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4일째로 접어들었다. 엔데믹을 맞이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용'의 영어 표기인 'DRAGON(드래건)'을 활용한 '2024년 여행 트렌드'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자사 및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여행·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6가지 핵심 트렌드를 살펴봤다. ■"더 많이 떠난다" -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 먼저,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야놀자 해외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590%, 이용 건수는 390% 성장했다. 인터파크 해외 항공 송출객 수도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야놀자 측은 "2023년 해외여행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숨은 여행지로" - 여행지의 다양화(Region-Wide Travel) 일본과 동남아 등 단·중거리 국가로 여행객이 집중되면서 해당 국가에서 실제 방문하는 도시는 더 다양해질(Region-Wide Travel) 것으로 전망됐다. 야놀자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등 5개 대도시가 인기 순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유후인(14위)과 필리핀 보홀(20위)이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베트남도 다낭(4위), 냐짱(7위) 등 새로운 소도시가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터파크 다낭 패키지 이용객수는 하노이 패키지 대비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정보 원해" - 트래블 테크의 발전(AI Innovation for Travel)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트래블 테크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트리플은 일정 추천 기능에 AI 기반 언어 모델인 GPT를 연동, 개인별 맞춤형 여행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후기 요약 서비스 등 여행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처럼" - 문화생활 수요 확대(Gleeful Lifestyle) 공연과 레저 등 여가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는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가 확대(Gleeful Lifestyle)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42%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야놀자 레저·티켓 상품 구매 건수 또한 2019년 대비 115% 증가하며 여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스톱으로 즐기자" - 여행 준비 간편화(One-Stop Travel) 올해는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One-Stop Travel)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인터파크 패키지 이용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10% 성장, 패키지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여가 상품을 한 번에 결합 구매할 수 있는 야놀자 장바구니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편의성을 높인 결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짐작게 했다. ■"서로 묻고 답해요" - 여행 커뮤니티 활성화(Networking) 커뮤니티를 활용해(Networking) 여행·여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 트렌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의 ‘배낭톡’은 같은 지역에 있는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여름 성수기 트래픽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용자들은 서로 묻고 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야놀자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여가문화 커뮤니티 '노른자클럽'은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야놀자 측은 "2024년 여행산업은 폭증하는 여행 수요와 트래블 테크를 통한 여행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가 맞물려 활기를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을 독려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여행 준비를 돕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여행과 여가활동이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3 19:21:43[파이낸셜뉴스] 2024년 새해에는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의 의미를 담은 ‘R.O.U.T.E.(루트)’가 한국관광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시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행객들은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감성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성 있고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여가·소비··노동 분야의 주요 이슈를 토대로 총 5개의 여행 테마를 선정한 ‘루트’의 개념을 차례로 소개한다.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여행지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온전히 쉬는 것에만 집중하는 여행을 말한다.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힐링·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추세다. 국내 소비자들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고(82.3%), '여행으로 피곤을 해소한다'는 이들이 절반(50.6%)을 넘었다. SNS에서도 힐링·웰니스 테마 연관검색어 순위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단일 콘텐츠, 즉 특정 테마의 활동 자체가 목적이 되는 여행을 말한다. 박물관 및 전시 관람, 미식 투어 등 개인의 취미나 관심사에 부합하는 대상을 즐기는 과정이 핵심 테마가 된다. 이는 국내여행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자신의 취향을 깊이 있게 향유하는 성향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설문조사에서 원포인트 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35.2%, '한 가지 목적에 집중하는 여행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55.4%로 집계됐다. SNS에서 #빵지순례 등의 게시물이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대중적이지 않은 관광지를 탐험하는 등 낯선 여행지를 찾아 타인과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말한다. 최근 여행 관련 검색 키워드에는 ‘숨다’ 혹은 ‘숨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MZ세대 사이에는 이색적인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인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 중이다. 전체 응답자의 67.2%가 ‘숨겨진 관광지 찾기를 희망한다’고 답했고, 선호 여행지는 숲·산(69.8%), 바다·해안지역(60.8%), 도심의 숨은 명소(55.4%), 지방 소도시(54.0%) 등이었다.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인공지능(AI) 활용 여행 추천 서비스 등을 활용하거나 SNS를 통해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현상이 증가하면서 기술 기반 여행 문화는 더 확산될 전망이다. 