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활약을 펼친 마르티네스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마르티네스는 골든글러브를 받고 자신의 아래쪽에 갖다 댄 뒤 상체를 뒤로 쭉 젖히는 등 저질스러운 세리머니 선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외신들도 일제히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비판했다.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미국 폭스 중계팀은 "오, 안돼"라며 탄식했고, 영국 BBC 중계팀도 "안돼, 그러지 마"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마르티네스의 '19금'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팬들은 '(마르티네스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며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19 11: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