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일대의 보행객 안전을 위해 상북 이천 구국도69호선 보도를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상북면 이천리 649 일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 개통식을 개최했다. 상북면 이천리 구국도69호선은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배내골과 영남알프스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행락객과 등산객의 방문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방문객이 늘어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변까지 차량이 주차되면서 주민과 방문객의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신규 보도를 설치하기 위해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5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 2월 준공 후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보도설치공사에는 총 33억3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보도 구간은 연장 834.5m, 폭 2m로 조성됐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상북 이천 구국도69호선 보도 설치를 통해 배내골 일대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04 09:56:4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을 동남아 6개국에 동시 출시하며 실적 반등의 승부수를 띄운다.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리니지'를 통해 모바일 MMORPG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돌파구 삼겠다는 전략이다. ■방콕서 '리니지2M' 쇼케이스 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게임스와 최근 태국 방콕에서 리니지2M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5월 20일 동남아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출시국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이다. 리니지2M은 고사양 모바일 MMORPG로, PC 기반 '리니지2'의 후속작이다.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엔씨의 대표 게임 중 하나다. 단일 서버에서 수천 명의 유저가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공성전'과 고전적인 성장 구조는 엔씨 고유의 하드코어 스타일을 계승해 '모바일 MMORPG의 기술 집약형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전 예약자 수 738만명, 출시 첫 날 54만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출시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까지 외산 게임으로 잠식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선전 중이나, 그 영향력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남아 시장에 출시되는 리니지2M은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총 5개국어 지원은 물론,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 특히 엔씨는 지난 2021년 대만에서 '리니지2M'을 출시, 서비스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 '리니지2M'은 매출 상위권에 수차례 오른 바 있다. ■동남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 동남아는 게임 유저의 90% 이상이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돼 있어, 콘솔이나 PC 기반보다 모바일 게임에 유리한 시장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남아 시장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42억건, 인앱 구매 수익은 11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시장이고, 태국은 모바일게임 수익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엔씨의 동남아 진출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글로벌 수익 다변화와 최근 '리니지' IP 리부트 전략과 맞물려 있다. 엔씨는 국내 매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확장은 실적 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엔씨의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34.6%로 60~90%를 넘나드는 넥슨, 크래프톤 등 경쟁사와 비교할 때 크게 적은 수준이다. 이번 '리니지2M'의 동남아 출시가 성공할 경우, 엔씨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또 엔씨는 지난해 베트남 IT 기업 VNG와의 합작법인 'NCV 게임즈'를 설립하며 현지 유통·운영 능력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구글클라우드는 NCV 게임즈와 손잡고 리니지2M의 동남아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1 18:13:26[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을 동남아 6개국에 동시 출시하며 실적 반등의 승부수를 띄운다.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리니지'를 통해 모바일 MMORPG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돌파구 삼겠다는 전략이다. ■방콕서 '리니지2M' 쇼케이스 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게임스와 최근 태국 방콕에서 리니지2M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5월 20일 동남아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출시국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이다. 리니지2M은 고사양 모바일 MMORPG로, PC 기반 ‘리니지2’의 후속작이다.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엔씨의 대표 게임 중 하나다. 단일 서버에서 수천 명의 유저가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공성전’과 고전적인 성장 구조는 엔씨 고유의 하드코어 스타일을 계승해 ‘모바일 MMORPG의 기술 집약형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전 예약자 수 738만명, 출시 첫 날 54만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출시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까지 외산 게임으로 잠식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선전 중이나, 그 영향력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남아 시장에 출시되는 리니지2M은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총 5개국어 지원은 물론,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 특히 엔씨는 지난 2021년 대만에서 ‘리니지2M’을 출시, 서비스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 '리니지2M'은 매출 상위권에 수차례 오른 바 있다. ■동남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 동남아는 게임 유저의 90% 이상이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돼 있어, 콘솔이나 PC 기반보다 모바일 게임에 유리한 시장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남아 시장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42억건, 인앱 구매 수익은 11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시장이고, 태국은 모바일게임 수익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엔씨의 동남아 진출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글로벌 수익 다변화와 최근 '리니지' IP 리부트 전략과 맞물려 있다. 엔씨는 국내 매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확장은 실적 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엔씨의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34.6%로 60~90%를 넘나드는 넥슨, 크래프톤 등 경쟁사와 비교할 때 크게 적은 수준이다. 