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K는 AI기반 2D 머신 비전, Inspector83x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SICK의 새로운 머신 비전 Inspector83x는 최대 5MP 해상도와 강력한 성능의 조명을 탑재해 올인원 성능을 자랑한다. 강력한 쿼드코어 CPU와 산업용 네트워크 기반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통해 Inspector83x는 기기에서 직접 AI 검사를 처리하며, 처리 속도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빠르다. 고속 생산 환경에서 강력하고 정밀도 높은 AI 검사를 가능하게 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속 생산 라인에서 AI기반의 비전 검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비전 검사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제조업체들은 SICK의 Inspector83x를 통해 전례 없는 편리함과 확실성을 가지고 머신 비전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중간부터 큰 규모까지 복잡한 검사를 쉽게 수행하며, 예측이 어려운 제품의 분석과 복잡한 조립 검증, 그리고 OCR/OCV 읽기 및 검증까지 가능하다. Inspector83x에는 SICK Nova Foundation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전문 기술이나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이 필요하지 않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표준 PC를 카메라에 연결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생산 라인에서 분석 및 검사를 실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SICK Nova를 사용하는 경우, 전문적인 사용자라면, Lua 프로그래밍 언어와 HALCON을 활용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SICK 관계자는 "SICK의 Inspector83x는 제품 디자인이나 포장이 변경되어도 일반 작업자도 손쉽게 머신 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의 머신 비전과는 달리, 전문가나 외부 컨설턴트를 찾아 복잡한 규칙 기반 검사를 지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2024년 하반기에는 색상 정렬, 결함 감지 및 품질 보증에 이상적인 컬러 이미징 기능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ICK의 Inspector83x는 7개의 입력과 5개의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카메라의 이미지 출력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장치로도 우수하게 작동하며, 필요한 경우 다양한 액세서리와 조합이 가능하다. 근적외선(NIR) 모델은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4 13:16:01[파이낸셜뉴스]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콘솔 플랫폼에서 네오위즈 2D 액션 게임 스컬의 신규 확장 콘텐츠(DLC)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사우스포게임즈이 개발한 2D 액션 게임 ‘스컬’이 콘솔 플랫폼에 ‘신화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컬 신규 DLC는 ‘신화’라는 핵심 테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바이킹’, ‘무관’, ‘잊혀진 왕’, ‘노예’, ‘고행자’ 등 특색 있는 모습의 신규 스컬 5종을 ‘일반’부터 ‘레전더리’ 등급까지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스컬과 상호 작용 가능한 20종의 아이템과 새로운 각인 ‘신비’도 추가, 이용자들은 다양한 조합과 방식으로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 마왕성을 침공한 칼레온 제국과 황제를 저지하려는 스컬의 마지막 모습도 무료 업데이트 콘텐츠인 ‘마왕성 방어전’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네오위즈는 이번 콘솔 플랫폼 DLC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1일까지 닌텐도 스위치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스컬을 구매할 수 있고,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같은 할인율로 오는 2월 14일까지 판매한다. 스컬은 지난해 12월 서비스 전 플랫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18 11:20:16[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차원(2D) 액션 게임 ‘스컬’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기록은 플레이스테이션(PS)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스컬을 서비스하는 전체 플랫폼에서의 누적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1월 한국 패키지 인디 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기준 스컬은 4만1000여 개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3%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액션 로그라이크’,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부문 한국 최고 인기 제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신규 확장 콘텐츠(DLC) ‘신화팩'과 새로운 최종 보스와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마왕성 방어전’을 출시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상우 사우스포게임즈 대표는 “이번 스컬의 누적 판매량 200만 돌파 성과를 통해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고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27 10:06:03"클라우드만이 아니라 업계 최고의 인공지능(AI)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잘 활용하려면 어떤 AI가 적합할지,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는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총괄대표(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AI"라며 이같이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이전·구축·운영 및 관리와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중국 등 전 세계 9개국 14개 도시에서 5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 산업군도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부터 통신, 자동차, 게임, 금융, 플랫폼, 교육, 유통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양한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WS 자격증을 보유한 내부인력만 600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기간 '지역&글로벌 AWS 파트너 어워즈'에서 올해의 글로벌 MSP 파트너상을 받기도 했다. 