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4일째로 접어들었다. 엔데믹을 맞이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용'의 영어 표기인 'DRAGON(드래건)'을 활용한 '2024년 여행 트렌드'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자사 및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여행·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6가지 핵심 트렌드를 살펴봤다. ■"더 많이 떠난다" -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 먼저,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야놀자 해외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590%, 이용 건수는 390% 성장했다. 인터파크 해외 항공 송출객 수도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야놀자 측은 "2023년 해외여행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숨은 여행지로" - 여행지의 다양화(Region-Wide Travel) 일본과 동남아 등 단·중거리 국가로 여행객이 집중되면서 해당 국가에서 실제 방문하는 도시는 더 다양해질(Region-Wide Travel) 것으로 전망됐다. 야놀자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등 5개 대도시가 인기 순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유후인(14위)과 필리핀 보홀(20위)이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베트남도 다낭(4위), 냐짱(7위) 등 새로운 소도시가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터파크 다낭 패키지 이용객수는 하노이 패키지 대비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정보 원해" - 트래블 테크의 발전(AI Innovation for Travel)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트래블 테크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트리플은 일정 추천 기능에 AI 기반 언어 모델인 GPT를 연동, 개인별 맞춤형 여행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후기 요약 서비스 등 여행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처럼" - 문화생활 수요 확대(Gleeful Lifestyle) 공연과 레저 등 여가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는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가 확대(Gleeful Lifestyle)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42%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야놀자 레저·티켓 상품 구매 건수 또한 2019년 대비 115% 증가하며 여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스톱으로 즐기자" - 여행 준비 간편화(One-Stop Travel) 올해는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One-Stop Travel)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인터파크 패키지 이용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10% 성장, 패키지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여가 상품을 한 번에 결합 구매할 수 있는 야놀자 장바구니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편의성을 높인 결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짐작게 했다. ■"서로 묻고 답해요" - 여행 커뮤니티 활성화(Networking) 커뮤니티를 활용해(Networking) 여행·여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 트렌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의 ‘배낭톡’은 같은 지역에 있는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여름 성수기 트래픽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용자들은 서로 묻고 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야놀자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여가문화 커뮤니티 '노른자클럽'은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야놀자 측은 "2024년 여행산업은 폭증하는 여행 수요와 트래블 테크를 통한 여행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가 맞물려 활기를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을 독려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여행 준비를 돕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여행과 여가활동이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3 19:21:43[파이낸셜뉴스] 2024년 새해에는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의 의미를 담은 ‘R.O.U.T.E.(루트)’가 한국관광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시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행객들은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감성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성 있고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여가·소비··노동 분야의 주요 이슈를 토대로 총 5개의 여행 테마를 선정한 ‘루트’의 개념을 차례로 소개한다.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여행지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온전히 쉬는 것에만 집중하는 여행을 말한다.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힐링·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추세다. 국내 소비자들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고(82.3%), '여행으로 피곤을 해소한다'는 이들이 절반(50.6%)을 넘었다. SNS에서도 힐링·웰니스 테마 연관검색어 순위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단일 콘텐츠, 즉 특정 테마의 활동 자체가 목적이 되는 여행을 말한다. 박물관 및 전시 관람, 미식 투어 등 개인의 취미나 관심사에 부합하는 대상을 즐기는 과정이 핵심 테마가 된다. 이는 국내여행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자신의 취향을 깊이 있게 향유하는 성향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설문조사에서 원포인트 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35.2%, '한 가지 목적에 집중하는 여행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55.4%로 집계됐다. SNS에서 #빵지순례 등의 게시물이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대중적이지 않은 관광지를 탐험하는 등 낯선 여행지를 찾아 타인과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말한다. 