이번 ‘리니지2M’의 동남아 출시가 성공할 경우, 엔씨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또 엔씨는 지난해 베트남 IT 기업 VNG와의 합작법인 ‘NCV 게임즈’를 설립하며 현지 유통·운영 능력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구글클라우드는 NCV 게임즈와 손잡고 리니지2M의 동남아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개 리니지2M 이용자에게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1 15:34:58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2M(사진)'의 중국 서비스를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연합으로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리니지2M은 지난 10월 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현지 퍼블리싱은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중국 서비스명은 '天堂2: 盟約(천당2: 맹약)'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날 리니지2M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중국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엔씨는 텐센트 게임즈와 협업해 리니지2M 중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출시 시기 등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리니지2M의 원작인 PC MMORPG '리니지2'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퍼블리셔를 맡아 서비스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18 18:17:22[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2M’의 중국 서비스를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연합으로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리니지2M은 지난 10월 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현지 퍼블리싱은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중국 서비스명은 ‘天堂2: 盟約(천당2: 맹약)’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날 리니지2M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중국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엔씨는 텐센트 게임즈와 협업해 리니지2M 중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출시 시기 등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리니지2M의 원작인 PC MMORPG ‘리니지2’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퍼블리셔를 맡아 서비스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18 14:11:06[파이낸셜뉴스] 2m 높이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5세 아이가 떨어져 다치는 일이 발생하자 보육교사에게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격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사고는 지난 2022년 2월 금천구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났다. 담임 교사인 A씨 지도 아래 놀이터에서 놀던 원아 중 한 5세 원아가 손잡이 높이 2m가 넘는 '매달려 건너기' 놀이기구에서 떨어진 것. 아이는 팔꿈치 아래쪽 뼈인 척골과 요골이 부러져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금천구청은 같은 해 11월 "안전 보호를 태만히 해 영유아에게 생명·신체 또는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며 A씨의 보육교사 자격을 3개월 정지 처분했다. A씨는 당시 그네를 타다가 미끄러진 다른 아동을 살피고 있어 해당 아동을 못 봤고, 아이들에게 놀이기구를 혼자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자격을 정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중대한 과실로 아동에게 손해를 입힌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유아는 성인보다 주의가 부족하고 호기심이 강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며 "보호자의 위탁을 받은 보육교사인 원고가 영유아의 행동을 세심히 관찰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놀이기구 표지판에 이용연령이 6세 이상 12세 이하로 표시돼 있고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만 5세 아동이 이용 중 추락해 큰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고는 사고 직전 피해 아동이 해당 놀이기구 손잡이에 매달려 있는 장면을 촬영해주기도 했다"며 A씨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봤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8 10:34:03[파이낸셜뉴스] 2m 높이 놀이기구에서 5세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를 막지 못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이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격정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서울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2022년 2월 만 5세인 원아가 놀이터에 있는 2m 높이의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동은 오른쪽 척골과 요골이 부러져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금천구청은 같은 해 11월 A씨가 영유아의 안전보호를 태만히 해 신체·정신적 손해를 입혔다며 영유아보육법 등에 따라 3개월의 보육교사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소송을 냈다. A씨는 그네를 타다가 미끄러진 다른 아동을 돌보고 있었고, 아동들에게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혼자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으나 피해 아동이 이를 어겼으므로 본인의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에 대한 처분이 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주의가 부족하고 호기심이 강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며 "보호자의 위탁을 받은 어린이집의 보육교사인 원고는 영유아의 행동을 세심히 관찰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가 위험을 미리 알리지 않은 점도 인정됐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 표지판에는 이용 연령이 6~12세로 표시됐었고, 별도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만 5세 아동이 떨어진다면 크게 다칠 가능성이 컸음에도 A씨가 안일했다는 취지다. 사고 당시 그네에서 떨어진 다른 아동을 돌봤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그네의 위치와 놀이기구 위치가 멀지 않아 이 놀이기구를 혼자 이용하지 못하게 통제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씨가 사고 직전 피해 아동이 해당 놀이기구 손잡이에 매달린 모습을 촬영해줬는데, 이때도 홀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봤다. 이 외에도 A씨는 △피해 아동이 해당 놀이기구 이용연령기준을 충족시키는 점 △당시 13명의 아동을 보육했기에 보건복지부가 안내한 반별 정원 기준인 20명을 충족했다는 점 등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러한 사정만으로 원고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를 달리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4-11-18 08:46:4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남성이 길이 2m 비단뱀에 몸이 감겼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3일 중국 매체 차이나닷컴과 지우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비단뱀에 감겨있는 모습을 발견한 이웃의 신고로 구조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술에 취해 맨발 상태로 길바닥에 누워 있는 남성의 몸에 거대한 비단뱀이 칭칭 휘감겨 있는 모습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2m 길이의 비단뱀이 남성의 몸을 휘감고 있는 것을 발견한 뒤 구조에 나섰다. 비단뱀의 무게는 무려 20kg에 달했다. 구조된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는데 왜 뱀에게 감겨 있었는지'에 대한 경찰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남성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 병원 이송을 거부한 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공교롭게도 강 바로 옆이었다"며 "강 주변엔 뱀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단뱀이 먼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다"며 "뱀을 발견하면 건들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3 17:02:21[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땅이 꺼지면서 생긴 지름 1∼2m 규모 웅덩이에 물이 차올랐다. 인천시설공단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 직원을 배치,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아직 땅 꺼짐이 발생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웅덩이 물을 먼저 제거한 뒤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7 08:02:13[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에서 몸길이 2m 정도 되는 곰이 국도를 달리다 질주해 오는 차량에 충돌했다. 튕겨 나간 곰은 산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HBC(홋카이도방송)는 오토이네푸촌(音威子府村) 275번 국도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덤불에서 도로로 뛰어나온 곰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곰이 오른쪽 숲 덤불에서 튀어나온다. 네발로 국도를 가로지르던 2m 길이의 곰은 차량의 오른쪽에 정면으로 부딪힌다. 10m 가량 나가떨어져 뒹군 곰은 이후 수풀 쪽으로 뛰어갔다. 차량은 전면부 라이트가 부서지고 보닛이 구부러지는 등 크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여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성은 치과에 가기 위해 나카톤베츠초(中頓別町)에서 오토이네푸촌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타고 텐포쿠 고개(天北峠)를 주행 중이었다고. 사고 현장은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이어서 여성은 파손된 차량을 몰고 오토이네푸촌에 있는 파출소까지 이동해 곰과 충돌한 사실을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장을 순찰하고 운전 중 곰과의 충돌에 주의하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8 10:21:45