장 대표는 "KB카드나 잡코리아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우리가 구축한 서비스를 잘 사용해준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AI 도입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시장에 예산을 많이 쓰겠다고 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우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베스핀글로벌은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해 여러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올해 9월에는 베스핀글로벌의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유지 등을 집약한 데이터 AI 플랫폼 B2D2를 출시했다.장 대표는 "B2D2는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한다"며 "지금도 고객사들이 B2D2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는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AI 플랫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대화형 AI 플랫폼 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심사를 통과해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 등록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로써 베스핀글로벌은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챗봇 등의 대화형 AI 활용 서비스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별도 시나리오를 작성하지 않아도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동하기만 하면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답변을 빠르게 생성하는 가상 상담 어시스트 구축이 가능해진다. 장 대표는 "대화형 AI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는 수요기관이 빠르고 간단하게 챗봇과 콜봇, 가상 상담 어시스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7 18:49:12[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2D 도트 기반 아바타 소셜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컨샐러드에 프리A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6월 설립된 컨샐러드는 유저들이 직접 2D 도트를 찍어서 본인의 슬라임 아바타를 꾸미는 픽셀 게임 ‘주디’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게임 주디는 올해 4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월평균 매출이 90% 이상 급격히 성장하면서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유저들의 슬라임 아바타 수제품 제작 15만7371여개, 콘테스트 출품 5만3378여개, 평균 참여시간 58분을 기록했다. 유저간 단순 교환 횟수도 62만9639회, 커뮤니티 게시글 및 댓글 100만268개가 넘는 성장지표를 보이고 있다. ‘주디’의 인기 요인으로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0~20대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말랑말랑한 슬라임 아바타가 제공하는 힐링 감성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다. 플랫폼 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콘텐츠의 힘에서 비롯됐다. 게임 속 유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슬라임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콘테스트, 미니게임 등의 게임 콘텐츠, 소셜 네트워킹 등이 아바타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국내 모바일 시뮬레이션 장르 시장 규모는 1조1540억원이다. ‘주디’라는 캐릭터가 가진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을 살린 비주얼 요소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Play-to-Create’ 생태계를 적용해 단기간 내 밀도 높은 서비스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높게 봤다. 향후 주디 IP(지적재산권)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주디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무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강세윤 컨샐러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주디의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인 유저 생성 컨텐츠 기능을 강화하고자 쉽고 강력한 픽셀 에디팅 툴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또 디자인 에셋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를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3조원 규모의 일본시장에도 진출을 준비중이다. 주디 IP기반 다양한 장르 게임을 개발해 게임과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 브랜드를 구축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6 08:36:40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도입부터 구축, 활용,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서비스 ‘B2D2(비투디투)’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2D2는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의 중⋅단기 전략 구축부터 데이터 분석, 처리, 아키텍처 설계, 운영 관리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지원한다. B2D2는 크게 △데이터+인공지능(AI) 컨설팅 △모던 데이터 스택(데이터 운영 관리) △애널리티컬 AI Stack(분석형 AI 구축 운영) △제너러티브 AI 스택(생성형 AI 구축 운영) △트레이닝(전문 교육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별 특성, 조직 규모에 따라 위 서비스 중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AI 비즈니스 단계별 최적의 방안을 실행할 수 있다. ‘B2D2 데이터+AI 컨설팅’은 기업 분석 결과에 기반해 단기적 실행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추진 로드맵까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최적의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데이터 전략 수립, 자체 LLM 구축 방안, AI의 업무 접목 방법 등 각 기업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즉각적인 성과와 지속적인 개선을 보장한다. 데이터+AI 운영 관리 서비스는 데이터부터 분석형 AI와 생성형 AI의 구축과 운영 관리를 아우른다. AI 전략 수립과 실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 및 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데이터를 핵심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D2 모던 데이터 스택’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레이크 구축,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데이터 ETL 구축,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전문 지식 공유 등을 포함한다.