최근 여행 관련 검색 키워드에는 ‘숨다’ 혹은 ‘숨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MZ세대 사이에는 이색적인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인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 중이다. 전체 응답자의 67.2%가 ‘숨겨진 관광지 찾기를 희망한다’고 답했고, 선호 여행지는 숲·산(69.8%), 바다·해안지역(60.8%), 도심의 숨은 명소(55.4%), 지방 소도시(54.0%) 등이었다.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인공지능(AI) 활용 여행 추천 서비스 등을 활용하거나 SNS를 통해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현상이 증가하면서 기술 기반 여행 문화는 더 확산될 전망이다. 여행 앱을 통한 숙소·교통·식사 예약, 실시간 여행 정보 검색, 일정 수립 및 히스토리 기록 등 여행 테크 활용이 모든 연령대에서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4.3%가 '온라인 기반 여행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여행업계에서도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정형화된 여행 구성원에서 벗어나 1인 또는 시니어나 반려동물 동반 등 구성원 유형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따라 최근 몇년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여행 환경이 적극 조성돼왔다. 무장애 관광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0대 이상 시니어 관광객의 국내여행 니즈와 경험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은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도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전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4 관광 트렌드’ 보고서에 담겨 있다. 이는 최근 3년간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 및 1인가구 증가, AI 발달 가속화, 글로벌 경제 등 사회 전반의 거시적 변화까지 반영해 종합적으로 도출한 결과다. 여기에 한국관광데이터랩 내 빅데이터(이동통신·카드소비) 및 소셜데이터 분석, 전문가 인터뷰, 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1000명) 등 다각화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라이브러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5 12:19:55[파이낸셜뉴스] “여행이 현실에서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으로 그동안 여겨졌다면, 다가오는 2024년에는 여행이 곧 삶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디지털 여행기업 부킹닷컴이 6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 여행객 3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아르얀 다이크 부킹닷컴 부사장 및 CMO는 여행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을 강조하며 “여행이 삶의 근본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부캐 여행’ 새해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부캐’를 설정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 환경에서 키운 환상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캐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여행이 주는 익명성 덕에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을 즐기고, 한국인의 절반 이상(61%)은 부캐를 통한 여행에서 인생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원하게 즐기는 ‘피서 여행’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6명은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61%는 피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평균(36%)과 유사하게 한국인 응답자의 33%는 호수와 바다 등 더위를 피하기에 적합한 물이 있는 여행지로 휴가를 떠나는데 관심을 보였다. 얼음 치유 테라피나 사운드 배스, 수중 요가 등 물속에서 진행하는 웰니스 액티비티가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관적인 모험 ‘무계획 여행’ 한국인 2명 중 1명은 내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탐험하고 싶다고 답하며 직관적인 모험가 기질을 보였다.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예상치 못한 경험을 마주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인 5명 중 2명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며, 10명 중 7명은 여행 중 기분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이해하는 ‘미식 여행’ 내년에는 여행을 통해 향토 음식의 유래와 식문화를 알아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5명 중 3명은 ‘각 여행지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차세대 음식 트렌드보다는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요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5명 중 4명은 현지 요리를 맛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문화 체험 상품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힐링 여행’ 인기 지속···지속가능한 여행 부각 힘들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힐링 여행은 내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내년 휴가에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수면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가성비를 겸한 럭셔리 여행 △환경 보호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숙소를 찾는 ‘착한 여행’이 핵심 트렌드로 꼽혔다. 부킹닷컴 측은 “2024년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에는 여행이 삶을 최고의 방식으로 즐기기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며 “처음 가보는 곳에서 누리는 짜릿한 모험부터 새로운 문화에 몸을 맡겨 보는 도전까지, 여행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06 15:34:02[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올해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인기 관광지 반열에 올라섰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p 증가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0.6%p), 부산(0.3%p), 대구(0.4%p) 등 주요 도시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통적인 관광 강자인 제주(-2.0%p), 강원(-1.4%p)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과다. 