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합계 순자산총액이 3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13일 기준)은 2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으로 시작됐다. 'TIGER Fn반도체TOP10'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로, 13일 기준 순자산은 7213억원이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 상품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를 투자한다. 성장 산업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TIGER 2차전지TOP10'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도 갖췄다.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사실상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2.3% 증가한 반면 상위 200개 기업은 1.3%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8:31: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합계 순자산총액이 3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13일 기준)은 2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으로 시작됐다. ‘TIGER Fn반도체TOP10’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로, 13일 기준 순자산은 7213억원이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 상품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를 투자한다. 성장 산업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TIGER 2차전지TOP10’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도 갖췄다.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사실상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2.3% 증가한 반면 상위 200개 기업은 1.3%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1:18:56#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기차 관련주가 미국 정책 이슈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서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 및 전기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새 7.9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6.41%),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2.60%),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2.06%) 등 테슬라 관련 ETF가 일제히 수익을 실현했다. 여기에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SOL 한국형글로벌전기차&2차전지액티브' 등 전기차 관련 ETF도 대부분 상향 추세를 그렸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테슬라 및 전기차 관련 ETF는 조정기를 겪었다. 전기차 수요 부진 속 최근엔 화재 사고까지 발생하며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의 순자산가치(NAV)는 32.4% 감소했다. 'TIGER 한중전기차(합성)'와 'KODEX 한중전기차(합성)'도 각 19% 넘게 빠졌고,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의 NAV 감소율도 -19.8%에 달했다. 최근 반등은 미국 대선 이슈 영향을 받은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해리스 후보 당선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지원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이미 시행 단계에 진입했다. KB증권 박유안 연구원은 "IRA의 핵심 내용은 2030년까지 미국의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향후 10년간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에 3700억달러(약 493조원)를 투자하는 것"이라며 "미국 에너지부(DOE)의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 지원 등이 전기차 업종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를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사기’라고 규정하며 여전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9일 펜실베니아주 유세 후 "세액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재집권시 대당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기차 시장은 수요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24년 6월 기준 미국의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10만8000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유럽은 20만3000대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테슬라 또한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가 감소해 마진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화재 발생으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EV Phobia)’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등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전기차는 배터리 타입, 제조사, 제조국과 관계 없이 진화가 어려운 화재가 발생했다"라면서 "그럼에도 탄소감축이라는 상위의 인류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전기차 시대를 수용하기 위한 공감대가 확산돼야 하고 그에 상응한 시스템과 비용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1 14:18:0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의 상장일(2021년 12월 15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013억원이다. 연초 이후에만 666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사실상 세금 부담이 없다. 2018년 9월 국내 최초로 2차전지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총 4종의 TIGER 2차전지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8일 기준 TIGER 2차전지 ETF의 총 순자산은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TIGER 2차전지 ETF 2종의 지수 방법론을 변경한다. 국내 최초,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305540)’는 상위 4종목(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 LG화학)의 비중을 기존 각 10%에서 15%로 확대한다.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462010)’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의 비중을 각 20%, 총 60%로 변경해(기존 38.32%) 시총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수방법론 변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신승우 매니저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대표 기업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와 동시에 사실상 과세 부담이 없는 유일한 ETF”라며 “레버리지 ETF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당 ETF를 통해 2차전지 레버리지 투자와 똑똑한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0 10:52:26코스닥지수의 향방을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지수가 반등하자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로 갈아탔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 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개인은 코스닥150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1124억원어치 팔았다. 개인 순매도 1위다. 대신, 개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1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각 1019억원, 1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수익률은 기관과 외국인이 앞섰다. 최근 일주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1.4% 올랐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5.8% 내렸다. 지난달 코스닥지수가 3.42% 하락했을 때 개인은 코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했었다. 1개월 동안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로, 순매수 규모가 2250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2차전지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HLB그룹주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 불발로 나란히 하한가를 맞았다. 해당 종목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지수는 4월 말 868.93에서 5월 말 831.99까지 내려앉았고,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였다. 이후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ETF 상품을 사들였던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고, 다시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코스닥시장의 종목별 상승률을 보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9.31%, 19.48%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몰렸다. 알테오젠은 같은 기간 49.44% 급등했다. 기술이전 로열티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수 추세 추종형 투자를 보이는 반면, 단기 변화에 빈감한 개인은 지수가 오를 때 반대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경기·고용지표 약세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본격 확대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09 18:49:47[파이낸셜뉴스] 코스닥지수의 향방을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지수가 반등하자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로 갈아탔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 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개인은 코스닥150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1124억원어치 팔았다. 개인 순매도 1위다. 대신, 개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1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각 1019억원, 1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수익률은 기관과 외국인이 앞섰다. 최근 일주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1.4% 올랐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5.8% 내렸다. 