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가 재테크 노하우를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의 ‘백만장자의 조건2-투자의 신’ 특집에는 1980년대 인기 가수 방미가 출연해 원금을 절대 잃지 않는 자신만의 재테크 노하우를 공개한다. 80년대 ‘날 보러와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방미는 뉴욕, 한국 등을 오가며 부동산 투자 및 주얼리 사업으로 200억대 자산가가 된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만든다. 이어 방미는 “당시 출연료로 받은 700만원을 종자돈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며 700만원을 투자해 얻은 아파트가 30억까지 올랐고 현재 한국과 뉴욕에 다수의 사업체와 집을 보유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보스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그녀의 모습에 MC 이휘재는 끊임없이 하트를 날리며 “누나 사랑해요”를 외치는가하면 다른 출연자들 역시 방미에게 ‘보스 방’ 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하트를 날린다. 또한 한국을 넘어서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등에서 액세서리 사업을 하고 있는 방미는 “2006년도 어느 정도 건물과 집 등 부동산으로 월세가 나오게 만든 다음에는 사업 쪽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미국 액세서리 사업의 1년 총매출이 400만불이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한편 방미의 200억 부자가 될 수 있는 세 가지 비법과 그녀와는 다른 사업방식으로 성공한 CEO 홍석천과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세바퀴’는 16일(토)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6 23:00:12(사진=MBN) 가수 방미가 심장 이상으로 비행기에서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되는 ‘충무로 와글와글 시즌2’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스타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 ‘죽다 살아난 이야기’에 가수 방미가 출연해 20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과 함께 심장 이상으로 죽을 뻔한 사연을 털어 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방미는 50대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공개한 가운데 20년간 하루 2시간씩 격한 운동과 함께 10시간 이상 걸어 다닌다고 밝힌 그녀. 방미는 “40대에 접어들면서 운동을 하거나 허리를 굽혔다 필 때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 그러다 몇 년 전 뉴욕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호흡곤란과 심장통증으로 정말 죽음을 맛봤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순환기내과, 한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충무로 와글와글’주치의 8명이 방미의 사례를 통해 심장이상의 원인에 대해 파헤치고 심장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 또한 ‘충무로 와글와글’의 새로운 코너 ’힐링푸드’에서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한편 가수 방미가 출연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 시즌2’는 30일 수요일 밤 10시에 만나 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탑밴드2 김광필PD, “순위보장설?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 일축 ▶ 첫 항해 ‘추적자’, 톱스타 부재에도 각광받는 이유는? ▶ ‘코리아’ 고경표, 무표정+겨땀 굴욕 ‘최강미존’ 등극 ▶ 이지아, 순수한 모습으로 매력 발산 “원래 꿈은 작가였다” ▶ 현진영 직설화법, “유승준 왜 군대 안갔지?” 발언 후 곤혹
2012-05-30 21:52:55방미 200억 (사진=해당방송 캡쳐) 가수 방미가 200억 원대 돈을 모은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방미는 인기가수에서 200억 원대 자산가로 변신한 사연과 함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방미는 “과거 ‘날 보러 와요’라는 곡이 히트하면서 영화에 출연하게 됐고 700만원을 벌었다. 그 돈으로 아파트 전세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를 보게 됐는데 너무 편안해 집을 사랑하게 됐다”며 “이후 열심히 노력해서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당시 결심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돈을 벌기 위해 하루에 야간 업소를 12군데씩 다니면서 일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방미는 현재 뉴욕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재태크 노하우가 담긴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구라 인형, ‘라디오스타’ 녹화장에 등장 “그래도 허전해” ▶ ‘별달따’ 문보령, 캐스팅비화 공개 ‘감독-작가와 특별인연’ ▶ 장동건 아빠미소, 촬영장에서도 ‘꽃신사' 면모 발산 '눈길' ▶ 신세경 착시 스커트, “난해한 디자인도 완벽 소화” 눈길 ▶ 김완선 파격의상, 논란에 모자이크 처리 “더 눈길이 가네”
2012-05-15 14:13:15[파이낸셜뉴스] 압구정 35평 아파트를 부끄러워하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수입 자동차 딜러인 50대 여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지난 20년간 수입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며 그동안 2300대 정도 판매했다고 밝혔다. 출산 당일까지 근무했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는 그는 고1인 첫째 딸이 고민이라고 했다. 의뢰인은 "제가 어느 유튜브 채널에 나왔는데 조회수 100만회에 가까워지고 있다. 근데 딸이 이걸 너무 싫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영상은 아이큐 98이었던 불우한 시절을 극복해 자산이 200억원이 된 의뢰인의 성공 스토리를 다뤘다. 그는 "썸네일에 아이큐 98에 새엄마가 7명이라고 적혀있는데, 그게 싫은 건지 엄마가 미디어에 노출돼 활동하는 게 싫은 건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안한데 우리 따님, 우리는 엄마가 여기 오기 전에 누군지 몰랐다. 