이러한 인기는 다양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 여행기업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황금연휴(5월 1~6일) 기간 숙박 예약 현황에서도 대전은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190% 증가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대전 방문객은 총 846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한 때 뚜렷한 관광 자원이 없고, 성심당 외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잼 도시’라고 불렸던 대전이 최근 몇 년 사이 놀라운 변화를 이뤄내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게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은 대전을 근거리·단기간·저예산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접근성은 짧고 알찬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과 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빵지순례’ 코스도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인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의 인기 상승은 팬들의 ‘성지순례’를 이끌며 도시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전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도 한 몫했다. 지난해 여름, 200만 명이 몰린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해 ‘대전빵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199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는 도시 마케팅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를 활용한 야간관광, 쇼핑관광, 시티투어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상승세를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정책 강화에 나선다. 보문산 일원에 조성 중인 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센티브 관광과 로컬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지역 한정판 ‘꿈돌이 라면’과 같은 MZ 맞춤형 상품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금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할’ 시기”라며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도시의 관광 체력을 키우고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설렘을 주는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2 08:53:01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면세점 이슈 버블 차트 5/02 오후 2시 18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면세점 면세점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넥스트아이 12.36% [관망중] #JTC 9.88% [보유중] #토니모리 3.22% [보유중] #에스엠 2.66% [오늘매도] #현대지에프홀딩스 0.92%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면세점 이슈 내용 요약 : 中관광객 100만명 늘면 '3조 효과'... 핵심 내용: • 정부, 3분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범 시행 검토 •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증가 시 최대 3조 원 관광 수입 창출 가능 • 2024년 목표 관광객 1,850만 명 중 중국인 536만 명 유치 계획 • 2014~2016년 수준 회복 시 관광수입 약 12조 원 기대 • 현재 중국인 비자 발급 절차와 비용이 큰 장벽으로 작용 • 무비자 시행 시 관광 수요 급증 가능성 • 전문가들, 무사증 정책이 경제성장에 실질적 효과 줄 것으로 분석 • 여행업계, 가이드라인 미비와 덤핑 관광 문제에 우려 표명 요약 내용: 정부가 3분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수조 원대 관광 수입 증대가 기대된다. 그러나 업계는 아직 가이드라인 부재와 덤핑 관광 우려를 지적하며 실효성 확보가 과제임을 강조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면세점] 이슈 관련 종목 : 넥스트아이, JTC, 토니모리, 에스엠, 현대지에프홀딩스 ※ AI 관심 종목 : 포메탈, 시공테크, 대보마그네틱, 팸텍, 모헨즈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02 14:46:17반려동물이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펫푸드부터 여행, 나들이 서비스까지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한 프리미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같이 사는 존재'를 넘어 '함께 먹고 돌보는 가족'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도 프리미엄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부터 프리미엄 먹거리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사료도 가족식으로 고른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반려동물 양육 경험 및 펫팸족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가족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4.8%에 달했다. 특히 2030세대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수준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반려동물의 식단부터 여가 활동까지 '가족 문화'로 다루려는 트렌드도 덩달아 확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먹거리다.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기존의 건사료에서 벗어나, 반려동물에게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반려동물의 체질부터 알레르기, 기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포옹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영양학 수의사와 전문 영양사로 구성된 영양팀이 설계한 '생식선생', '화식선생', '마이미우즈' 등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내놓고 있다. 생식은 자연식의 일종으로, 유기농 채소와 무항생제 고기 등 사람이 식재료로 먹는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다. 그런 만큼 영양소 체내 흡수율도 높고, 소화도 잘돼 반려동물 배변과 음수량에도 도움이 된다. 하림펫푸드는 100% 휴먼그레이드 식재료를 바탕으로 하림그룹에서 직접 공급받는 신선한 국내산 생고기를 활용한 자연식 제품 '더 리얼(THE REAL)' 시리즈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사료가 아닌 식품을 만든다'는 신념을 내세워 생고기 40% 이상, 야채·과일 등 원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합성보존료·향미제 등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치주 질환이 있는 고양이를 위한 사료부터 알러지 케어가 가능한 사료 등 다양한 제품군의 사료를 선보이고 있다. 