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맵모빌리티는 이마트24와 협업으로 충청도 맛집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맵모빌리티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이마트24의 인프라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했다. 충청도 청양 및 단양의 숨은 가치를 조명하고자, 이동 데이터 기반 각 지역의 대표적인 맛집 메뉴를 상품화했다. 협업 상품은 △야끼짬뽕 △청양마요떡갈비김밥 △마늘떡갈비버거 △마늘정찬도시락 등 4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상품 출시와 함께 티맵에서 이마트24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25일까지는 2000원 금액 할인 쿠폰(주류·담배·서비스 상품 사용 제외)을, 27일부터 30일까지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주류·담배·서비스 상품 사용 제외)을 제공한다. 티맵 홈 배너 클릭 후 이벤트 페이지 하단부의 '이마트24 방문하고 혜택 받기' 버튼을 클릭해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할인 쿠폰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연말 모임 후 이용할 수 있는 티맵 대리 쿠폰도 제공한다. 응모자 전원은 티맵 대리 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티맵모빌리는 ‘단양 소노문 숙박권(1명)’, ‘티맵 렌터카 25만원권(4명)’, ‘청양 투어패스(15명)’, ‘청양 알프스입장권(20명)’, ‘이마트24 5만원·10만원 금액권(65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5:16:4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는 24일 진행하는 사도광산 추모식에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참석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정무관은 한국의 차관급 공무원이다. 외무성은 "이쿠이나 정무관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사도시를 방문한다"며 "방문 중 추도식에 참석하고 사도광산 시찰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측에선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참석한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 등 노동자를 추도하는 추모식을 개최한다. 추도식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일본이 한국과 합의를 통해 약속한 후속 조치로 이번에 처음 열린다. 한국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11명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고, 일본 측에서는 실행위원회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민간 단체와 중앙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22 12:46:02[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논술고사는 수험생이 지원한 캠퍼스, 모집단위와 상관없이 서울캠퍼스에서 치러진다. 올해 한국외대는 논술전형을 통해 473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2만1502명으로 4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Language&AI 융합학부는 174.14대 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 논술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Ⅰ과 수학Ⅱ 범위에서 출제된다. 서울캠퍼스 LD, LT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3 이내, 한국사가 4등급 이내여야 한다. LD, LT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 한국사가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모든 글로벌캠퍼스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1과목)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 한국사가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23~24일 오전·오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험생은 회차별 입실 가능 시간과 고사 시간을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사 당일 교내에는 수험생만 출입이 가능하다.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은 출입이 통제된다. 수험생은 반드시 고사장 정보가 기재된 수험표와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불가)을 지참해야 하며, 검은색 필기구와 컴퓨터용 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 10분 전부터는 고사장 출입이 통제되므로 입실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교내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교통 혼잡을 피해 여유 있게 출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자세한 논술전형 정보는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22 11:39:55[파이낸셜뉴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은 오는 23~24일 지역 최대 규모의 '펫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장군 반려동물협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댕댕이 이벤트'와 더불어 대규모 '프리마켓'까지 펫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울렛 1층 더 스퀘어 광장에선 미니 장애물 경기, OX퀴즈, 멍 때리기, 패셔니스타 선발 대회 등 다양한 펫 전용 이벤트 경기가 시간대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종목별 상위 순위를 기록한 반려견에게는 기념 선물이 주어진다. 또 20여개 이상의 펫 마켓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반려견·반려묘 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반려동물 건강상담, 위생미용 서비스, 간식 및 펫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제공한다.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은 다양한 '펫' 관련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앞세우며 지역 최대 '펫 프렌들리 아울렛'으로 거듭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펫 그라운드'와 400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인 '펫 파크'를 갖추고 있다. 