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2504.8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06% 오른 2524.86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 후 약보합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577억원어치, 기관이 4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2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현대차(-3.25%), 기아(-3.29%), 삼성전자(-2.4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1.51%), SK하이닉스(-0.26%) 등도 약세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8.56%), LG에너지솔루션(4.22%), LG화학(3.1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첫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승자로 거론되면서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상원시절 2040년까지 미국 내 신규 판매 자동차 100%를 탄소 배출 제로 차량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4.64%), 화학(3.43%), 철강(2.10%), 방송엔터(1.8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5.06%), 생명보험(-4.46%), 자동차(-3.34%), 카드(-2.67%) 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710.6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718.65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내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69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9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11 14:21:40[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9일 경기침체 우려감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였으나 2500선은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5p(0.33%) 내린 2535.9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61p(1.79%) 내린 2498.67에 출발했다가 장 초반 2500선을 곧 회복했다. 장 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6일 장중 2491.47를 기록한 이후 한 달 여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3억원, 44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541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진 결과다. 구체적으로 미국 비농업 일자리 고용률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드러낸 경기 침체 인하 신호,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것) 청산 우려 등이다.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4만2000명으로 예상치 16만4000명을 밑돌았다.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01% 내린 4만345.4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 하락한 5408.42, 나스닥 지수는 2.55% 급락한 1만6690.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에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3% 내린 6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외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신한지주(-1.75%), 네이버(-1.40%), KB금융(-1.20%)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1.14%), 현대차(0.88%), 기아(0.80%)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2.14), 금융업(-1.04%), 통신업(-0.86%)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품(2.11%), 의료정밀(1.49%)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p(1.11%) 오른 714.4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p(1.46%) 내린 696.25에 개장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9 15:42:4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9일 경기침체 우려감에 코스피지수는 장 중 2500선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6p(0.20%) 내린 2539.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61p(1.79%) 내린 2498.67에 출발했다가 장 초반 2500선을 곧 회복했다. 장 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6일 장중 2491.47를 기록한 이후 한 달 여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25억원, 17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4898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진 결과다. 구체적으로 미국 비농업 일자리 고용률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드러낸 경기 침체 인하 신호,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것) 청산 우려를 꼽을 수 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4만2000명으로 예상치 16만4000명을 밑돌았다.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01% 내린 4만345.4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 하락한 5408.42, 나스닥 지수는 2.55% 급락한 1만6690.83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신한지주(-3.50%), KB금융(-2.40%), 네이버(-1.46%)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1위에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 내린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54%), LG에너지솔루션(1.27%), 기아(1.20%)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2.75), 금융업(-1.59%), 통신업(-0.6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2.41%), 의료정밀(1.3$%)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p(1.21%) 오른 715.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p(1.46%) 내린 696.25에 개장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9 14:21:01[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9일 경기침체 우려감에 코스피지수는 장 중 2500선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0p(1.33%) 내린 2510.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61p(1.79%) 내린 2498.67에 출발했다가 장 초반 2500선을 곧 회복했다. 장 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6일 장중 2491.47를 기록한 이후 한 달 여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3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 22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진 결과다. 구체적으로 미국 비농업 일자리 고용률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드러낸 경기 침체 인하 신호,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것) 청산 우려를 꼽을 수 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4만2000명으로 예상치 16만4000명을 밑돌았다.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01% 내린 4만345.4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 하락한 5408.42, 나스닥 지수는 2.55% 급락한 1만6690.83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고용보고서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나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했고, 엔화 강세 나타난 점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1위에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8% 내린 6만7400원에, 2위에 해당하는 SK하이닉스는 2.43% 내린 1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LG화학(-1.77%), 네이버(-1.72%), 신한지주(-1.58%)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1.27%), 현대차(0.88%),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1.38%), 운수창고(-1.33%), 금융업(-1.21%) 등은 약세다. 반면 건설업(0.46%), 전기가스업(0.16%) 등은 강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p(0.55%) 내린 702.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p(1.46%) 내린 696.25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9 09:47:20[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중 2500선을 하회하며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79p(0.38%) 내린 2519.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61p(1.79%) 내린 2498.67에 출발했다가 장 초반 2500선을 회복했다. 장 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6일 장중 2491.47를 기록한 이후 한 달 여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3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 22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위에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8% 내린 6만7400원에, 2위에 해당하는 SK하이닉스는 2.43% 내린 1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LG화학(-1.77%), 네이버(-1.72%), 신한지주(-1.58%)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1.27%), 현대차(0.88%),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1.38%), 운수창고(-1.33%), 금융업(-1.21%) 등은 약세다. 반면 건설업(0.46%), 전기가스업(0.16%) 등은 강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p(0.29%) 내린 704.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p(1.46%) 내린 696.25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9 09:33:57그동안 무료 불꽃축제를 기획해 온 한화그룹이 이번엔 15만원(세금 포함 16만5000원)짜리 공식 좌석을 2500석 판매하기로 해 관심이다. 한화는 티켓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안전을 위해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월 5일 열리는 올해는 2500석에 대해 지난 2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한화그룹이 처음으로 유료 티켓 판매에 나선 이유는 안전 문제 때문이다. 이번엔 유료 판매 티켓 수익으로 전문 안전 인력을 더 고용해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다는 의지다. 유료 티켓 수입은 약 3억원 정도다. 박소연 기자
