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4년 규제정책평가(iREG)에서 규제 영향 분석과 사후평가 두 개 분야에서 회원국 38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공개된 투명성 지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국무조정실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OECD 규제정책평가(iREG)' 결과를 공개했다. OECD 규제정책평가의 목적은 회원국 규제정책의 효율성·효과성 점검, 규제혁신·관리 역량 평가, 각 국의 우수사례 공유 등이다. 지난 2015년 OECD에서 규제 정책평가를 시작한 이후 우리나라가 1위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OECD 규제정책평가를 실시한 첫 해인 2015년 대부분의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10위권을 기록했다. 두 번째 평가인 2018년부터는 모든 3개 분야에서 10위권 내로 진입해 2021년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4년 OECD 규제정책평가는 38개 회원국들의 2021~2023년까지의 규제정책 및 제도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회원 38개국을 대상으로 법률과 하위 법령으로 나눠 신설·강화 규제를 심사하는 '규제영향분석'과 기존 규제의 적합성을 검토하는 '사후평가' 부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해관계자 참여 부문에서 3위(법률)와 5위(하위법령)에 머물렀다. OECD는 규제 도입·집행·평가 등 전 단계에서 회원국들이 규제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국민과 기업의 참여를 얼마나 보장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국무조정실은 현 정부 출범 후 지난 2022년 5월 이후 총 2900여건의 규제개선을 완료했으며 투자창출·매출확대 등 약 148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 규제 혁신 사례로 △산업단지 입지 규제 해소로 광양산업단지에 4조4000억 규모의 첨단산업 입주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 폐지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 혁신 △대형마트 영업규제 상생 방안 마련 △향수 면세 한도를 60㎖에서 100㎖로 확대 등을 꼽았다. 평가 결과는 내년 5월 OECD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남형기 국무2차장은 "그동안 많은 성과에도 불합리한 규제로 국민의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국민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1-24 13:03:38[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아이파크가든이 2024년 '굿디자인어워드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돼 본선 심사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의 시상식이다. 아이파크가든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뚝섬한강공원에 600㎡ 규모로 조성된 기업정원이다. 올해 교실숲 론칭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사회공헌활동으로 EGG경영을 실천해 온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 가치와 부합하는 시민을 위한 기부정원이다. 아이파크가든은 자연과 인공의 강한 대비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현대의 도시정원 '도심속의 보석'이란 콘셉트로 자연을 닮은 숲과 반짝이는 유리블록 정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정원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평화로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히든네이처를 담은 아이파크가든은 도시 생활의 소음과 갈등이 사라진 특별한 정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숲과 유리블록 정원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여유를 선사하고 시간별 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등 원초적 자연과 유리블록의 극적인 대비로 자연과 도시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인 우수디자인 상품 동상으로 아이파크가든이 선정된 것은 아이파크 조경의 디자인, 식재, 지역사회 기여의 우수함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파크 조경디자인은 브랜드의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유려한 선형의 담백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미한 세련된 통합 디자인 공간을 추구해 지속해서 디자인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뚝섬한강공원 일대에 일상 속 쉼터가 되는 정원을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아이파크가든을 선보였다. 아이파크가든은 아이파크 브랜드의 디자인 가치와 서울원 프로젝트의 히든 네이처 콘셉트를 표현한 정원으로, 아이파크의 간결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담은 진입부 공간을 지나 천혜의 자연을 연상케 하는 숲속에 반짝이는 유리블록 정원을 표현하는 등 친자연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정원으로 현재도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0 15:11:27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위협과 사이버보안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워크숍을 오는 27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이버보안 전문가 및 정책수요자들과 함께 급속한 디지털 신기술 발전과 이로 인한 위협으로부터 모든 영역이 안전한 디지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워크숍은 조지아주립대 Zipeng Cai 교수의 사물인터넷(IoT)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문제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안전성 이슈와 전망(숭실대학교 최대선 교수) △양자과학기술 보안 이슈(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지세완 실장) △지속가능한 미래 우주경제를 위한 우주사이버보안(성균관대학교 김선우 교수) 등의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후 디지털 신기술 활용을 극대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사이버보안이 나아갈 방향을 중점으로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하재철 회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현철 PM, 숭실대학교 최대선 교수가 참여한다. 워크숍은 사전 등록을 통해 사이버보안 이슈에 관심을 갖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워크숍 사전등록은 26일까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사이버위협 이슈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과 기업 뿐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공동 노력이 중요하며, 이번 워크숍이 사이버보안의 방향성을 살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1:24:5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평가지표다.