반려견 동반 쇼핑객을 위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펫을 위한 카페, 유치원, 스파 등 펫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코코스퀘어' 매장도 입점해 있어 펫펨족에게는 지역 최고의 쇼핑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12월 29일까지 쇼핑몰 2층 이벤트홀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팝업스토어에선 포켓몬센터 카리비너 마스코트 시리즈 29종과 봉제 인형 등을 선보이며 한정판 오리지널 상품도 판매한다. 1층 마블 행사장에선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 할인 행사를 열고 겨울 시즌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세운다.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 윤형진 점장은 "지난해 열었던 행사 만족도가 높아 올해 행사는 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반려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선만큼 이들을 위한 다양하고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1 09:06:59[파이낸셜뉴스] 월 300만원에 생후 2개월 아기를 돌봐주고, 화장실 청소 등 집안일까지 해줄 입주 도우미를 찾는다는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2개월 여아를 돌봐주실 분 구합니다(주 5일 입주, 시터+가사일 포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구인 글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8시에 출근해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일해야 하며 월급은 300만원이다. 대체공휴일과 임시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하고 여름휴가는 부부 휴가 날짜에 맞춰 가는 조건으로 3일이 제공된다. 퇴직금이나 4대 보험은 없으며, 2개월 미만 일하고 그만두면 일당을 10만원으로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 글을 쓴 A씨는 “전반적인 아이 케어뿐 아니라 성인 가사, 부부 저녁식사 포함한 요리, 어른 빨래, 거실·안방·화장실 청소,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을 하실 수 있는 분을 적극 우대한다”면서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세탁건조기가 있지만 청소기와 밀대로 직접 하실 수 있는 부지런한 분을 원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아기 달래고 안아주기, 2~3시간마다 모유 수유 돕기, 분유·영양제 먹이기, 이유식 만들고 먹이기, 기저귀 갈기, 아기용품 소독, 아기 빨래, 아기 방 청소, 책 읽어주기, 동요 부르기, 산책, 재우기 등을 해야 한다”면서 “밤에 아기를 데리고 자야 하고, 아기 자는 도중에 부모가 아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아기가 자주 깬다고 해서 불평하는 분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 집에서 일하고 싶을 경우 △백일해·독감·코로나 예방접종 증명서 △3개월 이내 검사한 건강검진 진단서 △외국인 등록증 또는 신분증 △시터 자격증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 61세 토끼띠 이하, 신생아·여아 입주 베이비시터 경력 최소 5년 이상, 이전 근무지 연락처를 A씨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공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입주 베이비시터인데 꼴랑 300?" "부모와 조부모까지 3대가 사는데 성인들 가사 도우미 일까지 죄다 하라니”, “하겠다는 사람 있어도 뜯어 말려야 된다”, “이건 노예 수준이다” “저 정도면 1000만원은 줘야 할 것 같다”, “24시간 풀근무다”, "본인이라면 그 돈 받고 나열된 모든 일을 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도입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급은 238만원으로 책정됐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이다. 기본 업무는 ‘아이돌봄’이다. 아이 옷 입히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조리, 임신부를 위한 식사 준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6시간 이상 서비스’의 경우 어른 옷 세탁과 설거지, 청소기·마대걸레로 바닥 청소 등이 가능하다. 쓰레기 배출, 어른 음식 조리, 손걸레질, 수납 정리 등은 할 수 없게 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0 22:40:56[파이낸셜뉴스] 일제강점기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노동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일본 정부 고위직이 참석할지와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 추모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지 등 일 측이 얼마나 성의를 보일지 주목된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추도식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 주최로 24일 니가타현 사도섬 서쪽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린다. 추도식은 조선인 포함 모든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한일 양측 정부와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1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연락이 이뤄진 강제노동 생존 피해자 1명은 고령에 따른 어려움으로 불참키로 했다. 행사까지 나흘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여태 미정인 부분은 한일 정부 측 참석자이다. 사도광산 추도식 개최 협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차관급인 정무관 이상 인사 참석을 요청해왔고, 우리 정부도 그에 맞춰 참석자를 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최근 새 총리를 선출하면서 인사 변동이 잦은 상황이라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주목되는 부분은 추도사 내용이다. 한일이 각각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으로, 양국 당국이 내용을 협의 중이다. 일 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와 강제성을 직접 언급할지 여부 등이 주목된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때 한일이 합의한 사항인 만큼, 그에 맞는 성의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20 19:04:31【도쿄=김경민 특파원】 일제강점기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 노동자를 기리는 사도광산 추도식이 24일 사도시에서 열린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실행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민간 단체와 중앙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 정부 측 인사 중 누가 참석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은 차관급 고위직인 정무관 이상 인사가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일 양국 관계자가 참석하는 추도식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일본이 한국과 합의를 통해 약속한 후속 조치다. 