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형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일본 곳곳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중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 반도에 하기비스가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오후 7시께 이즈반도를 강타했다. 기상청은 즉각 도쿄도와 주변 6개 현에 태풍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1도6현에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기상청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행동을 취하고 통상 재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도 최대한 경계를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일본 당국은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 11개 도현의 주민 약 460만명에 피난 지시·권고를 내렸다. NHK는 하기비스 내습으로 벌써 지바(千葉)현에서 1명이 목숨을 잃었고 군마(群馬)현과 시즈오카현에서 합쳐 4명이 실종됐으며 19개 도부현(都府縣)에서 최소한 5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40m, 최대 순간풍속 60m이며 중심에서 남동쪽 330km 이내와 북서쪽 260km 이내에서는 풍속 25m 넘는 폭풍이 불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9-10-12 23:45:52[파이낸셜뉴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8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2km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올들어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985Pa에 달하며 강풍 반경은 430㎞에 이르는 강도 '매우 강'의 위협적인 위력을 보이고 있다. 하기비스는 오키나와 인근까지 북상한 이후 오는 12일부터 일본 열도를 향해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에는 일본 도쿄를 직격으로 강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9일, 15호 태풍 파사이가 수도권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한 바 있다.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에 도쿄와 시즈오카 등지에서는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30만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도 이어졌다. 한편 한반도는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수축한 북태평양고기압 덕분에 이번 태풍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해와 남해에는 강풍 등으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육상이나 해역에 태풍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겠다"라면서도 "규모가 큰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매우 강한 태풍 사이의 기압차가 큰 곳에 우리나라가 위치하게 돼 주말께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해안 지역과 동해상, 남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겠다"라며 "태풍의 영향이 아니어도 기압차에 따른 강한 동풍이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기비스'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19호태풍하기비스 #태풍경로 #태풍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0-09 10:31:05[파이낸셜뉴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6일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괌 동쪽 1450㎞ 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TD)가 이날 오전 3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발생 당시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다. 현재 시속 25㎞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기비스는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경로와 발달 정도를 보면 7일 오후 3시 괌 동북동쪽 약 430㎞ 해상에서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인 강한 소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약 710㎞ 해상에 이르면 최대 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3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되는 11일 오전 3시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53m로 더욱 강력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들어 발생한 태풍 중 이번 태풍이 가장 강하고 규모도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 규슈지역을 통과한다고 해도 태풍의 강도나 규모가 커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미탁'을 비롯해 현재까지 모두 7개로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추가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 올해는 1959년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많이 받은 해가 된다. 한반도에 태풍이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한반도 주변을 이동하면서 한반도 해상과 육상 중에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분류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10-06 12:53:57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께 괌 동쪽 1450km 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발생 당시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170㎞다. 현재 시속 25㎞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예상 경로와 발달 정도를 보면 7일 오후 3시께 괌 동북동쪽 약 430㎞ 해상에서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인 강한 소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9일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약 710㎞ 해상에 이르면 최대 풍속 초속 5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겠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30㎞ 해상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3시께는 최대 풍속이 초속 53㎞로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하기비스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태풍은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필리핀이 낸 '하기비스'로 불리게 된다. 의미는 '빠름'이다. #제19호태풍 #하기비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0-06 10:17:39[파이낸셜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3일 소멸한 가운데 제19호 태풍이 발생할지 관심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며칠 이내에 태평양에서 가을 태풍이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 북상을 언급하기 이르다. 그러나 통계상 이번 달 태풍이 더 발생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북서 태평양 수온은 평년보다 높아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평년보다 확장해 있어 태풍이 이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제19호 태풍이 발생하면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필리핀이 낸 '하기비스'라는 명칭이 붙는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미탁'을 포함해 모두 7개로,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다. 태풍이 추가로 오면 올해는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많이 받은 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4일 강원도 삼척의 태풍 '미탁' 피해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했다. 