센서티브 라인은 알러지 케어가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해 거위, 칠면조 등 다양한 특수 단백질 원료를 사용했다. 베네 M70은 육류 단백질을 분해해 만들어 소화흡수율을 끌어올린 제품으로, 치주 질환이 있거나 발치로 사료를 씹지 못하고 삼키는 고양이의 소화를 돕기 위한 사료다. 굽네가 운영하는 화식 펫푸드 브랜드 '듀먼'은 믿을만한 반려동물 먹거리를 위해 제조 과정의 혁신에 주력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담은 설비로 제품 충전부터 엑스레이 검사, 동결, 포장까지 원스톱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사람 손길 없이 생산해 이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식까지 해볼 수 있는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늘 함께" 반려동물과 동반 라운딩 소노인터내셔널은 강원도 홍천의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에서 반려견을 동반한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라운딩' 서비스를 내놨다. 펫 그린피를 추가하면 탁 트인 경관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항공사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티펫' 서비스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을 위한 전용 탑승 절차와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에서 반려동물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펫과 함께하는 시간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택시서비스까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펫'은 반려동물 전용 시트와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을 갖춘 예약제 택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펫 탑승 교육을 이수한 기사(펫 메이트)가 운행하며, 이동 중 사고 발생 시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상해 보상도 지원한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특히 반려동물과의 병원 방문이나 미용실 이동 시 편리함을 제공해 보호자들 사이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의 개념을 넘어 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제는 일상 속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1 18:49:06[파이낸셜뉴스] 시그니엘 부산이 오는 6월 개관 5주년을 앞두고 '5주년 기념 프리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18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더뷰 조식 2인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오는 21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7월 19일까지다.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차오란'에서는 '트와일라잇 선데이 세트'를 준비했다. 차오란의 시그니처 3종 메뉴인 차오란 모둠 딤섬, 꿀 소스 돼지고기 BBQ, 완탕면과 함께 음료는 시그니처 칵테일 '초연' 또는 논알콜 칵테일 '청포도 모히토' 중 선택할 수 있다. 1인 기준 9만원으로, 매주 일요일에만 한정 판매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지난 5년간 부산의 새로운 문화·미식·관광 트렌드를 선두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으며, 다수의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전 세계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를 선정하는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2021년 럭셔리 비치호텔 부문 수상, 2024년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호텔 부문을 수상했다. 차오란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2025'에서 부산의 유일한 특급호텔 레스토랑으로 연속 선정됐다. 심영민 시그니엘 부산 총지배인은 "이번 프리 오프닝 패키지가 여름 호캉스나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8 13:13:11"싱가포르와 홍콩은 동아시아에서도 높은 비율로 식사로 과자(스낵)를 먹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유연근무 방식과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해졌으며 이 같은 '식사의 간식화' 현상은 북미권을 넘어 아시아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에밀 파지라 유로모니터 아시아 푸드 인사이트 매니저는 1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K스낵과 K푸드에 대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홍콩은 지난해 스낵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1%, 전년보다 5%p나 높아졌다. 그는 2014년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유로모니터에 합류해 소비재 산업과 가전, 여행, 펫케어,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시장조사를 담당했다. 이후 식품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주로 맡아 하며 아시아, 글로벌 식품 산업 내에서 유로모니터의 인사이트를 선도해 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아시아 지역 포장식품 규모는 850억달러(약 120조원)로 전 세계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 중 한국과 일본은 트렌드를 이끌며 연구개발과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시장에 들어간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로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주목된다. 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2024~2029년 매년 각각 5%, 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지역은 유통부터 음식문화까지 매우 지역화된 특성을 보이는데 인도의 '키라나'와 인도네시아의 '와룽'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나라 모두 할랄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도 소비자의 68%는 힌두교도, 인도네시아의 86%는 무슬림"이라고 덧붙였다. 키라나와 와룽은 한국의 슈퍼와 비슷한 소형 유통채널이다. 이들 국가와 달리 한국 식품 시장은 높은 이커머스 판매 비율과 밀키트 시장이 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2024년 기준 한국 유제품 판매의 22%는 이커머스를 통해 이뤄졌다. 또 밀키트 시장도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매우 크다는 것이 유로모니터의 분석이다. 