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는 전년도보다 쉬웠던 반면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목 만점자는 모두 15명이 나왔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4일 오전 9시 수험생들에게 개인별로 제공된다. 올해 수능에는 48만4737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이다. 특히 국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2점보다는 1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게 형성되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난이도가 높았던 수학에서는 수학 만점자가 전년도에는 가형은 655명(0.39%), 나형은 810명(0.24%)이었는데 올해는 가형은 893명(0.58%), 나형은 661명(0.21%)으로 가형은 늘어나고 나형은 줄어들었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가형은 134점, 나형은 149점으로 전년도 가형 133점, 나형 139점보다 각각 1점, 10점 높아졌다. 수학에서 킬러문항(최고난도문제)은 쉬웠지만 나머지 문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가형이 전체적으로는 어려운 시험이었지만 만점자는 늘어났다. 국어 난이도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 국어 만점자가 전년도는 148명(0.03%)에서 올해는 777명(0.16%)으로 늘어났다.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140점으로 전년도 150점에 비해 10점 내려갔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90점 이상을 확보하면 1등급이다. 올해 1등급을 확보한 수험생은 3만579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43%다. 지난해엔 2만7942명, 5.30%만의 수험생이 1등급을 충족했다. 필수응시 영역인 한국사는 1등급자가 20.32%, 2등급자가 17.83%, 3등급자가 18.43%다. 사회탐구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가장 높은 영역은 경제로, 68점이었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Ⅱ의 1등급 구분점수가 68점으로 최고점이었다. 화학Ⅱ도 1등급 구분점수가 67점에 달했다. 생명과학Ⅱ 64점, 지구과학Ⅱ 65점 순이다. 평가원이 올해 수능 성적을 토대로 분석을 한 결과 국어에서는 여학생의 점수 100.9점, 남학생은 99.1점으로 여학생이 소폭 높았고 수학 가형에서는 남학생의 점수가 100.5점으로 여학생 99.2점 보다 높았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은 2019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며 "올해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국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12-03 13:59:27[파이낸셜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년대비 수학영역 난이도가 높았던 반면 영어영역은 비교적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일 이런 내용의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48만4737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이다. 국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2점보다는 1점 하락했다. 난이도가 높았던 수학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1등급 구분 점수가 128점,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의 1등급 구분 점수가 135점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126점, 나형은 130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다.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게 형성되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90점 이상을 확보하면 1등급이다. 올해 1등급을 확보한 수험생은 3만579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43%다. 지난해엔 2만7942명, 5.30%만의 수험생이 1등급을 충족했다. 필수응시 영역인 한국사는 1등급자가 20.32%, 2등급자가 17.83%, 3등급자가 18.43%다. 교육당국은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 함양이라는 목적 하에 한국사 시험을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하고 있다. 사회탐구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가장 높은 영역은 경제로, 68점이었다. 이어 동아시아사 67점, 한국지리 66점, 법과 정치 65점, 생활과윤리·세계 지리·사회문화 64점, 세계사 63점, 윤리와 사상 62점 순이었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Ⅱ의 1등급 구분점수가 68점으로 최고점이었다. 화학Ⅱ도 1등급 구분점수가 67점에 달했다. 생명과학Ⅱ 64점, 지구과학Ⅱ 65점 순이다. 과학탐구Ⅰ 중에서는 지구과학이 67점으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했고 생명과학 66점, 물리·화학 각각 64점이었다.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4일 오전 9시 수험생들에게 개인별로 제공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12-03 11:09:05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종료된 가운데, 수능 등급컷에 수험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7시19분 입시전문업체 유웨이는 2020수능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다. 유웨이가 예상한 국어 1등급 91점, 2등급 84점, 3등급 75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5점, 3등급 62점이다 한편, 이투스는 국어 1등급은 91점, 2등급은 84점, 3등급은 75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4점, 3등급 63점으로 전망했다. 메가스터디는 국어 1등급 91점, 2등급 85점, 3등급 76점이다. 수학‘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4점, 3등급 63점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 90점, 2등급 80점,3등급 70점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제히 실시됐다. 2020 수능은 EBS와의 연계 수준은 지난 수능과 마찬가지로 70% 수준에서 출제됐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는 오는 내달 4일 수요일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11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 #수능등급컷 #2020학년도수능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14 20:00:09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수험생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입실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수험생 특별 호송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험생 특별 호송 서비스는 ADT캡스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이어온 재능기부 사회적 가치 활동이다. 