올해에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7번째 태풍인 미탁을 비롯해 앞서 태풍 링링과 타파로 인해 강원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 총리와 허식 부회장은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농협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의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낙연 총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 안전상황실에서 태풍 피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과 부상자분들께도 위로를 드린다"며 "인명피해에 대해서 신속하고 성의있게 지원하고 특히 유가족들께 소홀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농협 임직원들은 내가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라는 생각으로, 태풍 피해복구와 수확기 일손돕기에 적극 앞장서 달라" 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또한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미탁'으로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미탁이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관통하면서 이 지역에서만 5명이 사망했다. 경북 성주군 대가면에서 김모씨(76)가 농수로 배수 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김씨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 빠짐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시21분쯤에는 포항시 흥해읍 급장리에서 이모씨(72)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목숨을 잃었다. 또 이날 오전 1시16분쯤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김모씨(66)의 집이 무너지면서 김씨 아내(59)가 매몰돼 숨졌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9-10-05 12:17:54제 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기고 빠져나간 가운데, 이번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 전 단계'에 해당하는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재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뜻한다.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은 하기비스가 이르면 10일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다음 주말인 13일쯤 대만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다. 하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발생하더라도 한반도 방향으로 올지 미지수"라며 "통계로 보면 올가을 우리나라가 추가로 태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남부 지방을 휩쓴 뒤 다음날인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 4명이 숨졌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9호태풍 #하기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0-04 14:10:52[파이낸셜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19호 태풍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포착된 회전 기류가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열대 저기압 중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경우 태풍으로 분류된다. 예보에 따라 포착된 회전기류가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올들어 19번째 태풍으로 ‘하기비스’라는 이름이 붙는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다만 하기비스가 발생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알 수 없다. 만일 하기비스가 한반도에 접근할 경우 올들어 8번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으로 기록된다. 이는 1959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최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새마을호 열차가 탈선했을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이날 오전 6시께 경북 울진 인근에서 시속 65㎞로 동해상으로 진출했다. 다만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시간당 7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도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8호태풍 #19호태풍 #하기비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0-03 13:20:34KB국민은행은 19호 태풍 ‘솔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기업대출은 최고 1%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08-24 11:46:07【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교육청은 24일 도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대한 휴업령을 내렸다. 2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휴업령은 제19호 태풍 발생에 따른 것으로 내일 오전 등교시간과 태풍 북상시점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3일 오후 각급 학교에 공문을 시행했으며, 학교에서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지했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 재난 상황반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최승룡 강원도교육청교육과정과장은 “오는 24일 학생안전을 위해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가정에서도 24일 오전 학생들이 강풍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유치원 375개, 초등 380개, 중학교 163개, 고등학교 117개, 특수학교 7개 등 총 1042개 학교는 24일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8-23 13:48:29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대비해 부산시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시는 솔릭이 오는 23일 새벽 목포 남쪽 해상으로 접근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2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예상 이동경로 모니터링은 물론 태풍 대응상황을 총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 급경사지와 산사태지역 등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구·군 공무원 자율방재단, 통, 반장으로 구성된 '현장관리관'의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태풍 소멸 시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안부 전화와 방문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강풍·집중호우에 의한 시설붕괴와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건설공사장, 반지하주택, 농축수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배수펌프장·우수관로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도로와 하상 주차장에 대한 사전 이용안내를 통해 차량 침수로 인한 사고 예방과 강풍·집중호우 시 시민 행동요령을 '원-클릭시스템'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도 부산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부터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재난대책본부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운영대책반, 시설점검복구반, 행정지원반 등 4개반으로 편성,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24시간 체제로 가동된다.부산항만공사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지방기상청, 부산해양경찰서,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 부산항 관련 기관 단체 대표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했다.항만공사는 이 자리에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22일 오후 9시(5천톤 미만 선박은 오후 7시)를 기점으로 부산항의 선박 입출항을 통제하고 하역작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항 각 부두와 공사현장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부두 운영사는 컨테이너와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시설물 고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08-21 17: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