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발전후원회 이사로 지난 7일 오후 서울 혜화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발전후원의 밤' 행사(사진)에 참석,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500만원어치)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인주 발전후원회 회장, 고성환 총장, 손현례 총동창회장, 총학생회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발전후원회 사업계획 보고, 발전기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전후원회 후원의 밤은 '그들의 하루' 소설가 차인표 배우를 초청, 우리에게 하루 동안 생기는 일상의 일들에 대한 특별 강연이 마련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리더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방송대 총동문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I Love 방송대 마라톤 축제'를 비롯해 한국방송통신대 본관 중앙도서관 내 스터디룸 조성 기금 뿐 아니라 방통대 총동문회 명예고문으로 교내 환경미화원들의 위한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10 17:10:03러닝이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현지 여행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하나투어는 우선 내달 6일 출발하는 ‘2025 사이판 마라톤 5일’ 패키지 및 자유여행 상품을 내놨다. 두 상품은 공통적으로 대회 참가권을 포함하며, 사이판 시내 호텔 숙박 및 조식, 공항과 숙소 간 왕복 픽드랍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는 경기 안산시 소속 육상선수로 다수의 마라톤 대회 완주 경험이 있는 박민경 러너가 전 일정에 동행하며, 출발 전 서울에서 총 2회 러닝 모임을 진행한다. 또 자유여행의 경우는 대회 일정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자유롭게 소화한다. 오는 3월 21일 출발하는 ‘2025 다낭 마라톤 5일’도 패키지 및 자유여행 등 두 가지 상품을 내놨다. 여기에는 5㎞ 참가권이 포함돼 있으며, 패키지 상품의 경우는 현지 러닝 인플루언서 런쫑이 전 일정을 함께한다. 또 사이판 상품과 마찬가지로 서울에서의 사전 러닝 모임 2회도 포함돼 있다. 하나투어는 이밖에도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의 하나로 손꼽히는 ‘2025 시드니 마라톤(8월 31일 개최 예정, 참가권 개별 구매)’과 연계한 항공, 호텔, 관광 패키지 상품도 내놔 대회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03 14:14:23[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오팔룸에서 열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리더스클럽 송년회에서 '2025년 KNOU 리더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향후 발전 방향과 봉사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날 모든 참석자들과 방통대 환경미화원 등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I LOVE 방송대 마라톤 후원과 교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설·추석 명절 선물 전달, 사랑의 합동결혼식 후원,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기부, 방통대와 함께 이화동과 혜화동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 등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회장은 이같은 방통대 총동창회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후원 활동으로 손현례 총동창회 회장으로부터 방통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위촉장과 함께 금배지를 전달받았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0 22:43:5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2025 서울마라톤' 등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2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며, 각 대회의 평균 지원 금액은 2억7000만원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우수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를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 공모 결과 서울에서는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5', 'ICU 월드컵 치어리딩 2025 서울' 등 4개 대회가 선정됐다. 이어 경기권에서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 선수권대회'와 '2025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선정됐다. '2025 대구마라톤대회'와 '2025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는 전년도에 이어 연달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2025 광안리 국제 여자비치발리볼대회', '2025 부산세계사브르 주니어월드컵대회', '대구 2025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 '2025 Gyeyang Open', '2025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FIBA 3x3 홍천챌린저 2025',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2025 경주 국제마라톤',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문체부는 내년에도 '옵서버 프로그램'을 실시, 지자체 공무원과 종목단체 직원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 및 개최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는 지자체 공무원과 종목단체 직원 200여명이 '2024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등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3개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운영 비법을 공유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회의 현장 점검은 물론 대회 결과도 평가한다. 우수대회는 다음 해 심사시 가점을 부여해 지역별 우수대회로 육성하고, 대회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대회는 컨설팅을 통해 대회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문체부 최성희 체육협력관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자체가 개최하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나라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0 06:23:52[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6개월 동안 '62년 만에 부(部) 승격을 통한 보훈의 위상 강화를 비롯해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과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향후 계획으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과 광복 80주년 계기 범국민적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 완수를 꼽으며 이같이 공개했다. 국가보훈 분야 성과, 부 승격 등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 설치 이후 62년 만에 △'국가보훈처를 부(部)로 승격'시켰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책임지는 부 승격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 가족을 합당하게 예우할 수 있도록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구체적으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과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보훈문화 확산과 보훈의료·재활 서비스 등 주요 보훈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갖추게 됐다. 보훈부 내에는 보훈문화정책실, 보훈문화콘텐츠과, 보훈의료심의관, 보훈의료혁신과가 신설됐다. 보훈부는 또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을 위해 군인·경찰·소방관 등 순직 제복근무자의 남겨진 자녀들이 영웅의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으로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출범식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히어로즈 패밀리만을 위한 최초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최태성 역사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멘토 55명과의 진로상담, 문화·체육활동 등을 위한 대학생 2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 맞춤형 정서 지원을 강화했다. 