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구축 방법론을 제시한다. AI 분석 환경 구축과 운영, 수요 예측, 개인화 추천, 분석 모델 및 AI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 분석형 AI의 전 단계를 책임지는 ‘B2D2 애널리티컬 AI 스택’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AI/ML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체계적이며 표준화된 서비스다. 성공적으로 AI를 도입, 구축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 교육 서비스인 ‘AI 트레이닝’도 준비돼 있다. 최신 AI 기술 전문성을 비롯해 베스핀글로벌이 수행한 실제 현업 사례에서 추출된 산업별 노하우,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방법 등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와 AI 교육을 제공한다. B2D2 사업을 총괄하는 베스핀글로벌 이환기 상무는 "B2D2는 데이터 전문 역량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기업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B2D2가 현재 기업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AI 문제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줄 최적의 파트너라 자부한다”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4 08:47:37[파이낸셜뉴스]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기본으로 제공되던 3차원(3D) 아바타에 더해 2차원(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페토에 따르면 제페토 이용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의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월드를 경험하고, 크리에이터(창작자) 활동을 펼치며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4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매개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자신의 상상력을 플랫폼 상에서 실현하고 있다. 이에 보다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3D 아바타에 더해 2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함께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제페토를 운영하며 꾸준히 고도화한 아바타 노하우를 바탕으로 2D 애니메이션 아바타 역시 온전한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제페토의 3D 아바타와의 호환성도 살렸다. 3D로 구현된 5만6000여개에 달하는 제페토 월드, 865만여개의 아이템 모두 애니메이션 아바타에 적용할 수 있다. 제페토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지난해 기준 2조8000억원 규모라고 추정되는 버츄얼 유튜버(버튜버)시장에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튜버는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아바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개인이 복수의 계정을 운영하기 수월하고 표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아바타를 바탕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제페토 라이브' 서비스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제페토 라이브는 지난해 1월 출시돼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6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70만 번 이상의 제페토 라이브가 진행됐고 누적 재생 수는 3억5000회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사용자 수는 30배로 증가했다. 제페토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버튜버로 도전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했던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페토에서 진행되는 라이브는 연동을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송출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다. 네이버제트 김대욱 대표는 "누구나 비용과 기술력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원하는 모습으로 가상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도구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페토는 누구나 한계를 넘어서 서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11 09:59:26【부산=김준혁 임수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내년부터 서비스할 예정인 차기 2D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2D 전투 △직접조작을 통한 수동전투 △깊이 있는 스토리 등 강점을 내세워 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등 글로벌 팬덤 흡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가디스오더 개발진인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디스오더는 글로벌 2500만 사용자가 플레이 한 전작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후속작이다. 레트로 감성을 기반으로 조작이 간편한 횡스크롤 액션 RPG인 점이 특징으로, 내년 3·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배 대표와 개발진은 가디스오더의 직관적인 2D 액션 감성을 비롯해 직접전투 시스템과 게임 스토리를 강조했다. 