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한국 기업이 AI라는 기회를 활용해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3일 디지털 마케팅 산업 부문 리더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구글 광고의 최신 트렌드 및 소비자 인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New era of AI, New era of Ads - 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 나가는 Ads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광고주, 광고 대행사, 제작자, 개발자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 종사자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IT 서비스 및 컨설팅 제공업체 액센츄어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마케팅 분야 AI 활용 트렌드에 관한 조사 내용을 담은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 아태지역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생성형 AI 연구 및 적용에 있어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한국의 2030년까지 연평균 생성형 AI 성장률은 26%로 확인됐다. 특히 소비재와 리테일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기획·실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기업이 AI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엑센츄어가 분석한 한국의 AI 마케팅 준비도와 구현도는 각각 5점 만점 중 3.24(아태지역 3.23), 구현도는 34%(아태지역 38%)였다. 한국의 기업들은 대부분 준비도 대비 구현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AI 도입가' 단계의 모습을 보였다. 구글의 AI 마케팅 툴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실행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한 사례들도 이날 소개됐다. 특히 LG유플러스의 '풀퍼널 마케팅'과 올리브영의 AI기반 통합 퍼포먼스 마케팅은 신규고객 확대와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ROAS)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성공 사례로 다뤄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3 18:38:24[파이낸셜뉴스] 2030년까지 산업단지를 태양광 6GW 보급의 핵심입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3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단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공급망 강화전략' 발표에 따른 실행계획이다. 무탄소에너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원전과 함께 질서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 중이다. 제11차 전기본에 담긴 연간 6GW 이상의 도전적인 보급전망 실현을 위해서는 계통부담, 주민수용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 산업부는 거주인구가 적고 계획적으로 개발된 산단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단에는 기업이 밀집해있어 전력소비가 많고, 연도별 설치량도 증가추세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산단 태양광 6GW 보급을 목표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입지확보 △인허가 △설비운영의 사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단별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입주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허가 단계에서는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기간을 단축한다. 운영단계에서는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안정성 확보에 지원할 전망이다. 질서있는 태양광 보급을 위한 공공의 역할도 강화한다.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입지발굴, 공공 시범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올해 천안·대불·울산·포항 산단을 비롯해 총 240MW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공장주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단 근로자의 부가수입 증대를 통해 산단 내 태양광 보급확대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장기 근속유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보급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도 추진한다. 먼저 산단에 사업수요를 유도하고 공장주 참여확대를 위한 '산단기업 참여형'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단에 입주한 기업, 공장주 등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일정조건을 충족할 시 입찰 우대적용 등을 검토한다. 또 공장주 변경으로 인한 설비 철거리스크 해소를 위해 보험상품 신설, 임차권 등기유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우리나라의 제한된 입지상황에서 산업단지는 질서있는 태양광 보급의 최적입지이고, 공공주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비용효율적 보급을 추진하겠다"며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산단태양광 활성화와 사업모델 확산에 힘과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3 11:15:46"2030년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원의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일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 경영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타운홀미팅을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혁신을 이루겠다는 장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본원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소재 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그룹 전체 매출은 126조원, 영업이익은 3조9000억원이다. 장 회장은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2030년 매출 250조원,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2 18:58: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2030 광주 대전환'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반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광주시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3급 7명, 4급 18명, 5급 29명 등 총 245명을 승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추진 동력 확보와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으며, 특히 '승진' 중심 문화를 '일'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우선 국·과장급 이상은 역점 추진 사업에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간부를 발탁해 미래 설계에 속도를 내게 했다. 