국가유공자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평생 건강을 돕는 치료·재활·요양을 연계한 융합형 의료 시설을 조성·확충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매년 100개소 이상 추가 지정하고 있다. 전국 6개 보훈병원을 거점으로 권역별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를 구축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심리재활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어떤 보훈병원을 가더라도 진료기록을 바로 확인, 개인별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2024~2027년)에 착수했다. 복무 중 부상을 입은 군·경찰·소방관이 보훈병원이 아닌, 군·경찰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국가보훈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신속하게 보훈대상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기 재직한 경찰·소방관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을 마치고 내년 2월 말부터 시행한다. 또한, 군 복무기간을 호봉·임금 등 근무경력에 반영하기 위한 제대군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됐다. 여기에 15종의 국가보훈신분증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 금융거래와 공직선거 투표, 항공기 탑승 등 국가신분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괴산호국원(2.3만기)과 산청호국원(1만기) 확충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까지 이천·영천·임실호국원에 9.5만기를 확충한다. 아울러 보훈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국민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소액으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모두의 보훈 드림’ 누리집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RM(1억원)을 비롯해 제복근무자 감사 마라톤 ‘리스펙트 런’ 수익금 등 민간에서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품격있는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참전유공자와 국민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 2023년 6·25참전유공자(3만6176명)에 이어 올해 월남참전유공자(17만5114명)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 칠곡군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등 63명을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 민간에서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 나섰으며, 올해 처음 추진한 ‘제1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이틀 동안 25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만족도 95.5%)하는 등 보훈이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이자 보훈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추진계획, 일류보훈 실현 등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보훈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다가오는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등 당면한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상금 등을 인상하고, 국가가 입증하는 공정한 심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 관련성이 있는 질병 등의 입증 부담 완화는 물론 등록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신속한 보훈을 실현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시·군·구별 5개소(1140개소)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명예수당을 역대 정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 신규 조성을 통해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다가오는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숭고한 가치가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가적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국무총리 산하 범부처·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 완수'를 발표했다. 1955년 개원한 국립서울현충원이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됨에 따라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와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보훈 문화 공간으로, 또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추모 공간, 그리고 국가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재창조해 일류보훈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품격있는 보훈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헌신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8 11:01:46[파이낸셜뉴스] 의대 증원을 포함하는 정부의 '의료 개혁' 추진에 대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올해 1학기부터 휴학 중인 학생들의 내년 복귀 역시 더욱 가능성이 낮아졌다. 의대협은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확대전학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에서 300여 명의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시국 문제 규정의 안과 향후 협회 행보의 안, 회원 권익 보호의 안, 시국 문제 종결 방식의 안 등을 논의했다. 의정갈등 이후 열린 첫 의대생 총회로 사실상 내년 의대생들 행보의 가늠자로 여겨진다. 총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다. 의대협은 결국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협회가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내용을 재적 280명, 의결권자 269명 중 267명 찬성, 반대 2명으로 가결했다. 사실상 대부분이 내년 투쟁에 동의한 셈이다.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패키지·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의료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의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 중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증원 백지화'를 포함한 요구안 관철을 위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국 문제에 대한 협회의 투쟁 종결 선언은 총 회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도록 한다'는 안건은 263명이 찬성(반대 1명·기권 2명)해 가결했다. 투쟁 연장과 마찬가지로 의대생 여론 대다수가 동의를 표한 이후에야 투쟁 종결 입장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일괄승인 한 이후 정부는 권한을 각 대학에 일임했다. 교육부는 "내년 복귀를 여전히 믿고 있다"며 "동맹휴학을 승인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대학 일선에서는 사실상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속속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가톨릭대와 인제대, 부산대, 제주대 등이 휴학 승인 절차를 마쳤다. 재정상 이유로 '눈치싸움'을 벌이던 지방권 의대 역시 승인 물결에 동참 중이다. 지난 12일 부산·제주대에 이어 총회가 열린 15일에는 전남대도 의대생 휴학을 승인했다. 