이 같은 특징들이 사용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배 대표는 "가디스오더의 특징은 생동감 있고 디테일이 들어간 2D 캐릭터다"며 "손맛 있는 전투,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등 3개의 비전을 시연빌드에 녹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태룡 로드컴플릿 PD는 "게임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선 직접 조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수동전투를 지향하면서 게임의 구조적인 시스템을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조작을 넣으면 캐릭터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어렵다"며 "전투뿐 아니라 스토리 또한 직접조작으로 풀면서 캐릭터의 촉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스오더는 내년 출시 이후 국내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향후 북미와 일본 등에 진출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배 대표는 "우선 국내 사용자 호응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지스타 2021 때 공개된 (가디스 오더) 영상에 대한 부기 유저 반응을 보니, 북미 유저도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 PD는 "2D 픽셀 캐릭터, 직접 조작을 통하느 수동전투, 깊이 있는 스토리가 일본시장에서도 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며 "일본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컴플릿 가디스오더 팀은 내년 3·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지속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 개막한 지스타 2022에서도 가디스오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만들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1-18 16:24:34[파이낸셜뉴스] 헬스·뷰티전문업체 오픈메디칼은 '오픈메디칼 순수 2D 마스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픈메디칼은 지난 6년간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으로 방역마스크와 의약외품등 8종을 제조해 왔다. 이번 순수마스크 디자인증록증과 순수 방역마스크 제조판매 품목허가증 확보를 계기로 팬데믹 관련 의약외품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오픈메디칼 순수 2D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KF-94 방역마스크다. 부직포, MB필터, 와이어, 귀끈 등 원부자재를 국내산 제품 100%로 사용했다. 특히 고가 소재로 프리미엄 안감인 써멀본드를 사용해 보풀 발생을 방지하고,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써멀본드는 유아용기저귀나 생리대에 사용되는 고급원단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제작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새부리형 형태로,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마스크가 입에 닿지 않는다. 오픈메디칼은 이번 '순수 2D 마스크 출시를 기념해 한달간 '방역 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방역 상품 특가전'에는 이번에 출시한 순수 2D 300만장과 KF80, KF-AD, 의약외품 마스크 ,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련상품인 산소포화도,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살균소독수, 자동손소독기, 손세정제, 살균티슈, 브라운 체온계 등도 특가로 판매한다. 오픈메디칼 신재호 대표는 "팬데믹 필수상품인 마스크 및 의약외품 제조를 추진하게 됐다”며 “오픈메디칼은 사회에 필요한 상품을 지속 개발, 규모의 경제를 통해 판매가를 낮춰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메디칼은 순수 3D마스크를 비롯해 나노필터 데일리, 올가드 데일리 kf94, Bm 데일리마스크 kf94 등 총 8종을 제조하고 았다. 아울러 프리스틴 코코랑 마스크, 발팩, 프리미엄 소독티슈등을 개발해 미국, 유럽등에 수출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3-07 13:37:22[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식당에서 아파트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D2D 서비스를 개시한다. 배민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가 아파트 단지의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람의 도움 없이도 현관문 앞까지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배민은 이 같은 로봇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원 광교에서 D2D 로봇배달 시작"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해 경기도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광교 앨리웨이'에서 D2D(Door to Door)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D2D 로봇 배달 서비스는 배민이 지난해 8월부터 광교 앨리웨이에서 1년 넘게 진행해온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의 최신 버전이다. 이전까지 딜리드라이브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아파트 1층까지만 배달할 수 있었다. 배민은 딜리드라이브가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각 세대의 현관문 앞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했다. 아파트 1000여 세대에 각각 QR코드를 부여해 배달로봇이 각 세대의 위치를 인식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D2D 로봇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세대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을 완료하면 '주문접수→단지 내 이동→공동현관 통과→엘리베이터 탑승 이동→배달완료 알림' 순으로 총 8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 대기소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해당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하고, 음식을 담은 후 주문 세대까지 배달을 수행한다. ■공동현관문, 엘리베이터도 '거뜬'…서비스 지역 넓힌다 그동안 로봇배달서비스 상용화의 발목을 잡았던 공동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연동 문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 딜리드라이브는 주문자의 아파트 동 입구에 들어서면 HDC 랩스의 홈 IoT 서버와 연동돼 1층 공동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과 연동돼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주문 세대로 이동한다. 배민은 지난달부터 약 한달간 200여건의 배달 상황을 시험했다. 주문 완료 후 배달 완료까지 평균 20분이 소요됐으며, 보행자와의 충돌 등 안전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배민은 로봇배달 서비스 지역을 인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광교 앨리웨이 단지 내에서만 가능한 로봇배달 서비스를 인근 광교 호수공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현행법상 배달로봇은 차도뿐 아니라 보도, 횡단보도, 공원 등에서 운행할 수 없지만, 배민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바 있다. 김요선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로봇배달서비스는 배달원들이 기피해서 배차가 잘 되지 않는 초근거리 배달이나 주상복합 배달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주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광교 앨리웨이 단지 외에도 더 많은 아파트 및 오피스 단지에서 D2D 로봇배달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15 14: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