또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존중하되, 현안 업무 성과 창출자 등 시정 기여도가 큰 직원은 과감히 발탁해 미래 준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3급 승진자는 7명으로 김동현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청년정책관, 교육정책관 등을 역임한 인재 양성 분야 전문가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주의 새로운 변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관광진흥과장, 관광도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 관광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과 대외적 네트워크로 광주시 주요 정책에 대한 협의 조정 등 현안들을 적극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하 대변인은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관 등을 거치며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풀어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은 경제·일자리 분야 전문성이 뛰어난 관리자로, 광주시 핵심 현안인 복합쇼핑몰 유치, 5대 신활력벨트 구축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영동 비서실장은 민선 8기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거치며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 업무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현윤 주택정책과장은 건축직으로 주민 반발 등 난제에 부딪힌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과 사전공공기획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북동재개발사업 등 복잡한 주택개발사업을 특유의 전문성과 추진력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토목직으로 전문성과 성실함을 강점으로 동절기 제설작업과 포트홀 정비 등 도로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또 민선 8기 들어 보육, 인사, 홍보, 공공기관 혁신 등 핵심 현안 부서에 장기 근무하면서 성과 창출과 시정기여도를 고려해 4급 승진자 4명을 발탁 승진에 포함했다. 아울러 '더 살기 좋고,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공직자를 승진자로 의결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진소요 최저연수 단축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이번 인사에 반영해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진작에도 힘썼다. 김대원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민선 8기 후반기는 '2030년 광주'의 새로운 변화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자들이 가진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는 인사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5일자 4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19일까지 5급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하고, '더 좋은 광주'의 도전과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인사 내용. ◇ 3급 승진 ▲대학인재정책과 김동현 ▲문화정책관 김성배 ▲대변인 신동하 ▲신활력총괄관 이승규 ▲총무과 이영동 ▲도로과 백남인 ▲주택정책과 정현윤 ◇4급 승진 ▲총무과 고인엽 ▲인사정책관 김상율 ▲청년정책과 김영화 ▲정책기획관 김용진 ▲경제정책과 나병우 ▲대변인 박광석 ▲미래산업총괄관 박형주 ▲문화정책관 양보근 ▲여성가족과 윤미경 ▲안전정책관 정준호 ▲돌봄정책과 형광일 ▲교통운영과 윤동현 ▲건강위생과 배강숙 ▲자원순환과 정미경 ▲건축경관과 박기병 ▲도로과 배두엽 ▲회계과 최길배 ▲보건환경연구원 김연희 ◇5급 승진 ▲안전정책관 강현애 ▲대변인 김무진 ▲노동일자리정책관 김수미 ▲신활력총괄관 김지은 ▲예산담당관 김형완 ▲청년정책과 박지혜 ▲문화정책관 송윤상 ▲대중교통과 심현정 ▲여성가족과 윤미월 ▲시민소통과 이재욱 ▲경제정책과 정경호 ▲자치행정과 최미진 ▲정책기획관 한명진 ▲대변인 신재경 ▲데이터정보화담당관 이현경 ▲감사위원회 한광훈 ▲돌봄정책과 정유선 ▲자원순환과 정신근 ▲안전정책관 윤태율 ▲녹지정책과 김용일 ▲감사위원회 김민경 ▲문화도시조성과 김석우 ▲광역교통과 이연희 ▲공간혁신과 최영호 ▲공간혁신과 기윤 ▲회계과 김광태 ▲AI반도체과 염경환 ▲보건환경연구원 이윤국 ▲농업기술센터 임형준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2 18:09:01[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CDMO 톱 10 안에 진입할 것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2일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착공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송도 공장의 주요 시설 등을 소개하고 송도와 미국 뉴욕 시러큐스 소재 생산시설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관련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12만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건설해 36만리터의 CDMO 능력을 확보한다. 시러큐스 공장의 생산능력인 4만리터와 합치면 총 40만리터의 생산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미국과 한국 양쪽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인적 자원 교차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형덕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증설부문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BMS로부터 인수하면서 전문인력 모두를 직원으로 받아들였다"며 "송도의 우수 인력들과의 '로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역량을 끌어올려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송도 공장의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hg-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최신 설비가 들어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생산 설비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기 및 원부자재 도입 및 스마트 I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가 조성되면 대규모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송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의 지리적 이점 및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바이오캠퍼스 1공장 착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300명이 참석했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사했다. 이번 1공장 건립은 롯데건설이 설계와 조달, 시공 등 EPC를 담당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조성으로 약 3만7000명의 고용 효과가 창출되고 7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2 14:25:12[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2030년에 그룹 합산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로 성장해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포스코그룹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인화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100일 현장동행을 마무리하고 7대 미래혁신과제 중간점검과 함께 포스코그룹이 만들어갈 미래 경영비전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본원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2차전지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원을 목표로 소재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철강, 2차전지소재, 신사업 발굴·사업회사 관리, 신뢰받는 경영체계·기업문화 총 4 부분으로 나눠 발표하면서 '2030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철강은 제조원가 개선과 판매 및 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0억원의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효과를 거뒀다. 탈탄소 전략에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녹색전환을 위해 하이렉스(HyREX) 기술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는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2차전지소재는 기존 공정의 생산성 향상부터 원료 수급 및 판매처 다변화,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재검토 등 그룹 전체 밸류체인의 질적 개선안을 도출했다. 