2024-09-03 19:13:00[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제2, 제3의 렉라자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23일 유한양행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DA 승인 이후 유한양행의 경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5년 국내 바이오기업인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고 임상을 거쳐 2021년 국산 31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올해 1월에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이달에는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드(성분명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 항암제로 FDA 문턱을 최초로 넘은 것이다. 유한양행은 유망 파이프라인에 R&D 역량을 투사해 렉라자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 전략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은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20%를 R&D 연구비로 투입할 것"이라며 "올해는 2500억원에 달하는 R&D 자금을 투입해 제2, 제3의 렉라자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향후 암과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면역염증질환 등 3개 주력 질환 분야을 설정하고 R&D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세웅 중앙연구소장은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중항암항체 'YH32367'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후보물질 'BI3006337'·'YH40863', 'YH33619',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오 소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고 2025년까지 4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향은 향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와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이영미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부사장은 "내부의 역량과 외부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은 유한 신약개발 혁신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유한양행은 4조7000억원 규모의 5개 과제에 대해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울러 33개 신약후보 물질 가운데 16개를 도입하고 공동연구 21건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대학 연구소 기초 연구 지원도 이어나가고 있다. 과제당 1억원으로 총 70억원을 3회에 걸쳐 지원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 제약산업의 동반 성장을 선도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수 있는 것을 끝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렉라자가 상업화될 경우 기대 수익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글로벌 판권은 존슨앤드존슨이 갖고 있고 유한양행은 국내 판권만 있기 때문에 다국가 판매와 마케팅 역시 존슨앤드존슨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도 "상업화가 되면 로열티 수익이 있고, 계약서에도 다 적시가 돼 있지만 발생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예단해서 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3 16:46:06[파이낸셜뉴스]부산은행이 최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1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부산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2500억원 규모의 은행 특별대출을 마련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합원 365개 사와 조선사 매출을 일정 비율이상 보유한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영위기업이 특별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2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500억원 규모의 특별협약보증대출을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협약보증대출은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3년간 △보증 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2%p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특별협약보증대출을 부산시 혁신성장기술자금과 연계할 경우에는 업체당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연 0.8%p의 이자를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의 큰 뿌리산업인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해 지역은행과 국책기관 및 협회가 함께 손을 맞잡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4 15:53:52[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모습이다. 전날 8% 넘게 빠졌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0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55p(4.32%) 오른 2547.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1.79p(3.76%) 오른 2533.34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각각 2634억원, 94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증시 반등이 나오면서 3588억원어치를 팔고 손을 터는 모습이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의료정밀(5.68%), 기게(5.31%), 운수장비(5.20%), 전기전자(5.05%)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4.76%), SK하이닉스(5.96%), LG에너지솔루션(4.50%), 삼성바이오로직스(3.37%), 포스코홀딩스(4.93%) 등 모두 오름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아시아 및 유럽 증시 약세에 동조화 모습을 보이며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는 장 시작 1시간 전 기준 전일 대비 1811%나 급등하며 1990년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돈 51.4로 발표되면서 우려를 덜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으로 국내 증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1배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은 단기 바닥 형성 및 반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6p(5.77%) 오른 731.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저장 대비 17.76p(2.57%) 오른 709.04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각각 942억원, 52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06 09:30:10[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장중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장중 13% 이상 하락하며 700선 아래로 거래를 마쳤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p(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8.05p(11.30%) 내린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께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65p(5.08%) 하락한 348.05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오후 1시 5분에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하루새 코스피, 코스닥의 사이드카 발동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오후 2시 14분에는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20분간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앞서 오후 1시 56분 코스닥지수도 8% 넘게 하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만의 일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89p(2.42%) 내린 2611.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289.23p(10.81%) 급락한 2386.96까지 거래되며 2400선마저 붕괴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28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273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조70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0.30% 하락한 7만14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9.87%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8.20%, 10.08%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85%), 기계(-11.10%), 화학(-10.67%)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주식시장 연동, 아시아 주식시장 동반 약세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대형주의 낙폭 확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도 공포 심리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 위축에 전업종이 하락했다"면서 "반도체, 화장품 등 주도주 중심으로 큰 낙폭을 보였고 2차전지는 지수 대비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5 15: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