여행 앱을 통한 숙소·교통·식사 예약, 실시간 여행 정보 검색, 일정 수립 및 히스토리 기록 등 여행 테크 활용이 모든 연령대에서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4.3%가 '온라인 기반 여행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여행업계에서도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정형화된 여행 구성원에서 벗어나 1인 또는 시니어나 반려동물 동반 등 구성원 유형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따라 최근 몇년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여행 환경이 적극 조성돼왔다. 무장애 관광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0대 이상 시니어 관광객의 국내여행 니즈와 경험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은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도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전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4 관광 트렌드’ 보고서에 담겨 있다. 이는 최근 3년간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 및 1인가구 증가, AI 발달 가속화, 글로벌 경제 등 사회 전반의 거시적 변화까지 반영해 종합적으로 도출한 결과다. 여기에 한국관광데이터랩 내 빅데이터(이동통신·카드소비) 및 소셜데이터 분석, 전문가 인터뷰, 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1000명) 등 다각화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라이브러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5 12:19:55[파이낸셜뉴스] “여행이 현실에서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으로 그동안 여겨졌다면, 다가오는 2024년에는 여행이 곧 삶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디지털 여행기업 부킹닷컴이 6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 여행객 3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아르얀 다이크 부킹닷컴 부사장 및 CMO는 여행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을 강조하며 “여행이 삶의 근본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부캐 여행’ 새해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부캐’를 설정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 환경에서 키운 환상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캐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여행이 주는 익명성 덕에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을 즐기고, 한국인의 절반 이상(61%)은 부캐를 통한 여행에서 인생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원하게 즐기는 ‘피서 여행’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6명은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61%는 피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평균(36%)과 유사하게 한국인 응답자의 33%는 호수와 바다 등 더위를 피하기에 적합한 물이 있는 여행지로 휴가를 떠나는데 관심을 보였다. 얼음 치유 테라피나 사운드 배스, 수중 요가 등 물속에서 진행하는 웰니스 액티비티가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관적인 모험 ‘무계획 여행’ 한국인 2명 중 1명은 내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탐험하고 싶다고 답하며 직관적인 모험가 기질을 보였다.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예상치 못한 경험을 마주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인 5명 중 2명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며, 10명 중 7명은 여행 중 기분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이해하는 ‘미식 여행’ 내년에는 여행을 통해 향토 음식의 유래와 식문화를 알아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5명 중 3명은 ‘각 여행지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차세대 음식 트렌드보다는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요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5명 중 4명은 현지 요리를 맛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문화 체험 상품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힐링 여행’ 인기 지속···지속가능한 여행 부각 힘들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힐링 여행은 내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내년 휴가에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수면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가성비를 겸한 럭셔리 여행 △환경 보호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숙소를 찾는 ‘착한 여행’이 핵심 트렌드로 꼽혔다. 부킹닷컴 측은 “2024년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에는 여행이 삶을 최고의 방식으로 즐기기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며 “처음 가보는 곳에서 누리는 짜릿한 모험부터 새로운 문화에 몸을 맡겨 보는 도전까지, 여행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06 15:34:02[파이낸셜뉴스]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레 동안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27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는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여행 의향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0%, 2022년 3.2%, 작년 9.3%로 꾸준히 커졌다. '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률도 74.8%로 작년(70.9%)과 비교하면 3.9%포인트 늘어났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꼽혔다. 선호 이유로는 가까운 비행거리, 낮은 환율, 가성비 등이 언급됐다. 이들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직장동료(4.0%) 등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은 12.6%였다. 또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작년 72.6%에서 올해 75.4%로 2.8%포인트 증가했다. 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13∼18일) 하루 평균 20만1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향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이 쓴 여행 지급은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89.2% 수준으로 늘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쓴 여행 수입은 75.4% 회복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는 64억80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2018년(-78억3000만달러)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적자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한 여행 수입은 78억4000만 달러에 그쳤고,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여행 지급은 143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2 06:31:36[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 10명중 1명은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이용 국민 12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1.2%가 연휴기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9.3%) 대비 약 1.9%p 증가한 수치이자 지난 2020년 첫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올해 추석연휴는 추가 2일을 연차로 사용할 경우 최대 9일의 휴일이 생긴다. 