또한 '전기차 캐즘' 시기를 시장선점을 위한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보고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염호와 북미·호주의 광산·자원회사와 협업 등 우량 자원에 대한 투자방안을 확정했다. 특히 필연적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성장시장 중심으로 철강과 2차전지소재사업을 함께 진입해 시너지효과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그룹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신소재 분야도 5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취임과 함께 출범한 '거버넌스 혁신TF'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후보군의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게도 롤모델이 될 것을 약속했다. 또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신윤리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CEO가 직접 전그룹사로 전파하는 '윤리대담'을 신설했다. 또 그룹 준법·윤리경영 자문역할을 수행할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포스코 클린 위원회'를 설치한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의 소중한 열정에 감사와 함께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발 더 가까이 가고 솔선수범해 서로를 신뢰하는 원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2 10:16:23[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인프라 및 선박 등 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또 신규 배당정책 및 무상증자 실시 등 주주친화 경영도 추진키로 했다. 이규복 대표 "공격적 매출 성장·수익성 확보"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001년 설립 후 20여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사업계획 공유를 목적으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와 소통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목표 매출을 '40조원+α'로 설정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 7% 수준을 지향점으로 잡았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공격적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의 투자를 집행해 지속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다. 투자액은 기존사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물류 사업에 36%, 해운에 30%, 유통에 11%로 나눠 집행한다. 나머지 23%는 신사업 확대 등을 위한 전략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 평균 1조3000억원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전략적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M&A)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계열사 매출 비중 40%까지 높인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 26조~27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원으로 제시하고 이를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이상, 영업이익 3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다. 중장기 외형성장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의 확장, 비계열 매출 적극 확대, 신사업 전개 등 3가지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 중 현대차그룹 이외에 비계열의 비중을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독립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비계열 사업 확대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종단 간(E2E) 물류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2E는 화물의 출발에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선적지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보관하고 선박, 항공, 철도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며 최종 도착지에서 통관, 보관, 내륙 운송 업무까지 처리하는 '물류 토털 서비스'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사업의 대상을 기존의 자동차 부품에서 전기차 배터리, 건설 기계, 에너지 설비 등 전후방 인접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금속, 화학, 바이오,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까지 고객폭을 넓힌다. 또 회사의 주요 수익 사업 중 하나인 해운(자동차선·벌크선) 부문도 확장한다. 자동차운반선 경우 과감한 투자로 선대를 확대해 현재 소화하고 있는 연 340만대 수준의 완성차 해상운송 물량을 2030년 약 500만대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는 2030년 글로벌 완성차 해상 운송 시장 전체 예상 물동량(2400만대)의 약 20%로 전 세계 자동차 운반 선사 중 1위 규모에 해당한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로 대표되는 친환경 전략소재 공략에도 속도를 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에 지분 투자를 단행해 전처리 기술과 설비 사용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 2021년에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 수거를 위해 전용 회수 용기 특허를 취득했다. 주주가치 제고 속도현대글로비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3개년간 신규 배당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당정책이 기존 '전년도 주당배당금(DPS)의 5~50% 상향'에서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상향&배당성향 최소 25%이상'으로 신규 변경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배당성향 최소치인 25%를 가정해도 2027년 주당배당금이 2023년(6300원) 대비 10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대1 무상증자도 실시된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 수량이 3750만주에서 7500만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15일이고 신주는 8월2일 상장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식 수량이 확대되면서 주당 가격이 현 수준의 2분의 1로 낮아져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 주식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30년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이 같은 회사의 성장이 주주에게도 즉각적으로 이어지도록 시장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28 16:02:30[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진정성있는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2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적극적인 자원 절감 및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세부 추진 전략을 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용기 모양을 개선하고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 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기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Preform)'의 중량 저감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 도입과 설비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 세척, 건조, 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MR-PET)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CR-PET)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재생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아이시스 ECO(에코)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장재의 자재 조달부터 폐기 단계까지 발생하는 환경적 측면과 제품 소비 단계에서 품질과 소비자 건강 측면까지 면밀히 살피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27 15:31:5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야식, 기름진 음식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묘사되는 '통풍'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호욱 의정부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요산 농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되고 남은 산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프랑스 루이 14세, 조선시대 숙종처럼 술과 고기를 즐기며 뚱뚱한 사람에게 관찰되면서 '황제병' '귀족병'으로도 불린다. 