에밀 파지라 매니저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표 K푸드로 △김치 △고추장 △라면을 꼽았다. 먼저 김치는 글로벌 소비자 사이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 장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추장은 한국의 양념치킨과 함께 '치맥' 열풍을 선도하며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K라면 역시 현지 라면과 일본 라면 등을 제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K푸드는 크게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로 나뉜다. 가공식품은 라면, 냉동식품, 밥이나 빵 등 주식을 활용한 제품이 많다. 외식 메뉴는 떡볶이, 핫도그 등 간식부터 비빔밥, 불고기 같은 다양한 메뉴가 존재한다. 그는 "외식 채널에서는 '개인의 경험' 요소가 더해져 가치가 높아지는데 한국식 바비큐나 빙수 같은 메뉴가 대표적"이라며 "K푸드는 소매 유통 분야에서 아직 동남아 소비자들과 만나지 못한 식품(스낵 등)이 많아 성장의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스낵은 건강한 맛, 간편한 포장 등 식사의 스낵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다만 한국에서만 인기 있는 제품보다는 초코파이와 빼빼로 같은 보편적을 맛을 지닌 익숙한 과자류 제품이 해외 진출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4 18:27:45[파이낸셜뉴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메인 홈 화면 개편을 단행했다. 누적 150만 건의 리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몰입형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일 트리플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영상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 영역 신설이다. 메인 홈에서 이용자 리뷰, 이미지, 영상 데이터를 AI가 재구성해 숏폼 콘텐츠로 제공한다. 실시간 인기 도시, 테마별 추천 여행지 등을 짧은 영상 콘텐츠로 소개해 사용자의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관심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콘텐츠 소비 흐름이 짧고 직관적인 영상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도 숏폼 도입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여행 성향을 파악해 최적화된 도시를 추천하는 것을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전환율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숏폼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넘어 커머스, 교육, 금융, 여행 등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숏폼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55조원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광지 중심의 여행에서 경험 중심 여행으로 변모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해외여행으로 분리돼 있던 메인화면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이 특정 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도 여행의 분위기와 설렘을 먼저 체감하고 관심 가는 테마나 장소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여행 도시 추천 기능도 한층 정교해졌다.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여행 성향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도시를 제안하고 해당 도시로 여행을 계획 중인 트리플 이용자 수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트리플 측은 "이용자는 나에게 꼭 맞는 여행지를 추천받는 것은 물론, 최신 여행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정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개편은 ‘지금 나에게 가장 맞는 여행’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한 초개인화 여행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은 여행에 특화된 데이터 경쟁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난해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항공, 숙소, 교통, 환율 정보부터 사용자 후기와 여행지 추천까지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는 앱’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0 10:23: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주 여행 전반적 만족도가 94.1점으로 1년 전보다 4.7점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주 먹거리와 볼거리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관광객 특성 △전주 여행 형태(방문목적, 교통수단, 동반자 유형, 체류기간, 이용숙박시설 등) △소비형태(지출비용, 주요 쇼핑품목 등) △만족도 등 20개 항목이었다. 내국인은 전주 여행콘텐츠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여행콘텐츠 만족도가 3.77점(5점 척도)으로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먹거리’(맛집, 음식의 맛과 종류 등)에 대한 만족도가 3.9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볼거리 3.94점(전통문화유산, 명소, 자연경관 등) △쉴거리 3.81점(관광지 내 휴식공간, 공원, 광장 등) 등이 평균(3.77)을 상회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관광만족도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문화·오락 관련 지출 비용도 전년(3808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만645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복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화·오락 항목에 지출한 관광객 비율도 지난 2023년 17.9%에서 지난해 79.3%로 급격히 증가해 전주가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적별로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문화·오락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했으며, 관광객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 항목에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은 2.27일로 집계돼 전년(2.04일) 대비 증가했다. 반면 ‘살거리(기념품, 특산물 등)’(3.43점)와 언어소통(3.82점) 등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전주의 관광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내·외국인 모두가 전주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1 14: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