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야크,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5월부터 6개월간 ‘2024 코리아시즌’을 열어 한국 문화를 집중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시즌 기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공예,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일에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한국과 프랑스 브레이킹 합동 공연인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으로 코리아시즌 개막을 알린다. 파리올림픽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된 무대다. 한국의 댄서 겸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Pockemon Crew)가 경연 방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방문해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합동 공연을 관람한다.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신예 연주자들의 'K-클래식' 무대,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의 창작오페라 '처용',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이희문프로젝트의 '오방신(神)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공연, 한국 도예 전시, '한국의 놀이' 특별전 및 미디어아트 전시, K북 특별 전시, K콘텐츠 박람회, K-관광로드쇼 등이 시즌 동안 이어진다. 파리올림픽 기간 운영되는 '코리아 하우스'에서는 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여러 기업이 협력해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영화, 미용(뷰티)은 물론 관광, 도서, 전통문화, 한국형 발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과 프랑스 미래세대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프랑스 국립 미술대학 부르주 보자르와 함께 양국 영상예술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작품 창·제작 사업을 추진해 청년 예술인들의 교류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2024 코리아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이곳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2 16:42:02파나소닉코리아가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24 시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5년 연속 공식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파나소닉코리아 쿠라마 타카시 대표와 키움히어로즈 위재민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4년간 파나소닉코리아와 키움히어로즈는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야구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키움히어로즈 팬에게는 매 경기마다 진행되는 이닝 이벤트를 통해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 파나소닉의 다양한 제품이 제공돼 왔다. 또 매년 개최해온 ‘파나소닉 패밀리데이’에서는 파나소닉 제품 모델인 아이돌 그룹 우아!(woo!ah!)의 축하 공연은 물론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모든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파나소닉 패밀리데이 시기에는 파나소닉 제품 온라인 특가 판매 및 야구장 티켓 경품 이벤트로 야구팬들에게 구장 외에서도 파나소닉의 매력을 제공했다. 쿠라마 타카시 대표는 “5년째가 된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온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파나소닉 제품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기에 키움히어로즈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특가 이벤트는 물론 고척 구장을 방문한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1 18:21:4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다음 달 4일 '2025 코리아시즌:스페인'의 대표 공연행사 '문화를 잇는 몸짓(Un baile entre culturas)'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 문화의 확산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특별 기획한 공연과 전시를 비롯해 유관 기관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는 '코리아 시즌'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영국, 2024년 프랑스 행사에 이어 올해는 한국과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스페인에서 '두 문화, 하나의 마음(Dos culturas, un corazón)'을 표어로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대표 공연행사 '문화를 잇는 몸짓'은 마드리드의 '마타데로의 무용센터 극장에서 열린다. 김신아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상철현대무용단과 후댄스컴퍼니, 휴먼스탕스가 무대에 올라 스트리트 댄스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 예술을 선보인다. 2025 코리아시즌에서는 이번 무용 공연 외에도 11월까지 스페인 각지에서 대중음악, 클래식, 문학, 문화산업 박람회 등 30여 개의 행사를 펼친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다음 달 카르타헤나시에서 열리는 '음악의 바다(La Mar de Músicas) 축제'에서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특집 행사를 개최한다. 함께 열리는 문학 행사에는 김호연 작가, 정보라 작가 등도 참여한다. 클래식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원이 현지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해 코리아 클래식 음악제를 총 5차례 개최한다. 문학 분야에서는 10월 마드리드 '2025 리베르(Liber) 국제도서전'에 포커스 국가로 한국이 선정됐다. 같은 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현대문학축제 '코스모폴리스'에도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코리아 시즌을 통해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K-컬처에 대한 유럽 문화예술계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문화 연관산업 기관들의 홍보와 연계망 확대도 도울 계획이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국의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해외에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소프트 파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 코리아시즌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4 11:17:19[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앨애설 상대였던 ‘두산가 5세' 박상효(26)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 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해 이강인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박상효가 이강인 가족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박씨는 경기가 끝나고 세리머니를 할 때 그라운드로 내려와 이강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들이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따른다. 두 사람의 왼손 약지에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가 끼워져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우승 행사에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틀 후인 26일에도 공식 석상에서 포착됐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관중석에 나타난 것. 