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신형 전동차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의 하나로,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신형 전동차의 디자인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는 공사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조사는 조사 기간 중 2~3일 동안 2호선 주요 역사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 각 3개 안 중 선호하는 디자인을 각각 1개씩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전동차 디자인은 기존 차량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혁신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객실 좌석 소재 변경, 유리 칸막이 및 통로문 안전바 추가 설치 등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요소들도 반영됐다. 공사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전략회의 등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 차량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3-27 18:45:51[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신형 전동차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의 하나로,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신형 전동차의 디자인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는 공사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조사는 조사 기간 중 2~3일 동안 2호선 주요 역사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 각 3개 안 중 선호하는 디자인을 각각 1개씩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전동차 디자인은 기존 차량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혁신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객실 좌석 소재 변경, 유리 칸막이 및 통로문 안전바 추가 설치 등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요소들도 반영됐다. 공사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전략회의 등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 차량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7 10:34:10[파이낸셜뉴스] 23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9시간40분만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호선 외선순환 열차가 전 구간 다시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는 앞서 오전 7시 50분께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의 10칸 중 1칸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별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사는 사고 직후 초기대응팀과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한 데 이어 474명의 인력과 유압펌프 등 75종 282점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복구 작업은 오전 9시 53분부터 오후 4시 26분까지 진행됐고 1시간여 지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당초 탈선 사고는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차 조사를 통해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진행해 정지표지(선로 끝)를 지난 후 자동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인적·시설·시스템 오류 등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이날 공사는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대체 버스 총 14대를 투입했지만, 지하철 이용객이 몰리면서 정류장마다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승객이 많은 주말 오전 사고 발생으로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등 사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3 18:43:44[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가 운행하기 직전 탈선하면서 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50분께 서울 구로구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출고 대기 중이던 제5931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하면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외선 방향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2호선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3 09:14:01대전시는 이달 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램 착공 구간은 중리네거리신탄진 방면(1·2공구)과 충남대 앞도안동 방면(7공구)이다. 대전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까지 공사 발주와 시공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대책에 따르면 1단계는 공사 시작과 동시에 시차출근제 활성화, 승용차 요일제 참여 혜택 확대,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지하철 집중 배차, 무궤도 굴절차량 시범 운영, 타슈·자전거 등 개인 이동장치 이용 활성화 등 홍보와 계도에 중점을 뒀다. 또 일부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66개 우회경로 집중 관리, 대전천 하천도로 활용, 천변고속화도로 버스전용차로 24시간 단속 한시적 유예, 교통 예보제 도입, 120 콜센터 교통 민원 신속 대응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 2단계는 외곽 순환형 고속도로망 활용과 전국 첫 다인승 전용차로 시범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시속 통행속도가 2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진잠네거리~서대전네거리(계백로) 구간을 다인승 전용차로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3단계 대책은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구간을 기존보다 늘려 지역 영업소 8곳에 적용하고, 현행 K-패스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 주차장 유료화 및 요금 인상도 제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0 18:18:54[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이달 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램 착공 구간은 중리네거리신탄진 방면(1·2공구)과 충남대 앞도안동 방면(7공구)이다. 대전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까지 공사 발주와 시공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대책에 따르면 1단계는 공사 시작과 동시에 시차출근제 활성화, 승용차 요일제 참여 혜택 확대,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지하철 집중 배차, 무궤도 굴절차량 시범 운영, 타슈·자전거 등 개인 이동장치 이용 활성화 등 홍보와 계도에 중점을 뒀다. 또 일부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66개 우회경로 집중 관리, 대전천 하천도로 활용, 천변고속화도로 버스전용차로 24시간 단속 한시적 유예, 교통 예보제 도입, 120 콜센터 교통 민원 신속 대응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 2단계는 외곽 순환형 고속도로망 활용과 전국 첫 다인승 전용차로 시범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시속 통행속도가 2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진잠네거리~서대전네거리(계백로) 구간을 다인승 전용차로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3단계 대책은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구간을 기존보다 늘려 지역 영업소 8곳에 적용하고, 현행 K-패스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 주차장 유료화 및 요금 인상도 제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0 15:18:40[파이낸셜뉴스] 2017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이 오는 2026년 부산도시철도 2~4호선까지 확대돼 LTE-R 기반 부산도시철도 디지털 시대가 열린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이어 2호선에 LTE-R을 도입, 이달 임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700MHz대역 주파수)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무선망이다. 기존의 VHF(2호선), TRS(3·4호선) 방식의 통신망이 음성, 문자의 송수신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영상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평상시는 물론 각종 재난상황에서 기관사, 역무원, 관제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지며, 열차 운행 중 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도 이뤄질 수 있다. 또 기존 VHF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통신 장애를 줄임으로써 철도 운행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현재 총 45.2㎞의 2호선 도시철도 본선 구간, 전동차, 43개 역사 및 차량기지에 무선통신설비를 구축했으며, 3호선과 4호선 LTE-R 구축 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 부산도시철도는 전국 최초로 전 호선에서 단일 고속데이터 무선 통신망을 사용하는 도시철도가 된다. 공사의 LTE-R은 양방향 기지국 공유 기술(RAN Sharing)을 통해 동일한 LTE 기반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상호 연동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평상시에는 기관별로 독립된 네트워크를 운용하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통신망을 공유해 일원화된 현장지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LTE-R 도입을 통해 1·2호선을 넘어 전 호선에 일원화된 무선통신체계가 구축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철도 운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철도 대표 운영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8 13:27:30[파이낸셜뉴스] 29일 오전 8시17분쯤 서울 중구 신당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이후 불길이 잡힌 9시 22분 부로 무정차 통과는 종료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9분께 신당역 외부 화재로 연기가 유입돼 내·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며 "신당역 이용 고객은 인근 역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1-29 10:09:34(주)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조감도)'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 2024년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부각받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견본주택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000여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여기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과 7~8km 떨어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김영권 기자
2025-01-15 18:34:45【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첫 삽을 떴다.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트램 건설공사 1·2·7공구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에 시작된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교육감, 구청장,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조5069억원이 투입된다. 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며, 올해 우선 발주된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건설사가 결정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공구 공사 발주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3년 6개월간 공사와 6개월 시운전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지난 7월 현대로템과 계약해 제작 중인 수소트램의 디자인 초안이 처음 공개됐으며, 시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수소트램 최종 디자인은 전문가 자문, 2차 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확정된다. 지난 7월 폭우로 교각이 침하돼 교통 통제 후 교량 철거와 임시 가교 설치가 진행 중인 유등교의 디자인도 공개됐다. 새로 건설되는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 3연속 아치교로, 주경간 길이는 96m(유등천 총연장 96리·37.49km를 상징)다. 버드나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와 물수제비를 형상화했으며, 교량에서 하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교량 내에 설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착공하는 날로 대전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12-11 18: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