유명세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어렵게 컸기에 물건 하나도 소중함을 아는데, 딸은 부족함 없이 자라 그렇지 않다"며 "결핍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그걸 어떻게 알게 해줄 수 있는지도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아마 (딸이) 좋은 학교 다니고 잘살고 있을 텐데 그 나이대면 한참 뽐내기 바쁠 텐데 어디 나와서 엄마가 아이큐가 98이었다고 하고, 어릴 때 새엄마가 7명이었고 불우했다고 하면 고1같이 민감한 시기엔 보기 싫을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 서울 강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5평 집에 살고 있다는 의뢰인은 "딸이 친구들에게 창피해서 안 데려온다"고 답답해했다. 이에 서장훈은 "엄마의 불우한 과거가 보기 싫은 건 이해하겠는데 압구정 아파트 35평이 창피해서 못 데려올 나이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친구들이 넓은 평수 사니까 우리 집은 좁다더라"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반감이 그쪽으로 발현될 수 있다"며 "쉽게는 안 사준다고 하지 않았나. 사치를 하라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게 분명히 있을 거다. 호락호락 사줄 거 같진 않다. 정황상 친구들은 좋은 걸 많이 갖고 금방 사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면 불만이 있는 와중에 엄마가 200억원이 있다고 말하면 '어디 가서 그런 얘기하지 마'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려운 얘기다. 현명하게 잘 설득해야 한다. 아이에게 무조건 다해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정도라면 그걸 가지고 너무 애태우는 것도 안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우리 집 (자산 200억원) 형편을 안다면 더 그럴 것"이라며 꼬집었다.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의뢰인 딸을 향해 "너도 행복한 고민이다"라며 웃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7 08:37:23[파이낸셜뉴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이 23억5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외한 수치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이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상직 민주당 의원은 212억67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서울 서초동에 27억9800만원대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노동계 출신으로 한국노총위원장을 지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의 재산신고액은 28억5713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 강서구에 3억5229만원 상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 명의 오피스텔 1채와 아파트 1채, 부친 명의 단독주택을 함께 신고했다.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은혜 의원은 210억3262만2000원을 신고했다. 여기엔 김 의원 배우자 명의로 된 158억6785만5000원 상당 대치동 업무용 건물과 10억8880만원 상당 논현동 연립주택이 포함됐다. 검사출신 김웅 통합당 의원은 2억8235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재산 총액기준 인원 분포를 살펴보면 신고액 △'5억원 미만' 43인(24.6%)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39인(22.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40인(22.8%)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39인(22.3%) △'50억원 이상' 14인(8.0%)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회공직자윤리위는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인(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과 20대 국회 퇴직 국회의원 157인의 재산신고내역을 국회공보에 게재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소속 재산공개대상자 관련 정보를 공개한 것이다. 공직자윤리법 제5조에 따르면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 30일 기준으로, 20대국회 퇴직 국회의원은 임기만료일인 2020년 5월 29일을 기준으로 2개월이 되는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2020년 7월 31일)까지 재산신고를 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내용을 공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재산신고 내역에 대한 심사는 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11월말까지 이뤄지며 필요시 위원회 의결을 거쳐 3월내 심사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거짓기재, 중대한 과실로 누락 및 잘못 기재했을 경우 공직자윤리법 제8조의2에 의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내린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8-27 19:49:57[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서울 용산구 고급 주택단지에서 170억원의 전세 매물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세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아파트 전세 최고가 기록이 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가 보증금 170억원에 전세 매물로 나왔다. 해당 평형대의 경우 지난 6월 200억, 7월 220억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220억원은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가격이다. 반면 전세는 입주 이후 거래된 사례가 없다. 지난 2023년 7월 전세 20억, 월세 4100만원으로 보증부 월세 계약 1건이 체결된 것이 전부다. 보증금 170억원은 인근에 위치한 고급 단지인 ‘한남더힐’ 전용 242㎡(100평) 한채를 사고도 남는 금액이다. 한남더힐 해당 평형은 지난 4월 12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실거래가가 공개된 이후 보증금 100억원 이상 아파트 전세 거래는 단 2건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 273㎡가 110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또 2023년에도 같은 단지 동일 평형이 보증금 100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9월 중순까지 보증금 50억원 이상 전세거래는 16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고 전세가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로 90억원이다. 