둘은 야닉 시너와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의 1회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이강인과 박상효씨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 디스패치가 처음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강인의 친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박상효씨를 알게 되면서 이강인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잠실 야구장을 함께 찾아 두산을 응원하기도 했다. 박상효씨는 1999년생으로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이다.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한 박용성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7 15:32:58[파이낸셜뉴스] 한국 팬들이 오랜만에 세계 최고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인천에서 마음껏 맛보고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5월 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디섐보는 2020년과 2024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LIV 골프에서 2023년 2승을 거둔 디섐보는 지난달 멕시코 대회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LIV 골프에서 평균 비거리 332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선수들의 부진은 아쉽다. 그나마 김민규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김민규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4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김민규는 현재 DP 월드투어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대회에는 벤 캠벨(뉴질랜드)의 부상으로 인해 레인지고츠 팀의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장유빈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43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작년 KPGA 제네시스 대상이자 한국인 LIV 1호인 장유빈은 어제 경기(1R)에서 한 홀에서만 무려 6타를 잃는 등 급격히 무너지며 4오버파 76타로 공동 49위에 머무른 바 있다. 장유빈은 지난 홍콩 대회에서는 하루에 14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최근 심각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3 18:30: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양한 공연과 대형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 문화의 달 5월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시는 중국의 인기 문화공연인 ‘2025 덕운사(극단) 토크쇼’를 유치해 3일 무대에 올린다. 중화권 관광객과 국내 거주 중국인 등 약 5000명이 이 공연을 보러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덕운사 토크쇼는 지난 2023년 뉴욕, 코스타리카, LA, 밴쿠버, 토론토에서, 2024년 일본 나고야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같은 날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D&E, 더보이즈, 스테이씨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대형 공연 ‘트렌드 웨이브 2025’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민간 주최로 열리는 공연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팬 약 3만2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당 공연이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인천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관광 명소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6월에는 ‘1883인천맥강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시는 강화도, 송도국제도시, 개항장, 맥강파티장, INK콘서트장 등 주요 관광지에 포토 이벤트, 전통 한복 및 개항장 복장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K-컬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상상플랫폼에는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3(월드 오브 스우파)’의 촬영 세트장과 주요 참가자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5월 이후에도 ‘코리아 트롯 페스티벌’,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이 K-컬처의 메카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2 08:42:09이번 주말은 골프 팬들에게 축제기간이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방한하고, 남녀 골프 메이저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다. 2025 KLPGA 첫 메이저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 34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LPGA 출범과 함께 시작된 역사적인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김민선7은 첫 우승의 기세를 몰아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언샷에 자신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현경 역시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운 박현경이 우승할 경우, 역대 3회 우승 기록 보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첫 우승과 2연패를 달성한 뜻깊은 대회"라며 "정교한 아이언샷과 웨지샷, 퍼트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다승자가 없는 2025시즌, 이번 대회에서 첫 다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방신실,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등이 다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우승자들의 재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이다연, 장하나, 장수연, 정희원, 최혜정 등이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고지우가 연속 톱텐 기록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박지영, 마다솜, 배소현 등 2024시즌 다승왕들도 2025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정지효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송은아, 조혜지2, 김시현 등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KLPGA 뿐만 아니다. 이번 주말 남자부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위 65명과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 통과자 10명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홍택을 비롯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상금 1위 이태훈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백준과 이태훈은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이미 1승씩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밖에 박상현, 김비오, 함정우, 옥태훈, 허인회 등 베테랑 선수들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접전이 예상된다. 아시안 투어의 강호들도 대거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타이치 코(홍콩),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뉴질랜드 오픈 우승자 라이언 피크(호주)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그밖에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가 개최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마련됐다.