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해대교에서 2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서해대교 위 1t 트럭과 20t 화물차량의 추돌로 화재가 발생, 뒤따라오던 자동차 11대가 불에 탔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6-10-03 17:35:00사망자 적어 20억~30억대 사고 책임소재 진통 예상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에 대한 피해자와 피해 차량에 대한 보험 처리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고는 차량 106대가 일시에 순차적으로 추돌한 것이 아니라 1㎞ 정도의 간격을 두고 뒤엉킨 사고여서 책임 소재를 따지는 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험업계는 과거 비슷한 사고를 토대로 이번 사고를 계산해 볼 결과 총 보험보상액이 수십 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연쇄추돌 사고는 가장 먼저 사고를 유발한 차량의 과실이 제일 크지만 중간에 끊겨서 여러 건의 사고가 일어난 경우 구간별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해 책임비율을 따진다. 앞서 가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면 뒤차에 100% 책임이 있다. 이번 영종대교 사고는 106대의 차량이 최초 추돌 이후 잇따라 들이받은 사고가 아니라 여러 구간으로 걸쳐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졌기 때문에 구간별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해 책임비율을 따져야 한다. 가령 한 구간에서 A차량이 B차량의 뒤를 박고, 이후 B차량이 C차량에 부딪쳤다면 A차량과 B차량이 C차량의 피해액을 나눠 부담하는 식이다. 이번 영종대교 사고는 차량 수십 대가 뒤엉킨 구간도 있어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29중 추돌사고의 경우 1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을 입어 보험보상액이 40억원에 달했다. 2011년 12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04중 추돌사고의 보험보상액은 10억원 정도였다. 손해보험업계는 영종대교 사고의 경우 피해 차량이 많고 파손 정도가 심한 차량이 많지만 서해대교 사고보다 사망자가 적어 20억∼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가해 차량뿐 아니라 영종대교를 관리하는 운영기관에 대한 책임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영종대교 운영기관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안개가 짙어 차량 운행에 심각한 지장 초래 시 차량 통제를 할 수 있다는 관리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서울중앙지법은 짙은 안개로 인해 발생한 서해대교 29중 연쇄추돌 사고와 관련해 도로관리 주체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도로 운영기관의 책임은 사고 직전 안개로 인한 차량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의무를 다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apsoo@fnnews.com
2015-02-12 16:53:15\r \r ▲영종대교 사고. 사진= SBS 헬기 영상 캡처출처 : FN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에 대한 피해자와 피해 차량에 대한 보험 처리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고는 차량 106대가 일시에 순차적으로 추돌한 것이 아니라 1㎞ 정도의 간격을 두고 뒤엉킨 사고여서 책임 소재를 따지는 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험업계는 과거 비슷한 사고를 토대로 이번 사고를 계산해 볼 결과 총 보험보상액이 수십 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연쇄추돌 사고는 가장 먼저 사고를 유발한 차량의 과실이 제일 크지만 중간에 끊겨서 여러 건의 사고가 일어난 경우 구간별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해 책임비율을 따진다. 앞서 가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면 뒤차에 100% 책임이 있다. 이번 영종대교 사고는 106대의 차량이 최초 추돌 이후 잇따라 들이받은 사고가 아니라 여러 구간으로 걸쳐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졌기 때문에 구간별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해 책임비율을 따져야 한다. 가령 한 구간에서 A차량이 B차량의 뒤를 박고, 이후 B차량이 C차량에 부딪쳤다면 A차량과 B차량이 C차량의 피해액을 나눠 부담하는 식이다. 이번 영종대교 사고는 차량 수십 대가 뒤엉킨 구간도 있어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29중 추돌사고의 경우 1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을 입어 보험보상액이 40억원에 달했다. 2011년 12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04중 추돌사고의 보험보상액은 10억원 정도였다. 손해보험업계는 영종대교 사고의 경우 피해 차량이 많고 파손 정도가 심한 차량이 많지만 서해대교 사고보다 사망자가 적어 20억∼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가해 차량뿐 아니라 영종대교를 관리하는 운영기관에 대한 책임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영종대교 운영기관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안개가 짙어 차량 운행에 심각한 지장 초래 시 차량 통제를 할 수 있다는 관리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서울중앙지법은 짙은 안개로 인해 발생한 서해대교 29중 연쇄추돌 사고와 관련해 도로관리 주체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안개는 자연현상으로 위험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통상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완벽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도로공사는 사고 당시 지속적으로 안전순찰을 하고 있었고 주변 날씨를 수시로 관찰한 뒤 도로 전광표시를 통해 기상상태를 안내하는 등 안전운전을 유도했다"며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도로 운영기관의 책임은 사고 직전 안개로 인한 차량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의무를 다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kapsoo@fnnews.com \r \r
2015-02-12 11:27:32독일 아우토반에서 5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유명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인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차량 52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독일 북부 뮌헨 지역을 지나는 아우토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2중 추돌사고로 3명이 숨지고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독일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지만 추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 밝혀내지 못한 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토반은 독일의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로 정식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Reichs Autobahn)이다. 한편 이날 제주시 평화로에서 차랑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주인아 이걸 집이라고, 얼음집에 불만가득 강아지 "표정 압권" ▶ 미국 로봇폭탄 개발, 발사실험 성공...전세계 1시간내 타격 ▶ 처키 웃음 아기, 카메라 바라보고 사악한 미소(?) '눈길' ▶ 얼짱 사진의 비밀, 렌즈 초점거리 따라 '미녀에서 추녀까지' ▶ 노숙자 살린 천사女, 길거리서 망설임 없이 인공호흡 '훈훈'