일본 정부는 당시 "사도광산에서의 모든 노동자를 위한 추도 행사를 매년 현지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산 대상 시기를 에도시대가 중심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 역사를 외면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국 정부는 '전체 역사'를 반영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일본은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추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일본 내 역사 연구자인 다케우치 야스토의 '사도광산·조선인 강제노동 자료집'에 따르면 사도광산에 동원된 조선인 수는 15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20 17:03:15[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경기도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함께 국산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위한 '제24-3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소개회에선 과거 소개된 기술이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는 성과를 설명하고, 국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수출과 지속적인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정부의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우수한 개발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토의와 사업화 전략 협의가 진행됐다. 방사청은 또 다양한 방산분야 중소기업육성 지원 제도와 부품국산화 제도를 소개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방위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을 했다. 방사청은 지난해부터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0 11:03:2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이후 유튜버로 변신했다. 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20년 지기 남자친구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시원은 "저는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은근히 겁도 많고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주는 친구"라며 "제 친구들은 뭘 하든 저를 믿고 지지해 준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남자친구는 "시원이가 예전에 하던 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런 것을 서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열심히 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가슴 속에 있는 꿈을 이루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거들었다. 김시원은 2012년 글램의 멤버 다희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시며 몰래 촬영한 사적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50억원을 요구했다. 당시 동영상에는 음담패설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은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다희에서 김시원으로 바꾼 그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며 지난해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를 게재한 바 있다. 김시원은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 게 말도 안 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며 "어떠한 이유가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다.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10:29:01[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24년을 구형했다. 어린시절부터 가정폭력 시달리다, 흉기로 조부 살해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정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모(23)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4년과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황씨는 지난 8월6일 오전 0시30분께 성동구 소재의 주택에서 70대 조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황씨는 어린 시절부터 조부가 자신을 폭행하고 조모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경찰에는 황씨의 조부와 관련한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사건 당일 음주 상태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자(조부)의 가정폭력 전력을 조회했으나 형사 처벌을 받은 가정폭력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중형을 구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평생 어머니로 절 키워준 할머니 위해" 선처 호소한 손자 황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는 평소 폭력적 성향이 있었다"며 "조모에게 폭력을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범죄 전력이 없는 것은 늘 처벌불원으로 합의하면서 사건이 종결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황씨는 피해자의 아들로 알려졌으나 가족관계등록부상 피해자의 아들로 등재됐을 뿐 실제로는 손자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황씨와 피해자는 부자 관계로 지내왔으나 사실 황씨는 피해자의 손자"라며 "친부인 (가족관계등록부상) 형이 황씨를 낳자마자 피해자에게 데려왔고, 피해자가 출생신고를 하면서 부자지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건 당일 범죄를 저지를 의도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술을 마시고 통제력을 잃은 탓에 허망하게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평생 사죄하며 살아가겠다"면서도 조모에 대해 "한평생 할머니가 아닌 어머니로서 저를 사랑해주신 어머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짧지 않도록 판결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열린 1차 공판기일에서 황씨의 조모는 "(황씨가) 아직 어리고 순하고 착하다"며 "처벌을 적게 받기를 원한다. 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0 08: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