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L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DL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요 사업분야의 업황이 악화되는 만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일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시장과 고객의 눈높이와 기대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시장과 고객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면서 “특히 개인의 기술과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과감하게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규 임원들이 미래 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최고가 되기 위한 열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차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 ◇신규선임 △강형구 △박창용 △권현성 △배종식 △한만유 △조형길 ◆DL건설 ◇신규선임 △김은철 △김동원 △김정한 △구본홍 △임성훈 ◆DL케미칼 ◇승진 △성덕훈(전무) ◇신규선임 △김시영(전무) △서정훈(상무) △최연우(상무) ◆대림 ◇승진 △김영훈(전무) ◇신규선임 △이용천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2 15:40:08【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7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올해 8월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포천시민들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에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포천시는 2025년까지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여론조사에서 90.3%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이다. 또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 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GTX-G 노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 인구 성장을 위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 등 다각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의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오는 2025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또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 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21:20:21[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27일 LG전자에 대해 향후 기업간거래(B2B) 중심 사업구조변화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LG전자는 미래 먹거리로 B2B 사업을 점찍고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키친,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등 사업에 힘을 실어왔다. KB증권은 향후 LG전자의 B2B 매출 비중을 지난해 35%에서 올해 4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에는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LG전자가 B2B중심의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 완화와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웹OS, 구독가전)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다변화된다"며 "배당성향 변화(25%)·LG의 LG전자 지분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을 두고 중동발 정세 불안정 등 물류비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LG전자 1·4~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회할 위험 요소로 생활가전(H&A), TV(HE) 사업부 수익성 부진, 전장(VS)수익성 개선 둔화를 꼽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7 09:44:29【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 공모에 '양주 회암사지'가 도내 단독으로 선정되며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은 국가유산청에서 경쟁력 있는 우선등재목록 또는 신규 잠정목록으로 선정된 국내 유산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연구비 지원,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미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을 소재하거나 잠정목록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 성과가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지난 2020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시는 내년 분야별 연구진 및 자문위원을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가치 보완 연구, ▲예비평가 신청서 작성 연구,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 문화도시 양주의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5 15:49:44【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생활임금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86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과천시 생활임금인 1만1600원보다 2.2%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30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도 생활임금으로 월급을 환산하면 247만8740원(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을 지급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노동자의 생계 보장과 실질적인 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임금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생활임금을 인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과천시 생활임금은 경기도 내 3위 수준이다. 노동자 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과천시 생활임금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 평균 가계지출 수준, 최저임금, 시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있으며, 현재 과천 내에선 112명이 적용 대상이다. 이상욱 과천시 지역경제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논의하여 얻은 생활임금 수준이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4:18:18서울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1436원보다 3%(343원) 오른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1749원 많은 금액이다.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1811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등 총 1만4000여 명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8 18:52: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1436원보다 3%(343원) 오른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1749원 많은 금액이다.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1811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4000여 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노동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한 생활임금을 최종 확정했다.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3년 3.6%, 2024년 2.5%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노동자의 교육·문화·주거생활 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서울시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6 03:52:1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오는 19일까지 2025년 주민 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투표는 주민 참여예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이 선호하는 정책을 조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은 2025년도 주민 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4월까지 총 72건의 사업을 접수했으며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 참여예산 분과위원회와 10개 읍면 지역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7건의 사업을 발굴해 냈다. 이 중 올해 즉시 시행 가능한 7건을 제외한 총 10건의 사업을 주민투표 대상 사업으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투표 대상사업은 홍천군 경로당 시설관리, 어르신 전동차 야광 스티커 지원사업, 순환자원 회수 로봇 설치 등 지역주민이 더 나은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이 포함돼 있다. 주민투표는 홍천군 홈페이지 주민 참여예산 알림창 및 주민투표 설문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중복해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주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2025년 본 예산에 편성돼 군의회 의결을 거쳐 홍천군 주민 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민이 제안한 사업이 부서 검토와 주민 참여예산기구를 통하면서 다듬어져 주민투표에 올라오게 됐다”며 “곱게 빚어진 주민 참여예산사업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주민투표 참여를 통해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3 16:05:52[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 △경영일반(사업관리) △안전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며 인적성, 면접 등 전형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13일까지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인재상과 채용 프로세스, 근무 및 복지환경,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자리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건설업 및 건설사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직무 소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2 14:07:17[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정부를 향해 "2025년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앞으로 다가온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2025년도 증원 1년 유예를 결단하고 의사, 정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정부는 '2025년 정원은 변경이 불가능하고 2026년부터 논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러한 정부 정책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의대생과 전공의 선생님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파국을 넘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말 것인데, 2025년 정원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으면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지금도 일부 의대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나머지, 학생들 사이에서도 멀리서 구경만 하는 ‘관광교육’이라 불리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정원이 2~3배 더 늘면 소그룹 실습 위주의 의대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의대 정원을 늘려도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면 의평원에서 자격 미달의 의대에 대해 의사시험을 못 치게 하거나, 시험을 치더라도 재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의사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의사가 될 수 없다"며 "입학생을 1500명 증원했는데 졸업 때 의사고시에서 1500명이 탈락한다면, 의사 수는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왜 이런 사회적 혼란을 감수하고 증원하려 했는지 당장 말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월부터 안 의원은 의정갈등의 해법으로 의대 증원의 규모를 정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제안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의료와 같이 국민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시스템에 대한 개혁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 하에 꼼꼼하게 미래 계획을 수립해야 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의료계는 교수, 전공의, 의대생, 의사협회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으나 의료대란의 핵심은 전공의와 의대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전공의와 의대생과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2025년 증원을 1년 유예하고 공론의 장을 열어 치밀한 미래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제방법을 제시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전공의 선생님들을 포함한 의료인 여러분들도 의료대란의 최대의 피해자는 국민이며,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다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12 09: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