이에 직장인들 중 '해당시기에 연차 사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75.4%를 기록해 지난해(72.6%) 대비 2.8%p 증가했다. 이번 추석연휴에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31.1%)과 베트남(18%)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비행 거리, 엔저 현상 지속(일본), 가성비 선호(베트남) 등의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8%로 지난해(70.9%) 보다 3.9%p 늘어났다. 해외 체류기간의 경우 '1주일 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74.6%로 지난해(61.8%) 대비 12.8%p 증가했다. 이번 연휴 '해외여행을 함께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혼자(12.6%), 직장동료(4.0%), 단체·모임(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께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신 만큼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달 13~18일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일평균 20만1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11 09:24:0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7월 대만 방한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3%(82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방한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경상·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 뷰티·미식 등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을 소개한다. 특히 CU, 무신사 등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행사장 방문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한국에 온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와 대만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이 준비됐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지방공항과의 직항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역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MZ세대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2:42:3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3~4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고민과 노력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6년 시작 이래 매년 1000여명의 항공산업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가 집결하는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2번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우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비전 2040'에 대해 발표한다.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후 총 4개의 세션을 통해 항공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는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마틴 애들러 네덜란드 경제연구소 항공국장, 크리스 크라이스트 애틀란타 공항 부사장, 프랏 오작 이스탄불 항공 항공부문 디렉터,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이 함께한다. 행사 첫날 세션 이후에는 구독자수 23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초청해 오픈 토크 시간을 갖는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마련돼 세계 각국의 항공 업계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장 참가 등록 후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또한 8월 28일까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의 비행기 날리기 챌린지 게시물을 확인하면 빠니보틀이 첫 주자로 나선 챌린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이용 금액권을 증정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산업 주요 트렌드와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엔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재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올해 행사는 항공산업의 회복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6 14:10:3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관광수용태세 확립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하반기에 2024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8월 27일~9월 1일)를 시작으로 목포해상W쇼(9월 14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9월 27~29일), 목포항구축제(10월 11~13일), 목포문화재야행(10월 18~20일)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관광객 수요, 외국인 단체관광 등에 대응하고 하반기 주요 행사·축제에 다녀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목포시 관광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박홍률 목포시장, 관련 사회단체 대표, 여행·식품·숙박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업계 대표로 대한숙박업중앙회목포시지부 임훈 지부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목포시지부 오선영 운영위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광객을 대하는 목포 관광인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광인의 기본자세 실천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다시 찾고 싶은 목포 만들기를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실천 △공정한 가격 설정 △철저한 위생 관리 △친절한 고객 응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이종원 여행 작가가 여행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목포의 모습과 타 지역의 수용태세 정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관광객 유입은 우리의 마음가짐, 손님맞이 태도와 정성에 달려있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관광객을 위한 진심 어린 서비스가 더해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2025년 개통 목표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고, 목포역 선상역사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목포역과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로 목포 유입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3 11:51:01[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 확산 속에서 혼자 동물을 키우는 ‘나 홀로’ 반려인이 늘면서 반려동물 산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펫업계에서 동물의 건강관리, 외출, 동반 여행 등 반려동물 양육 시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2024 반려동물 양육 경험 및 펫팸(Pet+family)족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의 애로사항으로 외출이나 여행을 떠나기 힘들고(55.8%, 중복응답), 관리가 번거롭다(40.0%)는 점을 들었다. 