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의 장유빈, 김민규 등과 맞대결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30 18:12:28[파이낸셜뉴스] 이번 주말은 골프 팬들에게 축제기간이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방한하고, 남녀 골프 메이저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다. 2025 KLPGA 첫 메이저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 34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LPGA 출범과 함께 시작된 역사적인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김민선7은 첫 우승의 기세를 몰아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언샷에 자신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현경 역시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운 박현경이 우승할 경우, 역대 3회 우승 기록 보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첫 우승과 2연패를 달성한 뜻깊은 대회"라며 "정교한 아이언샷과 웨지샷, 퍼트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다승자가 없는 2025시즌, 이번 대회에서 첫 다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방신실,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등이 다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우승자들의 재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이다연, 장하나, 장수연, 정희원, 최혜정 등이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고지우가 연속 톱텐 기록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박지영, 마다솜, 배소현 등 2024시즌 다승왕들도 2025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정지효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송은아, 조혜지2, 김시현 등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KLPGA 뿐만 아니다. 이번 주말 남자부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위 65명과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 통과자 10명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홍택을 비롯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상금 1위 이태훈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백준과 이태훈은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이미 1승씩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밖에 박상현, 김비오, 함정우, 옥태훈, 허인회 등 베테랑 선수들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접전이 예상된다. 아시안 투어의 강호들도 대거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타이치 코(홍콩),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뉴질랜드 오픈 우승자 라이언 피크(호주)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그밖에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가 개최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마련됐다.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의 장유빈, 김민규 등과 맞대결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30 11:45:02[파이낸셜뉴스] 남자 실업 핸드볼 H리그의 최강팀 두산이 10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국내 최초 10연패를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루게 됐다. 27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윤경신 감독의 두산은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 SK 호크스와 경기에서 26-22로 제압했다. 지난 21일 1차전을 26-24로 이겼으나 23일 2차전에서 17-19로 졌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2024-2025시즌도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휩쓰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두산은 10시즌 연속 국내 실업 최강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H리그가 도입된 지 13년 만이고 남녀 최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 리그 8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독식했다. 두산은 이번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반까지 SK와 12-12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특히 두산 입장에서는 패한 2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SK에 동점 골을 얻어맞고 후반에 역전당했는데, 이날도 전반 종료 직전 SK 김동철에게 동점 골을 내줘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두산은 후반 초반 베테랑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한때 8골 차까지 달아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이한솔이 7골을 넣었고 정의경(4골·3도움), 김연빈(4골·5도움), 김태웅(5골·3도움) 등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2016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 SK는 올해도 두산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팀 창단 후 실업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9전 전패를 당하다가 이번 시즌 2차전에서 첫 승을 따낸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외국인 선수 주앙 푸르타도가 혼자 8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7 00:37:02H리그의 최강팀 두산이 핸드볼 리그 10시즌 연속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이번 시즌도 우승할 경우 최초로 10연패를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루게 된다. 윤경신 감독의 두산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 SK 호크스와 경기에서 26-24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10시즌 연속 국내 실업 최강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H리그가 도입된지 13년 만이고 남녀 최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국내 실업리그에서 8시즌 연속 우승했고,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초대 챔피언에 올라 최근 9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국내 최강이다. 두산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SK를 만나 2전 전승을 거뒀고,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 역시 4승 1패 우위를 보였다. 전반을 13-11로 앞선 두산은 후반에도 줄곧 1∼2골차 리드를 지키다가 SK 허준석과 이현식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24-24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반격에서 김연빈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민규의 득점으로 다시 1골 차로 앞서 나갔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종료 50여초 전에 SK 이현식의 7m 스로를 김동욱 골키퍼가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종료 20초를 남기고 강전구가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2골 차를 만들어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두산 강전구가 8골, 이한솔이 6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SK 이현식은 6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마지막 동점을 이룰 수 있었던 7m 스로를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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