조선대 역시 휴학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5 16:01:24가민은 가민 러닝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러닝 커뮤니티 가민 런 클럽(GRC) 4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RC는 가민에서 주최하는 러너 전용 커뮤니티로, 가민 유저의 로열티 증대 및 올바른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11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21년 5월 출범 이후 국내 러너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훈련 프로그램 및 트랙 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GRC 4기가 기존 GRC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점은 바로 가민의 전문 페이서가 되고 싶은 러너들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GRC 4기는 8주간의 페이서 집중 훈련과 오는 11월 3일에 개최되는 2024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참가를 통해 최종 페이서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기수도 지난 3개 기수를 맡아온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 코치와 삼척시청 소속 임경희 선수가 헤드 코치로서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기수에서는 페이서 육성에 맞게 전문 코치진의 대면 훈련을 포함해 가민의 프리미엄 러닝 전문 스마트워치 포러너 965와 2024 JTBC 마라톤 풀코스 참가권, 가민의 각종 러닝 물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8주간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미노바이탈 △샥즈 △셀시어스 △루디프로젝트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들이 협찬사로 함께 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가민은 8주간의 페이서 육성 훈련과 2024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를 거친 후 가민 페이서 기준에 부합하는 멤버들을 최종 선발해 2025년 가민 페이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가민 페이서에게는 가민의 러닝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가장 먼저 착용해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과 함께 가민의 각종 러닝 이벤트에 페이서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RC 4기 페이서 지원을 희망하는 러너는 이달 30일까지 가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민 러닝 커뮤니티 GRC는 오직 가민만을 위한 페이서를 모집하고 육성하는 4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며 “코치님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 실력과 페이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미래 가민 페이서로 활동할 많은 러너들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4 09:38:2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한다. 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은 13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가 행사급으로 격상시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9월 15일 4년 만에 개최된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행사로 발전시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여는 제2의 인천상륙작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차 대전의 전세를 뒤엎어 연합군을 최종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수도 서울을 탈환하는 발판이 됐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전선의 북한군 주력 부대를 포위·붕괴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천상륙작전은 모두 20세기 전쟁사를 바꿔 놓은 기념비적인 작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20여 개국의 정상이 모여 화해와 외교를 펼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과는 달리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초청해 개최하는 기념식과 소규모 추모식이 전부였다. 시는 72년 전 전쟁의 양상을 바꿔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던 인천상륙작전을 재조명해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천이 가진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는 조엘 브뤼노 캉시장을 만나 세계 전사에 빛나는 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으고 캉시 대표단을 인천시에 초청했다. 이에 대해 브뤼노 캉시장은 초청을 수락하고 202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인천시를 초청했다. 시는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7년 노르망디주와‘문화유산보존 및 평화수호를 위한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분야별 교류 협력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내년부터 연도별 단계적으로 확대해 75주년이 되는 2025년에 8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 관련 TF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 범시민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또 역사·기념관 건립 등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내년부터 일회성 기념 행사가 아닌 기념주간을 지정하고 인천상륙작전 재연식을 비롯해 국제안보포럼, 참전용사 호국보훈 문화체험, 9.15마라톤대회와 안보그림그리기 대회, 인천상륙작전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유정복 시장은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의 규모와 기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상륙작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국가들의 정상들과 참전용사들이 함께 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14 11:13:09[파이낸셜뉴스] 제2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도로정찰대팀이 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22일 보코(VOCO) 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본선 및 시상식'에서 '도로정찰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로정찰대팀은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인 KT의 에이블 스쿨(AIVLE School) 출신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사진을 분석해 차선의 도색이 노후한 지점을 찾아 도로 정비를 돕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도로 정비에 소요되는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주거, 녹지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커톤은 해킹(Hackim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협업을 통해 앱·웹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생들에게 그간 쌓아온 직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습의 장(場)을 제공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전액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신산업·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 직업훈련 사업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로, 150개 팀에 706명의 청년이 참가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길러온 직무역량을 뽐냈다. 이날 본선에 올라온 10개팀(54명)은 지난 4월부터 치러진 온라인 예선을 거쳐 결정됐다.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고용부장관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4개 팀에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과 각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평균 6개월, 길면 1년 동안의 힘든 훈련과정을 잘 견뎌온 우리 청년들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에 감탄했다"면서 "향후 K-디지털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현장 실무인재 양성 사업을 2025년까지 매년 6만 명 수준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6-22 15: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