또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응답자를 중3심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대처가 힘들다(현재 양육 중 31.8%, 과거 양육함 26.7%)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이에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시간을 돕는 용품은 물론이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기내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 등이 각광받고 있다. 집에 남겨진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 급식기, 스마트 화장실은 혼자 사는 반려인에게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쿠쿠전자의 펫 브랜드 넬로가 올 4월 선보인 '스마트 홈 카메라 펫 급식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 급여를 진행할 수 있어 보호자가 외출 중인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반려동물의 식사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다. 급여 데이터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사료 급식 기록을 시간, 일, 주, 월 단위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스마트 홈 카메라 펫 급식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추가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페스룸은 최근 국내 최초로 오픈형 고양이 자동 화장실 ‘루푸 자동 화장실’을 출시했다. 언제든 도망갈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반영한 오픈 구조로 배변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 또 자동 청소 및 AI 원격 제어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면 체중, 배변 횟수 등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수의사가 분석한 고양이 건강 상태 리포트를 매달 확인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올 3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의 건강 체크와 연동되는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론칭해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반려가구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티티케어 앱을 통해 사전 촬영한 사진·영상으로 수의사가 진료 전 반려동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기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물리적·시간적 사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주치의 판단하에 내원하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현재, 수의사가 직접 초진한 재진 반려동물의 안과 질환에 우선적으로 적용 되며, 향후, 진료 지원 범위를 확대한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항공업계에선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노선 확대와 더불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LG유플러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비행기 내에 동반할 수 있는 여행 상품 '포동 전세기'를 선보였다. 수화물 칸에 반려견을 실어야 하는 일반 항공기와 달리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을 바로 옆자리에 앉힐 수 있어 주목받았다. 지난 1~2차 운항상품은 각각 7일, 5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 정규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1인가구의 반려생활을 돕는 케어 서비스도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3 09:42:58현대건설에서 4년만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로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방배’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2015년에 선보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희소성을 뜻한다. 디에이치는 높은 수준의 아파트 상품성은 물론, 다양한 첨단기술 적용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 주고 있다. 매년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해 독점 개발한 H클린팜, H벨 등 ‘H 시리즈’ 등 하드웨어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디에이치 전용 향 ’H 센트’, 디에이치 전용 사운드인 ‘H사운드’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디에이치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구축하였고, 디에이치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 달항아리를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모색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디에이치는 ‘토탈 라이프 케어’를 목표로 한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협업하여 디에이치 입주민들이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여행 테마 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더 많은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이치는 한국표준협회 202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평가에서 디에이치는 지하공간 고급화를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디에이치만의 최초·최대·유일 특징을 살린 특화 아이템과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30개월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디에이치 방배’는 기존의 디에이치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단지는 전세대 남측향 배치로 채광에 유리하며, 세대별 동 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하여 조망, 개방감, 채광이 좋으며 방배동 정비 사업지 중 유일하게 33층으로 공사 중이다. 또한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일부평면 제외), 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하에 세대 창고가 제공될 예정이다. 타입별 특·장점으로는 전용 84㎡A 타입은 알파룸 및 일자형 아일랜드의 대면형 주방을 적용한다. 전용 101㎡A 타입은 대형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맞통풍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고급 내장재, 가구 등이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필라테스, 피트니스, GX룸 등 체육시설 외 특히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러닝트랙과 스카이 라운지, 씨네마(예정), H 위드펫, 디에이치 라운지, 다이닝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디에이치 방배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 앞 서초대로를 통하면 GBD 업무지구를 비롯한 서울 전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당IC, 서초IC 등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쉽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국내 대표 인기 주거지 서초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데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3,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위치하며 8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09 11: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