과거에는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이었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18년 43만 953명에서 2022년 50만 9,699명으로 약 18.3% 증가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증가율이 각각 48.5%, 26.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다. 통풍의 주요 원인은 고요산혈증인데, 이는 요산의 과잉 생산 또는 배설 감소로 인해 발생한다. 젊은 층에서 통풍이 증가하는 이유는 주로 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다. 특히 치킨, 고기류 등의 배달음식과 △소맥 △치맥 △혼술 등의 음주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요산 농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풍은 관절액 검사를 통해 요산염 결정을 확인하는 것이 확진 방법이지만,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혈액 검사에서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해 있을 경우에도 진단할 수 있다.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되며, 만성 통풍 관리를 위해 요산 강하제(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등)가 처방된다. 전호욱 교수는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면서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고, 청량음료, 맥주 등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료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자체가 요산의 배설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퓨린이 적게 함유돼 있다고 해도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로 요산 배출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중 요산 농도를 체크해 고요산혈증을 미리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6 13:35:49[파이낸셜뉴스] "특허 사용권을 주는 신약연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약개발을 목표로 해야 한다. 여기에 신속하고 효율적 신약개발에 대한 전략이 수립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2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mRNA와 핵산신약의 미래'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6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김경진 에스티팜 전 대표는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의 신약개발은 펩타이드 등 범위를 규정한 뒤 개발하는 방식이 아닌 모달리티를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 비용 투입으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RNA 테라퓨틱스 방식이 신약개발에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달리티는 새로운 치료접근법을 말하며 항암제의 경우 ADC, CAR-T, 항체가 각각의 모달리티라 할 수 있다. RNA, 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 가능 특히 RNA 방식은 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전 대표는 "현재 인간 유전자를 통해 개발한 많은 약물이 있지만 질병의 0.05%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질병의 대부분을 얼마든지 타켓팅으로 발견할 수 있고 신약 개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희귀질환자에 적용도 가능하다. 저비용으로 빠른 신약 개발이 가능해서다. 이 과정에서 신속하면서 전통적인 방식보다 효율성 측면에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mRNA 방식의 백신 치료제가 발병 1년 이내에 출시되면서 앤데믹 시대를 빠르게 이끌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란 특수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1년 이내 실질적 약물을 개발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며 "RNA 방식의 신약개발은 얼마든지 질병에 맞는 타켓팅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에스티팜은 RNA치료제 의약품위탁생산업체(CMO)업체로서 글로벌 3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언제가는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과학에선 실패란 것이 없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며 "RNA 테라퓨틱스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신약개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학계와 산업계에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당시 백신 개발에 성공한 모더나에서도 sRNA를 갖고 연구했지만 독성이 많이 나오자 실패로 인식했다. 하지만 이후 mRNA 임상 프로토콜에서 투입량을 줄여 독성을 낮춰 출시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 김 전 대표의 설명이다.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이날 참석한 국내 주요 내빈들도 mRNA와 핵산 신약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희귀질환 및 시장성이 높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핵산 신약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mRNA를 비롯한 핵산의 변형 기술이나 전달 기술 등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화학연구원은 산·학·연 간 역량이 결집돼 국가적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을 비롯해 ‘유전자 세포치료 전문연구단’ 과 같은 글로벌탑 전략연구단을 유치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축사에서 "한 국가의 신약 개발역량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 기회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넘어 국민을 보호하는 국가의 보건 안보 경쟁력이 됐다"며 "제약·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글로벌 규제를 이끌며 위상을 높이고 규제외교에서 우위를 점해 국내 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중이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mRNA 의약품과 핵산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0년 각각 50조원, 33조원 규모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mRNA와 핵산치료제 분야는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작은 기업도 글로벌 제약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25 12: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