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해 왔다. 올해도 이를 활용해 북경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 중국 내 주요 계열 법인을 진단했다. 현대차가 장기간 진행하고 있는 현지 특화 사회공헌활동 성과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보다 강화해 초원 복원, 숲 조성 및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현대그린존 시즌3’를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버려진 주택을 재건축해 친환경 민박촌으로 변모하는 '현대 녹색 빌리지' 조성을 지난해 8월 완료했다. 이밖에도 낙후지역 90여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후원 사업, 베이징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성있고 중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9 09:10:51[파이낸셜뉴스]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가 홍콩에서 열린 ‘2024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아시아 (Cosmoprof - Cosmopack Asia)’의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자사 ‘Eco Slide Jar’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 1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친환경 패키지 분야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아시아’는 세계 3대 B2B 뷰티 박람회로 17개 국가의 2,8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수도 약 8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제품, 제형, 포장, 디자인, 기술, 성분,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씨티케이는 지난해 ‘2023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아시아’에서도 기존 화장품 내용물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텀스업 스틱(Bottoms Up Stick)’ 디자인으로 ‘지속가능성’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초 미국 ‘메이크업 인 LA 2024’ 수상까지 포함하면 토탈 3관왕이다. 올해 수상한 디자인 ‘Eco Slide Jar’는 친환경 패키지 기술과 편의성, 그리고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패키지 제품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40~50% 줄인 친환경 제품으로 4R(Reduce, Reuse, Refillable, Recycle) 기능을 복합하는 제품이다. 또한 슬라이딩 리필 구조로 리필이 쉽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세트를 구성이 가능해 편리하다. 2001년 화장품 용기 사업에서부터 출발한 씨티케이는 현재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개발,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생산, 물류까지 서비스하는 ‘뷰티 풀 서비스 플랫폼(Beauty Full Service Platform)’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2024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아시아’에서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성 요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어 자사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계열사인 씨티케이바이오 등을 통해 높은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준비해온 친환경 사업 잠재력이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5:52:35[파이낸셜뉴스]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견기업 주간'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4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견기업법 시행 10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미래 중견기업, 더 큰 성장을 위한 10년'을 표제로 △글로벌 진출 △혁신·상생 △변화·미래라는 핵심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60개 기업에게 신규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수여식과 함께 개최되는 1대1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70여개를 포함한 170여개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중견기업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미국, 일본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데이(Meet-up Day)'가 개최된다. 미국과 일본의 주한공관 및 투자청 관계자 20여명과 한·미·일 기업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서는 중견기업인,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상속·증여세제 개선 등 중견기업의 지속성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5일에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도 열린다. 중견기업, 스타트업 80여개사가 모여 혁신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적용 및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중견기업 혁신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 중견기업인 200여명이 모여 지정학적 변화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중견기업 주간 세부사항은 중견기업연합회 및 주제별 행사 주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8 12:24:07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18~24일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이번 진흥주간 행사는 ‘전파로 하나되는 디지털 세상,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파산업인의 날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 △전파산업 컨퍼런스 △전파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있다. ‘전파산업인의 날’ 행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코엑스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 장관상 5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 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에 대한 시상식과 △전파방송 진흥유공자(정책, 학술연구, 산업 총 3인)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전파산업인의 날’은 작년까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 형태로 진행했었으나, 전파산업인의 자긍심을 더욱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그 