호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호팀과 지역 교통상황을 잘 알고 있는 출동대원들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정시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ADT캡스는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7시부터 수험생 입실이 완료되는 8시 10분까지 경호팀과 출동대원을 순찰차량∙오토바이와 함께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및 주요 거점에 배치했다. 교통 체증 등으로 이동이 어렵거나 입실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ADT캡스 대원이 순찰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시험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호송을 진행했다. ADT캡스 이용주 경호팀장은 “수능 특별 호송 서비스는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ADT캡스만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풍부한 호송 경험을 살려 매년 수험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이번 호송이 오랜 시간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모두가 아쉬움 없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1-14 09:40:10[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2020학년도 경남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3만2554명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능정보시스템을 통해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만2554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97명이 감소한 것으로, 지원자별 유형은 성별로는 △남학생 1만6614명 △여학생 1만5940명이다. 또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2만7095명 △졸업자 4945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 514명으로 집계됐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수는 △창원지구 1만994명 △진주지구 5802명 △통영지구 4025명 △거창지구 1118명 △밀양지구 1259명 △김해지구 5739명 △양산지구 3617명 등이다. 2020학년도 경남지역 수능 응시생은 전년 대비 2997명이 감소했다. 지원유형별로는 △졸업예정자(3033명) 및 졸업자(23명)는 줄어든 반면,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는 59명 늘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9-09 15:40:07[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14일에 실시되는 2020학년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지난해 대비 4만6000여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2020학년도 수능에 지원한 학생은 총 54만8734명으로 전년대비 4만6190명 감소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5만4087명 감소한 39만4024명(71.8%), 졸업생은 6789명 증가한 14만2271명(25.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108명 증가한 1만2439명(2.3%)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2만4105명 감소한 28만2036명(51.4%), 여학생은 2만2085명 감소한 26만6698명(48.6%)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54만3734명 중 국어 영역은 54만5966명(99.5%), 수학 영역은 52만2451명(95.2%), 영어 영역은 54만2926명(98.9%), 한국사 영역은 54만8734명(100%), 탐구 영역은 52만6422명(95.9%),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8만9410명(16.3%)이 선택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522,451명 중 가형 선택자는 16만7467명(32.1%), 나형 선택자는 35만4984명(67.9%)으로 나타났다. 탐구 영역 지원자 526,422명 중 사회탐구 영역 선택자는 28만7737명(54.7%),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23만2270명(44.1%),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6415명(1.2%)으로 확인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09-09 10:18:08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53명(63.8%)을 선발한다. 올해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해까지 적용하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올해 폐지했기 때문이다. 교과 100%만으로 선발해 교과성적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지원할 수 있다.교과성적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도덕 포함)를, 글로벌캠퍼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반영한다.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되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한다.교과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반영하는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와 영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작년까지 수능 이전에 1단계 합격자 발표를 마쳤던 것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 이후로 면접일이 조정됐다. 논술전형은 별도의 졸업연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30%를 합산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올해 특기자전형에서 수학/과학 분야를 폐지하고 외국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만 운영한다. 이진혁 기자
2019-08-29 18:41:33경희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71.9%인 374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691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714명, 실기우수자전형으로 336명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종합(고른기회Ⅰ, Ⅱ)전형은 고른기회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면접전형을 폐지하고 전형방법을 단계별 전형에서 서류평가 70+교과성적 30의 일괄전형을 시행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은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까지 학교장이 추천 가능하며 고교에서 추천 시 대학의 인재상인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전형방법을 학생부 교과 성적 30+서류평가 70로 전년도 대비 교과 성적 비중을 축소해 교과 성적 이외에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을 선발한다. 경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본교가 지정한 각 계열별 수능 영역을 모두 응시해야 하고,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모두 응시하되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며 한국사는 전 계열 필수로 응시하되, 인문/자연/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체능계열은 최저 기준 반영하지 않음)를 취득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특히 정성 평가를 시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의 경우, 합격자의 내신 성적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진혁 기자