매매대신 고액 전월세를 택하는 이유는 셋집살이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집을 사게 되면 취득세는 물론 보유세 등 억대의 세금을 낸다"며 "또 사업을 하는 경우 월세로 비용 처리를 하는 등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3 08:53:19[파이낸셜뉴스] 500억 자산가로 이름을 알렸던 '장사의 신' 은현장 씨가 본격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은씨는 지난 9일 유튜브채널 '장사의 신' 커뮤니티 게시판에 "(렉카 유튜버)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왔다"며 "앞으로는 정말 다른 거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만 가겠다"고 했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장사의 신' 대표 콘텐츠인 '골목식당' 영상이 업로드된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 골목식당'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컨설팅을 해주는 은씨의 대표 콘텐츠다. 은씨는 최근 몇달 동안 여러 의혹에 시달렸고, A씨는 은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콘텐츠를 올렸던 인물이다. 은씨는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반으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유사한 콘셉트인 '유튜브판 골목식당' 장사의 신 채널을 운영하며 명성을 얻었다. 10일 기준 구독자 수는 113만명이다. 이후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서 200억원에 프랜차이즈를 매각한 '500억원 자산가'라는 이름으로 소개됐고, 직원 연봉이 2억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네이버 카페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불법 매크로 의혹, 밀키트 식품 표기법 위반 의혹, 재산 부풀리기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초록뱀 미디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은퇴를 선언했다. 자본금 3000만원으로 일군 기업을 190억원에 매각했다는 이야기가 주가조작을 위해 짜여진 거짓말이라는 의혹 때문이다. 은씨의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매입한 기업이 초록뱀 미디어 계열사인 아이오케이다. 하지만 한달여 만인 지난 6월 11일 '법정 결정문'을 공개했다. 은씨는 "초록뱀 뿐 아니라 어떤 금융 범죄 사건과 관련해서도 피의자나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적이 없고, 그와 관련해 수사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면서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처 의지를 밝혔다. 은 씨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사이버 렉카 유튜버 중 구제역, 카라큘라, 크로커다일은 '쯔양 협박'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다. 단, 크로커다일은 은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검찰에 송치됐지만, 은씨가 '채널 삭제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해 종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13:23:44[파이낸셜뉴스] 최근 방송에 복귀한 유튜버 '장사의 신(본명 은현장·40)'이 밀키트 주요성분 함량 표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은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 영상을 끝으로 장사의 신 유튜브를 은퇴하겠다"면서 "그동안 시청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7년 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힘든 때도 많았지만, 많은 분께서 밑바닥부터 올라온 저로 인해 희망과 열정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주셔서 재미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왔다"면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몇 건 남은 소송 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도 없고, 그 기간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저와 제 가족을 괴롭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명해도 해명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다른 루머를 만들고, 속옷까지 벗어 보여달라고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한 사람이 도마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몰아세우고 물어뜯는 문화가 없어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 마녀사냥이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앞서 논란이 됐던 돈까스 밀키트의 원육 함량에 대해서는 "돈까스 밀키트에 고기가 적다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표기보다 많이 넣었다"면서 "그러다보니 비율이 (표기된 것과) 조금 달라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조리과정에서 제품의 중량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기존 표기보다 더 많은 양의 빵가루와 원육을 넣었는데, 이때문에 원육 함량 비율이 달라졌다는 것이 은 씨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 "현재 법률상 문제가 있는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서 지난 6개월 동안 제기된 의혹 대부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진심으로 열심히 해명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수개월에 걸쳐 알게 됐다"며 "방송 활동을 포함해 밀키트 판매 역시 모두 그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유튜버는 은 씨가 앞서 출시한 돈까스 밀키트에 대해서 성분 함량 분석 기관에 해당 밀키트를 의뢰한 결과 표기 함량과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유튜버는 "6월 4일 조사 결과 장사의 신 돈가스의 등심 함량 75%는 허위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의한 법률 제4조를 위반한 것으로 행정처분이 결정 났다"고 밝혔다. 