명칭을 변경했고 참석인원도 기존 15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확대했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 행사는 LG U+, 중앙전파관리소 등 71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전파 전문 종합전시회로, 오는 20~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을 수상한 7개의 기술을 포함하여 국내외 전파산업계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전파기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테마별(위성, 비면허 주파수, 국방 등)로 구역을 나눠 부스를 구성해 B2B(Business to Business) 교류가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기술전시 이외에도 채용설명, 취업상담, 정부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기업·연구자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파산업 컨퍼런스도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과 같은 기간 열린다. 이번 전파산업 컨퍼런스에서는 WRC 포럼, 위성전파 기술 컨퍼런스, 국방정책포럼 등 총 17개의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WRC 포럼에서는 위성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스펙트럼, 무선전력 등 기존 포럼들의 연계를 통해 WRC 주요 의제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한 주간 온라인 및 국립광주과학관 등에서 다양한 전파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계기로 산학연이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파산업 넘버원 국가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전파산업의 혁신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6G 등 차세대 주파수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09:20:25[파이낸셜뉴스] '2024년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통합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곽정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통합 데모데이를 통해서 창업기획자와 디지털 혁신기업 간의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시너지가 극대화 되길 바란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지난 11년간 총 488개의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대표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수요연계 등의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지원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 보육·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씨엔티테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각 트랙에 선정되어 약 6개월간 운영했다. 환영사에 이어 액셀러레이터 5개사와 육성기업 33개사 및 투자자는 수행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창업기획자 대표 육성기업 2개사씩 총 10개 기업의 IR피칭, 2022년 본 사업 배출 기업인 선배기업(마이띵스) 특강, 네트워킹, 청년기업 간담회도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송길영 작가가 나섰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5 16:21:48【도쿄=김경민 특파원】 스위스 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하는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일본은 30위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대만이 10위권에 진입한 것과 대조된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위스IMD는 이날 '2024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일본은 67개 국가·지역 중 종합 3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개 순위를 올렸지만 인력, 비즈니스 민첩성 같은 요소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다. 디지털 경쟁력 순위는 IMD가 매년 각국의 통계 정보와 경영진 인터뷰 등을 토대로 집계해 공표하고 있다. 종합 순위는 '지식' '기술' '미래 준비' 등 세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올해 1위는 싱가포르였고, 2위는 스위스, 3위는 덴마크, 4위는 미국 순이었다. 일본은 미래 준비 순위가 38위로 전년보다 6계단 떨어졌다. 비즈니스의 민첩성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경험이나 디지털 기술 스킬 등 인재 면에서도 우수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지식' 부문은 31위로 3계단 하락했다. '기술'은 26위로 6계단 올랐다. 일본의 종합 순위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하락한 바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 대만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6위), 홍콩(7위), 대만(9위) 등 동아시아 국가·지역의 상당 수가 톱10에 들어 있다. IMD가 2017년부터 발표한 이 평가 결과에서 한국의 순위는 2017년 19위, 2018년 14위, 2019년 10위, 2020년 8위, 2021년 12위, 2022년 8위, 2023년 6위로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다른 국가와 차이가 벌어지는 가운데 국내 노동력도 감소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로 비즈니스의 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14 13:22:56[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2024년 채용전제형 인턴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 LS증권은 리테일, 홀세일, 리서치 등 부문에서 총 13명의 채용전체형 인턴을 선발했다. 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이뤄졌다. LS증권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인턴 사원들이 회사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사내 제도, 직무 관련 교육, 한국거래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임원과의 대화, 팀 빌딩 등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을 마친 인턴 사원들은 곧바로 각자가 지원한 부서에 배속된다. 12월까지 6주간 인턴십 수행기간을 거친 후,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 LS증권 인사담당자는 “LS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후 첫 공채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LSS People’에 적합한 인재들이 인턴십을 잘 마치고 정사원까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4 11: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