2019-08-29 18:33:522020학년도 주요대학 입학전형에서 정시 모집 비율이 최대 10%포인트 가량 확대돼 대부분 3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폐지가 일반화되고 논술이나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다소 완화된다. 10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대상인 2020학년도 대학입시전형 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한국외대.연세대.성균관대.중앙대 등 30%이상 정시선발 서울대를 제외한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 서울시내 10개 주요 대학들의 정시 비중은 현행보다 최대 10%포인트 가량 늘어나는 등 대부분 1~4%포인트 확대되고, 수시에서는 수능최저기준을 없애거나 완화한다. 앞서 지난달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서울 주요 대학에 '정시 모집을 늘리고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하라'는 주문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성균관대가 올해 정시비율 21%를 30%이상으로 늘리고 서강대도 정시모집 비율을 현재 20.2%에서 30.1%로 10%포인트 가까이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연세대도 정시모집 인원을 125명(전체 모집인원의 33.1%) 증원하기로 결정해 4%포인트 가량 확대하고 고려대도 58명을 늘려 기존 15.8%에서 17.3%로 늘렸다. 정시비율이 현재 34.8%로 높은 편인 한국외대도 2020학년도에는 2%포인트 높여 70명 가량을 정시로 더 뽑을 계획이다. 이화여대도 기존 22.9%에서 25.8%로 정시를 늘리는 등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모두 정시 비중을 기존보다 1~2%포인트 가량 확대 선발한다. 이럴 경우 이들 10개 대학중 7개 대학인 한국외대.연세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한양대.서강대가 30% 이상을 정시로 선발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발표된 2019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은 정 반대로 수시 전형이 확대된 것과 차이가 난다. 2019학년도 수시 설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4만8834명 가운데 26만5862명인 76.2%를 차지해 정시비중은 나머지 23.8%에 그쳤다. ■수시 최저학력기준 폐지.완화수시모집에서 최종적인 합격 기준으로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폐지가 일반화되고 학생부교과전형이나 논술 전형에서도 다소 완화된다. 학종의 경우 서울대의 학종 지역균형선발과 이화여대를 제외하고 서울대 일반 학종을 비롯한 9개 대학 학종에서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학종은 학업역량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도 선발에 무리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이미 학종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상태다. 이미 폐지한 한양대에 이어 2020학년도부터는 연세대와 서강대도 모든 수시에서 아예 수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한국외대는 학종 외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도 수능 기준을 폐지한다. 다만 교과전형이나 논술 등의 전형은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전형이지만 객관적인 학업역량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게 대학들의 입장으로 수능 기준은 유지하면서 일부 완화한다. 학생부교과의 경우 학교별로 차이가 있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고 논술 역시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능 점수가 확보돼야 정확한 선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화여대 논술과 성균관대 논술 및 정원외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하고 경희대, 한국외대도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기준을 적용한다. 고려대와 중앙대도 유지는 하되 수능최저기준 적용 방식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대교협 측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들이 잠점 결정한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3월 30일자로 모두 대교협에 제출한 상태"라며 "이후 대교협 심사를 거쳐 이달 30일 확정되기 전까지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각 대학들이 대교협에 제출한 대입전형안은 대교협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확정되면 대학별로 공고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8-04-10 17:15:01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019년 11월 14일 시행된다. 성적은 2019년 12월 4일 통보된다. 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2019년에 응시할 시험으로, 시험체제는 현행 수능과 동일하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하고, 한국사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출제 형식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며 수학 영역은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성적통지표는 시.도교육청 또는 출신 고교를 통해 응시생에게 교부된다. 절대평가가 이루어지는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등급만 기재되며, 해당 등급은 원점수 기준으로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그 외 시험 영역(과목)은 각각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해당 등급은 백분위 기준으로 9등급으로 표기한다. 수능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부정행위자의 경우 당해 시험을 무효 처리하고 정도에 따라서는 다음 연도 수능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하는 등의 엄정 조치한다. 2020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연지안 기자
2017-09-05 19: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