지난달 코스닥지수가 3.42% 하락했을 때 개인은 코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했었다. 1개월 동안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로, 순매수 규모가 2250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2차전지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HLB그룹주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 불발로 나란히 하한가를 맞았다. 해당 종목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지수는 4월 말 868.93에서 5월 말 831.99까지 내려앉았고,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였다. 이후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ETF 상품을 사들였던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고, 다시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코스닥시장의 종목별 상승률을 보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9.31%, 19.48%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몰렸다. 알테오젠은 같은 기간 49.44% 급등했다. 기술이전 로열티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수 추세 추종형 투자를 보이는 반면, 단기 변화에 빈감한 개인은 지수가 오를 때 반대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경기·고용지표 약세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본격 확대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09 08:51:49[파이낸셜뉴스] ‘내리면 산다.’ 개인 투자자들의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신뢰가 변함없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레버리지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2천억원을 넘었다고 5월 31일 밝혔다. 30일 종가 기준으로 2228억원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2차전지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재차 조정을 받은 4월말 이후 급격히 증가하며 두 달여만에 1040억원의 순매수가 집중됐다. 이러한 개인 순매수 흐름은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온 2차전지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해 가고 있다는 기대감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2차전지 주가가 글로벌 전기차 수요악화, 리튬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 지속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설비투자 등 그간 양산에 투입한 비용이 기술 차별화로 이어지며 2차전지 패러다임 전환이 이어지는 시점이 도래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어진 주가 조정으로 고평가 이슈에서 벗어나고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며 KODEX 2차전지레버리지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ETF로, 배터리 셀, 소재, 장비, 부품 등 2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골고루 분산 투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대표종목 24개를 담고 있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2차전지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강한 시세 흐름이 나타날 때 더 탄력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조만간 2차전지산업이 하락 흐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라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1 09:26:11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상품 성과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3년 수익률이 기초지수를 100%포인트 넘게 앞섰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의 상장(2021년 5월) 후 3년 수익률이 102.0%로 기초지수 수익률(-4.9%)을 무려 106.9%포인트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KODEX S&P500에너지'(111%)에 이어 전체 2위다. 2017년 액티브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되고 있는 201개 액티브 ETF 가운데 3년은 물론 다른 기간에도 기초지수 성과를 100%포인트 이상 뛰어넘은 상품은 없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포인트, 1년 +67%포인트, 2년 +100%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은 물론 2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종목은 효성중공업(8.85%), 씨에스윈드(7.48%), HD현대일렉트릭(7.8%), LS(7.19%), LS ELECTRIC(6.64%), 일진전기(6.38%), 씨에스베어링(6.37%) 등이다. 위탁운용을 맡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시기별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편출입을 진행했다. '2차전지 붐'이 일었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섹터의 비중을 높여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덕분에 연초 이후 47.5%, 1년 50.6%, 2년 97.6%의 수익을 냈다. 패시브 ETF가 단순히 시장의 변화를 추종하며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삼성운용 측은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ETF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KODEX 나스닥100TR'과 비교해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장기 투자를 계획 중인 투자자들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세부 섹터의 업황 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 조절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전력기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섹터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산업 발달로 미국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와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종목에서도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8:19:28[파이낸셜뉴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상품 성과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3년 수익률이 기초지수를 100%포인트 넘게 앞섰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의 상장(2021년 5월) 후 3년 수익률이 102.0%로 기초지수 수익률(-4.9%)을 무려 106.9%포인트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KODEX S&P500에너지'(111%)에 이어 전체 2위다. 2017년 액티브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되고 있는 201개 액티브 ETF 가운데 3년은 물론 다른 기간에도 기초지수 성과를 100%포인트 이상 뛰어넘은 상품은 없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포인트, 1년 +67%포인트, 2년 +100%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은 물론 2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종목은 효성중공업(8.85%), 씨에스윈드(7.48%), HD현대일렉트릭(7.8%), LS(7.19%), LS ELECTRIC(6.64%), 일진전기(6.38%), 씨에스베어링(6.37%) 등이다. 위탁운용을 맡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시기별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편출입을 진행했다. '2차전지 붐'이 일었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섹터의 비중을 높여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덕분에 연초 이후 47.5%, 1년 50.6%, 2년 97.6%의 수익을 냈다. 패시브 ETF가 단순히 시장의 변화를 추종하며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삼성운용 측은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ETF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KODEX 나스닥100TR'과 비교해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장기 투자를 계획 중인 투자자들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세부 섹터의 업황 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 조절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전력기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섹터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산업 발달로 미국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와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종목에서도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0:06:03[파이낸셜뉴스] 미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보수 인하를 기념해 거래 이벤트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레버리지 ETF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4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 부담이 없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의 총 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된 테마형 레버리지 ETF 중 최저 수준이다. 2차전지 테마 인기와 세제 혜택 등으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월 29일부터 총 보수를 기존 0.59%에서 0.29%로 인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보수 인하를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8일까지 키움증권에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 ETF 홈페이지에서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관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12월 8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2차전지 테마 외에도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 “레버리지 ETF의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세금을 고려한 스마트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가이드북을 통해 레버리지 ETF 투자 전 유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가이드북은 레버리지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레버리지 ETF 기본 개념과 구조부터 투자 유의 사항 등을 세세하게 담았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합성)’,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합성H)’ 등 총 9종의 TIGER 글로벌 레버리지 ETF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4 13: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