2011-11-20 18:31:02‘서해대교 참사’ 당시 갓길에 서있다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진 운전자에게 가해 차량측이 전액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황중연 판사는 서해대표 연쇄추돌사고 당시 사망한 김모씨의 유족이 가해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3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안개가 자욱해 장애물이 보이면 즉시 정차할 수 있게 속도를 줄이고 전방을 살펴야 함에도 게을리해 사고가 났기 때문에 가해 차량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가 갓길에 서 있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전방은 연쇄추돌사고로 아수라장이었기 때문에 김씨를 포함한 많은 운전자들이 그 후방에 정차해 있었다”며 “그런 정황에서 김씨는 달리 안전한 피난처로 이동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006년 10월 짙은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29중 연쇄추돌 사고 당시 차에서 내려 갓길에 서있다 뒤따라 오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정차해 있던 버스와 승용차를 잇달아 추돌하는 과정에서 옆으로 튕겨진 차량에 받혀 사망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2009-11-22 13:54:08기상청의 안개특보 정확도가 22.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성천 의원은 기상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상청이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1차 시험운영 기간 안개주의보 16회, 예비특보 8회 등 27건의 안개특보를 발표했으나 맞춘 건수는 겨우 6건인 22.2%였다. 특히 3개월간 월별 정확도도 4월 25%, 5월 8.3%, 6월 66.6% 7월 0%로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나 연내 본격 시행키로 한 기상청의 계획은 불가능하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기상청은 지난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짙은 안개에 따른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이후 2007년 4월 ‘안개특보 시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안개 자동기상관측망 구축, 수치예보 모델 개선, 특보기준 설정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당초 올해 12월부터 안개특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려 했으나 10월에 끝나는 2차 시험 운영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12월에 향후 추진계획을 다시 세울 계획이어서 연내 시행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안개특보제의 빠른 시행을 위해 유관기관 안개관측자료 공유, 예측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안개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안개특보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2009-09-18 20:18:33기상청의 안개특보 정확도가 22.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성천 의원은 기상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상청이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1차 시험운영 기간 안개주의보 16회, 예비특보 8회 등 27건의 안개특보를 발표했으나 맞춘 건수는 겨우 6건인 22.2%였다. 특히 3개월간 월별 정확도도 4월 25%, 5월 8.3%, 6월 66.6% 7월 0%로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나 연내 본격 시행키로 한 기상청의 계획은 불가능하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기상청은 지난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짙은 안개에 따른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이후 2007년 4월 ‘안개특보 시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안개 자동기상관측망 구축, 수치예보 모델 개선, 특보기준 설정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당초 올해 12월부터 안개특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려 했으나 10월에 끝나는 2차 시험 운영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12월에 향후 추진계획을 다시 세울 계획이어서 연내 시행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안개특보제의 빠른 시행을 위해 유관기관 안개관측자료 공유, 예측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안개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안개특보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2009-09-18 18:09:18기상청의 안개특보 정확도가 22.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성천 의원은 기상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상청이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1차 시험운영 기간 안개주의보 16회, 예비특보 8회 등 27건의 안개특보를 발표했으나 맞춘 건수는 겨우 6건인 22.2%였다. 특히 3개월간 월별 정확도도 4월 25%, 5월 8.3%, 6월 66.6% 7월 0%로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나 연내 본격 시행키로 한 기상청의 계획은 불가능하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기상청은 지난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짙은 안개에 따른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이후 2007년 4월 ‘안개특보 시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안개 자동기상관측망 구축, 수치예보 모델 개선, 특보기준 설정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당초 올해 12월부터 안개특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려 했으나 10월에 끝나는 2차 시험 운영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12월에 향후 추진계획을 다시 세울 계획이어서 연내 시행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안개특보제의 빠른 시행을 위해 유관기관 안개관측자료 공유, 예측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안개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안개특보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9-09-18 14:55:33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기상청과 도로공사가 힘을 모은다. 기상청은 한국도로공사와 14일 기상정보 활용 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로교통 안전에 필요한 기상정보 및 관측 자료를 교환하고 기상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안개, 폭설, 결빙 등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시정계와 직설계 등 도로교통 안전 대책 마련에 필수적인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관측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지난 2004년 3월 충청지방에 내린 대설로 경부고속도로가 마비되고, 2006년 10월에는 안개로 발생한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는 악기상이 도로교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줬다”며 “도로공사와 함께 교통안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07-12-13 14:42:52추석 귀성전쟁이 본격화된 3일 경기 성남 궁내동 톨게이트 부근 하행선은 귀성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혼잡은 귀성이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서해대교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중됐다. 사진=서동일기자
2006-10-03 16: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