은 씨는 이에 반박하면서 "비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고기양' 자체는 표시된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은 씨는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판 골목식당'이란 설명으로 장사의 신 콘텐츠를 선보였다.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200억원에 프랜차이즈를 매각한 '500억원 자산가'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9 08:21:22[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침체기에도 이른바 고가 아파트인 '펜트하우스'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최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한 고급주택 수요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경쟁률도 실거래가도 고공행진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강원 강릉시 송정동에서 분양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17.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6가구만 공급된 펜트하우스인 전용 100.12㎡는 무려 59.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비슷하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25.67㎡가 평균 108.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4월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파크릭스’ 역시 펜트하우스 전용 110.95㎡가 2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에서도 펜트하우스의 선전은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자 자료를 보면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있는 ‘천안펜타포트(101·02동)’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4가구 뿐인 전용 235.61㎡가 지난해 6월 14억16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 2017년 11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42.25㎡도 지난 1월 13억6895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13억390만원) 보다 프리미엄이 6000만원 가량 붙은 것으로 최근 1년새 강릉시 분양권 중 최고가 거래다. 또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펜트하우스 전용 264.54㎡의 경우 현재 매매가는 200억원, 전세는 120억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자산가들 선호...공급부족 희소성도 펜트하우스 인기는 ‘희소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백 가구 규모의 단지에도 펜트하우스는 공급이 매우 적다.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는 수요도 많지만 전체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소 60% 이상이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최상층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라이버시 침해를 싫어하는 고액 자산가나 셀럽 등이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을 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와 상관 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고급 상품으로 최상층, 조망권, 사생활보호 등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가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하이엔드 주택시장이 커지면서 펜트하우스가 더 주목받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9 15:02:49[파이낸셜뉴스]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의 재혼 상대였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의 아버지 전창수씨가 올해 6월까지도 전남 여수에서 사기 행각을 벌여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창수씨가 범죄 수익금 일부를 딸 전청조에게 넘겨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17일 JTBC에 따르면 전창수씨는 재력을 과시하고 비싼 선물을 주며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채고 현재 잠적 중이다. 전창수 씨는 자신을 수백억원 자산가라고 여성에게 속인 뒤 지난 6월까지 자신의 삼겹살집 가게 운영비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는 “자기가 충남 천안에서 건물도 몇 개고 200억원을 갖고 내려왔다고 했다”면서 전청조와 같은 수법이라는 점에 대해 “너무 소름이 끼친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전창수씨는 주변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고, 다른 사람인 척 연락을 피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2018년부터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전창수씨는 여수에서 사기를 벌이는 동안 박모씨의 신분증을 도용해 그를 사칭했다. 박씨도 전씨와 사업을 하려다 사기를 당한 피해자였다. 피해자는 또 전씨가 딸 전청조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6월경 전창수씨가 십수 년 간 떨어져 살던 전청조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갔고, 이때 넘긴 돈이 향후 전청조 범죄의 종잣돈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다른 피해자 B씨는 “전창수의 톡을 보게 됐는데 딸의 문자가 왔더라”라며 “그때만 하더라도 아빠를 안 만날 땐데 ‘아빠 저 청조예요. 아빠가 우리 아빠라면서요? 저 도와주세요. 너무 어려워요’(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전씨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7 23: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